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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15 02:34:27
Name 메렁탱크
Subject 김택용선수 힘내세요. 다시 일어서는 겁니다.
           곰TV 시즌1 MSL 에서   4대 본좌 마재윤을 3:0으로 셧아웃 시키고 혁명가로 떠오른 김택용


          곰TV 시즌2 MSL 에서 무결점의 총사령관 프로토스 송병구를 3:2로 이겨내며 2번째 우승을 해내면서

          그에게 가열 된 본좌 논쟁 론.

           하지만 DAUM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어린괴물 이영호에게 복병을 당하고 8강에서 마무리.

           이때 쯤 그에게는 테란 검증론과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이라는 타이틀

           5번째 본좌가 되기위한 2가지의 숙제를 가지고 그는 이번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곰TV 시즌3 에서  이영호 최연성 이윤열을 한조로 몰아 넣고 16강 진출

           16강에서 진영수와의 대결에서 신의 한수를 보여주며  테란전 검증을 불식 시키면서

            EVER 07 스타리그에서 16강도 가볍게 뚫으면서 승승 장구 했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그에게서 이제 필요한 것은 타이틀 뿐이다.  

           5대본좌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 아니 거의 근접하게 그 자리에 다가섰습니다.


            곰TV 시즌3 결승전 박성균과의 결승전   ,,,,,,,,,  3 - 1  로 타이틀을 놓치며

            다시 그에게 도마에 오른 테란전

             하지만 마재윤을 8강에서 미칠듯한 포스와 말도 안되는 피지컬로 제압하며 다시금

            본좌의 불씨를 살린 그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결승전에서 3 - 2로 이겼던 그 송병구에게 다시 한번 무릎 꿇고 마는군요

            테란전 검증 프로토스전 검증 보다 그에게 더 아픈것은 본좌에서 더 멀어지고 만 것일 것입니다.

           너무나 아깝게 2번의 승부를 놓치며 이번 시즌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그가 보여준 경기들을 절대로 잊지 못합니다.

           MSL 32강 로키에서 이영호에게 아비터 리콜 쑈를 보여주고

           MSL 16강에서 파이썬에서 진영수에게 질 것 같은 그 힘싸움을 이겨내고

           스타리그에서 김준영을 상대로 비수더블의 극을 보여주며

           스타리그 8강 카트리나 마재윤과의 승부에서 말도 안되는 역전극을 보여준

           그 김택용 선수의 드라마틱한 경기를 절대로 잊지 못합니다.




          저번시즌과 비교해서 비수가 테란전 검증 토스전 검증의 숙제가 남아 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에게 다시 주어진 숙제는 박성균을 넘는 것이며 송병구를 넘는 것 입니다.

          송병구는MSL에서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습니다.

          비수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

          제 마음속의 5번째 본좌의 빈자리는 오로지 당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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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15 02:46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프로토스 유일의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같아요
오윤구
07/12/15 05:32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김택용 선수는 우승한번정도 더해줘야 본좌 논쟁 자격을 얻는거 아닌가요. 이번에 본좌 논쟁이 너무 빠르게 온 감이 있는데; 말이죠. 물론 후보니 본좌니 다 맘속에 있는거긴 하지만, 마재윤선수 본좌논쟁이 본격 타오른 시점을 보면 말이죠.
게다가 극과 극을 오간 컨디션 문제는 설령 커리어가 충족되어도 김택용선수가 본좌로 꼽히기에 많은 결격사항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가 만족되어 마본좌논쟁이 일었던게 아니라, 포스가 앞서고 커리어로 입증되었죠. 김택용선수는 당장 커리어보다도 일단 팬들을 납득시킬 안정적인 승률과 포스회복, 그다음 본격적 본좌논쟁에 들어서야 커리어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사실 그런의미에서, 프로리그에서의 연이은 충격적 패배들과 저번 결승, 그리고 이번 4강이 당분간 본좌 논쟁에서 이탈할 수 밖에 없는 김택용선수의 현실을 말해주기도 하구요. 물론 제일 가까운 선수가 케스파 공인랭킹 1위에 빛나는 김택용선수란건 맞습니다. 송병구선수가 포스가 앞서고 이제 커리어로 입증할 차례이긴 한데, 갈길이 워낙 멀지요. (송병구 선수의 경우, 이 포스가 유지된지 꽤나 오래되었는데 그동안 커리어를 꼼꼼하게 챙겨두지 못했다는 점에서, 본좌로드를 걷는데 훗날 뼈아프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페이스가 절정일동안 매번 우승을 한다고 해도 3회 를 연속으로 우승하는데에도 빠듯할 기간이니까요.)


뱀다리이긴 합니다만. 원래 본좌는 자기 맘속에 있는거죠 뭐.
연합한국
07/12/15 05:35
수정 아이콘
제 마음속의 5번째 본좌의 빈자리는 오로지 당신 뿐입니다. (1)
달걀요리사
07/12/15 06:47
수정 아이콘
제 마음속의 5번째 본좌의 빈자리는 오로지 당신 뿐입니다.(2)
초록나무그늘
07/12/15 09:49
수정 아이콘
대체 뭐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는건지.. 남을 응원하려면, 상대방을 일단 배려부터하세요. 이런식으로 응원할거라면 저도 한마디 할 수 있습니다. 어제 김택용선수도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고
07/12/15 11:19
수정 아이콘
안드로메다로 갔다는건, MSL 진출 실패했다는 뜻이죠. 서바이버에서 송병구 선수가 탈락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nameless
07/12/15 21:39
수정 아이콘
제 마음속의 5번째 본좌의 빈자리는 오로지 당신 뿐입니다.(3)
PuSan_Bisu
07/12/15 23:44
수정 아이콘
제 마음속의 5번째 본좌의 빈자리는 오로지 당신 뿐입니다.(4)

김택용선수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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