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0/22 21:02:42
Name 노력의천재
Subject [질문] 공군의 잇따른 패배... 다른 스포츠의 상무의 실력은 어떻습니까?
오늘도 공군은 지고 말았네요.. 0승 7패...

그러다 갑자기 궁금해져서 그러는데

다른 스포츠의 상무팀들도 성적이 잘 안나오나요?

궁금해서 물어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만™
07/10/22 21:04
수정 아이콘
상무가 강력했던건 옛날 농구대잔치 이후론 못 본것 같네요(그때도 1,2등을 할정도로 강력하진 않았어요)
프로리그에 상무가 있는건 현재 축구 밖에 없지 않나요?
야구는 2군리그에 있구요
BuyLoanFeelBride
07/10/22 21:16
수정 아이콘
축구는 잘 모르겠고요.
야구는 2군리그에 있는데, 아무래도 1군에서도 팀별로 아끼는 선수(국제대회 병역특례를 못받은)를 보내기 때문에 2군에서는 언터쳐블급 성적을 보여주긴 합니다. 그러나 원래 1군 탑클래스였다가 상무간 선수(ex. 두산 유격수 손시헌)가 아닌 유망주의 경우는 상무에서 날리다가 1군오면 그닥 좋은 모습 못보여주는(ex. 엘지 3루수 김상현) 경우도 많기 때문에... 상무는 1군급 전력이라고 보긴 무리가 많지요.

배구는 동네북... 한국전력하고도 이겼다졌다 합니다. 매 시즌마다 한국전력과 상무는 누가 전패를 하지 않는가의 경쟁을 벌이죠. 외국인 선수가 없어도 다른 4개 프로팀을 이기기엔 무리가 있고, 상무의 경우는 2년마다 선수가 바뀌니 비록 현재 기량이나 포텐셜은 밀리더라도 탄탄한 호흡이 받쳐주는 한국전력보다 오히려 아래라고 보입니다. 4개팀을 상대로 이변을 만드는 것도 대체로 한전인 것 같고...(한전은 준공무원 대우를 해주고 은퇴 후도 한전 직원으로 보장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프로화를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드래프트되지 않은 선수들 혹은 방출된 선수들로 꾸려가는 팀이지만, 그래서 상무보단 강한 팀이라고 봅니다. 김상기 세터 같은 경우는 공격수가 너무 약해 빛이 안나서 그렇지, 최태웅-권영민에 크게 뒤지지 않는 좋은 세터라고 봅니다. 과거 신영철 세터도 한전이었죠.

농구나 배구나 상무의 불사조 정신에 바탕을 둔 '이변'이라는 건 대부분 대학레벨이 실업레벨을 넘어선 시기의 멤버들이 우르르 상무갈 때나 있었던 일이고, 그 앞뒤로 상무는 1군 레벨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농구는 애시당초 프로리그에도 없고, 있을 때도 소위 마지막 승부 세대가 상무에서 뛰던 시절 외엔 통했던 적이 거의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
07/10/22 21:18
수정 아이콘
상무가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공통 수단인..스타플레이어가 군입대 하면 나아지겠죠. 좋은 환경, 좋은 제도가 주어졌을 때에 빨리 잡는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군대에서 보직 변경시키는건 일도 아니라는걸 봤을 때.. 공군팀도 높으신 분 한마디에 전산특기병으로 분류되서 일반병 생활하는게 전혀 현실성 없어 보이진 않거든요. 좋은 환경일 때 빨리 잡으십쇼~ 나이 찬 게이머님들!
날라보아요
07/10/22 21:30
수정 아이콘
힘들죠. 현실적으로 최절정 기량을 뽐내는 시기에 군대 갈일은 없으니 대부분 기량이 막 올라오는 시기인 프로 초반에 가거나, 하락세에 접어들어 가는 선수들이 많기에 프로팀들에 대항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LowTemplar
07/10/22 21:42
수정 아이콘
광주 상무 축구팀은 작년과 올해에 14팀 중 14위를 했죠;;
그나마 조재진-이동국 투톱이던 시절엔 10위정도는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수태란
07/10/22 21:46
수정 아이콘
저는 오늘부로 마음을 비우기로 했습니다. 그저 그분의 얼굴을 볼수 있다는데 의미를 둬야겠죠..
노력의천재
07/10/22 21:53
수정 아이콘
저두 지독한 임빠라서 그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 하지만...
그분께서는.. 왠지.. 서글퍼 보여서요..
언제나 최선을 다하시고도 후회가 눈에 서렸었는데.. 지금의 눈은 참...
07/10/22 22:26
수정 아이콘
축구의 광주 상무도 이번 시즌 최하위로 2승 6무만을 거둔 상태입니다.
forgotteness
07/10/22 22:44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 너무나 많은 승리(?)를 거두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진듯...
전패를 당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기도 하고...
공군은 말그대로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는거죠...
한번이라도 이기면 그것도 대단한것이기도 하구요...

다른 팀들은 밤낮 가리지 않고 죽자살자 프로리그 연습만하고...
그것도 조카뻘되는 선수들이 독품고 연습하는데...
군대 있는 선수들이 경쟁이 될리가 없죠...
그저 선수들 계속 볼 수 있다는것에 의의를 두는게 좋을듯 하네요...

물론 다음시즌에라도 공군이 플레이오프 진출하는것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중 하나이고...
실현되면 덩실덩실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참 힘들어보여서 마음을 비워버린 상태입니다...
07/10/22 23:3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놀다가 지금 들어왔는데 오늘 뭔일있나요?

두 방송사 경기 합쳐서 평가자가 세분뿐이시네요;;
이민재
07/10/22 23: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상무가 농구는 잘하지않나요?.
07/10/23 00:10
수정 아이콘
상무의 농구 황금기는 연대 콤비들이 한꺼번에 입대했을때였죠.
초록추억
07/10/23 00:57
수정 아이콘
음..그래도 예전보단 연습환경이 좋아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같은 건물에서 생활해서 좀 자주 마주치고 있는데, 전속전 부대에선 일과중엔 스타연습안했다더군요. 일과후에나 했었다는..-_-;;
근데 전속후 현 부대에선 항시 연습가능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용산이랑도 가까워서 이동상의 불편도 많이 해소됐구요.

쨌든..에이스팀 홧팅입니다. 덕분에 프로리그도 간간히 볼수 있게 됐으니..(플겜어 왔다고 관심없던 고참들도 에이스팀경기는 챙겨보는 편입니다.)
분발 좀-ㅁ-)...성적이 안나와서 고참들의 관심이 점점 멀어져 가고 있어요 ㅠ_ㅠ
Withinae
07/10/23 09:48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보니 확연히 기량 차이가 느껴 지더군요.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얼굴보는 것으로 만족을...
07/10/23 10:13
수정 아이콘
농구대잔치 이야기 나오니까 정말 옛 추억 새록새록 하네요~
'불사조' 의 상무와 '독수리' 의 연대의 농구대잔치 챔피언 결정전...
정말 그때만큼 농구 재미있게 본 적이 또 없었던 것 같습니다.
07/10/23 10: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기리그보다 성적이 더 안 나오는 건 이해가 안 됩니다.
환경도 더 좋아졌는데 말입니다......
아마프로
07/10/23 12:02
수정 아이콘
비수//다른팀의 견재와(방심은 금물) 더 벌어진 실력이 아닐까요...
풍운재기
07/10/23 13:52
수정 아이콘
각도기를 보면 처음에 1도는 작은것 처럼 보여도 계속 갈수록 커져보이죠.....그래도 군인, 타팀과의 연습량은 당연히 차이날테고 서서히 그 결과가 나타나는게 아닐까 합니다.
07/10/23 17:27
수정 아이콘
풍운재기님// 멋진비유!!
Shiftair~★
07/10/24 18:48
수정 아이콘
저도 정확하게는 모릅니다만, 상무팀과 비교할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상무팀은 상무부대가 별도로 있고 일과가 훈련인 것으로 아는데 지금의 공군팀은 그런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이던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439 [Free BBS]한국 시리즈 1차전 보셨나요? [53] pritana4791 07/10/22 4791 0
32438 [질문] 공군의 잇따른 패배... 다른 스포츠의 상무의 실력은 어떻습니까? [20] 노력의천재5158 07/10/22 5158 0
32437 [질문] BIS규제에 대해서 질문이요~ [6] Vermouth3990 07/10/22 3990 0
32436 [질문] Z vs P 에서 프토가 투게이트 했을때 [16] Espio4666 07/10/22 4666 0
32435 IEST 2007 결승전 4, 5경기 진영수선수 개인화면 [60] 연합한국7663 07/10/22 7663 0
32434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16강 3주차 [5] ls4340 07/10/22 4340 0
32433 스타챌린지 2007 시즌 2 일정 [25] 회전목마5607 07/10/22 5607 0
32432 ALCS 7차전- 보스턴 vs 클리블랜드 [38] 지포스24276 07/10/22 4276 0
32430 [질문] 옵저버 질문요! [16] cald4611 07/10/22 4611 0
32429 카스퍼스키 비명소리에 깜짝놀라신 분들 봐주세요 [7] Mal_rA5358 07/10/22 5358 0
32428 [질문]도대체 이 c언어는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23] Lonelyjuni4131 07/10/22 4131 0
32427 [FreeBBS][Photo]검은 밤을 하얗게 지새고 있는 요즘... [10] BluSkai3726 07/10/22 3726 0
32424 [freeBBS] ㅇㅇ/의 독백(3) - 대한민국은 나아가는가 [2] ㅇㅇ/3840 07/10/21 3840 0
32423 괴물의 VS나다전과 그외 테테전... [25] 정테란4025 07/10/21 4025 0
32422 MSL, 저그 vs 테란 숙명의 다전제 전쟁 역사 [7] 리콜한방4140 07/10/21 4140 0
32421 [질문]저그 각각의 빌드에관한 질문입니다 [5] 한번말할때천3967 07/10/21 3967 0
32420 IEST 대회, 워크와 스타 부문이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16] 벨리어스4274 07/10/21 4274 0
32419 [질문]맞춤법 질문입니다. [6] 짱머거3913 07/10/21 3913 0
32418 프로토스 VS 마재윤. 4년 6개월간의 전쟁의 결과. [11] Leeka6792 07/10/21 6792 0
32415 [질문]서든어택2차마스터리그 bgm을 알려주세요[첨부파일] 후치5312 07/10/21 5312 0
32414 천재 이윤열. 드디어 십 갑자의 내공을 쌓다. [8] The xian5109 07/10/21 5109 0
32413 이번 MSL 8강중 가장 기대되는 한상봉 VS 김택용 [37] 처음느낌4450 07/10/21 4450 0
32412 김정민해설은 프로리그만 해설 [58] 정테란5520 07/10/21 55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