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0/21 19:33:08
Name 정테란
Subject 김정민해설은 프로리그만 해설
  정말 예민한 문제입니다만 꼭 언급하고 싶습니다.

본인도 스타리그를 제대로 보게 된 시점이 엄정김 조합과 엄전김 조합이므로 현재 스타리그 해설자들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만 애착만 가지고 그 조합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시대에 뒤쳐진 발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부터 누누히 지적되어 온 사항입니다만 현재 온겜 스타리그 해설자 두 사람의 해설을 듣다보면 뭔가 답답함을 느낄 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자타공인 입스타라고 하는 제가 이렇게 느낀다면 중고수 이상 되신 분들이 볼 때는 더할 것이라는 판단을 해봅니다.

재밌는 해설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경기에 대한 전체 판단력이 미흡한 해설이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우선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재 두 스타리그 해설자들의 해설을 듣고 있노라면 너무 단순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뻔한 상황이라 뻔하게 해설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핑계같습니다.  두 해설자가 노력 부족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선수들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도 느려 보이고 어쩔땐 저 선수가 왜 저기서 저러는지 잡아내지 못하고 오히려 뭐하는거죠? 하고 되묻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아 왔습니다.  최소한 김정민 해설이 해설하는 경우는 말이 빠른게 흠이지만 이런 약점은 드러나지 않습니다.

스타리그라는 온겜의 가장 비중 높은 리그를 해설하기에 김정민 해설이 부족한게 무엇일까요?
여기에도 커리어라는게 뒤따라야 할까요?  김정민 해설은 재미가 없다??  왜 해설 자체에서 재미를 따져야 할까요?
재미는 경기 자체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니 해설 내용이 미흡하다면 아무리 재미있게 해봐야 해설자로서 자격은 미달입니다.
현재 두 해설이 무한도전같은 프로보다 재밌게 해설하는 것이 아니라면 권위와 전통에 얽매여 자질이 부족한 해설로 계속
이끌어나갈 이유는 없고 그것이 선배들에 대한 예우이며 선배들을 내치는게 냉혹하다고 변명한다면 프로의 마인드가 부족한
것 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彌親男
07/10/21 19:35
수정 아이콘
그냥 쭉 해왔으니까.....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99 PKO부터 저 두 사람이 해왔으니까요.. 다른이유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07/10/21 19:43
수정 아이콘
김정민 본인이 아마 사양할걸요... 아무리 프리랜서라도 선후배가 있으니까요. 한국에서 그렇게 하기 쉽지 않죠.
메렁탱크
07/10/21 19:43
수정 아이콘
엠겜은 김동준해설과 이승원해설의 호흡이 정말 잘 맞는것 같아요... 이 두 해설도 초창기때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몇번 바뀌면서 같이 하시게 된건데 엠겜해설은 참 게임보는데 좋더군요. 김동준해설의 게임을 같이 게임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감정이입에 이승원해설의 적절한 상황 정리 능력..... 온겜도 한 사람이 게임을 재미있게 만드는 해설이라면 한 사람은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 해주는 조합이면 저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라클신화
07/10/21 19:45
수정 아이콘
뭐 변화도 필요하다고 생각되긴 하더군요..
근데 김정민해설의 해설은 정말 킹왕짱입니다.. 차분한 해설에 정확한 설명 역시 선수생활오래해서 그런지 상황과 이상황에서의 플레이 정확히 찝어내는게 인상적이더군요
임요환의 DVD
07/10/21 19:46
수정 아이콘
정일훈 씨가 캐스터 자리를 '스스로' 물려 주지 않았더라면 스타리그는 아직까지 정일훈 캐스터였을 지도 모릅니다.
정테란
07/10/21 19:50
수정 아이콘
중계진 중에 캐스터의 비중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정말 중요한건 해설이죠.
07/10/21 19: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큰무대 + 임팩트 있는 경기 해설은 엄전김 입니다.
그리고 해설에 있어서 조합이라는 면도 무시할수 없는데 온게임넷 해설진 조합에서 완성도 측면에선 역시 엄전김이 최고고요.

또 온게임넷은 엠비씨게임쪽 처럼 자유로운 조합이 어렵습니다..
엠겜은 임성춘 이승원 유병준 김동준 이 넷이면 어떠한 조합으로도 메인 중계진이라 할수있는 MSL중계진급
호홉이 나오는 반면에 온게임넷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반론에 여지도 있군요.)
그리고 중계의 재미라는 면에서 김정민 해설은 양대리그 해설중 제일 뒤쳐진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최연성
07/10/21 19:51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흥을 돋우고 재미가 있는것은 물론이지만 선수들의 심리나 현재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주고 이런 방향으로 보면 재밌을것같다는 그런것들이 부족한것같습니다.
정테란
07/10/21 19:52
수정 아이콘
완성도 측면에서 엄전김이라뇨? 게임을 보는 능력이 떨어지는데 말만 화려하다고 완성도가 높은건가요.
베체서
07/10/21 19:52
수정 아이콘
저는 언제부터인가 답답함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이스포츠의 중심, 저 또한 그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때가 있지만
요즘은 뭔가 어설퍼 보이는 해설이 보이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07/10/21 19:57
수정 아이콘
사실 왠만큼 스타 하시는 분들은 해설에 큰 비중 안두지 않나요?
알만한건 해설없어도 알수있고, 또 모를만한건 나중에 아 저런거였구나 하게되는 재미도 있구요
물론 김정민 해설도 좋지만 재밌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노력의천재
07/10/21 19:59
수정 아이콘
부족한게 아닙니다. 김정민 해설은 좀있으면 군대를 가야 합니다.
그렇기에 지금 익숙한 이 체제로만 가는 것이지요. 지금 바꾸고 다시 군대가면 바꿀 바에야
군대갔다온후 얘기 해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7/10/21 19:59
수정 아이콘
그 말만 화려한것 뿐만아니라 스타 메이킹을 하고 경기를 포장 하는데 있어서 완성도가 최고라는겁니다.
저는 솔직히 온겜쪽 경기에서 엠겜쪽 경기에 비해 OME 수준의 경기를 중간급으로
그냥 평범한 퀄리티의 경기를 레젼드 급으로 만든 경기도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계진의 힘으로요.)
그리고 MSL 4강보다 스타리그의 8강에 가는게 더 크게 자기 어필할수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실제로 그랬던적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07/10/21 20:04
수정 아이콘
저도 왠만큼 스타 중고수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게임 보는 눈도 나름대로 높다고 생각하는 유전데요.
전 개인적으로 온겜 해설이 좋은데요.
콕콕 찝어주는 해설도 좋지만 게임의 재미라는 측면에서 온겜 해설이 훨등하다고 생각 하거든요..
밀로세비치
07/10/21 20:08
수정 아이콘
경기방식뿐 아니라 해설도 바꿔야 하나요...... 흐음..... 전 개인적으로 큰경기에선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MSL보다 한수위라고 생각하는데요..... 긴장감이나 경기포장은 MSL은 별로....
리콜한방
07/10/21 20:10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이야기인데 또 방송사 싸움 떡밥 이야기하는분이 계시네요.
밀로세비치
07/10/21 20:11
수정 아이콘
리콜한방///본문을 자세히 읽어보세요 온겜넷 해설진들 비판하는 글도 보이니까요
07/10/21 20:12
수정 아이콘
리콜한방 님이 말씀하시는 분이 저라면 저는 정테란 님의 댓글에 답한것 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방송사 떡밥으로 싸움을 거는게 아니라요.
07/10/21 20:12
수정 아이콘
상황분석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가끔식 받습니다..
뭐 식신의 포장능력이야 말할 필요가없죠
07/10/21 20:19
수정 아이콘
저도 굳이 지금 해설폼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Tratoss님 말씀처럼 스타리그 4년, 5년 이상 봐온 사람이라면 해설 그 자체에 비중을 두지 않는것 같습니다.
'여기선 무엇을 할것이다.', '이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해.' 이런건 아주 특이한 경우가 아닌 이상 해설하기전에 보는 입장에서 미리 짐작할수 있죠. 그리고 스타리그를 즐기시는 많은 분들의 이유가 바로 엄전김에 대한 기대감에 있다고 보거든요. 스타리그가 '스타리그'일수 있는 이유에 저 세분의 존재도 분명히 포함되지 않을까요?
밀로세비치
07/10/21 20:2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 글을 작성하신 분꼐서는 떡밥같은거 하나 던져주시고 버로우 하시는군요 ..... 아랫글도 그렇고
아니 머 그렇다구요
07/10/21 20:26
수정 아이콘
스타 9년쯤 하니까 음소거하고 스타리그 봐도 효과음 없는 것 빼곤 뭐 별로..
07/10/21 20:30
수정 아이콘
엄전김 조합 깨지면 스타리그 망할듯 -_- 겜방송 보는 대다수의 시청자는 동감할 것 같네요 소수의 매니아들 빼고요
07/10/21 20: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첼린지 리그는 정소림-김창선-김정민 라인이 한 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그건 그렇고 첼린지 리그는 예선이 끝난 지가 언젠데 시작도 안하나요? -_-;;
정테란
07/10/21 20:33
수정 아이콘
댓글도 달았는데 뭐가 버로우인가요?
제 스타일은 떡밥 던져놓고 잘 떠들어봐라가 아니라 같이 떠드는 스타일입니다.
정테란
07/10/21 20:34
수정 아이콘
엄전김 조합이 깨진다고 망할 이유는 없지요. 프로리그는 멀쩡히 잘 돌아가지 않습니까?
07/10/21 20:4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와 비교가 가능한가요?
제가볼때도 시청률은 떨어질것 같군요.
remedios
07/10/21 20:41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 능력은 인정하지만 스타리그는 왠지 꼭 엄전김 이여야할거 같은 느낌이 들고
딴사람이 있으면 좀 이상할거 같다는 느낌이
우리는-ing
07/10/21 20:47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일주일에 하루라.. MSL처럼 두경기면 해설진이 하루하루 나눠서 조합을 해볼 수 있겠지만..
하루기 때문에 엄전김을 바꾸기엔 무리수가 있죠..
하수태란
07/10/21 20:48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중계진에서 캐스터는 덜 중요하고 해설이 중요하다는건 어떤 근거에서 나온건가요? 글쓴이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쓰신 답글들을 보니 ' 나는 온겜의 엄,김 해설이 싫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군요
입스타 좀 하신다고 했는데, 저도 한 입스타 하는 입장에서 엄, 김 해설을 훨씬 좋아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호, 불호가 있는겁니다
게임상황이야 입스타 조금만 하는 수준이라면 구지 열심히 설명해 주지 않더라도 알 수 있는거구요
위에 분들 말씀처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해설을 저는 훨씬 선호합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은 야구계의 하일성 처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겠지만, 오래오래 해설 해주셨으면 좋겠구요
이렇게 까고싶어 하는 사람들이 버로우 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신경써 주시면 좋겠군요 ^^
정테란
07/10/21 20:52
수정 아이콘
싫긴 뭔가 싫습니까? 그 오랜기간 해설하면서도 프로다운 해설 실력을 갖추지 못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까는 건가요?
The Drizzle
07/10/21 20:53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에 관해선 아직은 좀 더 검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양 방송사 통틀어 가장 정확하고, 게임실력도 가장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방송무대에 대한 경험이 유병준 해설 다음으로 적습니다. 그리고 많이 자연스러워 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다양한 어휘 선택이나, 말의 빠르기와 같은 면에 있어서 만큼은 보완이 필요하구요.
스타리그는 현재 온게임넷의 가장 오래되었고, 대표적인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그에 맞춘 권위도 상당하구요.
현재 양 방송사를 통틀어 엄재경, 김태형 해설 조합은 가장 오래된 조합이자 가장 권위적인 조합입니다. 권위, 전통을 중시하는 스타리그에 가장 적격이라고 할 수 있죠.
변화도 필요하고, 발전을 위한 변화는 언제나 환영해야 마땅합니다만 김정민 해설의 경우는 군대문제도 있고, 프로리그에서 좀 더 방송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 김창선 해설역시 호흡면에 있어서 아직 김태형, 엄재경 듀오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 방송사 해설들 가운데 가장 듣기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특히 결승전 무대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yangjyess
07/10/21 20:54
수정 아이콘
저는 김정민해설의 실력은 개인적으로 첫손에꼽습니다. 하지만 엄전김 조합깨지면 스타리그 재미없어질 겁니다 저한테는. 저는 엄전김트리오가 빠진 스타크래프트의 세계 자체를 상상조차 할수 없습니다 2007프로리그 결승을 엠비씨 중계로 봤었는데요. (그때 스카이라이프 봤었는데 온게임넷이 없어서) 전용준이 "시작~~~하겠습니다!!!'할때 객원해설 염보성선수가
엠비씨 해설진들에게 "저걸 보면서 어떤 생각드세요?" 라고 물었는데 정말 정확한 분석이나 뭐 그런것들과는 별개로 스타크래프트의 해설에 있어 중요한것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하지만 그때 엠비씨 중계도 참 재밌게 봤어요. 온겜이건 엠겜이건 각 조합마다 그들만의 특성이 있어서 다들 볼만 합니다. 그래도 스타리그는 엄전김.
07/10/21 20:55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리그 보면서 많이 엄 위원님께서 게임 감각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07/10/21 20:57
수정 아이콘
흠, 결승전을 생가해보니 엄전김조합만한게 없긴하군요.
개인적으로는 김태형해설이 좀 게임을 열심히하셔서 이승원해설급으로 상황판단하셔서 식신의 부족함을 채워주셧으면 좋겠네요
식신은 그저 하악하악
석호필
07/10/21 21:02
수정 아이콘
해설은 김동수가 킹왕짱아닌가요....저는 김동수선수가가 좋던데. 정말 고급스런 어휘력...정말 해설을 위해 노력한다는것이 마구 느껴지던데...
김동수 선수 우승 몇번하고, 해설쪽으로~~

그리고 현역선수들이 게임 읽어내는 능력은 일반 해설자보다는 더정확하긴 하지만..
임요환선수나 강민선수도 해설을 한다면 좋겠지만,,,그렇게 될려면 최소 5년이후가 되지 않을까....
석호필
07/10/21 21:04
수정 아이콘
식신도 한 1주일정도 유학갔다오면 괜찮을것 같은데... (SK게임단이나 CJ, 또는 MBC쪽으로 한번 1주일 같이 합숙하고, 연습하는거 쭉 지켜보면 요즘 트렌드도 잘 알수있겠고,,,레벨 상승이 되지는 않을까... ) - 게임단이 받아줄련지
07/10/21 21:06
수정 아이콘
실제로 엄재경 해설을 제외하면 나머지 해설들은 실제 선수및 관계자들과 정보 교류를 갖지요.
숙소를 찾아가거나 베틀넷에서 만난다거나 ..
잃어버린기억
07/10/21 21:17
수정 아이콘
김동수/김정민해설은 정말 선수출신이기 때문에 상황이나 심리를 읽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비록 초기긴 했으나, 김동준, 김태형, 김창선해설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캐스터의 비중이 떨어진다는건 어불성설이라고 보구요. 댓글달 가치조차 못느끼겠습니다.
또, 해설이 언제나 정확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전 엄재경 해설의 '포장능력' 그 자체만으로도 좋습니다.
또, 가끔 과도할 때가 있지만 '닉네이밍센스'도 굉장히 좋습니다. 또 '상황비유력'도 좋습니다.
엄재경해설의 엄청난 상식, 그리고 그에 따른 해설. 비록 게이머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읽는 능력이나 여타 측면은
같은 '감정이입 해설형'인 김동준해설과 '수준'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엄재경의 '그것'을 좋아하는 저같은 녀석도 있다는것을 알아주십시오.
그리고, 김정민해설이 스타리그의 메인 해설 자리를 꿰차기 위해선 엄재경해설이 만화가로 돌아간다는 선언을 하고야,
아니, 그래도 김창선 해설이 갈 확률이 높을겁니다.
연공서열은 무시할수 없는겁니다.
날라~~!
07/10/21 21:39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 사실 김정민해설이나 김동준 해설등등... 선수출신 해설이 아니여서 좀 떨어지는감이 있지만
엄재경해설이 만든 닉네임, 그리고 온게임넷스타리그의 스토리
사실 해설할때 엄해설께서 해주시는 스타리그스토리(뒷담화에서도 자주예기하시죠)듣고있으면 정말 재밌습니다. 스타리그 재미가 배로되죠. 정말 엄청난 비유력과함께 스토리를만들어주시는데 스토리만들다가 닉네임도 자주 만드시구요... 엄해설님이 해설하시는거보면 저도 경기에 빠져들고있습니다.
07/10/21 21:48
수정 아이콘
특히 엄의 문제는,

모른다는 것도 그렇지만 잘못 알고 있다는 게 더 큽니다.

입담으로 카바될만큼 만만한 데가 아니죠 요즘 해설판은
Q=(-_-Q)
07/10/21 21:5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이대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임해설가가 아무리 프리랜서라지만 그들 나름의 해설가로서 서열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방송의 태동과 함께 시작해서 올해로 근 10년째인 엄재경 해설과 이제 2년 밖에 안 된 김정민 해설을 바꾼다는 거...
실력이나 게임을 읽는 능력등은 게임팬의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차치하고 이 서열로만 놓고 봤을 때 엄해설이 스스로 내려오지 않는 한 타인에 의한 강제적인 자리바꿈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소주는C1
07/10/21 21:56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 이외의 해설은

게임흐름을 읽는능력? 머 다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왠만한 중고수 정도되면 어느정도 흐름을 읽죠 그걸 말로 표현을 잘 못해서 문제죠.

슈퍼파이트 해설을 잊지 마십시오.
빛나는 청춘
07/10/21 21:59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은 엄전김이 좋습니다. 김정민 해설의 상황 분석과 심리 분석은 아~라는 감탄이 나오게 좋을때가 많지만..
발음의 부적확성이나 속도의 문제가 크게 부각되어 보이며 뭔가 임팩트가 엄재경 김태형 해설에 비해 밀려 보입니다.
정확한 해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김정민 해설을 좋아할테지만 그보다 외적인걸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이라는 엄전김 트리오의
재미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ps. 저는 김정민 해설을 선수시절부터 지금까지 넘버원으로 좋아하지만 해변김으로 변한 지금 좀 더 발음에 노력을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볼펜을 물고 연습을 하시면 좀 더 좋아질거라 생각은 드는데.. 꼭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07/10/21 22:06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은 여전히 발음이 문제이신것 같습니다. 초창기에 비하면 제법 나아진 거 같긴하지만 여전히 호흡이라던가 말이 꼬인다던게 하는게 신경이 쓰이네요. 아마 선천적인거 같은데 김정민 해설께서 신경쓰고 보다 많은 훈련으로 극복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밀가리
07/10/21 22:17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의 상황판단능력하나는 최고지만 발성이나 발음 그리고 어휘사용면에서는 아직 더 노력해야 된다고 봅니다. 적어도 스타리그에서 해설하려면요.
사탕한봉지
07/10/21 22:1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엄해설을 염두에 두고 쓰신 글 같은데...
(게임보는 능력이 떨어지는걸 말씀하시는것을 보니...)

<a href=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5&sn=on&ss=on&sc=on&keyword=항즐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374
target=_blank>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5&sn=on&ss=on&sc=on&keyword=항즐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374
</a>

작년 이맘때쯤(?) 피지알에서 조사한 내용입니다

18번 항목이 해설자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것입니다
물론 이자료는 피지알 내에서만 공신력이 있겠죠?^^

올해 하는 설문조사에서는 어느정도 변화가 있겠죠
(유병준 해설의 선호도가 어느정도 올라갈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저당시에는 이제 막 시작하는 시기라서 제일 선호도가 낮게 나온것 같습니다)

아무튼 올해 조사에서도 온겜측에서는 1년전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1년전에도 온겜 해설은 지금과 별반 다름없는 평가를 듣고 있었으니까요
(엄해설은 게임감각은 떨어지지만 다른 해설자들이 가지지 못한 특유의 입담!!!
김태형 해설은 그 특유의 캐리어 사랑을 바탕으로한 인기(?)
김정민 해설은 선수 출신 해설로 경기를 읽는 능력이 최고!!!등등)

온겜에서 가장 인기있는(?)해설은 엄재경 해설이고 그다음 김정민 해설 김태형
해설과 김창선 해설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김정민 해설이 스타리그 해설을 하지 않는것은
권위와 전통에 얽매여서가 아니라
그에 못지 않는 인기 혹은 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해설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건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피지알에서의 설문조사가 저정도라면
일반 라이트 시청자로 내려간다면 오히려 엄전김 해설 조합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올라 갈것 같습니다
(피지알에 오실 정도라면 매니아 중 매니아분들... 스타리그 시청자 중 최상위층 분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
정테란
07/10/21 22:35
수정 아이콘
그 분야에 대한 경험이 쌓인 방송인이라면 할수 것이 캐스터입니다만 해설자는 전문지식+방송경험입니다.
전용준캐스터에 대한 애착만으로 캐스터의 비중이 해설자 못지 않다는건 그만큼 해설자들의 역량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보여지네요.
여타 스포츠를 봐도 캐스터보다는 해설자의 비중이 크다고 봅니다.
하일성 허구연 위원은 잘 기억하지만 캐스터 잘 기억 못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arq.Gstar
07/10/21 23:1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게임은 알아서 이해하고 세분의 입담같은 면이 재밌어서 만족하는데...

사실 해설하는 실력 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조금 모자란 면에 없잖아 있죠..
뭐든 완벽할순 없나봅니다.;

개인적으로 입담같은 면의 보는 재미는 온게임넷. 해설의 정확도는 엠겜 이라고 생각해요. 흐흐..
목동저그
07/10/21 23:21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역시 엄재경-김태형-전용준 조합이 제일 좋은 듯 합니다. 익숙해져서 그런 것도 있지만, '재미'의 측면에서는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
드라군이다
07/10/21 23:24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왜 굳이 다른 스포츠와 비교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스타리그처럼 캐스터가 목이 쉴 정도로(국대 경기도 아닌데) 열정적으로 소리지르면서 중계하는 스포츠 방송이 있나요?
스타 중계는 스타 중계만의 특수성과 매력이 있는 것입니다.
Pnu.12414.
07/10/21 23:28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둘다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으로 만들어지는 리그이지만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스토리의 유 무 입니다.

프로리그는 그냥 팀대팀으로 붙기만 하면 됩니다. 딱히 스토리가 필요없고, 만들어지기도 힘들죠. 리그 역사가 20년 30년 되지 않는이상 더비라는것도 만들어지지 않고요.(방송사 더비 통신사 더비라고는 하지만 그냥 스폰에 의한 억지로 짜맞춘듯한 더비일뿐, 진정한 더비는 아니죠.) 그만큼 스토리가 부실합니다. 만들어질 수가 없으니까요.

스타리그는 (MSL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인전입니다. 스타리그의 1vs15라는 문구가 그것을 나타내주죠. 정상을 향한 고독의 레이스입니다. 같은 팀이건, 친구건, 같은 길드건, 동족이건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자기가 1등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128명의 선수가 스타첼린지 예선을 치르고, 24명의 선수가 스타첼린지를 치르고, 16명의 선수가 최 정상의 리그인 스타리그에서 싸웁니다. 그 16명중에서도 주목받는건 단 1명 우승자입니다. 그 자리에 오르기 까지 엄청난 고난과 역경이 단시간에 쓰여지죠. 그게 바로 개인리그가 프로리그에 비해 몰입감을 주고 스토리가 써지는 이유 입니다.

왜 엄재경 해설이 개인리그에 필요할까요. 엄재경 해설은 스토리텔러의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설이 모자라서 바꾸자고요? 왜 그럼 해설위원이 2명이겠습니까. 서로 보완해주자고 2명인겁니다. 김정민 해설은 경기판단력만 따지면 엄재경 해설보다 위일지 모르나, 판을 라이트시청자에게 비유해서 알려주는건, 스토리를 써서 몰입감을 주는건 엄재경 해설이 훨~~~씬 앞선다고 장담합니다.

정테란님과 같은 매니아들의 입장에서야 엄재경 해설이 하는 말이 당연하게 느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와 같은 라이트 시청자에겐 이승원 해설은 너무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반면에 같은 MBCGAME의 임성춘 해설은 이승원 해설에 비해 약간 가볍고 재치있는 해설을 하시더군요. 하지만 전 이승원 해설을 임성춘 해설과 바꾸자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건 각 해설위원의 개성을 무시하는 발언이고,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요.

P.S - 전 엄재경 해설이 이 바닥을 키우고 유지시키는데 엄청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포장능력이 아니었으면 이만큼 오래가기도 힘들었을거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엄재경 해설을 지지하고 그가 나오는 스타리그를 보고 싶습니다.
NaMuGatzz
07/10/22 00:00
수정 아이콘
Pnu.12414.님의 말씀에 동감!
지성소
07/10/22 00:16
수정 아이콘
사실 스토리 텔러 이런건 뭐. 대다수의 시청자는 별 상관안하죠. 그냥 돌려보다가 어? 하네하고 보는 사람도 상당하고요.(제 기숙사 친구가 이럽니다.) 그냥 해설이고 뭐 그냥 그려러니 하고봅니다. 커뮤니티까지 오시는 분들은 상당한 매니아라고봅니다. 전 그냥 엄잭영 해설위원의 목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그뿐입니다.
도마뱀
07/10/22 01:51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리그만의 고유성이 있다보니 엄전김으로 가도 나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엄재경해설과 김태형해설이 같이 할때는 음...역시 김태형이 낫군... 했지만 김정민 김태형 해설 조합을 볼때면 김태형해설조차도 상황판단면에서 엄청 짜증나게 느껴질때가 많더군요. 뭐랄까... 너무나 일반적인 판단만 하신다고 해야되나... 결론은 김태형해설이나 엄재경해설이나 상황판단면에서 그게 그거라는거죠. 다만 장점은 다른 측면으로 재밌다는 거죠. 특히 김태형해설은 특유의 유머감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중계할때만 특별히 발휘되는 듯한...
라구요
07/10/22 07:23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 시켜주면 할거 같습니까?..
왜 우리끼리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해설이 문제가 아니고.. 기존온겜 방식이 문제인듯 싶네요.. 시청률은 더 떨어질겁니다.
07/10/22 10:00
수정 아이콘
항상 해설자의 자질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면 그 주인공은 엄 해설님이 되는 경우가 태반인데 막상 해설자 인기투표를 하면 엄해설님이 2위(06년 피지알설문이 그랬죠).....지금 다시 해설자 인기투표를 한다고 해도 엄해설님이 순위권일거라 생각합니다. 몇몇 매니아층 분들은 엄해설님의 해설이 듣기 싫으실지 모르지만 시청자층의 많은 분들이 엄해설님을 원한다는거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후루꾸
07/10/23 00:37
수정 아이콘
그게 정답이죠. 매니아 입장에선 답답하겠지만 일반 시청자 입장에선 엄전김 해설이 훨씬 재미있을겁니다.
스타를 처음 볼때 제가 그랬듯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439 [Free BBS]한국 시리즈 1차전 보셨나요? [53] pritana4791 07/10/22 4791 0
32438 [질문] 공군의 잇따른 패배... 다른 스포츠의 상무의 실력은 어떻습니까? [20] 노력의천재5158 07/10/22 5158 0
32437 [질문] BIS규제에 대해서 질문이요~ [6] Vermouth3990 07/10/22 3990 0
32436 [질문] Z vs P 에서 프토가 투게이트 했을때 [16] Espio4666 07/10/22 4666 0
32435 IEST 2007 결승전 4, 5경기 진영수선수 개인화면 [60] 연합한국7663 07/10/22 7663 0
32434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16강 3주차 [5] ls4340 07/10/22 4340 0
32433 스타챌린지 2007 시즌 2 일정 [25] 회전목마5607 07/10/22 5607 0
32432 ALCS 7차전- 보스턴 vs 클리블랜드 [38] 지포스24276 07/10/22 4276 0
32430 [질문] 옵저버 질문요! [16] cald4611 07/10/22 4611 0
32429 카스퍼스키 비명소리에 깜짝놀라신 분들 봐주세요 [7] Mal_rA5358 07/10/22 5358 0
32428 [질문]도대체 이 c언어는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23] Lonelyjuni4131 07/10/22 4131 0
32427 [FreeBBS][Photo]검은 밤을 하얗게 지새고 있는 요즘... [10] BluSkai3726 07/10/22 3726 0
32424 [freeBBS] ㅇㅇ/의 독백(3) - 대한민국은 나아가는가 [2] ㅇㅇ/3840 07/10/21 3840 0
32423 괴물의 VS나다전과 그외 테테전... [25] 정테란4025 07/10/21 4025 0
32422 MSL, 저그 vs 테란 숙명의 다전제 전쟁 역사 [7] 리콜한방4140 07/10/21 4140 0
32421 [질문]저그 각각의 빌드에관한 질문입니다 [5] 한번말할때천3968 07/10/21 3968 0
32420 IEST 대회, 워크와 스타 부문이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16] 벨리어스4274 07/10/21 4274 0
32419 [질문]맞춤법 질문입니다. [6] 짱머거3913 07/10/21 3913 0
32418 프로토스 VS 마재윤. 4년 6개월간의 전쟁의 결과. [11] Leeka6792 07/10/21 6792 0
32415 [질문]서든어택2차마스터리그 bgm을 알려주세요[첨부파일] 후치5312 07/10/21 5312 0
32414 천재 이윤열. 드디어 십 갑자의 내공을 쌓다. [8] The xian5109 07/10/21 5109 0
32413 이번 MSL 8강중 가장 기대되는 한상봉 VS 김택용 [37] 처음느낌4450 07/10/21 4450 0
32412 김정민해설은 프로리그만 해설 [58] 정테란5521 07/10/21 552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