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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21 23:03:44
Name 릴렉스
Subject 박성준 대 이병민의 업그레이드버전을 보는듯
김준영 아버님의 기도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김준영이 아버님 보고 정신 바짝차리고 해서 역전승했는데
3경기는 박성준대이병민을 보는것 같았고요

막판에 두선수의 모든게 보여주는데
변형태는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멀티를 지킨다는 공격이 최고의 방어로
물밀듯이 나오는 병력들과 드랍쉽으로 엄청난 난전
정말 보는 사람 하여금 정신없게끔 만드네요
한번에 3개 컨트롤 하는거 같던데 진짜 프로게이머가 대단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나도 진짜 열심히하면 프로게이머 될 수 있다는 생각도 갖고 있었는데
프로게이머가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하여간 변형태는
무지막지한 공격으로 정신없게 만들고 자기는 멀티를 마구 돌리면서
저그를 피말리게 만드는 저그유저로서 정말 숨통이 죄는 경기였네요
그럼에도 2경기에 패배한 김준영이 난전을 모두 막아내며 거기에 가장중요한
멀티공략을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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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07/07/21 23:40
수정 아이콘
딴지 일수도 있겠지만, 3경기에서의 경기력이 이병민vs박성준 선수의 업그레이드버전이라고 보기에는;;;
이병민vs박성준 선수의 마지막 5경기의 투신컨트롤이 오히려 앞섰다고 생각되네요;;
하수태란
07/07/21 23:49
수정 아이콘
이정도 분량의 글은 답글로 쓰는게 더 좋을것 같군요
김영대
07/07/22 00:44
수정 아이콘
오늘 3경기를 어떻게 에버 2005 5경기와 비교를;;
그렁그렁
07/07/22 01:03
수정 아이콘
에버 결승전 보신지 오래되서 그 포스가 희미해지신게 아닐런지...
앙앙앙
07/07/22 02:49
수정 아이콘
에버경기는 뭐 이병민선수의 우승헌납이라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로 대역전극이었죠.
비교하자면 박성준vs이병민 포스가 더...5경기라는 것두 있구요
07/07/22 06:08
수정 아이콘
어제의 3경기와 당시 5경기를 비교한다면 단연 ever2005가 더 좋았습니다.
단. 어제의 5경기와 ever2005를 비교한다면 어제의 5경기가 좀 더 빛나보이는군요.(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vergreenTree
07/07/22 07:41
수정 아이콘
저의 스타크래프트 기억 속에 남아있는 저그대 테란전 중 EVER2005만한 리그가 없었습니다
심두멸각
07/07/22 09:13
수정 아이콘
앙앙앙님의 말씀처럼 경기 끝나고 광풍이 한번 휘몰아칠정도로
에버 5경기는 대단했습니다...
07/07/22 09:52
수정 아이콘
3경기는 오히려 김준영 선수가 2해처리 상태에서 그걸 막아내고 걷어냈다라는 의미에서 더욱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07/07/22 13:45
수정 아이콘
2햇이라 뮤탈이 빨라서 오히려 막기 쉬운 감이 있습니다. 박성준vs이병민 에서는 3해처리 강제맵이였습니다. 이러면 보통 3햇보다 자원 활성화 타이밍이 늦고 뮤탈타이밍이 늦죠.. 게다가 해처리 한개는 깨지고 말았고요...
태양은가득히
07/07/22 20:04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이런 두 멋진경기를 비교하면안되는거지만.. EVER2005의 결승전 5경기때는 진짜 제머리가 하얗게질리는경기중하나입니다
그런경기가 저에겐 2경기있는데 에버결승5경기가 하나 vs이윤열전 슈파2경기 알카노이드의 마재윤의 대역전극할때의 디파일러...
목동저그
07/07/23 05:55
수정 아이콘
에버 2005 경기는 90% 이상 이병민 쪽으로 기운 역전이 정말 힘든 상황이었죠. 어제는 그정도는 아니었던 듯;;
조이기 라인을 걷어내는 미친 듯한 뮤탈의 움직임과 스탑럴커로 마무리 지을 때의 포스는 정말 ㅎㄷㄷ
테저전에서 저그의 역전승을 하나 꼽으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경기인데 어제 경기와 비교는 좀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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