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24 08:59:45
Name 연휘군
Subject 프로리그 그리고 마시멜로 이야기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월터 미셸 박사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시멜로 실험’을 통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그는 실험에 참가한 네 살배기 아이들에게 달콤한 마시멜로
과자를 하나씩 나누어주며 15분 간 마시멜로 과자를 먹지 않고 참으면, 상으로 한 개를
더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 결과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 중 3분의 1은 15분을 참지
못한 채 마시멜로를 먹어치웠고, 3분의 2는 끝까지 기다림으로써 상을 받았다.

그런데 정작 놀라운 사실은 그로부터 14년 후에 밝혀졌다. 당시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아낸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룰 줄 아는 정신력과 함께 사회성이 뛰어난
청소년들로 성장해 있었다. 반면 눈앞에 마시멜로를 먹어치운 아이들은 쉽게 짜증을 내고
사소한 일에도 곧잘 싸움에 말려들었던 것이다. 10여 년 전의 작은 인내와 기다림이
눈부신 성공을 예비하는 강력한 ‘단서’로 작용한 것이다.]


- 마시멜로 이야기 中


이제는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저 일화가 세상의 대부분의 사건들에 대해서 정답이라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대하는 많은 팬분들의
모습을 보면, 어째서인지 자꾸만 저 마시멜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꽤 많은 분들이 다음과 같이 주장하십니다.

1. 프로리그의 확대로 선수들의 개인리그 준비 시간이 부족해진다.
2. 준비 시간이 부족한 선수들은 개인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3. 개인리그의 경기력이 떨어지면 실망한 팬들은 스타판에서 눈을 돌린다.
4. 팬들이 눈을 돌린 스타판은 쇠퇴한다.
5. 따라서 스타판이 쇠퇴하지 않기 위해서는 프로리그를 줄이거나 심지어 폐지해야 한다.
혹은
1. 프로리그의 확대로 선수들의 개인리그 준비 시간이 부족해진다.
2. 준비 시간이 부족한 선수들은 개인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3. 난 프로리그보다 개인리그가 재미있는데 개인리그가 재미없어진다.
4. 따라서 스타판이 쇠퇴하지 않기 위해서는 프로리그를 줄이거나 심지어 폐지해야 한다.

프로리그의 축소나 폐지를 요구하는 이와같은 주장들은 모두 프로리그 확대로 인해
개인리그의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명제가 성립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1. 프로리그가 확대된다.
2. 각 팀들은 프로리그에 참가시킬 선수들이 부족함을 절감한다.
3. (개인리그에 비해 기업홍보효과가 좋은 프로리그이므로 기업의 지원하에서)
    프로리그에 참가시킬 신예 선수들을 육성한다.
4. 성장한 신예 선수들로 인해 개인리그 진출이 어려워진다.
5. 선수 1인당 주간 경기수가 지금보다 감소한다. (개인리그 진출이 어려워지므로)
6.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 보장된다.
7.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경기력이 향상된다.

가장 이상적인 단계가 아닐까요?
이것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3번이 전제되어야 하고, 3번이 전제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프로리그가 홍보효과가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하겠지요.
즉, 팬들이 프로리그에 관심을 가져주면 되는겁니다. 팬들이 관심을 가지는 프로리그를
기업들이 나몰라라 할 리가 없지요.

그런데, 지금 경기가 좀 재미없다고, 내가 좋아하는 '대박' 매치가 안나온다고,
이제 막 변화한 프로리그에 선수나 팀들이 적응할 시간도 주지 않고
프로리그 축소 혹은 폐지를 외치는 것은 어쩌면 처음 이야기했던
'15분을 참지 못한 채 마시멜로를 먹어치우는' 어린아이의 자세가 되는 것은 아닐까요.

성장은 진통을 동반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한 발 내딛는것은 한 발자국을 걷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멀리 걷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 놓인 마시멜로 하나
드시겠습니까? 참으시겠습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사하
07/06/24 09:1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 대한 우울하고 부정적인 글들에 조금은 짜증나던 참에 오랜만에 긍정적인 글 보게 되서 반갑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회전목마
07/06/24 09:22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100% 일치하는 글입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글을 못 썼는데
정말 시원하게 써 주셨네요^^
택용스칸
07/06/24 09:2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신예선수들이 성장하면 그들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병행해야겠죠.
POS 시절 박성준 선수의 부담을 김택용 선수가 이어갔듯이 말이죠.
Windermere
07/06/24 09:29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앞으로 한 발 내딛는것은 한 발자국을 걷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멀리 걷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대체 누굽니까? 시청자입니까, 선수들입니까, 구단 관계자입니까, 방송사입니까, 있지도 않은 공허한 개념입니까? 대체 우리가 누굴까요.

팬들이 프로리그에 관심을 가져주면 되는 겁니다. 관심을 안 갖고 있으니 문제고요. 관심이 있으면 되니까 관심을 주면 된다는 건 대체 소비자가 할 소린가요. 관심을 왜 줍니까? 관심을 갖도록 유도를 해야하는 거겠죠.

15분을 참아야 하는 건 생산자의 역할입니다. 군대에 간 인기게이머의 안정적인 출전을 통한 보장된 시청률이라는 마시멜로를 입 안에 우격다짐으로 넣는 건 우리가 아닌 그네들입니다. 우리들이 재미있게 보고 있던 방송을 지들 입맛에 안 맞는다는 이유로 보이콧 한 이후에 얼토당토하지 않은 성명서를 발표했던 그네들 말이죠.
모짜르트
07/06/24 09: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지금의 프로리그 시스템에서 선수들이 많고 적음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S급 선수 3명 데리고 있는것이 A급 선수 10명 데리고 있는것보다 더 확실한 1승을 보장하는게 현 프로리그 시스템입니다.

1위팀 삼성을 보죠. 사실 삼성은 송병구, 이성은 두 선수를 제외하면 쓸만한 개인전 카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이창훈-박성훈 팀플 1승, 송병구 1승, 이성은 1승...이것이 삼성의 승리 방정식이죠. 설령 저 셋중 하나가 무너진다고 해도 에이스 결정전에서 송병구 선수가 출전하여 대부분 승리합니다. (현재 송병구 선수는 2007 공식전 다승 1위입니다. 게다가 2007 공식전 승률 2위는 이성은, 3위는 송병구... 모두 삼성 선수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년 후기리그 정규시즌에 마재윤 원맨쇼로 CJ가 1위를 차지한것도 이를 뒷받침해주는 근거가 되겠죠. 프로리그에서 선전하려면 많은 선수는 필요없습니다. 확실한 1승 카드 2,3장에 팀플카드 1장이 정답입니다. 각 팀들도 이 사실을 알것이고 그러므로 각 팀의 에이스급 선수들은 가면 갈수록 많은 경기수를 소화할수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며 선수기용의 폭을 넓힌 T1은 9위로 사실상 포스트시즌은 물건너 갔죠.
07/06/24 09:32
수정 아이콘
"5. 선수 1인당 주간 경기수가 지금보다 감소"하는 날이 올까요? 연휘군님 말씀대로 되기 위해서는 "프로게이머들간의 실력차이가 (거의)없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불가능합니다(개인리그에서 바쁜 선수가 프로리그에서도 바쁜 법이죠).
모짜르트
07/06/24 09:48
수정 아이콘
팬들은 일종의 소비자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15분을 참을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아이들은 3개가 아닌, 4개를 먹기 위해서 15분을 참지만, 팬들은 맛없는 마시멜로 3개를 먹고 있는 지금보다 맛있는 마시멜로 2개를 먹던 과거를 그리워합니다.
forgotteness
07/06/24 09:53
수정 아이콘
많은 선수가 필요가 없죠...
자 지금 상위권 팀들을 보죠...

삼성 : 송병구, 이성은, 이창훈,박성훈 팀플조합...
STX : 진영수, 박정욱...
르까프 : 오영종, 이제동, 박지수 최가람, 이학주 팀플...
KTF : 강민, 이영호, 박정석, 임재덕 팀플...
온겜 : 박명수, 박찬수, 이승훈...
엠겜 : 염보성, 이재호, 김택용, 박지호...

단적으로 상위 6팀만봐도 프로리그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약3명 정도로 한정됩니다...

선수가 많은게 필요한게 아니라 경기에서 이길 선수가 각팀에서 필요한것이고...
그 선수들은 대부분 개인리그, 프로리그 둘 다 활약하고 있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sylent님 이야기처럼 결국 개인리그에서 바쁜 선수가 프로리그에서도 바쁠 수 밖에 없는거죠...

스타판이라는게 개인적 성향이 워낙 강하다보니...
어쩔수가 없는 한계인것 같기도 하구요...

탁구를 예로들면 유승민 선수 하나 데리고 가 버리면 선수 은퇴전까지 우승권 전력이 됩니다...
개인의 역량이 곧 팀의 전력과 연결되기 때문이죠...

통용되는 일반적인 논리가 여기에서 만큼은 적용이 안된다고 생각이 되네요...
택용스칸
07/06/24 09:54
수정 아이콘
팬들은 맛없는 마시멜로 3개를 먹고 있는 지금보다 맛있는 마시멜로 2개를 먹던 과거를 그리워합니다. (2)
명언입니다,
XiooV.S2
07/06/24 09:59
수정 아이콘
훔...저는 약간 생각이 다른데...경기가 많으니까 재미없다. 이건 고정 관념 아닐까요?;; 다 장단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경기가 많으니까 좀더 공정하게 각 팀의 실력을 알수 있고...또 프로리그 떄문에 개인리그에서 힘을 못쓴다.. 이건 선수 문제지 프로리그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주 3경기와 주 5경기 둘다 각 장단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
07/06/24 10:01
수정 아이콘
기업 스폰서가 없던 시절 그 팬이 많던 천하의 임요환선수도 몇 명의 후배선수들을 데리고 옹색한 방바닥에서 과자먹으며(설마 그렇게까지야? 하고 믿지 않습니다만 어쨌든 당시 방송화면에 그렇게 나왔었죠) "우리팀 사유(4U)" 하며 기업스폰을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주훈감독이 사재를 털어서, 빚을 져 가면서 선수들과 하루하루 버텨 나갔다고도 하죠.

선수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낀다면 e-스포츠 판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팬의 입장이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당장의 재미만을 추구해서
“프로리그 재미없다 줄여라. 예전 금요일을 기다리던 시절이 그립다. 개인리그! 개인리그!”
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요.
不平分子 FELIX
07/06/24 10:01
수정 아이콘
성장은.....

성장은 공급자를 늘리는 것이 성장이 아닙니다.
프로게임계의 발전의 토대는 팬층의 양적 성장. 즉, 시청률, 관객들의
양적 성장에 기반해야지 프로게이머를 늘린다고, 팀 수를 늘린다고
그게 성장은 아닙니다. 출전기회를 늘리고 경기수를 늘리면 그만큼
그 아래쪽을 차지하는 연습생과 같은 하위게이머의 숫자도 늘어납니다.
또 그들을 위해서 경기를 늘려야 합니까?

기본 인식이 다릅니다. 그동안 분명히 게임단들은 굶어 왔습니다. 그런데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살림이 폈습니다. 그 기업들이 참여 한 것은 스타리그가
가지는 시장성과 홍보효과를 보고 들어온 것입니다. 포텐셜은 충만했고
다만 그 가능성을 가치로 환산하는 시차가 걸린 것 뿐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프로리그 확대 및 개인리그 축소는 바로 그 포텐셜을
소모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프로리그
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프로리그 확대를 반대하는 것이고 개인리그의
역량 축소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합니다.
KTF와 삼성은 팀단위 리그가 존재하기도 전에 이 판에 들어왔고
SK와 팬택은 통합리그는 커녕 일주일에 2일 단체전 하던 시기에
이 판에 들어왔고 STX, 르까프는 주3일제 하던 시기에도 잘만
참여했습니다. 기업들은 주5일제를 늘리면 참여하고 주3일제를
하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스타리그의 인기가 지속되면 참여하고
스타리그의 인기가 하락하면 주7일제를 해도 떠납니다. 여자농구를
기억하세요.

솔직히 말해볼까요? 만약 공군이 사정이 생겨 프로리그에 불참한다?
과연 그래도 프로리그 확대 방안이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 흥행이나 가능할까요?
the hive
07/06/24 10:05
수정 아이콘
마시멜로 말입니다만.. 예전에는 많지 않고 전에 먹지 못한 마시멜로여서 맛있게 먹은겁니다만 이젠 하도 많이 먹어서 질린 마시멜로가 아닐까요.(뒹굴)
The xian
07/06/24 10:06
수정 아이콘
글쓴분 및 p.p 님//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보는 것은 내가 좋아하고 즐거우니 내 자의적으로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불만족에 대해 '우리는 선수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팬들이니까 미래를 보고 지금의 상황을 참아내라'라니요. 팬에게 도대체 얼마나 거대한 의식과 희생을 요구하시는 것입니까. E-Sport 종사자들에 준하는 직업의식이라도 요구하실 참인가요?


저는 직업이 게임과 관련된 일이고 취미 역시 게임입니다. 수백개의 게임을 매 년마다 접합니다. 그러다 보면 재미없는 게임도 있을 수 있고, 재미있는 게임도 있을 수 있는데 제가 재미없는 게임은 '직업'의 영역에서는 접할 수 있을지언정 '취미'의 영역에서는 절대 접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뻔합니다. 돈이 생기고 이득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왜 그걸 내 개인생활을 희생하면서 하겠습니까.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라면, 관심있는 매치업이면 프로리그든 개인리그든 무엇이든지 봅니다. 그러나 그것뿐입니다.

무슨 E-Sport의 성장이니 뭐니 하는 대명제까지 나라는 사람이 짊어져야 할 이유도 필요도 없으니까요. 더욱이 그게 저를 비롯한 적잖은 이들에게 등 뒤에서 비수를 꽂았던 적이 있고, 명확한 사과조차 없는 주체들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 행동이라면 말이죠.


지금의 프로리그 체제 옹호하시는 건 좋습니다. 저도 실망한 부분도 있지만 프로리그를 아주 싫어하지는 않고, 발전하기를 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우리', '팬'이란 말을 끼워넣어, 그리고 지금 기업 스폰이 없다면 지금의 판과 지금의 선수들이 남아 있겠느냐 하는 식의 끔찍한 가정을 들어 억지 설득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눈물날 만큼 좋아하던 선수의 이름을, 좋아하지는 않아도 눈물로써 지금의 위치에 올라 모든 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을만한 선수의 모습을 들면서 지금의 체제를 참아야 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그러면 무작정 밝은 미래가 기다릴 거라고 말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건 선수를 볼모로 삼아 이 판을 깨버릴 양 쥐락펴락하는 행동과 진배없거나, 그런 행동에 면죄부를 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E-Sport의 팬입니다만, 그런 '우리'와, 그런 '팬'의 입장과 다릅니다. 팬을 끌어 올 명분은 그들이 만들어주고 그들이 개선시켜야 할 일이지. 우리가 선수들의 얼굴을 보지 못할까 아쉬워 그들의 입맛대로 따라가야 한다는 정당성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말은 아실려나 모르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업가들이 하는 가장 위대한 사탕발림이자 거짓말 중 하나가.
'우리 ●●●●●는 ●●●●를 팬들과(소비자,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는 말이라는 것을.


P.S. 저는 지금 벌어지는 E-Sport의 주인이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거 어느 때에는 그랬었는지 모르지만요.
07/06/24 10:07
수정 아이콘
송병구, 이성은, 이창훈,박성훈 팀플조합, 진영수, 박정욱, 오영종, 이제동, 박지수 최가람, 이학주 팀플, 강민, 이영호, 박정석, 임재덕 팀플, 박명수, 박찬수, 이승훈, 염보성, 이재호, 김택용, 박지호...

이 선수들 중 프로리그가 없었다면 우리가 볼 수 있을 선수는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강민선수도 게임만 해서 먹고 살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으면 과연 하던 일(직업)을 과감히 던져버리고 게임판으로 돌아 왔을까요?
不平分子 FELIX
07/06/24 10:11
수정 아이콘
p.p님// 송병구, 이성은, 이창훈,박성훈 팀플조합, 진영수, 박정욱, 오영종, 이제동, 박지수 최가람, 이학주 팀플, 강민, 이영호, 박정석, 임재덕 팀플, 박명수, 박찬수, 이승훈, 염보성, 이재호, 김택용, 박지호... 이 선수 모두 '주3일제 통합 프로리그' 에서 제몫을 했고 그에 따른 적든 크든 지금과 비슷한 댓가를 받았습니다. 2006년.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지금 여기 사람들은 프로리그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김동수 선수가 '이건 아니자나!'라고 일갈했던 주5일제 확대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주 3일 프로리그 경기해도 광안리의 감동, 그랜드 파이널이의 그 치열한 명경기들을 충분히 뽑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5일제를 해도 아마 광안리그 감동과 그랜드 파이널의 명경기를 뽑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대신 3배가 넘는 경기들은 '버려지고' 그 사이 개인리그의 역량은 축소되고 스타리그 전체의 역량은 축소될 겁니다. 제가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저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프로리그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프로리그 확대로 인한 개인리그의 역량 축소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forgotteness
07/06/24 10:15
수정 아이콘
저중 2/3 정도 개인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죠...
따지고 보면 몇명되지도 않죠...

팬들이 성인군자 인가요???...
팬들보고 참아라 참아라 좀 더 지켜보자...
왜 취미생활 정도에 인격수양까지 필요한건지...

과연 프로리그에서만 볼 수 있는 선수들이 몇명이나 되죠???...
어차피 팀 성적 위주의 경기가 진행된다면...
이길만한 선수들이 나오는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不平分子 FELIX
07/06/24 10:15
수정 아이콘
p.p님// 좀 비겁한 리플을 달겠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제가 지우지 않더라도 운영자님이 삭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동수 선수의 글 중에 일부분입니다.

협회쪽 생각대로 프로리그의 비중이 '확대' 되었다.

그리고 리그가 '분산'되었다.

이...이...이...이건 아니자나 이건 아니자나!

이게 정말 협회가 생각하고 있는 길일까?

아니라고 믿고 싶다.
-------------------------------------------------------------

거듭 말씀드립니다. 지금 제가 반대하고 있는 것은 프로리그가 아닙니다.
오히려 프로리그의 광팬입니다. 저는. 다만. 다만 프로리그의 확대로 인한
개인리그의 역량 축소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전인민의무장
07/06/24 10:16
수정 아이콘
흔히 스타라고 하는 선수들. 그 들이 프로리그에서 탄생되었는지 개인리그에서 탄생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시면.....
forgotteness
07/06/24 10:22
수정 아이콘
송병구(양대리그) , 이성은(MSL8강 , 첼린지 통과), 박성훈(MSL 16강) , 진영수(양대리그), 박정욱(MSL16강), 이제동(첼린지), 박지수(첼린지), 강민(MSL16강) 이영호(스타리그 8강), 박정석(스타리그 8강), 임재덕(챌린지 통과), 박찬수(챌린지), 이승훈(MSL 32강), 염보성(MSL 16강), 이재호(MSL16강) ,김택용(양대리그)...

결국 개인리그에 참여하지 못하는 게이머... 이창훈, 최가람, 이학주, 오영종, 박명수, 박지호 정도...

그러나 이 선수들 역시 개인리그에서 언제든지 나올만한 역량이 있는 선수들이고 작년 한해동안 그것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되네요...

결국 프로리그에서만 특화된 선수는 팀플 전문 선수 정도 밖에 없다는거죠...

그리고 하위 6개 팀을 봐도 그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프로리그의 확대가 반드시 많은 선수에게 기회의 확대를 주지 못하는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봅니다...

프로리그가 확대되더라도 결국 기회를 가진 선수들은 한정된다는걸 왜 간과하시는지...

프로리그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그 확대를 통해서 드러난 장점보다 단점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우려하는 것이고...
결국 팬들이 등돌리는 최악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것입니다...
허저비
07/06/24 10:33
수정 아이콘
입맛에 맞춰줘야하는 것은 기업이지 우리 소비자가 아닙니다. 기업의 홍보효과를 높여주기 위해 우리가 '억지로'라도 시간내서 프로리그 많이 봐주자? 재미있는 개인리그 보기도 시간이 벅찬데?

단호하게 말씀드리죠. "싫습니다"
그레이브
07/06/24 10: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프로리그는 별로 신경안쓰지만, 개인리그에 영향을 주니까 싫습니다. 프로리그 연습하느라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현실이 마음에 안들어요.

그리고 리모컨을 쥐고 있는건 시청자입니다. 칼자루는 시청자가 쥐고있는데 왜 협회가 자신들을 위해 시청자를 소비시키고 희생시키는 것은 시청자 입장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일이죠.

개인리그의 질하락과 희소성 등의 문제로 그리고 "에이. 안봐" 이렇게 말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그 원인을 제공한 협회가 100% 잘못입니다. 협회를 기업이라는 입장에서 봤을때, 장사 참 멍청하게 하고 있네요. 시청자 입맛에 맞게 운영해도 부족할 판에......이건 뭐...





어쨋거나 따른건 안바랄테니 협회는 개인리그에 영향만 끼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p.s: 협회는 상도덕좀 지켜라.
07/06/24 11:04
수정 아이콘
동수와 나를 연관시키는 분들께 : 기억해 주시니, 알아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만,
^^ 동수와 내가 많은 부분에서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 또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
우리(동수와 나)는 만나기만 하면 여러 가지 분야를 놓고 ㅡ 게임계 뿐만 아니라 영화이야기, 감독의 의도, 정치계 등 ㅡ 토론을 벌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서로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이지요. ^^



만약 최연성선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게임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임요환,홍진호,이윤열,박정석, 이 선수들만 가지고 지금까지 계속 운영되었다면,
과연 스타리그, MSL이 지금처럼 발전했을까요?

과연 프로리그(기업스폰)이 없었더라도 최연성선수가 군입대를 연기하고 게임계에 뛰어 들었을까요?
이영호라는 걸출한(? 아직은 모르지만 말입니다) 선수을 우리가 지금 볼 수 있을까요?

이윤열선수에게 지금 절실한 것은 팬택EX팀이 안정되거나, 어딘가 다른 기업에서 팀을 인수하여 선수 보강을 더해서 혹사당하지 않고, 연습 제대로 하여 재미있는 게임,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일 겁니다. 한물갔네, 슬럼프네 하는 소리 듣지 않고 말입니다.

프로리그가 주 3일 정도로 축소된다면 것도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해서는 기업들이 투자하지 않지요.
Windermere
07/06/24 11:31
수정 아이콘
선후가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습니다. 우리가 보기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한 겁니다. 기업들의 투자를 위해 우리가 봐줄 의무가 전혀 없는 것이죠. 소비자가 설설 길 때 그네들이 어떤 짓을 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07/06/24 11:59
수정 아이콘
소비자의 권리를 포기하란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소비가 있기 때문에 생산을 한다는 것은 수동적인 경영이죠.
생산이 소비를 유발하고 촉진하기도 합니다.

팬이 있기 때문에 게이머가 있고 게임계가 발전한다는 명제는 절대진리입니다.
다만 기업들이 투자할 여건(프로리그)이 발전해야 한다는 거죠.
07/06/24 11:5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확대를 하던 팀플이 재미가 없던
지오메트리를 쓰던 동족전이 나오던지 상관없습니다.

개인리그 개념맵 충만하고
개인리그 출전한 선수들 연습 시간이 집중할
여건을 각팀들이 만들어 준다면

근데 이건 뭐 프로리그 연습하느라
개인리그 연습 눈치보면서 해야되죠.
참 게임단 감독들 당장 성적도 중요하지만 개인리그의 중요성을 알텐데
좀 멀리 보세요.
개인리그에서 선수들은 최고의 역량을 보여줘야합니다.
점점 다른 경쟁 콘텐츠도 엔터테이먼트 미디어 산업도 발전합니다.
최고의 재미를 추구하지 않으면 인기는 떨어지고
그때는 프로리그 주 7일제에 하루에 더블헤더 해도
기업들은 손 털고 나갑니다.
프로리그 주7일제 해도 좋으니가
각팀들은 프로리그 우승만 생각하지말고
개인리그에서 자기팀 에이스 우승 시킬 연구도 좀 하세요.
연휘군
07/06/24 12:43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개인리그 보기도 벅찬데 프로리그 봐주는게 싫다. 라고 주장하신 분들은
재미있는 프로리그를 보길 원하는 사람이 프로리그 축소가 싫다고 하는 주장에
뭐라고 답변하실건지요?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몇몇 사람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취향의 문제라면
이런 논쟁 따위는 아무 가치없는것이 되어버립니다. 내가 좋아하는걸 보고싶은데
왜 다른게 방해하느냐?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똑같이 말할수 있는겁니다.
연휘군
07/06/24 12:49
수정 아이콘
더불어 '게임계' 라는 단어에서 팬이 빠질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팬은 게임의 소비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듯 하여 안타깝습니다.
스포츠에 있어서 팬이 단순 소비자라고 생각하신다면 게임계가 어떻게
진행되던지 소비자의 입장에서 불매하면 끝나는거겠네요? 소비자가 제품 생산에
왜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려고 합니까? 맘에 안들면 안사먹으면 되는거지;

게임계에서 팬은 단순 소비자가 아닙니다.
자신의 위치를 스스로 격하시키지 마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the hive
07/06/24 12:55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프로리그 발전,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프로리그 중 1년에 4번 돌리는건 는 쓸데없는 몸집불리기이지, 발전이 아닙니다.
이점은 알아두셨으면 좋겠네요.
연휘군
07/06/24 12:56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왜 쓸데없는 몸집 불리기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적잖은 분들이 단순히 자기가 싫어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니까 쓸데없는 몸집불리기라고 판단하시는 경우가 많아서요.
낭만토스
07/06/24 13:03
수정 아이콘
저는 프로리그의 과도한 일정 때문에 경기력 저하가 된다는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프로리그의 일정때문에 개인리그가 피해본다는건 납득이 됩니다(8강투어도 못하는 등....)

그러나 e스포츠의 팬임을 자처하면서 자신들이 e스포츠를 만들었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중요성을 알아달라 주장하시면서 정작 자신들의 원하는게 안되서 불리할 때는 단순한 '소비자'로 바꿔버리시는 군요.

요구할 땐 10년넘게 e스포츠를 만들어온 '팬' 이고
불리할 땐 단순 '소비자' 입니까?

저는 사실 개인리그에 피해가 때문에 프로리그를 좀 축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팬'입니다. (이것이 정의고 옳은 행위가 아니라 제가 원하는 바 입니다) 그러나 팬과 소비자를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참 거슬리네요.

프로리그 축소와 개인리그의 부활을 '정의' '진리'라고 주장하지 마세요
차라리 팬으로써 '이것이 더 재미있으니깐 이렇게 해달라' 라고 요청을 하세요. 팬이라면요.
만약 '단순 소비자'면 그냥 가만히 받아드시고 먹기 싫으면 딴 것 드시러 가십시요. 이중적인 행태가 꼴사납습니다.
07/06/24 13: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사실 그다지 글내용에 공감은 안 갑니다.
하지만 1년
1년후 오늘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의 꼴을 본다면 뭐가 정답인지 알게되겠죠
the hive
07/06/24 13:15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밑에 제 글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경우, 1년에 4회는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하는이유를 말씀드리죠.
보다시피 특정 선수들 일정이 지나치게 바쁠정도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또한 다른대회가 열릴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위에 분들이 입이 닳도록 말했던 부분이지요.
자세한건 아랫글을 참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프로리그 체제는 많은걸 희생하다시피 해야하는데다, 스타크와 다른게임과의 격차를 좀히기는 커녕 오히려 늘리고 있지요, 이것이 프로리그가 남긴 산물입니다
Darwin4078
07/06/24 13:25
수정 아이콘
앞에 놓인 마시멜로를 먹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기업들입니다.
1주에 5회 프로리그를 진행시켜서 선수들한테 지급한 월급 뽕을 뽑고 있는 동안 선수들은 늘어가는 살인적 일정에 지쳐가고, 네임밸류에 맞지 않는 OME 경기가 조금씩 늘어가면서 팬들도 서서히 떨어져나가겠지요.

하긴 그네들은 앞에 놓인 마시멜로를 모두 먹어치워버리고 더이상 먹을게 없어진들 어떻겠습니까. 축구에서, 여자농구에서 SK가 그랬듯 이판 뜨면 그만이지요. 아니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기업들의 논리는 단순명확하잖습니까. 이익이 없는 곳에 투자는 없다.
07/06/24 13:32
수정 아이콘
저는 우선 다른 대부분 사람들이 모두가 당연시 하고 있는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기업입장에서 더 홍보에 도움이 된다"
라는 말에 의심이 갑니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기업 홍보효과에 관한 보고서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얼핏 보기에 프로리그가 기업의 이름을 걸고 나오기 때문에 더 홍보가 큰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아직 그런 객관적인 분석 자료를 본 적이 없습니다.
혹시 그런 자료가 있다면 어디서 볼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시장의 논리라는 것이 많은 경우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크게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인위적인 조작에 의해 조금은 벗어날 수 있지만 결국 그 간격이 커지면 자연스레 시장의 논리로 간격이 좁혀 집니다.
만약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더 재미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자연스레 프로리그가 확대될 것입니다.
만약 반대라면 그것은 투자에 비해 홍보효과가 덜 하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죠

프로리그가 기업홍보가 더 잘 된다는 얘기는 (기업 투자 비용을 감안하여) 관심을 더 많이 받는다는 얘기인데
결국 팬들이 좋아한다는 얘기와 비슷한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

저도 사실은 2006년까지는 모든 게임리그를 하나도 빠짐 없이 다 봤습니다.
개인리그, 프로리그는 물론이고 지금은 없지만 iTV 스타리그, 게임Q, 프리미어 리그 그리고
WCG, 각종 인터넷 방송, 이벤트 전(WEG와 같은) 하나도 빠짐없이요
2007년 프로리그가 시작되면서 부터는 그러지 못 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저의 아까운(?) 시간을 투자하여서 그만큼 즐거울 수 있다면 기꺼이 투자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겠지만 지금은 아주 많은 게임에 대하여
저의 아까운 시간을 투자할만한 가치를 느끼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저를 비롯한 몇 명에 한한 것이면 그야말로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겠지요
하지만 저와 같은 사람이 예전엔 없다가 요즘 들어 꽤 많이 늘었다면
무언가 변한 것이 있구나...라는 걸 알아야 하고 그것이 좋은 것인지 아닌 지 판단해야 하고
만약 안 좋은 것이라면 원인과 대책을 찾는 것이 당연한 수순입니다.
연휘군
07/06/24 13:40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특정 선수들 일정이 지나치게 바쁠 정도로 돌아가지 않게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프로리그가 희생하는게 뭘까요? 개인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불만을 감수하는것 말인가요?
연휘군
07/06/24 13:42
수정 아이콘
Darwin4078님// 프로리그가 확대 진행된다고 게임에 대한 팬들의 흥미가 떨어진다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내가 재미없으니까' '다른 사람들도 재미없다니까' 이거 말고 다른 근거 혹시 있습니까?
초보저그
07/06/24 13:43
수정 아이콘
전 글 제목만 보고서 반대로 생각했습니다. 당장 홍보효과는 프로리그 집중체제인 지금보다 조금 적을지 몰라도,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개인리그 위주로 스타판을 키워야 더 큰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스폰서 기업에게 충고하는 글인줄 알았습니다. 생산자가 단기적 이익을 위해서 맛없는 마시멜로를 대량으로 찍어내고 있는데, 소비자가 언젠가 맛있는 마시멜로를 만들겠지라는 희망으로 맛없는 마시멜로를 계속 참고 먹어야 하는건가요?
연휘군
07/06/24 13:47
수정 아이콘
바보님// 프로리그가 기업 홍보에 더 도움이 된다고 '기업이' 판단하기 때문에 팀들이 프로리그를 우선하겠죠.
개인리그가 더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개인리그를 우선할겁니다.

또한 "만약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더 재미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자연스레 프로리그가 확대될 것입니다." 라는 말은 아마도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을 잘못 말씀하신것 같은데
그건 그렇다 치고

뭐가 자연스러운겁니까? 자연스럽게 확대된다. 라는 의미를 이해할수가 없군요.
연휘군
07/06/24 13:48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개인리그가 프로리그보다 재미있다. 라는 전제는 어디에서 나오는겁니까? 초보저그님 논리는 늘 언제나 항상 개인리그가 프로리그보다 재미있을수밖에 없고 대다수의 팬들은 늘 언제나 항상 개인리그를 프로리그보다 좋아할것이다. 라는 전제 하에서만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the hive
07/06/24 13:49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개인리그의 희생이라는 측면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쪽은 지속적으로 보장이 됩니다....
다른게임의 리그 개최의 기회 또한 증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데도 효율은 상대적으로 적은게 프로리그니,(조회수 보면 아실겁니다.)프로리그를 줄이자고 하는게 당연하죠.
07/06/24 13:50
수정 아이콘
'판단'이라는 것은 그렇게 보인다는 의미이긴 한데, 그 판단이 틀렸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그 판단의 객관적 이유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 때문입니다.

두번째 언급하신 것은 제가 글을 잘 못 쓴 것이 맞습니다

자연스럽다는 말은 시장의 논리에 의한 자연스러움을 말합니다.
(수요와 공급 법칙)
연휘군
07/06/24 13:55
수정 아이콘
the hive님//다른게임의 리그를 개최해야 하는데 프로리그가 방해가 된다구요.
제가 이해를 올바르게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인기좋은 야구를 일년내내 하면 인기없는 축구는 리그할 시간이 없으니 야구 리그를 줄이자 라는 논리로 이해해되 되는건가요? 이게 옳다고 보십니까?
초보저그
07/06/24 13:56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개인리그가 프로리그보다 재미있다"라는 명제가 이 개인리그vs프로리그 논란에 있어서 가장 먼저 증명되어야합니다. 워낙 재미라는 것이 주관이라 "나는 프로리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왜 재미없다고 그러느냐?"라는 반론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pgr21 설문조사나 아래 팰릭스님이 쓰신 vod 조회수 관련 글을 봤을 때, 일단은 개인리그>프로리그라고 봅니다. "나는 프로리그를 재미있게 본다"는 것 이외에 다른 근거로 프로리그>개인리그라고 반박할 만한 근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the hive님// 다른 게임은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스타판에서조차도 잡음이 많고 여러 가지 안좋은 모습을 봤고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과거 스타판이 대호황일 때의 이스포츠론은 그간 협회의 행태를 봤을 때, 그저 허울좋은 명분이라고 봅니다.
하히호히
07/06/24 14:0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개인리그 는 솔직히 아니죠 .
하지만 06년도에 비해 07프로리그가 더 사랑받고 있고, 프로리그를 보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는게 중요하죠.
연휘군
07/06/24 14:01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그러니까 개인적인 선호 이외에 증명할 수 없는 전제를 바탕으로 논리를 진행시켜서는 안된다는겁니다.
저는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재미있긴 하지만,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재미있다는 전제하에서 논리를 펼치고 있지는 않습니다. 글 보시면 아시겠지요.

개인적인 호불호의 문제이므로 증명될 수 없는 전제입니다.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는 전제구요.
헌데 이런 전제를 바탕으로 프로리그 축소를 요구하는게 합당할 수 있을까요?
연휘군
07/06/24 14:02
수정 아이콘
바보님//시장 논리에 의한 자연스러움이라...
현재 확대된 프로리그는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시장 논리에 의해 자연스럽지 않다. 라는건가요?
초보저그
07/06/24 14:03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피지알 설문이나 vod 조회수를 근거로 개인리그>프로리그가 어느 정도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선호 이외에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것은 프로리그>개인리그라는 명제를 말한 겁니다.
모짜르트
07/06/24 14:08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맘에 안들면 안사먹으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왜 이렇게 맛이 없습니까... 좀 맛있게좀 만들었으면 좋겠다" 라고 나름 마시멜로 회사 홈페이지 고객게시판이나 제품후기란에 올릴수도 있는거죠.

그런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참고하여 마시멜로를 만들고 말고는 회사 몫이지만 소비자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계속 맛없게 만든다면 그 마시멜로 만드는 회사는 나중에 결국 망하는거죠.
모짜르트
07/06/24 14:14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말씀하신대로 프로리그 때문에 개인리그가 재미없어졌다...라는 부분에서는 각자 주관적인것이기 때문에 입장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경기를 해도 재미있는 사람도 있고 재미없는 사람이 있고...이거는 개인차이가 있겠지요.

하지만 "프로리그 때문에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이 없다" 라는 게이머들의 투덜거림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팬들은 이런 투덜거리는 인터뷰를 보는것 자체만으로도 짜증스러운 일이며 개인리그에서의 경기력 저하를 직접 게이머들이 프로리그와 연관지어 인터뷰에서조차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리그 출전 = 개인리그 경기력 저하라는 공식을 성립시킬수밖에 없는겁니다.

만약 선수들이 "프로리그가 많은것이 오히려 개인리그에 더 도움이 됩니다" 라고 직접 언급했다면 프로리그 주 5일제가 아니라 7일제를 하자고 해도 팬들은 찬성했을겁니다.

단순히 게이머들이 지고 나서 투덜거리는 핑계정도로 치부해버릴수도 있지만 한 경기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최소 2-3일 (강민 선수가 2-3일이라고 직접 언급...) 이라고 했을때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중복 출전 하는 선수들은 이런 2-3일 시간 조차 주어지지도 않는다는게 문제고 이것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프로리그 경기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00_TemplaR
07/06/24 14:15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좋게 생각해서, 개인리그>프로리그가 아니고, 프로리그<개인리그도 아니고, 50:50의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합시다.(이정도는 수긍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 지지자들이 불만을 품고 있는 것은, 자신에게 별다른 쾌락을 주지 못하는 '프로리그' 때문에, 자신들이 즐겁게 보고 쾌락을 느끼는 '개인리그'의 쾌락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시면 아주 쉽습니다.
선수들이 프로리그 끝나고 인터뷰 하면서(그것도 매번)

'개인리그 준비하느라 팀플 준비할 시간이 없어 호흡도 못 맞춰봤는데 운좋게 이겨서 다행이다'
'이번에 개인리그 진출로 프로리그 연습은 거의 하지 않았다.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런 인터뷰 보시고, 경기질 역시 떨어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개인리그=프로리그니까 다른 사람들의 취향도 인정해야지 ^^;;
이런 생각 하실 수 있겠습니까?

과거, 하다못해 프로리그가 주3일인 작년까지만 해도
저런 인터뷰 거의 없었습니다.
올해 급증한 인터뷰죠.
많은 사람들이 '프로리그 당장 치워라!' 이런 극단적인 주장을 하자는 게 아니예요.
서로 간에 공존하는 게 좋고, 지금 당장은 개인리그가 프로리그에 잠식당하고 있으니 그건 마음에 안 든다.
예전만큼만 돌아가고, 개인리그도 재밌게 보고 싶다 이 정도 의미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타인의 좋아하는 것에 대한 '침해'가 된다면 그것은 더이상 자유가 아닌, 방종 혹은 우기기에 불과합니다.
낭만토스
07/06/24 14:17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오만한 생각 이십니다. 만약 그 마시멜로에 '나쁜 성분' 이 들어가 있어 그걸 요구했는데 그걸 반대한다면 그 회사는 망하겠지만 단지 '개인적 취향'일 뿐인것을 건의했는데 묵살한다고 해서 그 회사는 망하지 않습니다. 지금가서 돼지바안에 딸기쨈 빼달라고 건의해보세요. 난 딸기쨈 싫다고요. 과연 그런 의견이 수용될까요?

(전체)//
솔직히 저 같은 사람은 아침 6시에 나가서 밤 11시에 들어옵니다. 월~토 까지요. 따라서 밤에는 vod챙겨볼 여력도 없죠. vod챙겨본다 할지라도, 내가 좋아하는 임요환선수의 경기만 찾아봅니다(공군팀 경기 다 보는것도 아닙니다. 5경기까지 갔어도 임요환선수 나온 경기만 봅니다) 만약 프로리그가 주 3일제라면? 임요환선수 경기는 그만큼 줄을테고, 저는 실망하겠죠
그렇다고 해서 제가 '나 같은 사람이 있으니 프로리그 확대는 좋은것이다' 라고 주장하면 이건 말도 안되는 것이죠.
따라서 개인리그 좋아하시는 분들이 프로리그 축소가 '옳다' 라고 하면 말이 안되는 겁니다. 물론 저도 개인리그가 더 좋고, 프로리그는 축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게 옳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단지 제가 '원하는 것' 이죠.
제발 부탁입니다. 프로리그 축소 요구 계속 하세요. 단지 불리할때 소비자로 도망가지 마시고요. 계속 팬으로써 요구하세요. 그리고 또 그게 '정의' 라는 식... 그게 '올바른 일' 이라고는 주장하지 말아주십시요
저같이 다 챙겨볼 수 없는 사람도 있고, 이 pgr에 이렇게 글 남길만큼 한가하지 못한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pgr... 사람 많이 오는 스타커뮤니티지만 투표에 참여한 사람 500명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매니아층이라는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티비틀면 새로운 경기를 한다는것에 만족하는 사람도 정말 많다는걸 알아주세요.
연휘군
07/06/24 14:31
수정 아이콘
음 다들 제 글의 요지를 안보시건가 -_-);
제 글의 요지는 선수들 연습시간 확대를 프로리그 축소로 만들어내서는 안된다는겁니다.
연습시간이 부족한 선수가 많다구요? 경쟁이 너무나도 심해서 양대리그 16강 안에 들어가는 선수가 한명도 없으면
그래도 이런 선수들이 프로리그 때문에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이 없다고 투덜댈까요?

지금 소수의 '잘 나가는' 선수들 위주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겁니다. 예전에는 더 했구요.
하지만 프로리그 확대로 점차 이런 간격이 줄어들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신인이나 비인기선수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는거죠.

그걸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연휘군
07/06/24 14:34
수정 아이콘
더불어 자기가 양대리그 진출했으면 연습시간 부족한건 당연한겁니다.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전경기 출전하느라 연습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면
프리미어리그 축소할겁니까?

양대리그 진출한 선수들, 그리고 몇몇 잘나가는 선수들을 좋아하는 팬분들은
당연히 그들이 멋진 경기를 선보이길 기대하고 그런 입장에서 그들의 연습시간이 부족해지는
프로리그가 마음에 안들겠죠.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건 개인적인 호불호의 차원으로 프로리그 전체의 축소를 요구한다는건
글쎄요. 난 딸기쨈 싫어하니까 딸기쨈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은 적게 만들어라. 이건가요?
모짜르트
07/06/24 14:36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 보이지도 않는 가상의 시청자 수를 근거로 삼으시고 또 그 가상의 머릿수를 근거로 "새로운 경기를 한다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 많다" 라는 주장을 하시는 것은 별로 공감가지가 않는군요.

PGR 설문조사가 모두 매니아층만이 참여한 조사라면 방송사 조회수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주 5일제로 바뀌게 되어 모든 경기를 생방송으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또 이런 팬들은 VOD에 의존할텐데 이미 VOD 조회수 조차도 프로리그 < 개인리그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근거자료는 FELIX님 글 참조해주시길...)

불리할때 도망가는게 아니라 이 판에서는 소비자가 곧 팬이고 팬이 곧 소비자입니다. 뭐가 도망가는겁니까? 소비자는 팬이 될수 없고 팬은 소비자가 될수 없다는 이야기입니까?
00_TemplaR
07/06/24 14:39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냉정하게 이야기하죠.
신인이나 비인기선수들의 역량이 강화되면 본인을 제외하고
누구에게 무슨 이득이 있나요?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팀 입장에서- 저라면 S급 3명이 개인리그 뛰더라도 S급 3명 내보내지, 그보다 한 칸 아래인 A급 10명 중에서 '굳이' 뽑아 내보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건 야구에도 적용되죠. (정규리그야 워낙 경기가 많고, 사실 스타의 그것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해서 비교적 중요성이 높은)포스트시즌에서 5선발제 돌리는 팀 단 한번이라도 보신 적 있으신지요. 보통 3인 선발입니다. A급 중간계투 10명보다 S급 선발 3명이 훨씬 안정적이죠.
팬 입장에서- 역시 솔직히 냉정하게 이야기하죠. (일단 전 박정석 선수의 팬이고, 김창희 선수의 이름을 이른바 '버그 사건' 이전 단 한 번도 들은 일이 없고, 그 32강 이후 역시 단 한 번도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프로리그 박정석 vs 김창희에서 김창희 선수가 이겼다고 칩시다. 이 상황에서 팬들이, '우와 김창희 선수가 박정석 선수 이겼네 ^^;;
김창희 선수 너무 잘 하는 것 같아~'라고 환호성을 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박정석 선수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클 것 같습니까?
그리고 그 박정석 선수가 어디에서 기반한 선수죠?
기업 입장에서- 제가 만약 구단주라면 A선수와 B선수가 모두 자신의 팀에 있다고 가정하고 A선수가 B선수보다 훨씬 인기가 많다면, A선수가 많이 노출되기를 훨씬 많이 바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큰 맘 먹고, 설령 새로운 스타가 하나 탄생했다 칩시다.
그럼 또다시 그 선수는 그 전 스타처럼 잔뜩 소모되어 또 새로운 불평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어가겠죠.
왜 쉬운 길을 놓고 어려운 길을 '굳이' 가면서 '반발심'을 고취시킵니까?

도대체 무슨 이득이 있는거죠?
연휘군
07/06/24 14:42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글쎄요. 지금 말씀하신바대로면
스타판은 그야말로 '잘나가는 몇몇 선수들' 만 있으면 되는 게 되어버립니다.
임요환선수 하나가 스타판을 먹여살리는게 현실이라고들은 하지만 그게 스포츠에서 올바른건 아니죠.
그야말로 '기형적' 인 형태지. 그 '기형적'인 형태를 지향하시겠다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기업 구단주라면 A선수고 B선수고 뭐고
저희 기업 이름이 티비에 한번이라도 더 노출되길 바랄거 같습니다.
00_TemplaR
07/06/24 14:43
수정 아이콘
한가지만 더 물을게요. 연휘군님은 그럼 구체적으로 '무엇'의 팬이신지요?
팀? 선수 개인? 그도 아니면 정말 e-sports 자체?

그리고 박지성의 비유는, 비유 자체가 틀린 비유라고 보이네요.
축구는 팀 경기고, 스타는 근본적으로 개인 경기입니다.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팀 전체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어련히 팀에서 다 신경 써줍니다.
연휘군
07/06/24 14:44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 더불어 한 팀에 S급이 일곱명이 되는 날이 오면 어쩌실겁니까?
일곱명의 실력이 모두 최상급에 속하고 그중에 세명만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서 개인리그에 진출했지만
팀내 평가전에서 일곱명은 거의 대등한 성적을 유지한다.

그럼 나머지 네명 위주로 프로리그 진행하면서 간간히 세명 섞으면 됩니다.
그게 불가능하다구요? 그 근거는 무엇일까요?
모짜르트
07/06/24 14:45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연습시간 부족한게 왜 당연시되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박지성 예를 드셨는데, 저도 축구 즐겨보지만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런 선수를 본적이 없습니다.

매번 스타리그에서 선수들이 "프로리그 때문에..."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듯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뛰는 선수들도 "경기수가 너무 많아 못하겠다" 라고 여럿이서 말하면, 그리고 축구팬들 역시 그렇게 생각하면 바뀔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만, 아직까지 그런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인 호불호가 아니라 왜 프로리그 때문에 개인리그가 타격을 입어야 하냐...이 말입니다.

그리고 소비자 10명중 7명 정도가 아이스크림 안에 있는 딸기쨈 이상하다 라고 이야기하면 딸기쨈을 빼는것을 고려해 보는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물론 딸기쨈을 좋아하는 3의 소비자도 있지만 회사의 입장에서는 3의 소비자보다 7의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쪽이 회사에도 훨씬 이득이 아니겠습니까...
00_TemplaR
07/06/24 14:46
수정 아이콘
연휘군/스타는 억지로 만들려고 해서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프로리그 없을 때 스타 많이 잘 생겨 났습니다.

그리고 뭔가 논점이 좀 잘못된 것 같은데,
저런 주장을 하시기 위해서는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가 훨씬 스타를 잘 만든다는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그럼 이른바 '올바른 스포츠', '기형적이지 않은 스포츠'의 예시를 좀 들어 주시겠습니까?
이른바 '인기있는 스포츠' 중에서 스타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 스포츠는 거의 없는 것 같군요. 특히 '개인 스포츠' 중에서는요.
낭만토스
07/06/24 14:46
수정 아이콘
1.지금까지 많은 주장을 해오신 분들은 '팬'을 자처하면서 '내가 E스포츠를 10년동안 봐왔고, 우리 팬들이 E스포츠를 만든거다' 라면서 팬들이 E스포츠의 중심임을 공공연히 말해왔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참아보자는 의견에 '난 소비잔데 내가 왜 참아야 하냐? 장난하냐?'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죠. 저는 그 점이 꼴사납나는 겁니다. 팬이니깐 참아줘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왜 반론의 근거를 그런것으로 갔다 대냐는 말입니다.

모짜르트님 ...VOD 클릭수... 제 의견을 잘 보시죠. 프로리그 축소하자는 의견이 잘못됬다고 말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프로리그 축소를 지지했으면 지지하는 사람이지 반대하는 사람 아닙니다. 그러나 프로리그축소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소수인(VOD클릭수등등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봐도 개인리그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사람들의 의견은 묵살하는것이 꺼려질 뿐이죠. 다양성은 존중해주시길 바랍니다.
연휘군
07/06/24 14:49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전 팀의 팬이고 선수의 팬이고 스타크래프트의 팬입니다.
별로 매니악하지는 않죠. 그저 남들만큼 스타크래프트 좋아라 하고 아예 이스포츠를 안보는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이스포츠를 즐겨보는 편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매니악하지 않은 일반 이스포츠 팬이라고 해주시면 좋겠군요.

더불어 박지성의 비유가 맘에 안드신다니 다른 비유를 하나 해 볼까요?
자 여기 테니스선수가 있습니다. 현존하는 모든 테니스 리그에 진출한 걸추한 선수입니다.
그래서 이 테니스선수가 너무 자주 경기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연습시간이 부족하다고 툴툴댑니다. 자, 그럼 테니스 리그 자체를 축소해야 하는걸까요?
00_TemplaR
07/06/24 14:50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모든 일에는 이른바 '피라미드 법칙' 그리고 '2:8의 법칙'이 존재합니다.

똑같이 노력한다고 해서 똑같은 결론이 나온다는 보장은, 제 생각에는 적어도 없는 것 같네요.

까놓고 말해서박지성만큼 노력 안한 축구선수가 '아주 많겠습니까?'
이승엽, 박찬호만큼 노력 안한 야구선수가 많을까요?

S급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겁니다.
S급 7명이 있는 건 이미 그 7명 모두가 S급이 아니라는 거예요.
7명 중 일부는 어느새 다시 A급으로 변화할 겁니다.

그럼 마찬가지로 하나 더.
대략 70%가 S급인 스포츠(게다가 대다수의 팀이)가 있기는 합니까?
연휘군
07/06/24 14:52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 '스타'가 중요한게 아니라 '실력을 갖춘 선수'가 중요한겁니다.
'실력을 갖춘 선수'가 다 '스타'는 아니죠. 그 구분을 해주시길 바라구요.

개인리그 프로리그 중에서 어느 리그가 더 선수들의 실력을 키우는가?
이것은 누구도 정답을 내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거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선수들의 역량이 증가되어서 팀단위로 높은 역량을 갖춘 선수들이
다수 존재한다면 문제는 해결될거라는겁니다. 논점을 파악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0_TemplaR
07/06/24 14:52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그럼 S급 대회는 나가고, A급 대회는 나가지 않겠죠.
그리고 그 선택은 전적으로 선수의 몫이구요.
게다가, 테니스에는 '팀'의 개념이 없습니다.

만약에 개인리그 수십개가 난립해서, 연습시간이 부족하다고 툴툴댄다면 그건 그 선수의 잘못입니다. 스케쥴 조율을 잘 못 한 거죠.

여기에서 문제되는 것은
선수 개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팀에 '희생'되어 개인리그를 '희생'해야 한다는 겁니다.
07/06/24 14:57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아시다시피 가격은 물건의 가치를 의미하지요
사람들은 직접 돈을 내고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들의 시간을 투자하고 간접적으로 광고 등에 노출되면서 댓가를 지불하게 되므로
게임리그를 본다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 물건을 돈을 주고 산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로리그가 가치가 있다면 더 많은 돈(시간과 관심)을 지불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소 적은 돈을 쓰게 될 겁니다

프로리그라는 상품이 더 좋은 물건이라서 더 잘 팔리게 될 때
프로리그라는 상품의 생산을 적절히 늘려서 이윤이 보다 더 증가할 것입니다.
"프로리그의 확대"는 그런 관계가 맞아 떨어질 때 자연스러운 겁니다.

굳이 프로리그를 싫어하는 사람때문에 프로리그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프로리그라는 상품은 수요에 의해서 그 가격(가치)이 결정될 거란 말이지요

만약 사람들이 더이상의 댓가를 지불하지 안으려고 하는데도
공급을 더 많이 해 버리면 결론적으로 그 물건의 가치는 더더욱 떨어집니다.


===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라는 두 개의 상품이 있는데
두 상품이 모두 다 잘팔릴 수도 있지만, 하나가 잘 팔리면 다른 하나가 안 팔릴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라는 소비자의 돈(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이죠
시간이 무한정 많으면 모든 리그를 볼 수 있지만 결국 그것은 불가능하죠

pgr21 설문에 의하면 개인리그 선호도는 뚜렷합니다.
이것이 분명한 사실이라고 하지 못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개인리그를 더 선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는 비교적 객관적인 데이터라 볼 수 있죠

결론은 사람들은 개인리그를 더 고급 상품으로 여긴다는 의미이고,
당연히 사람들은 좋은 상품에 자신의 돈을 쓴다는 의미로
개인리그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고
프로리그는 비교적 적은 시간을 쓸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

(제가 자연스럽다고 표현한 것은 위와 같은 논리에 의해서 입니다.)

===
프로리그를 없애자는 것은 아니구요 ...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선호도 차가 1:9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는 한
프로리그도 어느 정도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필요한 것은 균형이지요

그런 균현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프로리그 5일제는
많은 사람이 보기에 균형이 맞지 않다고 보는 것이 아닐까요 ?
그래서 프로리그 확대를 반대하는 것이기도 하겠구요
프로리그를 2006년처럼 3일 정도로 할당했다면 지금보다는 더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할 사람이 더 많은 것도 이런 이치이기도 하겠구요
연휘군
07/06/24 14:59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모든 일에 2:8의 법칙이 존재한다라는 사실의 당위성은 여쭙지 않겠습니다. 그렇다고 칩시다.

자, 지금 한 팀에 프로게이머가 10명입니다. 두명은 아주 잘하고 여덟명은 그저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두명이 너무 힘듭니다.
자, 이제 이 팀에 프로게이머가 스무명입니다. 그 중에 네명이 S급입니다.
자, 이제 이 팀에 프로게이머가 마흔명입니다. 그 중에 여덟명이 S급입니다.

누가 한 팀의 70%가 S급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까?
S급과 A급은 누가 정합니까? 만약 40명이 경기해서 16명을 뽑는다고 칩시다.
그 경기를 5번 반복했을때, 단 한명도 5번 연속으로 16명 안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즉, 오늘의 16강 진출자가 잠시라도 방심하면 언제든 예선탈락자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된다면, 누가 S급이고 누가 A급입니까?
00_TemplaR
07/06/24 14:59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저는 '스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님은 '실력을 갖춘 선수'가 중요하다고 하니, 일단 그것에 대한 논쟁은 접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프로리그가 없어도 실력을 키우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고, 님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중 어느 리그가 더 선수들의 실력을 키우는지에 대한 정답을 내놓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계시니, 이 역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 우위를 가릴 수 없는 논점인 것 같군요.
한마디로 이것은 '프로리그 확대를 정당화할 수 없는' 논점인 겁니다.
위에 달았지만 묵살당한 리플 하나 다시 복사해서 올립니다. 이것 좀 답변 해주시죠.

연휘군님// 좋게 생각해서, 개인리그>프로리그가 아니고, 프로리그<개인리그도 아니고, 50:50의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합시다.(이정도는 수긍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 지지자들이 불만을 품고 있는 것은, 자신에게 별다른 쾌락을 주지 못하는 '프로리그' 때문에, 자신들이 즐겁게 보고 쾌락을 느끼는 '개인리그'의 쾌락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시면 아주 쉽습니다.
선수들이 프로리그 끝나고 인터뷰 하면서(그것도 매번)

'개인리그 준비하느라 팀플 준비할 시간이 없어 호흡도 못 맞춰봤는데 운좋게 이겨서 다행이다'
'이번에 개인리그 진출로 프로리그 연습은 거의 하지 않았다.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런 인터뷰 보시고, 경기질 역시 떨어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개인리그=프로리그니까 다른 사람들의 취향도 인정해야지 ^^;;
이런 생각 하실 수 있겠습니까?

과거, 하다못해 프로리그가 주3일인 작년까지만 해도
저런 인터뷰 거의 없었습니다.
올해 급증한 인터뷰죠.
많은 사람들이 '프로리그 당장 치워라!' 이런 극단적인 주장을 하자는 게 아니예요.
서로 간에 공존하는 게 좋고, 지금 당장은 개인리그가 프로리그에 잠식당하고 있으니 그건 마음에 안 든다.
예전만큼만 돌아가고, 개인리그도 재밌게 보고 싶다 이 정도 의미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타인의 좋아하는 것에 대한 '침해'가 된다면 그것은 더이상 자유가 아닌, 방종 혹은 우기기에 불과합니다.
연휘군
07/06/24 15:00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 선수가 팀에 희생된다뇨; 팀은 선수에게 연봉을 주고 정당한 노력을 요구하는겁니다.
누가 연봉받고 게임하면서 팀에 희생합니까?
00_TemplaR
07/06/24 15:00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제발 그런 '예'를 좀 들어 주시겠나요.
뭐든지 현실과 괴리된 이상향은, 아무런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스포츠도 좋고 현실도 좋고 직장 사회도 좋고 대학 입시도 좋으니,
만약 40명이 경기해서 16명을 뽑는다고 칩시다.
그 경기를 5번 반복했을때, 단 한명도 5번 연속으로 16명 안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즉, 오늘의 16강 진출자가 잠시라도 방심하면 언제든 예선탈락자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된다면, 누가 S급이고 누가 A급입니까?
-->이런 예를 들어주세요.
연휘군
07/06/24 15:03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 제 리플에서 충분히 답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잘 이해가 안되시는 것 같아 다시 말씀드립니다.
'지금 당장은 개인리그에 프로리그가 잠식되고 있으니 마음에 안 든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
'이제 한시즌 했다. 좀 지켜보자. 나아질수도 있다니까?' 라고 주장하고 싶은거구요.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침해하는건 그저 일정 뿐입니다. 8강 투어 같은거 못하게 되었다더군요.
그부분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기의 질 문제는 프로리그의 문제가 아니라는겁니다. 이해되시나요?

뭐 선수들의 연습시간 관련해서는 말씀 많이 드렸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연휘군
07/06/24 15:06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 대한민국 여자 양궁 봅시다. 됐습니까?
모짜르트
07/06/24 15:07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 묵살한적 없습니다만...

프로리그 주 5일...너무 많다, 과거로 돌아가자...라고 하면 그게 프로리그 주 5일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묵살하는것이 되나요?
모짜르트
07/06/24 15:10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경기의 질이 왜 프로리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까? 선수들이 직접 프로리그와 연관지어 언급했고 또 그때문에 연습시간이 부족하다는 인터뷰가 이미 여러번 나왔는데 말이죠.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켜보고, 기다려야 할 이유가 없다니까요. 마시멜로 먹고 맛없는데, 많은 소비자들이 애용하면 마시멜로 맛도 나아질거란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억지로 맛없는 마시멜로를 계속해서 먹는 사람이 과연 누가 있을까요?

소비자들은, 아니 팬들은 그냥 재미있는 경기만 즐기면 그만입니다. 뭘 나아지고 말고 기다립니까...
연휘군
07/06/24 15:14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게임계가 얼마나 지속되든 재미있는 경기만 즐기자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설득할 능력까지는 없습니다. 그저 그런가요. 할 수 밖에 없을듯 하네요.
그리고 제 글이나 리플좀 봐주세요. 왜 경기의 질이 프로리그의 문제가 아닐 수 있는지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계속 말하기도 지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지켜보고 기다리지 마세요. 전 팬 된 입장에서 지켜보고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그만입니다. 정말 그만입니까?

더불어 마시멜로 비유는 그런 뜻이 아닙니다. 마시멜로의 맛 이야기는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지요. 비유를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프로리그가 재미없고 재미있어지게 기다리기도 싫다. 라는 주장이시라면, 재미있고, 재미있어질거 같은 사람도 많다. 라는
주장으로 맞서겠다니까요?
00_TemplaR
07/06/24 15:14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1.뭐가 어떻게 나아질 수 있는지 실로 궁금합니다.
2.대한민국 여자 양궁? 네, 예시라고 볼 수 있어요.
근데, 그래서 대한민국 여자 양궁 경기 '국제전' 제외하고 인기 있나요?
사람의 대뇌는 일정 부분의 기억을 넘어서면 더이상 정보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게 됩니다. 여자 양궁의 경우 솔직히 말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느껴지는 것은(국제전에 참가하는 소수를 제외한다면) '익명'입니다.누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는 거죠.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모짜르트
07/06/24 15:17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이전에 축구의 예를 드셨는데...

프리미어리그와 월드컵이 만약 동시에 치러진다고 가정하죠.

스타 게이머들에게 개인리그는 개인의 명예와 게이머로서의 위상, 프로리그는 자신에게 연봉을 지불하는 게임팀에 대한 보답...이라는 요소때문에 둘중 어떤 하나도 포기할수 없죠

축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속팀에서 자신한테 연봉 지불하는 프리미어리그 클럽팀도 중요하고, 국가대표로서의 국위선양도 중요합니다. 어느 둘중 하나도 포기할수가 없겠죠.

하지만 저 두가지 대회가 동시에 열리면 선수들이 도저히 컨디션 조절이나 제 기량 발휘가 힘들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축구팬들은? 아마 저렇게 치러진다면 축구팬들중 십중팔구는 월드컵 기간을 연기하거나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빨리 시작해서 빨리 종료하는 방향으로 논의하자고 이야기할겁니다.

이때도 "잘하는 선수는 당연히 힘듭니다" 라는 논리로 프리미어리그와 월드컵 둘다 다 뛰어...라고 이야기할수 있는 축구팬들이 과연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연휘군
07/06/24 15:18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대한민국 여자 양궁 국제전도 인기 없습니다. 올림픽 제외하고 전혀 인기 없죠.
그건 양궁 경기 자체의 매력과 관계된거지 양궁에 우수선수 많아서 인기가 없는게 아닙니다.

왜요? 그럼 지금 양궁 우수선수 세명으로 줄이면 양궁이 대세 스포츠 될까요? 말도 안되죠.

뭐가 어떻게 나아지다뇨? 그거 여태 다 설명했는데 안보셨나요? 제 글에 제 생각을 다 적어놓았습니다. 순서대루요. 다시 쓰긴 힘드네요
모짜르트
07/06/24 15:22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애초부터 소비자와 팬을 분리해 편가르기 하려는 의도부터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소비자가 팬이고 팬이 곧 소비자입니다. 대체 연휘군님께서 생각하시는 E-스포츠에서 소비자는 누구고, 팬은 누구입니까?

마시멜로의 비유가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애초부터 비유가 잘못되었네요. 위에 언급된 마시멜로 사례는 3개를 안먹고 기다리면 15분 뒤에는 확실히 하나의 마시멜로가 더 주어져 4개가 될수 있기 때문에 참은거죠.

만약 "마시멜로 3개 안먹고 15분 참으면 4개 주겠다가 아니라, 3개 안먹고 15분 참으면 4개를 줄수도 있다" 라면? 과연 안먹고 참은 저 아이들이 모두 참았겠습니까? 주어질지, 안주어질지도 모르는 마시멜로를 위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꼭 그러합니다. 지금 참으면 앞으로 더 나아진 개인리그가 된다는 보장은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연휘군
07/06/24 15:23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그런 경우 축구팬들은 프리미어리그나 월드컵 중 하나를 선택한 선수를 지지하거나 원망하지
프리미어리그 자체 축소를 요구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낭만토스
07/06/24 15:24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만약 월드컵과 프리미어가 동시에 열린다? 그런일이 있지는 않지만 비슷한 예는 들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WBC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클럽팀 연습을 위해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다든지, 올림픽에서 NBA선수들이 대표팀을 거부합니다. 그리고 올림픽에는 처음에 지명된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들이 나가곤 하죠.
둘다 뛰어서 올림픽과 리그를 둘다 잡으면 그 선수가 대단한거고, 굳이 다 잡을 필요는 없다는 거죠. 물론 팬 입장에서는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 따고 리그도 우승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모짜르트
07/06/24 15:24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지금 존재하는 사실만 가지고 이야기하죠.

앞으로 재미있어질거란 생각은 단순히 연휘군님의 바람과 기대...지금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지금 상황은 개인리그가 프로리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고 직접 선수들이 언급했기에 제가 그러한 주장을 할수 있는거고 연휘군님이 말씀하시는건 사실이 아닌 연휘군님의 기대에 불과합니다.

단순한 기대를 진리인양 주장하시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낭만토스
07/06/24 15:2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바보님의 의견이 가장 옳습니다. 프로리그 확대는 옳지만 개인리그를 침해할 정도의 주 5일 확대는 심했죠. 주 3일정도로 돌아가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둘중 하나를 선택하기 보다는 균형이 중요하겠죠.
연휘군
07/06/24 15:26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지금 재밌는 경기를 봐야겠는데 이스포츠의 미래같은건 관계없다고 주장하는 일부 '소비자'를 자칭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리플 보시면 아시리라 믿고, 소비자와 팬은 분명 구분되어야 할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팬은 소비 이상의 활동을 하죠.

"마시멜로 3개 안먹고 15분 참으면 4개 주겠다가 아니라, 3개 안먹고 15분 참으면 4개를 줄수도 있다" 일 경우
15분 기다렸다가 먹는 사람이 현명합니까? 당장 먹는 사람이 현명합니까?
모짜르트
07/06/24 15:27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낭만토스님 // 그건 월드컵이, 올림픽에서 농구가 채택되기 시작했을때부터 그랬기 때문에 그런거죠.

만약 6월에 열리던 월드컵이 갑자기 4월로 바뀐다면? 축구팬들은 "월드컵 왜 4월로 바뀌냐?" 라고 생각하지 "박지성 왜 국가대표 거부하냐?"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로리그도 원래는 주 2일제, 주 3일제 였다가 주 5일제로 바뀐거고 주 5일제로 바뀌자 선수들 입에서 "프로리그때문에 시간없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00_TemplaR
07/06/24 15:28
수정 아이콘
1. 프로리그가 확대된다.
2. 각 팀들은 프로리그에 참가시킬 선수들이 부족함을 절감한다.
3. (개인리그에 비해 기업홍보효과가 좋은 프로리그이므로 기업의 지원하에서)
프로리그에 참가시킬 신예 선수들을 육성한다.
4. 성장한 신예 선수들로 인해 개인리그 진출이 어려워진다.
5. 선수 1인당 주간 경기수가 지금보다 감소한다. (개인리그 진출이 어려워지므로)
6.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 보장된다.
7.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경기력이 향상된다.

이것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일단 2. 각 팀들은 프로리그에 참가시킬 선수들이 부족함을 절감한다.
->프로리그 나오는 선수들, 계속 비슷합니다. 나오는 선수 나오고 또나오고 또나오고 한 번 더 나옵니다. 그래도 성적 잘 나오네요. 과연 부족함을 절감하는 시점이 오기는 할까요.(뭐 주7일제를 하자..7전 4선제를 하면 되지 않느냐..이러면 할 말 없습니다..)
일단 이 대전제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연휘군
07/06/24 15:28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지금 존재하는 사실이요? 개인리그가 프로리그보다 재미있다는게 사실입니까? 그건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가치입니다.
그리고, 프로리그로 인해 개인리그에서 경기력이 감소되었다. 그럼 개인리그 진출 못해서 연습시간 충분한 선수들은
프로리그 매번 이겨야겠네요? 그것도 선수들의 '주장' 이죠.

지금 이 문제는 사실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여부의 문제입니다.
프로리그를 축소해야 하는가 그대로 둬야 하는가.
어디에 더 가치를 두는가의 문제요.
연휘군
07/06/24 15:30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 전 가능성을 말하고 있는거고, 그 가능성에 투자하기 싫다는 분들을 설득할 여력은 없습니다. 그저 주장이죠;
00_TemplaR
07/06/24 15:32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솔직히 말해서, 프로리그 주5일자를 지지하는 이유는
'현재 그러하기 때문에'를 제외하고 찾기 힘듭니다.
현재 그러하기 때문에 그것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그것에 대한 정당화 근거를 '찾아내게' 되는거죠.
이 주장이 어떻게 가능하냐구요?

프로리그 주5일제 이야기 나오기 전에, 피지알에 단 한 번이라도,
'프로리그 확대 필요하다'는 주장을 본 기억이 없군요.
심지어 '프로리그 주5회 필요하다'는 주장은요.
그리고 주3회 프로리그 할 때는 이런 불만 거의 없었습니다.
무언가가 변화해서 그것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바보는 아니거든요.


한번 가정해볼까요?
지금 모든 거 다 뒤엎고, 한 6개월 후에,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비중 어떻게 하는 게 적절한가?라고 설문조사를 받았다고 가정해봅시다.
과연 '많은 사람들이' 주5일제를 선택할지는 정말 회의적이군요.
모짜르트
07/06/24 15:34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만약 15분 뒤에 마시멜로가 하나 더 주어진다면 먹지 않은 사람이 현명한거고, 안 주어진다면 먹지 않은 사람이 마시멜로 가지고 있던 사람에게 놀아난 것이겠죠.

"~~줄수도 있다" 라는 말 자체가 주기 싫으면 언제든지 안줄수도 있다.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참 간사한 표현이죠. 준다고 했다가 안주면 욕먹겠지만 애초에 줄지 안줄지의 여부를 애매하게 설정해버리면 주지 않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내가 언제 준다고 했냐? 줄수도 있다고 했지." 한마디면 더이상 달라는 사람은 말이 없어집니다.

나중에 가서 끝내 주 5일제로 인해 지금과 똑같은 현상이 계속되면 그때도 연휘군님은 "내가 언제 재미있어진다고 했냐? 재미있어질수도 있다고 했지..." 한마디면 저는 할말이 없어지겠죠. 애초에 저런 애매한 표현은 어떤 논의에 대한 주장으로 쓰일수가 없습니다.
00_TemplaR
07/06/24 15:34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가능성'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근거'를 제시하셔야 하는데,
저는 그 근거를 찾아보기 어렵군요.
저는 '그렇지 않은 가능성'을 위해 현 프로리그 체제의 엔트리를 근거로 제시했구요.

근거 없는 주장으로 남을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연휘군
07/06/24 15:36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변화에 진통을 겪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프로리그 하나로 합칠때에도 분명 말 많았지만 지금 운영에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글쎄요. 전 프로리그 3일 할때에 좀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주변에 몇몇 그런 사람들도 있었구요. 하지만 굳이 주장까지는 하지 않았죠.

00_TemplaR님의 논리대로라면 만약에 새로운 개인리그가 생긴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럼 그 개인리그는 무조건 없애야되는군요. 이전에 새로운 개인리그의 필요성을
주장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으니까요. 주장이 없었으니 필요도 없고 없애야 한다. 궤변이죠.
모짜르트
07/06/24 15:39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가치요?

PGR 설문조사는 연휘군님 말씀대로 극히 일부라 쳐도, VOD 조회수를 통한 근거자료는 충분히 객관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연휘군님이 일부로 한정지어 치부할 뿐이죠.

그럼 연휘군님께서는 VOD 조회수만큼의 공신력을 가진 프로리그 재미 = 개인리그 재미라는 공식을 성립시킬만한 근거자료가 있으십니까?

개인리그 없는 선수들은 프로리그에서 매번 이겨야 된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없습니다만, 무슨 소리를 하시는겁니까...연습을 많이 하면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고 했지, 누가 무조건 이긴다고 했습니까?
00_TemplaR
07/06/24 15:40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간단합니다.
일단, 새로운 개인리그의 필요성 주장하는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 새로운 개인리그에 대한 불만이 많다면, 없어져야겠죠.
서비스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소비자를 위한 것이지, 생산자를 위한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는 '주장이 없었으니 필요도 없고 없애야 한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이전까지 주장도 없었고, 지금 많은 사람들이 필요에도 회의를 느끼고 있으니, 그 이전보다 나은 것이 없는데 왜 그것을 고집하느냐?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죠.

주장의 맥을 잘못 잡으신 것 같군요.

그리고 프로리그 합친 후에, 그렇게 불만이 지금같이 많이 나왔나요?
(사실 전 프로리그 통합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당시 상황에 대해 그렇게까지 큰 불만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었죠. 당시 게시판 분위기도 비슷했구요.)
연휘군
07/06/24 15:40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주식하는 사람은 다 모자란 사람이로군요. 성공과 실패가 반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사람도 다 모자란 사람이구요.
성공할수도 있는 일에 도전하는 일이 그렇게 모자란 일인지 몰랐습니다.

더불어 지금과 똑같은 현상이라... 전 지금의 프로리그가 너무 재미있습니다만
지금의 프로리그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좀 지켜봐라' 라고 주장하는겁니다. 가능성을 위해 조금 지켜보는 정도의
노력도 하고 싶지 않다는건가요?
모짜르트
07/06/24 15:46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가능성? 위에도 언급했지만 지금의 프로리그 시스템에서 연휘군님께서 기대하시는 상황은 실현되기가 어렵습니다.

송병구, 이성은 선수의 예도 들었고 작년 마재윤 선수의 예도 들었습니다. 강팀은 다양한 선수층을 보유한 팀이 아니라 2,3장의 확실한 에이스 카드를 보유한 팀이 강팀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프로리그 시스템에서는 잘하는 2,3명의 에이스카드는 계속해서 혹사될수밖에 없고 이 선수들이 개인리그 경기력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문제라는겁니다.

실제로 연휘군님이 바라시는 가장 이상적인 팀 정책을 실현하고 있는 팀이 T1이었죠. 정말로 다양한 선수가 엔트리에 나왔습니다만, 결과는 9위죠.
연휘군
07/06/24 15:48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 프로리그 5일제에 대한 불만이요?
PGR 설문조사 결과 보세요. 7% 차이로 불만을 가지신 분들이 좀 많네요.
그게 그렇게 큰 차이군요.
연휘군
07/06/24 15:51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두고보시죠. 실현되는지 안되는지. T1이 에결에서 몇번만 이겨줬다면 9위였을까요?
잘하는 2, 3명의 에이스카드가 왜 5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삼성에 변은종과 박성준선수가 살아났습니다. 그럼 네명이네요. 변은종 박성준 송병구 이성은이 모두 꾸준한 실력을 보여준다면, 그래도 송병구 이성은만 쓸까요?
모짜르트
07/06/24 15:51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그 시대에 잘하는 선수들은 적어도 프로리그에서만큼은 최소한 밥값은 해줄것이고, 팀에 많은 승수를 챙겨줄겁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설령 개인리그는 망치는 한이 있더라도, 프로리그에 최대한 여력을 투자할테니까요.

하지만 이로 인해 개인리그의 경기력 저하는 불가피하겠죠. 임팩트가 큰 4강, 결승급 경기는 팀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니 그런일이 없겠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때 4강, 결승은 시즌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죠.
모짜르트
07/06/24 15:56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연휘군님이 살아났다고 말씀하시는 변은종 선수는 올해 1승 4패, 박성준 선수는 1승 1패입니다. 살아난 선수들의 전적치고는, 선수들의 명성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성적이군요. 게다가 이 선수들은 모두 개인리그에서 모두 이름을 찾아볼수 없는 선수들이죠.

T1이 에결에서 몇번만 이겨줬다면 9위가 아니다? 그러한 애매한 가정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식의 주장이라면 저는 5경기까지 가기전에 미리 1,2,4경기에 신인급 선수들 한명 빼고 최연성, 전상욱, 고인규 등의 에이스급 선수 투입해서 한경기만 잡았으면 에이스 결정전까지 갈일도 없었다는 주장도 가능합니다.
연휘군
07/06/24 16:15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살아났다는게 아니라 만약 살아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보는겁니다. 살아났다고 전제하면 에이스급 네명이라니까요?
애매한 가정은 필요 없다구요? 한 팀에 에이스급이 두 세명밖에 될 수 없다는
애매한 가정 역시 필요없다는 말로 되돌려드리죠.
07/06/24 16:17
수정 아이콘
글이 재미있습니다. 매일 똑같이 프로리그는 축소되어야 한다는 의견만 보다가 이런 글을 보게 되니 신선했습니다. 저도 프로리그를 더 재미있어해하는 편이지만 개인리그 축소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개인리그의 스타를 프로리그가 소비한다는 의견도 제 의견과 동일한 의견입니다. 그러나 나와 다른 이 의견도 pgr에서 얼마든지 쏟아져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를 옹호하는 의견은 pgr의 게임게시판에서는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것은 어쩌면 소수의 의견일 것입니다. 그러나 소수의 의견'도' 그렇구나...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모짜르트
07/06/24 16:19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애매한 가정? 가정이 아니라 지금 현재 상황이 그러합니다.

1위인 삼성? 이성은, 송병구 두 선수가 에이스 카드고...
2위인 STX? 진영수, 박정욱, 김구현...역시 세 선수가 승수를 책임지고 있네요.
3위인 르까프? 오영종, 이제동, 박지수 쓰리펀치로 역시 3위를 달리고 있죠.

애매한 가정도 아니고 전제도 아닌, 현재 상황이 이러합니다.
살아나면 어떻게 되냐? 에이스 결정전 승수 늘어나면 팀 승수 올라가는게 T1만 그렇겠습니까? 다른팀 다 마찬가지죠.
계속해서 말꼬리만 잡고 계신데, 말꼬리만 잡지말고 정확한 통계를 근거삼아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가정이 아니라 통계에서 비롯된 근거로 설명하고 있는겁니다.
연휘군
07/06/24 16:32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삼성 이성은 8전 7승 1패 송병구 15전 11승 4패
STX 박정욱 9전 7승 2패, 김구현 11전 5승 6패, 진영수 13전 8승 5패,
르까프 오영종 15전 10승 5패, 이제동 14전 8승 6패, 박지수 13전 8승 5패

SK 고인규 14전 9승 5패, 최연성 6전 4승 2패, 전상욱 12전 9승 3패,

에이스 카드라고 제시하신 분들 사이의 승률이나 전적 차이가 상당하죠?
이게 무슨 통계에서 비롯된 근겁니까? 그냥 이런 선수가 에이스 같다. 라는거죠.

STX 봅시다. 추가적으로 박종수가 7전 5승 2패로군요. 모짜르트님 주장대로라면 그럼 STX는 에이스가 넷이네요.
이상하군요. 둘 셋 이상 되면 안되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님 말씀대로 잘하는 선수 몇이 이끌어나가는거라구요? SK는 저 세선수가 저렇게 좋은 승률을 자랑하는데
왜 9윌까요? 자랑하시는 통계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해주시며 감사하겠습니다.
찡하니
07/06/24 16:42
수정 아이콘
1. 프로리그가 확대된다.
2. 각 팀들은 프로리그에 참가시킬 선수들이 부족함을 절감한다.
3. (개인리그에 비해 기업홍보효과가 좋은 프로리그이므로 기업의 지원하에서)
프로리그에 참가시킬 신예 선수들을 육성한다.
4. 성장한 신예 선수들로 인해 개인리그 진출이 어려워진다.
5. 엔트리는 성장한 신예 선수로 채우게 된다
6. 성장한 신예 선수는 바빠진다.

이거죠..
연휘군
07/06/24 16:44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성장한 신예게이머들로 개인리그 진출이 어려워지면
엔트리는 신예게이머와 올드게이머를 섞어서 채우겠죠.
게이머들간의 실력차이가 엄청나고 확실하게 차이나지 않고
다섯번 경기하면 세번 이기고 두번 질만한 선수들이 많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깁니다.
찡하니
07/06/24 16:4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T1팀 에결에서 또 졌네요.
연휘군
07/06/24 16:46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그러게요 ㅠ_ㅠ T1은 굿이라도 해야 하나 이건 뭐 에결가면 다지니 -_-...
찡하니
07/06/24 16:52
수정 아이콘
운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실력 아닌가요?
실력은 상대적인 거라 티원 선수들이 잘하고 있었도 팀의 1승 카드라고 할만큼 다른 선수들과는 한층 높은 차원의 실력을 가지는 선수가 있다면 에결에서 이렇게 망하진 않겠죠.
다른 팀은 그런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으니 좋은 승점을 내고 있는 거고요.
아무리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되도 1승카드라고 할만큼의 실력차를 내보이는 선수는 늘 있고요.
그런 선수들은 늘 바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모짜르트
07/06/24 16:52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김구현 선수가 5승 6패였군요. 연휘군님 말씀대로 STX 1승카드는 김구현 선수가 아니라 박종수 선수겠군요. STX 경기는 거의 보질 않아서 잘 몰랐습니다. 통계가 틀린 부분에 있어서는 제 실수를 인정하겠습니다. 그래도 3인이 1승카드라는 제 처음의 논지에는 벗어나지 않습니다.
찡하니
07/06/24 16: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팀에 1승카드라고 할만한 선수를 많이 보유하게 된다면
그 선수들은 성장한 만큼 각자 나름대로 합당한 대우를 받길 원합니다.
기업들은 그 연봉을 다 챙겨주고 또 신예를 키울만한 인재들을 보유하는데는 자원이 한정적인 거죠.
기업은 두터운 엔트리를 갖고 싶어 하기 보다는 팀의 1승카드 한두명에게 고연봉을 주고 충분히 활용하길 원합니다.
1승카드를 널널하게 기용할수 있도록 많은 1승카드를 보유하는건 비효율적이니까요.
모짜르트
07/06/24 16:56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맨 위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프로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확실한 개인전 카드 2,3장과 안정된 팀플레이 카드 1장을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체제에 가장 이상적인 팀으로 송병구, 이성은, 이창훈-박성훈의 삼성을 예를 들었습니다.

T1은 고인규, 전상욱이라는 좋은 개인전 카드 2장을 가지고 있지만 팀플이 완전 막장 수준입니다. 팀플 성적이 12개 구단중 최하위입니다. 좋은 성적이 나올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전상욱, 고인규 두 선수가 다른팀 에이스카드보다 월등히 좋은 승률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구요.
카이사르
07/06/24 16:57
수정 아이콘
사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2006 프로리그보다 지금 프로리그가 10배정도 더 재미있습니다. 심하게 말하자면 2006 프로리그는 쓰레기라고 봅니다. 특히 후기리그 기억나는 경기는 박지호 vs 이성은 말고 무슨 경기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프로리그 주 5일제할때 개인리그 말아먹을까봐 저도 반대했지만 지금은 프로리그랑 개인리그 둘 다 잘돌아가고 무었보다 작년엔 거의 안보던 프로리그를 요번년도는 골라서 챙겨보는 재미가 생겼다는거죠.
모짜르트
07/06/24 17:02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님 // 카이사르님이 안보셨다고 쓰레기 취급하는것은 억지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최연성 vs 박영민 롱기누스전도 있었고 그 외에도 명경기라 팬들에게 칭송받은 경기가 있었습니다만, 카이사르님이 보지 않았을 뿐입니다. 거의 보지도 않아놓고서 무슨놈의 쓰레기 타령입니까. 쓰레기 운운하시려면 적어도 경기 절반은 넘게 보시고 그런 말씀을 하셔야겠죠.

그리고 선수가 "프로리그때문에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이 없어요" 라고 말하는게 과연 잘돌아가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작년에도 골라볼려면 골라볼수 있었습니다만, 작년에는 안봤는데 올해는 골라볼수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는 대체 무슨 소리입니까?
the hive
07/06/24 17:09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이해가 제대로 안되신듯 하군요. 다시 설명해드리죠.
우선 님이 하신말에는 에러가 있습니다.
인기 좋은 야구경기가 너무 많다고 인기 없는 축구경기를 늘리기 위해 야구경기를 줄이자?
대체 2006~2007년사이 스타크래프트만 빼면 대체 어떤리그를 스포츠 중계채널에서 축구틀어주듯 틀어줬던가요?워3?카트라이더?스페셜 포스?재방은 거의 전부 스타크래프트만 했습니다.
그리고 님의 논리대로 하면
스타리그경기가 너무 많으니 프로리그 경기 늘려서 스타리그 경기 줄이자
라고 하면 대체 뭔가요?
자기가 좋아하면 근거가 되고 남이 좋아하면 죄다 의견일뿐?
참 어처구니가 없군요
연휘군
07/06/24 17:09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그 한정된 자원량을 프로리그 확대를 통해 늘릴수 있겠지요.
연휘군
07/06/24 17:10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스타리그 경기 많으니 프로리그 경기 늘려서 스타리그 경기 줄이자고 한적 없습니다. 누가 그랬습니까?
이해를 제대로 못하시고 있는 모양인데, 프로리그는 개인리그에 큰 악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으니 프로리그 축소는 좀
지켜보자는겁니다. 이제 이해되십니까?
찡하니
07/06/24 17:11
수정 아이콘
딱잘라 실력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좀 수정을 해야겠습니다.
티원팀이 운이 없다고 공감하는 점으로 지금 제일 잘나가는 카드가 저그 카드인데..
프로리그 맵들은 저그가 힘쓰기 어려운 맵들이 많아서 절적하게 엔트리르 짤 수 없는게 힘든 점인것 같네요.
박성준 선수를 3:0으로 잡아낼 정도로 저저전 실력이 좋은 박태민 선수를 에결에 준비시켰으면 또 몰랐을텐데 아쉽네요.
결과론이긴 하지많요.
the hive
07/06/24 17:13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그냥 논리적인 비유를 든겁니다.
글쎄요,프로리그에서 선수들이 인터뷰로 저렇게 말하고 있는데 나아질까요....의문이 듭니다.
또한,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아니더라도, 다른게임의 게이머를 지원하고 있는 기업도 있죠
찡하니
07/06/24 17:14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지금 프로리그 일정은 팀과 선수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주지 못하고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연휘군님은 선수를 늘려서 선수들을 널널하게 만들자고 주장하시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자원 확보를 위해 프로리그를 더 늘리자고요?
그럼 선수들은 더 바빠지겠네요. 아하하^^;;
07/06/24 17:15
수정 아이콘
이런 말까진 하고싶지 않지만 선수들은 언제나 핑계를 대왔습니다. 양대리거는 양대리거 나름대로, 다른 대회까지 겹치기가 있던 선수들은 그런 선수들 대로....말이죠. 그 놈의 연습시간이 없었단 이야기는 제말 그만 봤음하는 맘이 들 정도군요. 솔직히 프로페셔널 정신이 모잘란다고 밖에는 안보이는데 말이죠. 뭐, 숙제는 할 시간이 항상 충분한가요. 프로젝트에 시간이나 인력이 항상 많이 투입되곤 하나요? 불평은 언제나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가 없던 시절에도 수많은 개인대회들이 있었고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프로리그가 사라지면 이벤트가 늘어날겁니다. 2002년, 2003년도에 수많은 팬분들이 그 놈의 이벤트 좀 그만하게 해달라고 원성이 자자했었습니다. (혹시 이런 대회들은 생각나시나요? Bigi배 4대 천왕전, 종족최강전, 라이벌대전 등등 .) 프로리그는 그 시절의 이벤트와 같은 겁니다. 그 시절에도 빅4는 항상 연습할 시간이 모잘랐었습니다. 양대리거들은 은연중에 하나의 대회를 선택했었어야만 했구요. 지금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선수들이 이벤트 대신에 프로리그를 하게 된 것이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모짜르트
07/06/24 17:15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큰 악영향은 주지 않더라도 이미 어느정도의 악영향은 주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선수들이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한것...이것부터가 악영향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악영향 때문에 프로리그를 폐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주 3일로 다시 회귀하자는 것이지요.
연휘군
07/06/24 17:16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논리적인 비유 좋죠. 그럼 축구 대신 양궁으로 바꿔볼까요? 야구와 양궁의 방송경기를 생각하면 야구에 비하면 양궁은 방송을 안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논리적으로 스타크래프트와 카트라이더 방송중계랑 비슷하다고 보실 수 있겠죠?

자 이제 봅시다.

야구는 너무 많이 방송하니까 줄이고 그 시간에 양궁 방송하자.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좋은 세상이군요.
모짜르트
07/06/24 17:17
수정 아이콘
noir님 // 이벤트는 까짓거 져도 그만입니다. 선수들은 스타리그에서 최선을 다했고 이벤트는 그냥 이기면 좋고, 지면 그만이라는 정도였죠.

하지만 지금은 스타리그도, 프로리그도 둘 다 필사적으로 이겨야 하는 무대입니다.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인 이벤트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찡하니
07/06/24 17:18
수정 아이콘
noir님// 팀들 2007년에도 여전히 이벤트 돌리고 있는데요;;
the hive
07/06/24 17:18
수정 아이콘
noir님// 프로리그와 이벤트는 다릅니다. 이벤트대회는 소위 말하는 네임벨류 있는 선수들이 거의 80%확률로 나옵니다.
그렇지만 프로리그는 상대적으로 그럴 확률도 적고 신예의 기용이 많은 편이지요...
그리고 이벤트 여전히 많지 않습니까?
연휘군
07/06/24 17:19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누가 프로리그 더 늘리쟀습니까. 좀 읽어보세요 제발 계속 글쓰기 힘들어 죽겠습니다.
지금 프로리그 일정이 이제 막 바뀐터이니 당연히 팀과 선수들 준비시간이 넉넉하지 못하겠죠
바뀌자마자 아 이거였어! 하면서 적응해버리면 그게 사람이고 조직입니까? 신이지
그리고, 선수층의 문제는 프로리그가 5일로 확대되었고, 기업들의 홍보효과도 더 증가될 수 있으니
그 증가된 자원을 바탕으로 선수층이 더 탄탄해질수 있다는겁니다.
프로리그 더 늘리자고 아무도 안했습니다. 단지, 지금 이 상태를 유지하는것도 괜찮지
안줄이면 스타계가 망하는것처럼 말씀하실 필요는 없다는겁니다.
카이사르
07/06/24 17:20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볼게 없어서 안본거죠. 경기수도 적고 엔트리도 미공개니 대박 매치업니 나올수없는 구조였죠. 누가 뭐래도 2006 프로리그는 재미없었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올해초 프로리그 주5일제 반대 여론의 대부분이 06프로리그가 얼마나 재미없었느냐를 증명하는 글이었으니까요. 생각해보니 박영민 최연성전도 기억나는군요. 그외에 명경기 좀 더 대보시죠?? 저는 당장 이번 전기리그로만 명경기 10개정도는 댈수있을것같네요.
연휘군
07/06/24 17:22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프로리그가 개인리그에 해악을 끼친다는 의견의 대부분은
잘나가는 유명선수 몇명, 그러니까 양대리거들 몇명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그네들이 개인리그 준비할 시간이 모자라지는게 못내 안타까워서 내놓으시는
의견으로밖에는 안보입니다.
07/06/24 17:24
수정 아이콘
이벤트가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적어도 이스트로팀은 pc방 대회를 전전하면서 돌아다닌단 소식은 없네요. 주당 3회, 4회씩 나가던 이벤트들이 이제는 한달에 한두번 수준으로 줄어들었네요. 그 이벤트도 없었던 팀들은 정말 굶었죠. 그리고 네임밸류있는 선수들만 혹사시키는 시스템보다 신예의 기용이 많은 프로리그 시스템이 더 나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이 되니 챙겨보기도 좋구요.
모짜르트
07/06/24 17:25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계속해서 말하는 것이지만 경기수가 늘어난다고 자원이 증가되진 않습니다. 기존 자원들의 소모량만 늘어갈 뿐이죠.

자원의 증가는 팀 코칭스태프의 자질과 선수 육성 능력, 선수 자체의 기본 포텐셜로 결정되는 문제지, 단순히 경기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 프로리그 1패 카드였던 윤용태...지금은 날라다니죠. 하지만 반면에 또 못하는 선수들은 매번 기회를 줘도 기회 못살리다가 나중에는 잊혀지는 게이머도 수두룩합니다. 이건 게이머 기본 자질 문제지, 경기수와는 상관없습니다. 위에 언급된 윤용태같은 선수의 경우도 프로리그 주3일 시스템에서 탄생한 스타입니다.
연휘군
07/06/24 17:25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제가 팀별 에이스 관련해서 드린 말씀의 핵심은 그 '에이스'라는 개념이 지독히 자의적이라는겁니다. 에이스의 기준이 뭡니까? 다전입니까 승률입니까? 다전과 승률이 14전 출전해서 7승한 선수와 7전 출전해서 5승한 선수중 누가 에이습니까? 그리고 모짜르트님의 주장대로라면 팀별 에이스들은 다 양대리거여야 되는데 그렇지는 않군요.
카발레로
07/06/24 17:26
수정 아이콘
말은 거창하지만 결국 개인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프로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싸움이군요. 어느쪽이 더 많은지가 확실해지면 둘중에 하나를 택하는건 간단해지리라 봅니다. 적은쪽은 소수의 의견을 묵살한다고 하지만 양쪽이 양립하기 힘들다면 많은 이들이 원하는쪽으로 가야 함은 당연한 이치구요.
찡하니
07/06/24 17:26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자원은 한정적인데 프로리그를 더 늘려 확충하자고 하신 걸로 알아들었습니다.
댓글을 곡해해서 생각한건 죄송합니다.
딱 여기까지네요.
연휘군님도 제 생각대로은 안될꺼다 하시고.
저도 연휘군님 말씀은 너무 이상론이다라고 생각 하니까요.
다만 프로리그를 안줄인다고 스타계가 망한다라고는 안했습니다.
저는 개인리그가 망하면 스타팬을 그만둘수도 있다 생각은 하지만요.
The xian
07/06/24 17:26
수정 아이콘
연휘군 님// 님이 납득하지 못한다고 그런 식으로 도맷금 취급하는 표현을 하시면,
지금까지 님이 해 온 토론조차 허사로 돌리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일부 유명선수, 양대리거를 지지하는 팬이라 운운 하셨는데요.
저는 이 글의 방향성에 반대했고 프로리그의 지금의 방향성이 싫다고 했지만.
저만 해도 그 이유가 이윤열 선수의 혹사 때문이란 이야기 한 적 없었고 그렇게 생각한 적도 없었습니다.

저의 반대 이유는 위에서 밝혔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님이 반복적인 소리를 듣는다 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아주 기분 좋지 않군요.
연휘군
07/06/24 17:27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프로리그 주 5일 시스템 이제 한 시즌도 채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밥 해놓고 아직 다 익지도 않은 밥인데 어차피 설익을테니 밥통 전원 끄고 버려버리자는 의견이 정당한가요?
찡하니
07/06/24 17:28
수정 아이콘
거기다 전 지금의 양대리거 팬도 아닙니다
요즘 프로리그 아니면 나오지도 못하는 선수의 오랜 팬이죠.
연휘군
07/06/24 17:28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어느 부분을 말씀하시는지 지적해주시길 바라며, 더불어 다른 분들이 같은 의견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도 좀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he hive
07/06/24 17:29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에러는 또있습니다.
야구는 너무 많이 방송하니까 줄이고 그 시간에 양궁 방송하자
라고 한다고 해도
그건 님이 스타크래프트이외의 다른게임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나오는 무지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게임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고 팬을 하는 분이라면 양궁과 다른게임은 정말 차이가 나도 너무난다는 사실을 알겁니다.
그리고 야구가 너무 경기를 많이 해서 다른리그 할시간을 줄이던가요?
이쪽바닥은 경기를 많이하기 때문에 리그할 시간을 줄인다고 할 수 있는게, 전용경기장 1개에서 모든걸 해결합니다.
설마 다른게임리그 전용 경기장을 구하라고 말하시는건 아니겠죠?
모짜르트
07/06/24 17:29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님 // 명경기냐, 명경기가 아니냐는 극히 주관적인 문제 아닙니까? 남들이 명경기라 말하는 강민 vs 이병민 페러럴라인즈 경기도 내가 봐서 별로 재미있지 않으면 나한테는 명경기가 아닌거죠. 대표적으로 남들이 명경기라 말하는 임요환 vs 도진광 패러독스 경기...전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카이사르님이 보지도 못한 경기...카이사르님 맘에 들지 않았다고 해서 "쓰레기" 취급할 이유가 어디에 있냐는거죠. 경기가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만 느끼면 되지, 그걸 굳이 쓰레기 취급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도 카이사르님이 말하는 명경기 10개...카이사르님 표현을 빌리자면 저에게는 쓰레기같은 경기일수도 있습니다. 그런식의 비교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카발레로
07/06/24 17:29
수정 아이콘
야구와 양궁예는 좀 어이가 없군요.
양궁이 야구보다 인기가 많다면 당연히 양궁 방송 분량을 늘려야 되는겁니다. 야구와 양궁 예를 든건 마치 프로리그 > 개인리그라고 단정하고 예를 드시는거군요.
연휘군
07/06/24 17:31
수정 아이콘
카발레로님// 댓글 자세히 읽어보세요. the hive님이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너무 많이 방송되니까 '다른게임 방송, 가령 카트라이더 같은'을 위해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줄여한다고 주장하셨다니까요? 전 그에 대해 반론한겁니다. 댓글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충분히 확인 가능한 일입니다.
제가 어이가 없네요 -_-);
모짜르트
07/06/24 17:32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7전 참여해서 5전 승리한 선수가 에이스, 에이스라는 표현을 갖다붙이기 애매하다면 쓸만한 1승 카드에 가깝죠. 승률 반타작하는 선수를 에이스, 혹은 1승카드라고 할수는 없겠죠.

다른팀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최근 잘나가는 삼성 칸의 경우를 보면 자의적이다, 뭐다 할것없이 너무나도 명확해 보이는군요.
연휘군
07/06/24 17:32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그건 님이 양궁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나오는 무지라고 생각합니다.
양궁과 다른게임이 왜 차이가 날까요? 다른 게임은 재밌는데 양궁은 재미가 없나요? 양궁하시는 분들에게 큰 실례죠.

더불어, 다른 게임 할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프로리그를 줄이자고 주장하신건 the hive님이십니다. 전 그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말씀드린거구요.
모짜르트
07/06/24 17:34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본문에 마시멜로를 언급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밥통 끄자는게 아니라 한개 더 생길지 안생길지도 모르는 마시멜로를 막연히 기다리면서 눈앞에 보이는 3개를 안먹고 참아야될 이유는 소비자, 혹은 팬들에게는 없다는겁니다.
연휘군
07/06/24 17:35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승률 100%인 선수는 그럼 1승카드인가요? 3전 3승인 선수는요? 7전 5승 2패인 선수와 3전 3승인 선수. 누가 확실한 1승 카드입니까?

삼성 칸의 경우를 보면 뭐가 명확한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좀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연휘군
07/06/24 17:38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그럴만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분명히 계시겠죠. 전 기다려야 한다. 라고 주장한다기보다는 기다려보자. 라고 주장하는겁니다. 아무리 말해도 난 그럴 가치를 못느끼겠다. 라는 분들한테는 먹힐리가 없는 주장이겠죠.
3개가 4개가 될 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어. 지금 먹으면 그냥 3개고, 나중에 먹어도 어차피 3개지만 4개가 될 가능성도 있어.
이걸 먹지 말라고 강요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먹지 말자고 주장할수는 있죠. 전 안먹을거구요. 15분 기다리는거
어렵지 않으니까요.
모짜르트
07/06/24 17:40
수정 아이콘
삼성 칸 선수들의 개인전 성적입니다.

송병구 - 11승 4패
이성은 - 7승 1패
김동건 - 3승 3패
주영달 - 3승 3패
허영무 - 3승 9패
박성준 - 1승 1패
변은종 - 1승 4패


머리 안굴리고 눈으로만 봐도 현재 에이스급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의 차이는 명확하다고 보여집니다.
모짜르트
07/06/24 17:41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15분을 기다리는건 쉽죠.

하지만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이러다 마시멜로 유통기한 지나겠군요.
카발레로
07/06/24 17:42
수정 아이콘
나중에 먹어도 어차피 3개지만 4개가 될 가능성이 있는게 아니라, 지금 먹으면 3개지만 나중에 먹으면 4개가 될 수도 2개가 될 수도 있는거겠죠.
연휘군
07/06/24 17:43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여기에 이창훈선수까지 끼워넣으면 모짜르트님 주장대로 에이스가 세명이 되네요. 그럼 모짜르트님의 주장은 여기서 송병구,이성은선수가 잘하고 있는 한 다른 선수들은 잘하면 안되는거네요?
연휘군
07/06/24 17:43
수정 아이콘
카발레로님// 어떻게 2개가 될까요?
모짜르트님// 스타크래프트는 마시멜로가 아닙니다. 유통기한이 3개월이 아니죠. 아직 한 시즌도 채 안지났습니다. 유통기한이 그렇게 짧은가요?
the hive
07/06/24 17:44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양궁과 다른게, 게임성과 재미도 스타크래프트와 대등하다고 생각되거든요,뭐 이것도 '그건 니생각'이라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그래도 e-스포츠라는 기치를 들고 왔으면서 다른게임산업도 해야죠, 그렇죠?
님의 생각은 절대적으로 스타크래프트>>>>다른게임들이라고 박혀있다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카발레로
07/06/24 17:4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축소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15분을 기다리면 2개가 될것이다, 이고 연휘군님이 주장하시는 바는 4개가 될것이다 겠죠?
연휘군
07/06/24 17:45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위에 새로운 재미있는 글이 떴군요. STX는 에이스가 세명을 넘는거 같은데요? 어쩌죠 이거?
카발레로
07/06/24 17:45
수정 아이콘
2개가 되는건 계속 이렇게 진행되다 계속 개인리그 질이 하락돼서 팬들이 떠나면 2개가 되겠죠..
카발레로
07/06/24 17:46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있는 15분 기다리면 4개가 된다는 논리는 이대로 기다리면 개인리그 프로리그가 둘다 발전한다라는 전제를 깐건데, 이 전제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고 단지 바램일 뿐이네요
연휘군
07/06/24 17:47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그러니까 the hive님은 야구 >>>>>> 양궁이라고 주장하시는거잖아요. 전 야구나 양궁 모두 대등한 스포츠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다른 게임산업을 하려면 하면 됩니다. 그걸 스타크래프트를 줄여서 할 이유는 없죠. 잘 생각해보세요.
모짜르트
07/06/24 17:47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이창훈 선수는 에이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죠. 그렇게 따지면 한빛의 NO.1은 윤용태가 아닌 신정민이 되겠죠.
낭만토스
07/06/24 17:48
수정 아이콘
카발레로님// 2개가 된다는것 조차 추측일 뿐이죠. 프로리그 확대 혹은 유지 하자는 주장도 타당하고, 프로리그 축소후 개인리그를 활성화 하자는 주장도 타당합니다. 옳고 그름이 없는 문제입니다. 뭐 팬들이 한 9:1 비율로 프로리그 싫어하고 시청률도 차이가 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모짜르트님// 이창훈선수는 팀플에이스 맞죠. 삼성 1위 독주의 반은 이창훈선수가 만들었다고 봅니다.
연휘군
07/06/24 17:48
수정 아이콘
카발레로님//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본문에 과정을 적어놓았습니다.
더불어 프로리그가 개인리그 발전을 저해한다는 주장 역시 그 근거가 미약하다고 생각됩니다.
선수들이 프로리그때문에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이 없다고 주장하더라.
혹시 이게 근거라면 그에 대한 이야기도 이미 많이 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모짜르트
07/06/24 17:51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그리고 에이스는 2,3명이 넘으면 안된다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2,3명의 개인전 1승 카드가 좋은 성적의 키워드라고 했지, 언제 2,3명이 넘으면 안된다고 했습니까? 이런 흑백논리가 어디있나요?

그리고 FELIX님께서 올린글때문에 STX의 개인 성적을 알수 있게 되었는데 승률과 출전 빈도수를 봤을때 1승카드라 할수 있는 선수는 진영수, 박정욱 선수 정도군요. (전 김구현 선수가 최근 많이 나와 많이 이기길래 거의 10승은 한줄 알고 착각했습니다.)
the hive
07/06/24 17:51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웃기는군요. 저 위에 친절하게
이쪽바닥은 경기를 많이하기 때문에 리그할 시간을 줄인다고 할 수 있는게, 전용경기장 1개에서 모든걸 해결합니다.
설마 다른게임리그 전용 경기장을 구하라고 말하시는건 아니겠죠?
라고 말했습니다.
찡하니
07/06/24 17:51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STX팀은 에이스가 그렇게 많은데도 진영수 선수를 엔트리에 빼지도 못하고 혹사시키네요. 왜 그런거죠? 연희군님 말씀대로라면 엔트리가 두터운 팀이 되면 개인리그가 바쁜 선수는 빼놓고 엔트리 짜야하는 거 아닌가요?
카발레로
07/06/24 17:51
수정 아이콘
그러니 결국은 팬들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선호도 차이에 의해 결정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카발레로
07/06/24 17:52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선호 > 프로리그 선호 라면 2개가 될것이고,
반대라면 4개가 되겠죠..
모짜르트
07/06/24 17:53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 제가 쓴 댓글의 일부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프로리그에서 선전하려면 많은 선수는 필요없습니다. 확실한 1승 카드 2,3장에 팀플카드 1장이 정답입니다. 각 팀들도 이 사실을 알것이고 그러므로 각 팀의 에이스급 선수들은 가면 갈수록 많은 경기수를 소화할수밖에 없습니다."

이창훈 선수는 여기서 확실한 팀플카드 1장에 포함되겠죠. 물론 이창훈 선수가 삼성에서 가장 팀공헌도가 높은 선수중 한명이라는데는 동감합니다.
연휘군
07/06/24 17:55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 가능성? 위에도 언급했지만 지금의 프로리그 시스템에서 연휘군님께서 기대하시는 상황은 실현되기가 어렵습니다.

송병구, 이성은 선수의 예도 들었고 작년 마재윤 선수의 예도 들었습니다. 강팀은 다양한 선수층을 보유한 팀이 아니라 2,3장의 확실한 에이스 카드를 보유한 팀이 강팀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프로리그 시스템에서는 잘하는 2,3명의 에이스카드는 계속해서 혹사될수밖에 없고 이 선수들이 개인리그 경기력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문제라는겁니다.

라고 적으셨네요. 제가 잘못 이해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의 시스템에서 실현되기 어렵다는건 한팀당 에이스가 4~5명이 되는것이 어렵다는 주장이신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될 수 있는걸로 보이는데 어쩌죠?

더불어 4승 1패는 1승카드가 아니고 8승 5패는 1승카드라는 기준의 근거가 궁금합니다. 5승 2패는 왜 1승카드가 아닌지도 궁금하네요. 아까는 1승카드라고 하셨습니다만?
모짜르트
07/06/24 17:57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찡하니님이 말씀하신대로 STX팀이 자원의 증가가 이루어졌다면 왜 진영수라는 자원이 이리도 혹사되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자원이 증대되도 그 증대된 자원중 가장 실용성 높은 자원이 존재할테고 그 실용성 높은 자원은 실용성이 높다는 이유로 많이 쓰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혹사가 되는거고 그 선수 입에서 "프로리그 때문에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 없어요" 라는 말이 나오는거죠.
연휘군
07/06/24 17:59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8승 5패는 혹사고 7승 7패는 혹사가 아닙니까?
그건 좀 이상한 논리네요.
the hive
07/06/24 18:00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그리고 말입니다. 저는 양궁이 야구보다 못하다고 한적 없는데요? 그 소리는
'야구와 양궁의 인기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기준이라고 생각하므로 그냥 닥치고 봐라, 별 문제 없다'
인가요?
그리고 프로리그를 늘려야된다고 주장하셨는데,
'야구리그 더 늘릴꺼니까 야구에 관심을 가져줘라?양궁은 신경 안쓴다.'
진짜 양궁 좋아하는지 의문이 드는군요
카발레로//수정버튼이 있습니다만
연휘군
07/06/24 18:00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변화중이고 진행중이며, 변화한다면 가능하지 않겠냐고 말씀드린것입니다.
STX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인정 안하신다면 사실이라고 주장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어 보이는군요.
카발레로
07/06/24 18:0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상향평준화되도 그중에 독보적인 선수가 있기 마련이고, 그 선수를 혹사당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중 S급이 많다는건 다른 나라 선수들에 비해서 하는 얘기지 우리나라 내에서 선수들끼리 경쟁을 하면 이 선수들 중에서도 등급이 나뉘게 될겁니다.

스타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와 붙는 다면 우리나라 스타 선수들의 대부분 S급이 되겠죠.
카발레로
07/06/24 18:03
수정 아이콘
'선수를 -> 선수는' 수정합니다.
모짜르트
07/06/24 18:05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승률 50% 7승 7패와 5승 2패중 누가 에이스냐? 둘중 하나 고르라는 물음에 5승 2패라고 답한것이죠.

이미 5승 2패보다 우수한 전적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둘이나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5승 2패가 에이스가 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에이스라는 의미에 대해서 뭔가 간과하고 계신데, 에이스는 팀내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를 에이스라고 칭하지, 승률 몇%, 다승 몇승짜리로 규정하는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삼성에는 20승 짜리 투수가 2명 있고, 10승 투수가 3명 있습니다.
LG에는 10승 투수가 1명 있고, 5승 투수가 4명 있습니다.

이중 박찬호라는 투수가 LG에서 10승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박찬호가 LG에서는 10승으로 에이스지만 삼성으로 가면 에이스가 아닌것입니다. 왜냐구요? 이미 삼성에는 20승 투수가 2명이나 존재하므로 10승짜리 투수는 에이스가 될수 없습니다.

STX도 마찬가지입니다. 올시즌 팀내에서 가장 페이스 좋은 진영수 선수가 있고, 또 팀내 신인중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는 박정욱 선수가 있습니다. 박종수 선수나 김윤환 선수가 만약 공군팀이라면 그들은 에이스가 될수 있습니다. 그들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별로 없기 때문이죠.

만약 진영수나 박종수나 팀내에서 봤을때 둘다 같은급의 에이스감이라면 진영수 선수가 이토록 혹사될 필요도 없습니다. 연휘군님이 주장하신대로 설령 자원이 증대된다고 하더라도 그중 가장 실용성 높은 진영수같은 자원이 존재할테고 그러한 자원은 승리를 위해 많이 쓰일수밖에 없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찡하니
07/06/24 18:0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소울팀이야 말로 제 주장 그대로인 팀입니다.
진영수 선수 같은 선수가 소울팀에 한명더 있다고 하죠.
그 선수는 과연 개인리그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했을까요?
진영수 선수에 비해 널널할까요?
소울은 엔트리를 진영수 선수와 그 선수로 채우지 않을까요?
아.. 투톱정도로는 모자라겠네요.
한 쓰리톱 정도로하면 팀에 선수들의 스케쥴을 잘 조정해줄까요?
아.. 그리고 보니 소울팀에 쓰리톱 정도가 될정도면 소울팀은 그대로 독주하는 팀이 되겠네요.
소울팀이 많이 가졌으니 상대적으로 다른 팀은 그만한 선수를 많이 못갖게 되고 바쁜 선수의 수는 여전하겠고
개인리그에 출전한 선수는 여전히 빡빡한 스케쥴을 소화해야 겠네요.
연휘군
07/06/24 18:06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계속 말씀드리는거지만 이번엔 좀 정확히 이해하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the hive님께서는
1.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너무 자주 펼쳐지기 때문에 다른 게임 리그가 펼쳐지는데 방해된다.
2. 다른 게임리그도 펼쳐져야 한다.
3. 따라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를 축소해야 한다.
라고 주장하십니다. 맞죠?

이 주장은 근본적으로 다른 게임의 리그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근거를 모두 스타크래프트에 떠밀고 있습니다.
분명 스타크래프트가 인기종목이고 다른 게임들이 비인기종목입니다만
스타크래프트가 인기있기 때문에 다른 게임들이 비인기인건 아닙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와 다른 게임은 이스포츠라는 공통적인 틀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다른 종목입니다. 마치 야구와 양궁이 그렇듯이요.

즉, 야구가 인기있다고 해서 인기없는 양궁을 위해 방송시간을 할애해야 할 필요가 없듯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인기있다고 해서 인기없는 카트라이더 (예를 들자면) 리그에 방송시간을 할애해야 할 어떠한 근거도 없다는겁니다.

계속 말씀이 바뀌시고 심지어 제 주장마저도 곡해하고 계시는 듯 한데
이쯤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연휘군
07/06/24 18:10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질문입니다. 8승2패와 16승 10패.
누가 더 우수한 선수입니까?
모짜르트
07/06/24 18:11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이 바라시는 자원의 증대 현상은 팀내 4,5명의 실력이 모두 평준화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것입니다.

KTF에서 강민, 박정석, 홍진호, 조용호가 모두 스타리그 8강, 혹은 4강까지 올라가며 좋은 기량을 지녔다 하더라도, 이영호가 양대 우승 먹어버리며 본좌 소리 들으면 프로리그에서 이영호 선수에 대한 의존도는 저 네 선수보다 높을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죠.
연휘군
07/06/24 18:14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또 불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언제는 저한테 흑백논리 운운하시며 불가능하다고 안하셨으면서 이번엔 불가능하다니; 자꾸 말이 바뀌시니 헷갈립니다. 쿨럭

강민 박정석 홍진호 조용호가 스타리그 8강에 올랐고 이영호가 양대 우승을 먹었다.
다른 네 선수들보다 의존도가 높을수 있지만, 큰 차이가 나지 않을겁니다.
즉, 이영호 10번 내보낼때 박정석 8번, 강민 8번, 홍진호 8번, 조용호 8번 내보내겠죠.
그래도 이길수 있으니까요.

이영호가 아무리 잘해도 강민이 잘하는데 프로토스 좋은 맵에서 이영호 내보내겠습니까? 전 아니라고 봅니다.
the hive
07/06/24 18:14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푸하하핫, 근거가 없다고요?
연휘군님은 그러면 광고 빼고 하루 4시간 빼놓고 야구만 틀어놓고 몇년간 보시기를.....
아, 재방송 포함해서요
그리고 제말이 잘못전달됬나봐요? 다른게임들이 비인기가 아니라고 한적이 없는데요?
오히려 다른게임들도 충분히 인기가 있기때문에 시간을 어느 정도 할애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모짜르트
07/06/24 18:17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둘 다 우수한 선수입니다. 누가 어떤 선수를 잡고 승리를 거두었느냐에 따라 누가 낫고 못한지는 가릴수 있겠죠.

저런 수치적인 문제로 논하자는게 아닙니다. 현재 페이스나 팀내 성적을 고려해봤을때 삼성 칸의 에이스는 송병구와 이성은입니다. STX 역시 마찬가지로 진영수 선수가 가장 팀내에서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고 박정욱 선수가 그 다음 위치에 있습니다.

16승 10패와 8승 2패...이중에서 누가 더 낫고 못한지를 가리는게 자원의 증대 문제를 논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위에도 언급했지만 연휘군님이 말씀하시는 자원의 증대가 이루어지려면 4,5명 이상의 선수들의 기량이 모두 동일, 평준화되어야 합니다. 이중에서 누가 특출나게 잘해도 안됩니다. 팀내 모든 선수가 80의 기량을 발휘해야 자원의 증대가 가능합니다. 이중 누가 잘해서 100의 기량을 가지고 있으면 그 100의 기량을 가진 선수는 더 많이 쓰이고 혹사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겠죠.
연휘군
07/06/24 18:17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푸하하핫. 다른게임들이 충분히 인기가 있으면 굳이 시간 할애 안해도 방송됩니다.
마치 인기가 있는데 스타크래프트가 다른 게임들을 방송되지 못하게 막고있다는 듯 말씀하시네요.
스타크래프트 관계자분들 들으실까 두렵습니다.

그리고 광고 빼고 하루에 네시간동안 야구만 보라는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적절한 비유를 해주시던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근거는 어디갔지요? 근거 말씀하실것처럼 하시더니 근거는 말씀 안하셨네요?
연휘군
07/06/24 18:19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100의 기량을 발휘하는 테란맵에서의 프로토스와
90의 기량을 발휘하는 테란맵에서의 테란.
저라면 90의 기량을 발휘하는 테란을 내보냅니다.
모두 100을 유지하는것은 힘들지 모릅니다.
하지만 100이 한두명, 90이 두세명, 80이 두세명.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출나게 잘하는 선수의 경우는 물론 예외로 작용하겠지요.
아무리 선수층이 두꺼워도 한 선수가 승률 9할을 유지한다면 그 선수만 내보내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한 선수가 승률 7할을 유지하고 6할 5푼을 유지하는 선수가 넷 있다면
선수들이 담당하는 경기 수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16승 10패와 8승 2패는 진영수 선수와 김윤환 선수의 승패에 *2를 했을 뿐입니다.
둘 다 훌륭한 선수군요.
모짜르트
07/06/24 18:22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상황에 따라 틀리죠. 만약 에이스결정전에서 님이 말씀하신대로 프로토스가 좋은 맵이라고 치죠.

상대가 프로토스가 나올걸 고려해서 저그 카드로 스나이핑 할수도 있고 그것을 한번 더 꼬아서 나는 테란 카드를 내보낼수도 있습니다. 엄연히 기본적인 종족밸런스라는게 존재하고 토스가 좋은 맵이라 강민을 내보냈는데 상대편에서 마재윤이 나온다면 차라리 이영호 카드를 꺼내드니만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거죠.

삼성칸을 보면 몬티홀이 아닌데도 에이스결정전에 송병구가 자주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그만큼 송병구가 확실한 1승카드라는 팀내 믿음이 있어서겠죠. 이영호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영수도 마찬가지구요.
카발레로
07/06/24 18:23
수정 아이콘
결국은 서로 설득당하지 않고 직접 보지 않으면 증명할 방법도 없는 논란이므로(미래의 일에 대해서 얘기하는거이므로) 더이상의 논의가 무의미 하다고 보여지네요
찡하니
07/06/24 18:24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12개의 팀중에 한선수가 승률 7할을 유지하고 6할 5푼을 유지할수 있는 선수가 넷있는 팀이 몇팀이나 있을 수 있습니까?
팀간의 상향평준화는 무시하십니까?
00_TemplaR
07/06/24 18:25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님의 주장 다 맞다고 가정하고(특정 종족맵에서는 특정 종족 내보내고 전부다 7할, 6할 5푼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공평하게 프로리그 맵(몇개인지 정확히 모르겠군요. 프로리그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5개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중에서 2개가 테란맵, 2개가 저그맵, 1개가 토스맵이라 칩시다.
그리고 님 말대로 기량 100의 테란유저 A
90의 저그유저 B, 90의 토스유저 C가 있고,
80의 테란유저 D, 저그유저 E, 토스유저 F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1경기는 테란맵/저그맵/토스맵 순서네요.
이건 A,B,C 순서대로 당연히 내겠습니다.(한두명만 내는 게 아니니까 어차피 3명 내야 되니까요.)
그 다음 경기는 테란맵2,토스맵1이네요.
이러면 A,D,C 내겠네요.
그 다음 경기는 테란맵1,저그맵2입니다.
이러면 A,B,E 내겠네요.

단순 확률로 봐도, A는 매일 나오네요?
90의 토스유저와 저그유저가 있고, 80의 테란저그토스유저가 모두 있음에도 불구하구요.
게다가, 80의 테란유저F는 아예 출전기회를 잡지도 못하겠군요.
이게 어딜 봐서 '자원의 증대'인가요?
모짜르트
07/06/24 18:26
수정 아이콘
한 시즌동안 성적이 7할과 6할 5푼의 차이라면 둘은 기량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팀내 많은 선수들이 저토록 고승률을 유지하는 선수를 다수 보유하는것은 어려울뿐더러 있다고 해도 고작 한두팀 정도가 될겁니다. 이기는 선수가 있으면 분명 지는 선수도 생기는데 모든 선수의 승률이 6할 이상이 될수는 없는 노릇이죠.
연휘군
07/06/24 18:26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왜 8승 5패가 확실한 1승카드인지 좀 헷갈립니다만; 일단 넘어가구요.

엄연히 종족밸런스가 존재하고 맵밸런스가 존재하니까! 그 맵밸런스와 종족밸런스에 맞춰서
선수들의 기량차이가 크지 않다면 기량이 약간 부족한 선수를 출전시키는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깁니다. 충분히 이해되시리라 믿습니다.

지금 삼성칸은 그렇지 못합니다만,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박성준선수나 변은종선수가 작년시즌정도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분명 송병구선수와 이성은 선수에 대한 프로리그 의존도는 줄어들겁니다.
연휘군
07/06/24 18:27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 한팀에 잘하는 테란은 한명뿐이군요. 자원이 증대되지 않았습니다. 이상입니다.
연휘군
07/06/24 18:29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STX선수들 현재 성적이 그렇네요. 7할 7푼 한명, 6할 1푼한명, 7할 1푼 한명, 8할 1명. 2승 무패는 제외하겠습니다.

모짜르트님 주장대로라면 8할인 선수를 가장 많이 내보내고, 7할 7푼인 선수를 두번째로 많이 내보내야 하겠습니다만
놀랍게도 6할 1푼인 선수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군요.
찡하니
07/06/24 18:31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진영수 선수는 너무 많은 경기를 출전했고 그래서 기량이 소모되었습니다. 그 선수가 좀더 여유를 가지고 준비할수 있었으면 좋은 성적을 냈을텐데요. 이 시스템의 희생양인거죠.
지금 양대리거인 선수가 다 그런 식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리그는 주 3일로 돌아와야 된다는 겁니다.
모짜르트
07/06/24 18:32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진영수의 8승 5패는 혹사에서 비롯된 결과물이죠. 최근에 경기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패가 불어났지만 시즌 초기...진영수가 덜 바쁠때만 해도 진영수 선수의 승률은 송병구 선수와 함께 가공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번주에 진영수 선수가 치른 경기수만 무려 7경기입니다. 강민 선수의 말을 빌려 한 경기에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최소 2,3일이라고 했을때 진영수 선수는 한경기를 연습할만한 시간은 하루밖에 없었던 셈입니다.
00_TemplaR
07/06/24 18:34
수정 아이콘
그럼 90짜리 토스를 90짜리 테란으로 치환해 보죠.
하지만 100이 한두명, 90이 두세명, 80이 두세명.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주장에 따른 것입니다.
1경기-A,B,어이쿠 세번째는? 90짜리 테란내나요?80짜리 토스?
2경기-A,C,어이쿠 세번째는? 90짜리 저그내나요?80짜리 토스?
3경기-A,B,어이쿠 세번째는? 90짜리 테란내나요?80짜리 저그?

A가 매일 나오는 데는 전혀 변함이 없군요. 참으로 아쉽게도요.
모짜르트
07/06/24 18:34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진영수 선수 2007 공식전 승률이 66.6%입니다. 이것도 최근에 많이 져서 깎여진 수치죠.

참고로 박정욱 선수의 2007 공식전 승률은 64%입니다.
연휘군
07/06/24 18:35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그러니 팀에 진영수급 테란유저 한명만 더 있었으면 해결되는 문제 아닙니까;

양대리거를 위해 프로리그를 줄이자. 라는 말은 제발 하지 않으시길 바립니다.
모짜르트
07/06/24 18:35
수정 아이콘
조만간에 결론이 안날 토론같군요.
MSL 시청한 이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00_TemplaR
07/06/24 18:35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애초부터 평준화 따위는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분명히 능력의 차등은 있을 수밖에 없고, 그것을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고 눈을 감느냐는 본인의 선택 문제입니다.

교육부에서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가 평준하다는 전제 하에서 만든 내신 정책이 저런 사고 방식 하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군요.

놀랍습니다.
00_TemplaR
07/06/24 18:36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무슨 STX가 공장입니까?
진영수급 테란유저를 만든다고 쉽게 만들어지나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뭐하러 박지성에게 의존하나요.
그냥 박지성같은 선수 한명 더 있으면 해결되는데요.
모짜르트
07/06/24 18:37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 진영수급 테란유저 한명 더 생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진영수 선수가 짊어져야할 피곤함을 둘이서 나눠지는거 뿐이죠.

계속해서 언급하지만 연휘군님이 말씀하시는 자원의 증대가 성립되려면 팀내 최소 4,5명 이상의 선수들의 비슷비슷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어야합니다. 누가 더 못해서도 안되고, 잘해서도 안되죠.
찡하니
07/06/24 18:41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너무 계속 댓글을 다시다 보니 정리하실 시간이 부족한듯 싶습니다.
솔직히 마지막 말은 정말 제 댓글을 읽고 있으신가 의심스럽네요.
저도 msl보러 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수고하셨어요.
연휘군
07/06/24 18:44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 9경기중 테란맵이 4번 쓰인다고 전제하셨네요. 말씀하신대로 테란맵 2 저그맵 2 토스맵 1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가 기량 100짜리 테란이고
B가 기량 90짜리 저그 C가 기량 90짜리 토스, D가 기량 90자리 테란
E는 기량 80짜리 저그, F는 기량 80짜리 토스입니다.

1일차 테란맵 저그맵 테란맵 토스맵 A B D C
2일차 테란맵 토스맵 저그맵 저그맵 D B C E
3일차 토스맵 테란맵 저그맵 테란맵 F A D E
4일차 저그맵 토스맵 테란맵 저그맵 B C A E

아무도 매일 나오지 않습니다. 문제 있습니까?
연휘군
07/06/24 18:49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 애초부터 선수들을 키우자는게 진영수급 선수가 팀에 여러명이 있어야 한다는건데; 그게 어려우니 안된다고 말씀하시면 이건 뭐 답이 없지요. 박지성에 의존하면 박지성같은 선수를 키우려고 해야지 박지성 스케쥴에 맞춰 리그를 축소하는게 이상하죠.

찡하니님// 정리할 시간이 부족하다기보다는 애초부터 선수를 육성해서 팀의 선수층을 넓혀야 한다는 제 의견에 동조를 안하시고 계시는 듯 합니다. 제 글이나 리플을 읽어보시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텐데요. 애초부터 팀에 혹사당한다고 주장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것 부터가 팀의 선수층이 얇다는 반증인겁니다.

모짜르트님// 진영수급 테란유저가 한팀에 둘이면 진영수선수는 경기수가 반으로 줄어들겠죠. 여러분이 주장하시는대로 '혹사' 안당하게 되는겁니다.
the hive
07/06/24 18:52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이런부류의 사람에겐 더 예기를 해봤자 손만 아프다는걸 알고 물러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말 하자면
게임사이트에서 게임에 관한 글을 쓰실때에는
좀 게임에 관한 상식이라는걸 제대로 까진 아니더라도 좀 알고 쓰셨으면 좋겠네요.
이분께서는 진짜 스타크래프트외의 게임에 관해서 손톱만큼도 관심 없는듯,
양궁? 여기가 양궁사이트입니까?
그리고'그러면 광고 빼고 하루 4시간 빼놓고 야구만 틀어놓고 몇년간 보시기를.....
아, 재방송 포함해서요'
를 이해하지 못하는 님에겐 참으로 실소를 금할 길이 없군요..
프로리그를 유지한 채 다른리그를 함으로서 생기는 중계진 문제,시간대 문제,우리나라가 스타크래프트에만 힘을 쏟을때 다른나라에서는 뭘하고 있나,에서도 조사를 해보면 좋겠지만 안하시겠고
뭐 이것도 그대로 따라해서 되돌려주겠죠?
하도 말하는게 어이가 없어서 그쪽이 아는대로 말한건데
결국 모르는 사람은 어쩔 수 없군요
저도 님같은 분이 있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이젠 남의주장을 입맛대로 왜곡까지?
내가 언제 '내 왜 가난하다는게 중요하지 않아'고 했나요?
그러니까 님이 정말 모른다는겁니다.
그러면서도 끝가지 자기 잘난척하는 댓글이로군요.
그렇게 잘났으면 증명해보시죠?
00_TemplaR
07/06/24 18:58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저 역시 물러나겠습니다.
그리고, 저같으면 저그맵이더라도 80짜리 저그 내느니 100짜리 테란 냅니다.
연휘군
07/06/24 18:59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논리 없이 그저 주장만 열심히 펼치시다가
비유가 뭔지도 잘 알아듣지 못하시고
이해할 수 없는 말만 하시다가
모르는 사람은 어쩔수 없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말로 마무리하시는군요.

제 글은 읽기는 읽으셨는지?

양궁사이트 같은 소리 하시네요 -_-;

스타크래프트 외의 게임에 대해서 손톱만큼도 관심이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the hive님보다 예의나 논리에 관해서는 관심이 있는듯 합니다.

'난 가난하니까 나보다 돈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나한테 돈을 줘야 해 내가 왜 가난한지는 중요하지 않아'

이 논리에서 전혀 발전하시지를 않으시네요.

다른 리그가 발전하는건 스타크래프트와 별개의 문제인게 당연합니다.
스타크래프트만 발전하고 다른 리그는 발전하지 못하는게 문제인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축소하고 다른 리그를 그 시간과 자원으로 열라는건
그야말로 어불성설이죠.

생각. 그리고 논리에 대해서 다시한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인 상식이라는 걸 좀 알고 계셨으면 하고
최소한 적어도 the hive님보다는 게임에 대해 많이 알고, 게임실력도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음 괜히 흥분하는군요. 별것도 아닌데 -_-; 아아 진정해야지.
왜 막무가내 앞에서는 저도 막무가내가 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상대가 막무가내라도 저는 예의를 지켜야 하는데
아직 철이 덜 든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PGR에 이런분이 계시다는게 신기하네요 후훗
연휘군
07/06/24 19:01
수정 아이콘
00_TemplaR님// 네 안녕히 가시길. 저는 롱기누스에서 100짜리 저그보다는 80짜리 테란 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207 소문난 대결 역시 볼거리가 있네요 [108] 산사춘5559 07/06/24 5559 0
31205 오늘 STX의 승리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29] 不平分子 FELIX6649 07/06/24 6649 0
31204 난 더이상 너를 응원하지 않느다. [5] Withinae4470 07/06/24 4470 0
31203 삼해처리의 힘은 크네요 [27] 승리의기쁨이4374 07/06/24 4374 0
31202 '종족별 기대되는 신예' 그 결과는..? [7] Sports_Mania4194 07/06/24 4194 1
31201 이윤열 - 마재윤이 지배한 MSL.. 그리고 김택용. [20] Leeka5488 07/06/24 5488 0
31200 마재윤. 대테란전 5전 3선제 기록. [16] Leeka5090 07/06/24 5090 0
31199 핫브레이크 시뮬레이션 OSL 2007 16강 1회차 경기 결과!! [13] 꿈을드리고사4387 07/06/24 4387 0
31198 댓글잠금 프로리그 그리고 마시멜로 이야기 [209] 연휘군4738 07/06/24 4738 0
31196 김택용 선수의 88전 전적을 봅시다. [28] 不平分子 FELIX7781 07/06/24 7781 0
31195 박정석, 그의 '멋진' 6년간의 커리어는 아직도 진행중. [43] 회윤5941 07/06/24 5941 0
31193 프로리그를 비방하는 글. [10] 不平分子 FELIX5652 07/06/24 5652 0
31192 마재윤 VS 이성은. 전적으로 보는 MSL 8강 3경기. [9] Leeka5932 07/06/24 5932 0
31191 # 김택용의 2007년 종족별 모든 경기 ( 비공식전 포함 ) [20] 택용스칸5165 07/06/24 5165 0
31189 주5일제 문제가 아니라 팀의 마인드 문제 아닐까요? [30] 마빠이4631 07/06/23 4631 0
31188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공존, 충분히 가능하다. 해결책은? [7] 엑스칼리버3922 07/06/23 3922 0
31187 스타크래프트 최강의 영웅! 플레이어(...)에 대한 차기작 예상.. [10] 라이디스5094 07/06/23 5094 0
31186 프로리그에 관한 1가지 바람(수정판) [28] the hive4040 07/06/23 4040 0
31185 공군 또다시 역사를 써냅니다! [29] SKY926477 07/06/23 6477 0
31184 와... 다들 방금 경기 보셨습니까 [32] 조제7155 07/06/23 7155 0
31183 스타2에 관해 여태까지 알려진 자료들. [10] 연합한국5316 07/06/23 5316 0
31182 [설탕의 다른듯 닮은] 무관심의 중심에서 (이병민과 손학규) [16] 설탕가루인형4556 07/06/23 4556 0
31181 과연 경기수가 많아져서 게임의 질이 떨어지는가? [40] 엘렌딜4605 07/06/23 46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