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17 20:11:08
Name 김광훈
Subject 박태민, 대단하네요. 당골왕때의 포스 재림인가요??
박태민 선수...... 솔직히 오늘 박성준 선수와의 대결은 좀 힘들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상대전적이 비슷해도 박성준 선수는 중요할때 박태민 선수를 이긴적이 많죠.

듀얼 최종진출전이나 프리미어 리그 결승전. 그리고 요새 물오른 박성준 선수의

실력을 감안해봤을땐 박태민 선수로썬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저전에서 그것도 박성준을 상대로 3:0 스윕을 해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1,2경기는 저글링 싸움으로 밀어붙이면서 너무나도 손쉽게 5분만에 승부가 결정됐죠.

연이어서 3경기. 둘다 짜고 친듯한 노스포닝 쓰리 해처리!!

데스페라도여서 가능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둘다 이런 말도 안되는 빌드로 시작하더니

한순간 박태민 선수에게 위기가 찾아왔었죠. 뮤탈 숫자에서 앞서는 박성준의 찌르기가 강했지만

스포어 콜로니로 해처리 하나만 내주면서 몰래 멀티 성공!! 결국 되려 뮤탈 수를 압도해버리면서

박태민 선수가 박성준 선수를 3:0으로 이겨버립니다. 오늘만큼은 공격적인 박성준 선수 스타일이

독이 되어서 박태민 선수에게 이용당한것 같습니다. 저저전이라도 3:0까지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이로써 박태민 선수는 이번 곰TV MSL에서 무패 가도를 달리게 되겠군요.

마재윤, 안상원에게 승리. 염보성에게 2:0으로 승리. 박성준에게 다시 3:0으로 이겼군요.

왠지 모르게 박태민의 포스가 좋습니다. 예전 당골왕때의 포스가 조금씩 살아나는것 같기도 하구요.

4강전 상대가 김택용과 진영수 중에 누가 됐든 박태민 선수가 상대하기 힘들거 같긴 한데......

요즘 MSL에서 물이 오를대로 오른 박태민 선수라면 결승 진출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P.S - MBC 게임은 맨날 튕기는 협회 공인 PC 쓰지 마세요. 도대체 이게 몇번입니까??
        진짜 용팔이에게 산것도 아니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굿굿굿굿이에
07/06/17 20:1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이길 줄 알았는데 .. 챌린지리그나. 강민선수와의 경기.. 팀 이적후 투투투신이 되서 돌아온 듯 했는데 ;
박태민 선수 정말 잘 하더군요..;
할말이 없게...; 박성준 선수가 못 한게 아닌데도.. 너무 압도적으로 경기가 끝나버렸죠.
특히 3경기는 운영과 전략의 합작품 !
Timeless
07/06/17 20:17
수정 아이콘
1경기 보고, 저녁 먹고 와서 다시 곰티비 플레이를 눌렀는데 안켜지는 거에요!!!

끝났네요. 흑흑
ミルク
07/06/17 20:1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있는 줄 모르고 그냥 무심코 글을 클릭했다가 대박 스포를 당했군요. (...) 그나저나 박성준 선수 뼈아픈 3:0 셧아웃을 또다시 당했네요. 한창 잘 나가다가 이런 식으로 완패를 하면 그대로 묻혀버리는 경향이 많은데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Name=네임
07/06/17 20:18
수정 아이콘
오늘만큼은 박태민 선수가 박성준 선수 머리 위에서 노는 듯한 완벽한 경기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1,3경기의 몰래 해처리 시리즈는 운영의 신 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MSL에서 7승 0패인데 4강 대 김택용 or 진영수 전이 가장 고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박태민 선수 기대되네요~
박대장
07/06/17 20:18
수정 아이콘
4강에서 테란 3:0으로 잡아주면 그 때의 포스라고 봐아겠네요.
EtudeByChopin
07/06/17 20:21
수정 아이콘
치열한 경기가 될거라고는 생각했지만 투신을 상대로 이정도일줄이야...정말 대단한데요?

덧)정말 마재윤선수의 테란때문에 각성한걸까요 덜덜덜
박대장
07/06/17 20:24
수정 아이콘
벌서 말들이 많은데 마재윤VS박태민 결승되면??
마재윤 선수가 다시 테란을 할 수가 있나요?
물빛은어
07/06/17 20:29
수정 아이콘
박대장// 마재윤 선수가 우승에 대한 갈망보다 게임의 '보여주는 재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선수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마재윤 선수가 과연 테란을 선택할런지요..ㅋ
My name is J
07/06/17 20:29
수정 아이콘
에...엠겜도 공인PC안쓴다고 하지 않았나요....?
하늘유령
07/06/17 20:48
수정 아이콘
과연 마재윤 선수랑 박태민 선수랑 저저전 결승 간다면...
마재윤선수 이길 수 있을까요?
투신마저 스윕인데...
07/06/17 21:00
수정 아이콘
MSL 은 협회공인PC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태엽시계불태
07/06/17 21:03
수정 아이콘
만약 결승가서 마재윤선수랑 붙는다면 마재윤선수도 긴장타야할겁니다.
지금 박태민선수 기세가 당골왕 포스이상입니다.
후덜덜한 독기 포스라서..
마재윤선수가 테란하면 3:0 커맨드 따먹기 관광될꺼고
저그하더라도 승리 장담못할꺼 같네요
라울리스타
07/06/17 21:19
수정 아이콘
당골왕은....정말 저그로써 마재윤 선수의 신한 시즌 3와 맞먹는 다고나 할까.... 물론 맵들이 저그에게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대진이 참 후덜덜했지요.

전상욱, 서지훈, 이윤열과 같은 최고의 테란들을 다판제에서 연거푸 잡아버리는 포스란....

정말 저그팬이라면 지금생각해도 경악할 만한 대회가 아닐까 합니다.
Withinae
07/06/17 21:26
수정 아이콘
이제 테란만 잡으면 완전 인정이죠. 역시 저그는 테란을 잡아야 인정 받는...
marchrabbit
07/06/17 21:35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한테 지는 모습을 자주 본 저로서는 프로토스도 한번 셧아웃해줬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택용 선수 올라왔으면 하는;
07/06/17 21:39
수정 아이콘
테란은 염보성 선수와 마테란(?)을 잡음으로써 인정됬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프로전... 걸어다니는 머큐리라는 별명을 다시 찾아오길 바라며..
07/06/17 22:11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와의 경기에서의 감각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에서의 전략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에서의 압도력
박태민 선수 김택용 선수 이기고 6시즌만에 결승가나요
뺑덕어멈
07/06/17 23:01
수정 아이콘
Nerion님//오늘 방송보니깐 선수는 엠겜pc 쓰고 옵져버와 심판은 공인pc를 썼다고 들은거 같은데요.
재경기 전 해설하는 동안 딴짓해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미라클신화
07/06/17 23:1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티원은 이런박태민선수를 왜 프로리그에 기용하지않는겁니까!
고인규선수가 9승4패 13번나올떄 박태민선수는 3번나왔습니다-_-
07/06/18 08:41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테란은 패스하고 염보성과 박성준을 잡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스나이퍼or혁명가 만 꺽으면 우승도 하겠습니다.
오이이
07/06/18 22:09
수정 아이콘
오늘 만큼은 박태민 선수의 완승이네요. 전략, 운영,과감성 모두 압도한 느낌이네요.
한가지.. 곰으로 중계를 봤는데 6시 30분경기가 6시 55분쯤 시작하더군요. 왜 미리 세팅을 못하게 하는지? 방송 시작하고 세팅을 하던거 같던데 방송사는 오늘 출전선수가 박태민선수라는걸 몰랐나^^ 미리 세팅좀 하게 해주길(특히 박태민선수의 4강전때는) 무지 지루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104 박태민, 대단하네요. 당골왕때의 포스 재림인가요?? [21] 김광훈6305 07/06/17 6305 0
31103 MBC 게임의 히어로 센터, 정말 귀맵이 될 정도로 들리는 건가요?? [36] 김광훈8097 07/06/17 8097 0
31102 [부고]르까프 오즈 김정환/STX SouL 김윤환 조모상 [23] Frostbite.5034 07/06/17 5034 0
31101 YANG..의 맵 시리즈 (19) - Chamomile [7] Yang6047 07/06/17 6047 0
31099 황제의 뒤를 잇는가? 사라진 대나무류의 부활인가? [7] 하늘유령7190 07/06/17 7190 0
31098 스타2 프로토스종족 완벽 설레발 분석?!! [11] 마빠이6832 07/06/17 6832 0
31097 침묵하자... [19] forgotteness6789 07/06/17 6789 0
31096 혹시나 있을 중국 유학생들을 위한 스타 즐기는법 [10] 불타는 저글링8388 07/06/17 8388 0
31094 2007시즌. 최강 팀플조합들의 성적. [12] Leeka4701 07/06/17 4701 0
31093 T1의 융통성없는 선수 선발 방식은 바뀌어야 합니다. [10] 모짜르트4952 07/06/17 4952 0
31092 팀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김성제 선수가 잘못한 것일까요? [7] 마빠이5562 07/06/17 5562 0
31091 '가위바위보'에 대처하는 강자들의 자세 [50] Forgotten_6588 07/06/17 6588 0
31090 티원의 연습과정의 문제점이 있지않을까.. [22] 미라클신화4946 07/06/17 4946 0
31088 테란은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18] aura3959 07/06/17 3959 0
31087 한동욱 선수의 플토전 그렇게 못하지는 않은것 같은데요. [25] DarkSide4696 07/06/17 4696 0
31086 HERO의 승리와 T1의 패배 [25] 씨즈5870 07/06/16 5870 0
31085 [건의] 패한팀의 선수와 감독의 인터뷰도 듣고 싶습니다. [38] Que sera sera5013 07/06/16 5013 0
31084 ESWC 2007 한국 대표 선발전 - 워3/카스 결승 방송 안내 Gplex_kimbilly3308 07/06/16 3308 0
31082 프로리그 종족전 경기수와 승률 [13] 협회바보 FELIX4719 07/06/16 4719 0
31081 SKT1 전기리그는 답이 없어 보이네요 [64] 까리7183 07/06/16 7183 0
31080 양리그 8강진출기점 양대리그순위기준 랭킹 [5] 信主NISSI4509 07/06/16 4509 0
31079 태란의 대 프로토스전 고스트 활용법 중간점검. [14] newromancer4389 07/06/16 4389 0
31078 괴물과 투신 조합. [5] 주식갬블러4433 07/06/16 44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