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13 01:59:24
Name ghkdwp
Subject 황제와 몽상가가 한 팀이 되면 어떨까요?
밑에 로스터에 올라온 선수들 나이를 쭈욱보니,
80년생인  최고령 선수인 임요환 선수 다음으로 (절때, 동안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습니다만..)군에 안 간 선수로는 82년생인 홍진호 선수와 강민 선수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홍진호 선수야 임요환 선수 공군 입대가 결정된 이후로
군에서 활동하기를 바라는 많은 팬들의 성화가 이어졌지만...
(어쩔 수가 없어요. 왠지, 두 선수는 늘 함께 자동 연상되니까..-_-;;)


문득 강민 선수도 군에 입대할 나이라는게 확 들어오더군요.

일각에서는 눈의 시력때문에 공군입대는 힘들 것 같다는 설이 있던데,
암튼, 황제와 몽상가가 함께 한 팀이 되면 참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이 두 선수는 천적관계입니다..

그리고 두 선수다 전략하면, 각 종족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는 선수들이고,
무엇보다, 이미지가..
경기를 재밌게 하는 선수,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하면 당연 일 이순위로 떠오르는
선수들이지요.

예전에는 임요환 선수 팬으로서 강민선수가 참 원망스럽고, 언젠가는 임요환 선수가
강민선수를 큰 무대에서 넘어서기를 많이 바랬었는데,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어요.

게이머 인생중 라이벌이라 부를 이를 이미 만났으니, 천적이 있는 것도 왠지
나쁠 것 없어보이더라구요. 모든 것을 다 갖춘 황제에게 천적이 빠지면 섭하죠..^^;;

황제의 천적이라면 적어도 강민선수는 정도는 되어야 되지 않을까 싶고,
이제는 두 선수의 관계나 경기를 승패와 상관없이 즐길 경지까지 도달했답니다.

그런데, 이런 두 선수가 한 팀이 된다면,
왠지, 어마어마할 전략이 탄생되어 정말 재미난 팀이 되거나,

아니면, 엽기적인 팀이 되거나...

것두 아니면,
정말로 연습시간내내 서로 붙어서 이길려고 정신없을 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강민선수의 시력문제가 해결되어 강민선수가 조만간 공군에 입대하셔서,
임요환 선수와 같은 팀이 된다면, 정말로 꼭 두 선수의 팀플을 정말 보고싶네요.

팀플 센스가 조금 떨어지는 임요환 선수와
팀플에 아주 뛰어난 강민 선수가 어떤 조합을 보여줄 지 한편으로 많이 기대되니까요...

공군의 창단으로 정말 이스포츠 흥미와 화제거리가 더 생겨나 정말 기쁩니다.
이런 상상도 해볼 수 도 있고 말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eaDBirD
07/04/13 03:52
수정 아이콘
꼭 군대가 아니어도, 구4대천왕이 한 팀으로 엮인다면 무조건 전 경기 오프 갈 겁니다.
하만™
07/04/13 05:24
수정 아이콘
모두 한팀으로 엮이긴 힘들듯;;
일단 몸값도 몸값이거니와...
선수들 본인들도 거절할 듯?~

최고의 흥행매치 카드들이 같은팀에 있으면 더 안좋을듯
07/04/13 09:01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상상이네요.

근데... '시력 문제가 해결' 된다는 표현을 쓰시는 것은 강민 선수에 대한 저주가 아닐지.. 히히히

또 하나는, 저도 굉장한 임빠입니다만.. 임요환 선수의 팀플 센스가 '조금' 떨어지는 것은 아니죠 푸헐.. 그게 또 매력이기도 하구요.
Spiritual Message
07/04/13 09:41
수정 아이콘
세상에 시력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시력은 한번 나빠지면 그걸로 끝입니다;; 두 선수가 공군에서 함께 뛸 일은 없습니다;;
IntiFadA
07/04/13 09:48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의 시력문제가 해결될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수술(라식, 라섹 같은)로도 안된다던데요...
07/04/13 10:06
수정 아이콘
강민 임요환 선수가 한팀이면 정말 대단하겠는데요 경기 내적이나
경기 외적으로나 히히
민최강
07/04/13 10:1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그럼 공익 가는 겁니까? 아니라면.. 공군 특채 정도 없을지요.. ㅠㅠ 강민선수 플레이를 계속 보고 싶어요..
Withinae
07/04/13 10:19
수정 아이콘
일단 나이가 찬 선수들은 고민이 많을 겁니다. 군대를 가긴 해야 하고, 그러면 은퇴하고 다른 일을 계획하거나 아니면 상무팀에 가서 선수생활을 연장해 보는 건데,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은 선수들은 내년에 상무팀에 많이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군에서 상무팀을 만들었지만, 언제 다시 없어질지도 모르고, 내년쯤 가야 확실히 상무팀에서 생활할수 있으니까요. 결국 공군팀이 지금은 약하지만 내년엔 최강팀으로 거듭날 수도 있는 겁니다.
나두미키
07/04/13 10:34
수정 아이콘
강민 - 임요환 선수의 진지 혹은 엽기 팀플이 굉장히 기대되네요 (아니 지금 상상하고 있습니다 ㅡㅡ )
07/04/13 10:4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예전에 임요환 선수와 김동수 선수가 팀플 했을 때...

'아 형 도대체 뭐하는거야!' 라는 김동수 선수의 일갈과, 옆에서 낄낄대던 임요환 선수가 생각나네요. 막장 팀플의 끝을 보여줬었던.... ^_^
구경플토
07/04/13 10:59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 선수 + 서지훈 선수 팀플을 보고 싶습니다.

상대로는 이창훈/박성훈 선수.
박인제
07/04/13 11:35
수정 아이콘
OrBef님 그때 김동수선수와 임선수가 한거 팀밀리였던걸로 기억해요..
최진우,이윤열선수를 상대로했었죠..임요환선수 리버컨트롤은 마린컨트롤관 틀리더군요 허허..그냥 펑 터져버리는-_-
LoD)HightOp
07/04/13 11:5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라식수술을 하신 상태이고 라식후에도 정상시력이 나오지 않으셔서 군입대는 불가합니다^^ 안타깝지만 공군에서 저 조합은 찾기 힘들거같네요~
07/04/13 12:03
수정 아이콘
박인제님/
맞아요 팀밀리였죠.

김동수 선수가 리버 드랍하라고 만들어놓은 셔틀에 저글링 태워서 드랍하던 임요환 선수의 사악한 미소가 잊혀지지 않네요 ^_^
07/04/13 13:13
수정 아이콘
불가능하겠지만.. 상상해보니 재밌네요..헤헤..
강민 선수 플레이를 보는것도 이제 얼마 안남은거.......맞나....??
그땐 무슨 재미로 사나요..흑~ ;;;
07/04/13 14:1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팀플을 하면... 뭔가 놀라운 전략을 보여주거나... 아니면 진짜 막장팀플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어쨌거나 평범한 게임은 안나올거 같아요 큭큭큭..
미라클신화
07/04/13 15:1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임요환강민선수인가? 중국에서 팀플하지않았나요? 홍진호선수였나...
07/04/13 15:32
수정 아이콘
했었어요~ 2004년도인가?
그땐 압승을 거뒀죠. 상대가 중국선수들이었지만;
오소리감투
07/04/13 21:22
수정 아이콘
생각만 해도 짜릿하군요~
양대 전략가의 퓨전이라, 정말 기대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242 협회는 알고 있었던것입니다. 시청자들은 '경기'를 원한다는것을. [15] SKY923910 07/04/15 3910 0
30240 스파키즈의 악동 이승훈...운영형 토스의 재탄생? [27] 모짜르트6740 07/04/15 6740 0
30239 [PT4] 4강 1차전 <샤쥔춘 vs 김광섭> 방송 안내 kimbilly3886 07/04/15 3886 0
30238 stx의 박정욱 선수 ,이 선수 왠지 기대되는데요~~ [7] ghkdwp3742 07/04/14 3742 0
30236 오늘 MSL서바이버리그에서 대박경기가 나왔네요 [27] 오가사카7769 07/04/14 7769 0
30235 27번째 MSL리거(스포가득!!) [16] 성대모사달인4528 07/04/14 4528 0
30234 프로리그 개막경기 [81] 대항해시대5800 07/04/14 5800 0
30233 협회에 바라는 점. [2] 信主NISSI4629 07/04/14 4629 0
30232 해설자들의 평점을 매긴다면?? [46] Casual-6362 07/04/14 6362 0
30231 FP를 이용한 게임단 평가입니다. [14] ClassicMild3875 07/04/14 3875 0
30230 이미 한 번 이야기했던 주제이긴 합니다만.. [15] A1B2C34207 07/04/14 4207 0
30229 스타리그 연속 10회진출을 향해서 ^^ [9] 임재하3850 07/04/13 3850 0
30228 온게임넷 예선방식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 [6] 信主NISSI3983 07/04/13 3983 0
30227 듀얼토너먼트2라운드대진표!! [43] 성대모사달인4958 07/04/13 4958 0
30222 황제와 몽상가가 한 팀이 되면 어떨까요? [19] ghkdwp7362 07/04/13 7362 0
30220 결국 박태민 선수 msl진출 하는군요. [11] 더미짱6544 07/04/12 6544 0
30217 등록선수로 본 프로게이머 나이 순위 [30] TheInferno [FAS]67130 07/04/12 67130 0
30216 임요환선수의 T1전 상대가 결정되었네요. [22] SKY926761 07/04/12 6761 0
30215 역시 임요환이다라는 생각밖에... [39] 박지성7710 07/04/12 7710 0
30213 스타크래프트2리그에 대한 부정적인 사견 [28] 샤르미에티미6402 07/04/12 6402 0
30211 박태민 선수 참 미치겠군요. [11] 더미짱6767 07/04/12 6767 0
30210 게임 보러 갑니다. 으하하하- [8] My name is J3901 07/04/12 3901 0
30208 아니... 박태민선수.. 진짜 이럴수 있습니까?? [32] 박지완8546 07/04/11 85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