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4 00:19:04
Name 狂的 Rach 사랑
Subject 참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생애 처음 결승전 오프였습니다.

박태민 선수를 좋아하지만 제가 좋아하게 된 시기는

그가 결승에 갔던 당골왕, 프리미어리그를 지난 때였구요.

티원을 좋아하지만 어떻게 프로리그 결승전 한번 못가봤었네요.

사실 지방의 압박도 있고

주위에 게임 좋아하는 친구들이 하나도 없다보니

오프 간다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번주 신한 결승전 가려고 했는데 일때문에 못갔고

드디어 오늘 아니 어제 마음 단단히 먹고 올라갔는데...

하필 이런날일줄이야...

결과도 그렇지만 내용도 정말...

밖에서 줄 서서 기다리면서 이정도는 참을수 있다.

경기만 재미있다면, 마재윤 선수만 이겨준다면

막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에휴~

마재윤 선수 최악의 날에 제가 그만 가버리고 말았네요.

그렇게 일찍 끝날줄 모르고 막차표로 예매해뒀었는데

어떻게 일찍 내려왔네요 ^^;;

이래저래 안타까움이 많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어째 다크에 드론 썰릴때마다 빼라고 빼라고!!! 소리치던 기억이 가장 남는군요...--;;

그리고 주변에서 김택용 선수 잘한다 소리 연신 나오더군요.

아무튼 얼마전 여행 갔다왔다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참 잘했어요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 경기 끝나고 얼굴 상기되서 뻘줌해하던 모습이

가슴 아팠습니다. 어떻게 자리 배치가 김택용 선수 팬좌석 근처에 앉게 되서...

크게 힘내란 소리 한마디 못한게 미안하네요.

그래도 오늘 경기는 좀 생각해보셔야 할듯...

더 고민하고, 그래서 나아지고.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우승하신 김택용 선수 축하드립니다.

실제로 보니 정말 잘생기셨더라구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04 00:25
수정 아이콘
아니 어쩌다가 좌석을 김택용 선수쪽에 앉게 되셨는지... 마재윤 선수쪽 좌석이 빨리 차버린건가...
狂的 Rach 사랑
07/03/04 00:47
수정 아이콘
경호원분이 그냥 앉으라는 대로 급하게 앉다보니... 어떻게 그렇게 됐네요.
어쨌든 현장 열기는 참 좋더군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810 김택용 선수 글 쓸 줄 몰라서 안쓰는 것 아닙니다.!!! [40] 플토빠6706 07/03/04 6706 0
29808 참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2] 狂的 Rach 사랑4017 07/03/04 4017 0
29807 마재윤의 매력을 되찿았습니다. [8] 티티파스4188 07/03/04 4188 0
29806 패배한 마재윤 선수를 보고 감탄이 나왔습니다. [13] 66v5504 07/03/04 5504 0
29805 몽상가, 마에스트로, 체게바라, 버서커, 소닉 부스터... 플레이만큼 진화하는 별명들 [4] 에브리리틀씽3691 07/03/04 3691 0
29804 택용선수 미안~ [3] bandit3857 07/03/04 3857 0
29803 마재윤이 거품이라느니..그런말좀 삼가했으면.. [37] 바이폴라4928 07/03/03 4928 0
29802 2.69%가 100%가 되는 순간...... [11] 골든드라군3631 07/03/03 3631 0
29801 기욤의 현신이 돌아오다. [4] rakorn4033 07/03/03 4033 0
29800 마재윤 선수 괜찮습니다.. [11] 아린셜이움4112 07/03/03 4112 0
29798 마재윤선수, 그리고 화룡 점정;; [4] 냠냠^^*4027 07/03/03 4027 0
29797 아아.. 다들 지금 저 재수생이라 컴 못하니 낚는거죠 =ㅁ=;;;!!?!! [15] lxl기파랑lxl4296 07/03/03 4296 0
29796 살을 주고 뼈를 친다, 뼈를 주고 숨을 끊는다. [22] Kai ed A.4776 07/03/03 4776 0
29794 전 마재윤선수 팬이지만 그다지 좌절먹진 않았습니다. [7] 고인돌4156 07/03/03 4156 0
29793 마재윤에 대한 오해. [21] S&S FELIX5578 07/03/03 5578 0
29792 기사만 보고도 전율이일다.... [2] 2초의똥꾸멍4488 07/03/03 4488 0
29790 마재윤의 패배 이유 [25] 김성진5427 07/03/03 5427 0
29789 절대 본좌, 역대 최강 본좌란 수식어는 잠시 보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149] 김주인7399 07/03/03 7399 0
29786 김택용의 천진난만한 미소가 정말 무서운거였군요.;;; [6] 김호철4713 07/03/03 4713 0
29785 결승전을 보고 나서.. [7] 매트릭스3687 07/03/03 3687 0
29784 마재윤, 그에겐 약이 된 결승전, [19] 4350 07/03/03 4350 0
29783 산왕........ 그리고 마재윤 [3] 미소속의슬픔4241 07/03/03 4241 0
29782 곰TV MSL 결승전 시청후기 [1] 그를믿습니다3644 07/03/03 36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