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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7 11:15:17
Name 무의선인
Subject 내가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보는 이유...
   여기서 논의하고 있는 대로 현존 최강의 프로게이머가 마재윤선수라는 걸 이윤열선수와의 결승전을 보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역대 최강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마재윤선수가 가장 잘 한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잘 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임요환선수의 시대에도, 이윤열선수의 시대에도, 최연성선수의 시대에도 다들 그 선수들이 역대최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마재윤선수의 경기를 잘 안 봅니다. 일반 시청자수준의 스타크래프트 지식을 갖고 있는 저로서는 마재윤선수가 이기는 경기가 재미가 없습니다. 무난하게 3해처리를 가서 뮤탈로 상대를 현혹시키고 러커를 뽑고 하이브로 가서 디파일러로 상대 선수를 이깁니다.

  근데 마재윤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이긴 다음부터는 마재윤선수의 경기를 가끔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기를 볼만한 이유가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마재윤선수가 지는 경기를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저렇게 무난하게 운영을 잘 하는 선수를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 선수가 전략으로 승부를 걸 수밖에 없습니다. 혹은 컨트롤을 완벽하게 잘 해야지만 이길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도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그건 마재윤선수가 상대방선수의 작전이 물량인지 전략인지 알 수 없어야 합니다. 마재윤선수가 임요환선수처럼 전략을 거는 선수를 상대할 때는 철저하게 정찰을 하면 됩니다. 또 물량으로 승부를 하는 선수라면 같이 운영으로 맞서면 됩니다. 바로 이걸 마재윤 선수가 모를 정도로 물량과 전략을 잘 하는 선수가 마재윤선수를 이기는 장면을 보고 싶기 때문에 마재윤선수의 게임을 봅니다.

  마재윤선수가 이긴 경기는 재방송이라도 안 봅니다.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마재윤선수가 진 경기는 봅니다. 뻔한 스토리가 아니거든요...

  이기기 위한 스포츠라면 저는 마재윤선수를 좋아하겠죠. 그러나 즐기기 위한 스포츠에서는 마재윤선수의 경기는 인기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경기의 결과를 알기 위해서 게임을 보지는 않습니다. 게임의 과정을 즐기기 위해서 게임을 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마재윤선수의 게임은 즐겁지 않습니다.

한 줄 요약 : 마재윤선수가 진 게임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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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FELIX
07/02/27 11:20
수정 아이콘
경기를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이유야 어떻든 경기를 많이 보는건 좋은 일입니다.
져라져라 응원하든 이겨라 이겨라 응원하던 많은 사람이 본다는건
그만큼의 티켓파워를 보장하는 거니까요. 사실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지는 경기가 평균적으로 더 재미있기도 하구요.
07/02/27 11:21
수정 아이콘
저도 지는것좀 보려고 마재윤선수 경기봅니다.
경기수준도 괜찮고 몰입도 되니 재미는 있더군요.
07/02/27 11:2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팬이지만 마재윤 선수가 지는 경기는 재밌더라구요.. 물론 경기내용이..^^;;
EarlCain
07/02/27 11:2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를 좋아하지만, 마재윤 선수가 지는 경기는 참 재미있습니다.
가끔씩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마재윤 선수의 재미있는 경기를 보고 싶으시면 이긴 경기중에서 극적으로 이긴 경기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는 경기들 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재미있는 경기들이 꽤 있습니다.
특히 요즘 경기를 보면 즐기기위한 스포츠에서도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재미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7/02/27 11:29
수정 아이콘
테란빠 마재까인정.
저도 예전에 잘한다는 테란선수들이 이기는 경기는 잘 안봤죠.
무난하게 앞마당 먹고 맨날 뻔하게 바이오닉 나오고 사베나오고 이길것이 뻔해서.혹은 맨날 벙커링만 하거나.
즐기기 위한 스포츠에서는 이런 선수들의 경기는 인기가 있을 수 없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그에 비해 요즘 마재윤 선수가 이기는 경기는 매번 달라서 재밌더군요.
9드론 저글링으로 피해를 주고 이길때도 있고..
노스포닝 3해처리로 이기는가 하면 5드론으로 이기기도 하고..
가글링으로 끝내기고 하고
2해쳐리 뮤탈로 끝내기도 하고 3해처리를 펴고 기적적인 방어력으로 이기기도 하고 목동체제로 몰아쳐서 이기기도 하고말이죠.
김연우
07/02/27 11:32
수정 아이콘
지금 토스빠로써 허영무 선수에게 설레이고 있습니다.
07/02/27 11:36
수정 아이콘
참고로 MSL명경기 100경기중 마재윤이 진 경기는 3경기였던 반면 마재윤이 이긴 경기는 12경기.
일부 테란빠들이 그간 줄기차게 주장했던것과는 다른 결과였죠.
07/02/27 11:3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볼때마다 과연 이번 경기는 질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그만큼 지는 일이 거의 없다는 뜻도 되고요. 하지만 그런 제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전부 이겨버리더군요.
07/02/27 11:38
수정 아이콘
마재윤 경기 재미없다고 하면 테란빠인가요.
곰님 자제좀 -_-;
07/02/27 11:39
수정 아이콘
만약 이분이 테란빠에 임빠가 아니라면 앞으로 스타크래프트2가 나올때까지 자제하지요.

참고로 전 임요환이 나온 이후로 스타 재미없어져서 스타 그만뒀다가 마재윤 등장 이후 스타 다시 재밌게 보게 된 사람입니다.
새로운시작
07/02/27 11:40
수정 아이콘
이제 '재미없다'는 만년떡밥이 되는군요. 어번 스타리그 msl도 정.말. 재미없으셨나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재미있는 경기가 되는걸까요? 9드론,5드론,엘리전,3해처리 빈집 러쉬가 뻔하다면....-_-' (쓰면서도 글쓴이를 설레게하는 리플일지도 모른다는 압박이..;;)
S&S FELIX
07/02/27 11:41
수정 아이콘
대 박정석 러시아워, 대 강민 신백두, 대 전상욱 히치하이커, 대 김준영
대 박태민 알카노이드, 대 이윤열 블리츠, 대 원종서 사막여우,
대 한승엽 815, 대 전상욱 러시아워, 대 고인규 러시아워, 대 강민
러시아워..... 전부 명경기죠.
하늘수
07/02/27 11:42
수정 아이콘
keke님//경기수준도 괜찮....의 압박이..어떤 선수의 경기를 보시면 훌륭하다고하실지..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무서운 분이십니다..(응?)
상어이빨
07/02/27 11:42
수정 아이콘
개인의 호불호야 어쩔 수 없다지만...

이기기 위한 스포츠라면 저는 마재윤선수를 좋아하겠죠. 그러나 즐기기 위한 스포츠에서는 마재윤선수의 경기는 인기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경기의 결과를 알기 위해서 게임을 보지는 않습니다. 게임의 과정을 즐기기 위해서 게임을 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마재윤선수의 게임은 즐겁지 않습니다

이 대목에선, 참 뭐라~ 할 말이 없는거지요.
이제는 그러려니~ 해야 겠습니다.
굿리치[alt]
07/02/27 11:42
수정 아이콘
프로는 이기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07/02/27 11:43
수정 아이콘
하늘수님 // 괜찮다 = 훌륭하다죠. 말꼬리 잡기는 사양하고 싶네요.
그리고 사람마다 판단의 기준이 다릅니다.아주 단순하게는 마재윤선수를 싫어하면 재미없을수도 있죠.
그렇게 뭐든지 다 완벽하다는 말이 듣고 싶으신지 의문이네요.
07/02/27 11:43
수정 아이콘
새로운시작//마재윤선수가 화려한 액션마린과 벙커링할때까지겠죠.
아니면 테란방어진에 열심히 꼬라박기만 하다가 테란에 승리를 내주며 GG치거나요.
하늘수
07/02/27 11:45
수정 아이콘
keke님//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런 의미가 아니였는데...ㅠ_ㅠ
07/02/27 11:47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 강민을 볼때 비슷하게 생각했더랬죠.
토스야 전략을 걸건 멀하건 후반에 대충 물량타면 테란 병력 잡아먹고 이기던데, 뻔해서 재미가 없어<라구요.
역대 스타일리스트 하면 빠질 수 없는 '강민'의 경기인데도 그렇게 느꼈습니다.(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울 따름)
임요환을 하도 무참하게 이기는 모습만 보다보니, 마음에 안들었던거죠.
하지만 보다보니 점차 좋아지더군요.
사람 마음이 그리도 편협한 것입니다. 싫다는데 굳이 좋아하라고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지는 경기라도 마재윤의 경기를 자꾸보면 당시 강민을 좋아하게 됬던 저처럼 자연스럼베 마재윤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The Drizzle
07/02/27 11:49
수정 아이콘
테란옹호자에 안티마재윤이면 잘못된 건가요? 곰님의 댓글을 보다보니 안티마재윤팬들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계신것처럼 보입니다만... 제가 곡해한 건가요?
07/02/27 11:49
수정 아이콘
각자 취향이 있는거니 뭐라 말할 것은 못되겠지만.. 이런분도 있다니 신기하긴 하네요..;;
swflying
07/02/27 11:49
수정 아이콘
뭐라고 하는 지 글이 도통;

그냥 마재윤 경기재미없고 싫으니깐 좀져라?? 를
pgr식으로 돌려말한건가요?

제가 이해력이 좀 딸려서..
07/02/27 11:52
수정 아이콘
swflying// 왜 싫으신지도 PGR식으로 글에 잘 나와있네요."임요환 선수를 이긴 다음부터는"
이직신
07/02/27 11:54
수정 아이콘
저는 마재윤선수 처럼 재밌는 저그를 못본거 같네요..
라푼젤
07/02/27 11:57
수정 아이콘
제 상식으로는 정상적인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마재윤선수경기가 재미없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강민선수 광팬입니다만

마재윤선수 요즘 경기는

강민선수나

임요환선수 경기보단 훨씬~~ 재밌는것같은데요.


임선수의 단순한 유닛끼리의 컨트롤 쇼보다는


게임내외적으로 아우르는 운영싸움의 묘와 끊임없는 심리전과 정찰력이


마재윤 경기마다

가미되어 녹아있습니다.
07/02/27 11:58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싫다, 경기 재미없다라고 주장하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중간 부분 문단은 당최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네요. -_-a
07/02/27 12:02
수정 아이콘
제 상식으로는 라푼젤님은 강민선수팬이 아닌가 봅니다. 전 누가 뭐래도 제가 팬인 선수의 경기가 제일 재미있는데 말이죠.
07/02/27 12:07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의도하는 바는 뭐죠. -_-;;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
07/02/27 12:0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만 이기고 우승했다 -> 동족전이 약하다, 테란한테 다전제에서 안될것이다 -> 경기가 재미가 없다 ->테란을 결승에서 안 만났다 -> 반쪽짜리 본좌다 -> 양대 진출했으니 곧 실력이 뽀록날 것이다 ->경기가 재미가 없다 -> 테란맵이라고 보험들지 마라
-> 이제 다시 경기가 재미가 없다 차례인가요?
永遠그후
07/02/27 12:08
수정 아이콘
흠... 지는경기를 보기위해 시청을 한다 + 이기는경기는 재방송일지라도 안본다. (이기는경기가 많으니 생방송은 안보실테고 간간히 지는경기만 찾아서 보신다면 재윤선수의 플레이에 감동받으실 일도 없으실테고...이긴경기는 재미 없으시다니까) = 재윤선수를 좋아할 가능성이 안보인다.
뭐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니까요.
그런데
이 글 제목을 바꿔야하지 않겠습니까...[내가 마재윤 선수의 진경기만 보는 이유...]로 말이죠...
07/02/27 12:11
수정 아이콘
뭐가 됐든 많이 보는 게 좋은 거지요. 실제로 마재윤이 지는 경기는 정말로 재미가 있습니다. 마재윤의 예측 범위 밖에 있는 경기라는 이야기니까요. 고인규의 한 타이밍 빠른 진출, 한승엽의 완벽한 맞춤 빌드, 강민의 폭발게이트, 전상욱의 듀얼벙커링, 진영수의 발키리...

마재윤이 이기는 경기도 재밌지만 지는 경기는 더 재미있습니다. 기대를 갖고 꾸준한 관심을 가져보세요.
永遠그후
07/02/27 12:17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억울함이군요... 제 경우는 응원하는 선수의 생방송을 보면 진다는 징크스(-_-;)가 있어서 언제나 응원하는 선수가 생방송으로 경기할땐 보지못하고 그냥 꺼둔채 응원만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후 VOD를 찾아보지요... 전 글쓴이가 부럽습니다. 정말 편하게 경기를 보시는듯해서...
07/02/27 12:17
수정 아이콘
저는 마재윤 선수가 이기는 게임이나 지는 게임이나 다 재밌습니다.
찡하니
07/02/27 12:2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스타일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의
나름대로 마재윤 선수 경기를 즐기는 방법이라고 느꼈는데..
댓글은 왜이리 까칠한지.
07/02/27 12:23
수정 아이콘
본문 보면 아시겠지만 이분은 생방송을 보시고, 마재윤이 이기는 재방송은 안 본다는 말씀입니다.
Velikii_Van
07/02/27 12:2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저거저거 도대체 언제 지나…?' 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죠. 뭐. (하핫;)
07/02/27 12:2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이긴 경기 중에도 명경기가 얼마나 많은데 무슨 자기 잣대
만 가지고 마재윤 이긴 경기는 재미없다고 단정지으시는지 어이가..
마재윤 선수 경기도 제대로 안 보셨다니 한번 마재윤 선수 경기 찾아나 보고 말씀이나
하시죠 -_-;
永遠그후
07/02/27 12:26
수정 아이콘
fourms님/
저에게 한 말씀이신가요? 전 이 글에서 가끔본다와 (마재윤선수가 지는건 가끔...-_-;) 이기는 경기는 재방송일'지라도' 안본다에서 느낀건데요... 흠... 생방송을 보신다면 죄송합니다 글쓴분...
07/02/27 12:28
수정 아이콘
당장에 '신한06_3 결승을 봤다'라고 하셨으니 아마 생방송을 보는 분일 겁니다. 히히~
무의선인
07/02/27 12:29
수정 아이콘
우선 몇 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마재윤선수가 진 경기는 재방송이라도 웬만하면 보려고 합니다. 재밌거든요. 둘째, 마재윤선수가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경기는 생방송으로도 봅니다. 이번 결승전도 생방송으로 봤습니다. 근데, 마재윤선수가 이윤열선수를 너무 무난하게 이기니 재미가 없었습니다. 물론 변형태선수와의 난타전은 예외적으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셋째, 재미가 있고 없고는 자기 주관이 아닐까요? 단지 저는 마재윤선수의 경기에 대해 저처럼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07/02/27 12:30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지는 경기가 재밌다고 하는 의견이 몇 있지만,
실제로 플토에게 지는 경기 대부분은 초반에 무너지는 경기들이더군요.
그나마 몇경기 없지만..
문득, 강민 선수를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했던 이유가 그가 꾸준히 msl에 진출한 플토이기도 하거니와, 뛰어난 중후반 운영으로 저그를 상대하는 경기를 보여준 플토이기에 혹시나 하는 기대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빛의 플토들, 그리고 지금의 김택용 선수에게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는 이유도 같은 이유겠지요?
전략적인 승부도 좋아하지만, 마재윤 선수 상대로만큼은 운영으로 이기는 선수를 한번쯤은 보고싶네요.
덧붙여 뭐랄까..
꼭 뛰어난 성적을 거두진 못하더라도 천적같은 선수랄까..
그런 선수가 튀어나오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역대 본좌라 불리우는 선수들에게도 라이벌이라든지 천적같은 것은 있었듯이, 마재윤 선수에게도 그런 천적이나 라이벌이 존재한다면 스타크판이 더 풍성해질 것 같다는 개인적인 취향 + 너무 완벽한 것에 흠집을 잡아내고 싶은 시기심?이랄까..
암튼 이번 결승전 보면서 정말.. 답이 없구나.. 라는 생각만 되뇌였기에..
07/02/27 12:30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경기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죠.. 마재윤선수가 상대하는 선수를 응원하면 .. 아 마재윤 또 초반 저글링 압박하고 뮤탈 흔들고 럴커로 버티면서 디파네.. 뻔하지 뭐.. 이렇지만 마재윤선수를 응원하는 쪽에서 보면 5드론, 9드론, 2햇 빠른레어, 병력 빼돌려서 빈집, 충원병력 끊어먹기 등등 심리전과 정석에서 조금 빗겨나간 운영도 많이 보여줘서 재밌더군요
07/02/27 12:30
수정 아이콘
찡하니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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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기 위한 스포츠라면 저는 마재윤선수를 좋아하겠죠. 그러나 즐기기 위한 스포츠에서는 마재윤선수의 경기는 인기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경기의 결과를 알기 위해서 게임을 보지는 않습니다. 게임의 과정을 즐기기 위해서 게임을 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마재윤선수의 게임은 즐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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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보았을 때 그저 개인적인 선호의 차원에서 그친 글이 아니라는 느낌을 주어 그런게 아닐까요?
07/02/27 12:32
수정 아이콘
근데 예전에 쓰신 '임요환과 마재윤의 승부가 영패로 갈린 것은 스타일의 차이다'라는 말씀은 공감이 안 갑니다. 여튼, 계속 관심 주시길.
I have returned
07/02/27 12:32
수정 아이콘
사람인 이상 자신의 주종이 이겨야만 기분이 좋나 봅니다
축구도 우리나라가 이겨야 재밌고 야구도 응원하는 팀이 이겨야 재밌는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기기 위해 게임하는 프로게이머한테 재미가 없다느니 하는 것은 솔직히 좀 비열한 꼬투리 잡기로 보이네요
재미가 없으면 안보면 그만인데 왜 자꾸 여러사람이 보는 커뮤니티에 개인적인 생각을 올려서 재밌게 게임 잘 보고있는 여러사람의 눈을 찌푸리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새로운시작
07/02/27 12:33
수정 아이콘
재미가 있고 없고를 굳이 말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다수의 동의를 받고 안 받고를 떠나서 말에 담긴 어조와 그 결과에 이른 계연성이 없어보임에도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것으로 탈출구를 삼기에는 내용이 당황스러우며 상대를 불쾌하게 하거든요
저 역시 모든 스타 게임을 재미있게 보는 편이 아니고 어떤 게이머가 게임을 한다면 채널을 돌림에도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지는 않거든요. 세상사는 법을 아직 모르시는건가요 관심이 필요하신가요.
찡하니
07/02/27 12:37
수정 아이콘
친구랑 둘이서 개그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저는 무지 무지 웃긴다고 생각하고 배를 잡고 웃고 있는데 옆에서 친구는 "그게 뭐-_-" 이러고 있습니다. 유머 코드가 다른 친구한테 그게 재밌는 거였어 하고 바락 바락 우겨야 됩니까? 취향차를 인정해야 하는 겁니까?

마재윤 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중에는 이기거나 지거나 관심없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기는 경기는 별로지만 지는 경기는 재밌어서 본다라는 분은 그래도 마재윤 선수에게 관심은 있다는 말이겠죠. 관심있는 경기만 찾아본다고 해서 뭐라고 말을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7/02/27 12:38
수정 아이콘
즐기기 위한 스포츠는 아마추어스포츠고
이기기 위한 스포츠는 프로스포츠 입니다.

이젠 이것도 저것도 다 소용없으니
정신나간 기사나 다나오질 않나..
재미없다로 깍아내리려 하나요..
원팩입스타™
07/02/27 12:39
수정 아이콘
이 글과 댓글의 반응... 이것은 앞으로 재윤선수 팬들이 겪어야 할 숙명입니다. 전에 이윤열,최연성이 본좌일때 나왔던 양상과 똑같아요.
본좌의 팬들이 필연적으로 겪어야할 마음고생이자 일종의 절차랄까...

윤열선수 팬도, 연성선수 팬도 다 겪었던 일입니다.
이제는 재윤선수 팬들이 겪을 차례일 뿐입니다.
이러다가 나중에 재윤선수 지기 시작하면 글쓴이 같은 분들 돌아서고...
무한반복이네요.
07/02/27 12:41
수정 아이콘
dilo님이 퍼오신 부분만 보더라도 이 글은 단순히 개인 감상 차원의 글이
라고는 보이지 않는데요.. -.-;
마재윤 경기는 즐기러 보는사람에겐 재미없다? 스타리그를 즐기러 보는
거지 보기 싫은데 누가 보래서 억지로 보는 건가요? 정작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제대로 보지도 않으셔놓곤 편견에만 둘러싸여서 함부로 말씀하시네요~
이런 글을 쓰시려면 먼저 마재윤 선수의 경기부터 찾아보시고 말씀하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우주배부터 시작해서 각종 이벤리그와 MSL 5연속 결
승에 가는 동안 명경기로 회자되는 경기가 얼마나 많은데요.
07/02/27 12:41
수정 아이콘
원팩입스타™//그 본좌들이 나올때마다 임모선수팬들의 반응도 무한반복이군요.
그분팬의 특권일까요?
I have returned
07/02/27 12:42
수정 아이콘
개그 프로그램은 재미없으면 안보면 됩니다
스타도 재미없으면 안보면 됩니다
그러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문제는 그럼 무엇이냐
재미도 없는데 어거지로 보면서 재미있어 하는 여러사람들 앞에서 재미없다고 투덜대는게 문제지요
그를믿습니다
07/02/27 12:4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무난하게 이긴다는 전제부터가... 이번 양대리그 4강경기만 봐도 '무난하다'라는 말은 안나올텐데요? 아 그리고 '물량'과 '운영'은 다릅니다.

PS:일기는 일기장에...
가나다
07/02/27 12:42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이 마재윤선수가 이긴경기가 무난하다고 까지 했다면 봐줄만합니다.

하지만 마재윤이 이긴 경기는 뻔한스토리라는데서는

그냥 입을 다물겟습니다.

가장 말도안되는 지적이 "보는 눈을 키우라. 저그 100판만해라"지만

정말 저그 100판만 하고 오십시요.

자기 주관에 안맡는다는 취향이 선수의 경기를 뻔한스토리로 치부할 면죄부를 주지는 않습니다.

저그 유저가 보면 피를 토할만큼 놀라운 꼼꼼함이

뻔한스토리의 5자로 요약되는 부분부터 타유저에게 심하게 기분나쁘게 들리죠.

한마디해볼까요?

임요환선수 좋아하는데, 임요환선수는 전략통하면 이기고 안통하면 지네요.

임요환선수 토스정 승률은 나쁘지 않은데, 결승만 가면 토스 우승을해주는 토스를 키워준 분이네요

님은 어떻습니까? 제가 받아들이는 임요환선수의 이미지는 저렇습니다.

기분 나쁘죠? 똑같은겁니다.

이런 글을 쓰는것은 모두의 팬에게 상처만 줄뿐입니다.

노동8호 님이 쓴 까생성이론에 부합하는 글이로군요.
07/02/27 12:42
수정 아이콘
찡하니// 이 분이 그냥 난 마재윤 선수 경기는 재미없다 이 말만 하신 게 아니죠.. dilo님이 퍼오신 부분은 안 보이시는지..
07/02/27 12:43
수정 아이콘
I have returned//
혼자 투덜대는 정도가 아니라
"수준낮은 개그,식상한 개그"라고 못박아놓고 그걸 글로써서 다른사람들에게 강요한다는게 문제죠.
07/02/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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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참.. 마재윤이 늘 3해처리로 무난하게 이겼나요? 이번 결승에서 3해처리 햇을때도 순간순간의 심리전과 매복 적절한 기습, 빈집털이 등이 효과를 본거 아닐지.. 병력 빼놓고 앞뒤에서 포위공격하고 합류병력 적절히 줄여주고 돌오오는 병력에 러커 매복해두고,,.. 이런 운영이 재미없나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재미없을수도 있네요. 하지만, 제생각엔 정말 짧은 생각으로.. 요즘 저그가 불리한 멥에서 이니까 그래도 좀 재밋어지지 않았나요?
07/02/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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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재윤 선수 경기가 재미없고, 일반적인 내용이라면 그걸 변화시켜야하는것은
여기서 이렇다.저렇다.논쟁을 하는것이 아닌, 마재윤 선수와 상대하는 선수들의 몫..
그 선수들이 '재미없는' 마재윤을 꺽지못한다면 마재윤 선수보다 더 '재미없고 못하는'
선수들로 기억될 뿐일겁니다.
07/02/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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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슈퍼파이트가 끝난 이후에 '재미 없는 것을 재미 없다고 이야기할 권리'에 대한 글도 올라왔습니다. 이 정도면 양호하죠. 어쨌든 이분은 관심 갖고 보는 분이니까요. 여러 사람을 보게끔 한다는 게 마재윤이 이 판의 링거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의 근거입니다. 식상한 개그라고 치부하면서 안 보는 분이 아니라, 저놈 좀 져라~ 며 보는 분 아닙니까.
07/02/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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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 좀 져라"며 매경기 보는건 다행인데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를 상대로 이긴경기 이후로는
이긴경기는 보지도 않는다면서 "이긴경기는 전부 이러이러해"라고 단정지어 우기시니...참
07/02/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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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마재윤 선수가 얼마나 다양한 스타일을 많이 보여줬는데욤..
거의 사장된 것이나 다름없던 갈래드랍으로 대저그전에서 한창 잘나가
던 전상욱을 꺾기도 했고 저글링 뮤탈 일격으로 한동욱 선수를 무너지게
도 했고 지금 당장 일일이 설명하지 못해도 이긴 경기중에도 인상적인 경
기 많습니다. 마재윤 선수 강점이 운영이라고 운영만 있는게 아니고 그안
에 지금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저그 게이머들의 특징이 요소요소에 녹아있습니다.
그래서 마재윤 선수의 경기가 심심치 않은 거고요~
Invincible
07/02/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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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재윤경기 보지마세요. 이번에 진영수, 변형태와의 4강경기를 보고서도 재미없다는 이야기가 나옵니까??
마재윤 선수 게임이 재미없는게 아니라..상대선수가 받쳐주지 못하는 겁니다.
07/02/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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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님 말씀 공감 -_-;
이긴경기는 보지도 않는다면서 "이긴경기는 전부 이러이러해"라고 단정지어 우기시니...참 2
찡하니
07/02/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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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선수 경기가 다 재미없는게 아니라 지는 경기는 재밌다라고 말하는 거 아닙니까.. 원래 응원하지 않는 선수 경기는 왠만해서는 재밌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변형태 선수랑 했던 경기는 마재윤 선수가 이긴 경기라도 재밌다고 하시네요. 그런 경기들이 많아진다면 이분도 마재윤 선수가 이긴 경기라도 즐겨 보시게 되겠죠.
저는 그냥 이 글을 취향차라고 느끼고 있을 뿐입니다.
dilo님이 꼽아준 부분을 봐도 왜 발끈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억지로 이해하자면 마재윤 선수팬들은 "마재윤 선수경기가 재미없다"라는 말에 워낙 상처를 많이 받아서 인가..라고 느낄 뿐입니다.
07/02/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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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게임을 깊게 보지 못하시니 재미없으신 것 같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이긴 경기가 단조롭다고 하신다면 할 말이 없죠.
오히려 그보다 훨씬 단조로운 패턴이 전성기 시절의 이윤열, 최연성 선수였다고 보는데요. 비교한다고 비난받을까봐 더 이상 적지는 않겠습니다.
메디쿠
07/02/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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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경기가 재미없다는 분은 그냥 싫어서 재미없는거 아닌가요?
요즘 제일 전략적 + 심리전을 구사하는저그가 마재윤인데 .... ( 5드론, 9드론풀앞마당, 9드론개스앞마당, 빠른하이브, 타스타팅이후정석 etc...)
Black_smokE
07/02/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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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마재윤 경기가 재미 없다고 하시는 분들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현재 스타크래프트의 팬이라는 사람들은 거의 최소 1~2년에서 많게는 7~8년까지 스타를 접하신 분들인데, (물론 난 3개월 밖에 안됐다 하시는 분들은 예외로 하고; 여기서 제가 지적하는 것은 팬 층의 대부분이 스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및 전략 전술을 아는 분들이라는 겁니다) 그런 바탕 내에서 조금만 집중해서 경기를 보면 경기 하나하나가 얼마나 서로 다른 양상을 띄고 있고 심리적인 훼이크나 수싸움이 난무하는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과연 그런 면에서 최고의 경기를 선사하는 마재윤 선수의 경기가 재미 없다면 어떤 경기가 재미있으신가요?

마재윤 팬은 아니지만 경기를 보면 정말 엄청난 심리전과 수싸움, 기가 막힌 타이밍, 운영들을 보면서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재미를 못느끼신다면야 뭘해도 새로웟던 1.07, 1.08시절로 돌아가자는 이야기신지...

(혹 말투가 불편스러우면 사과드립니다)
07/02/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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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최연성 선수가 단조롭다고 하시면 마재윤 선수도 다를거 없습니다. 최연성 선수나 마재윤선수나 수비강하고 멀티잘먹고 운영으로 승부하는 타입인데요. 최연성 선수도 다양한 빌드 많이 썼지요.
07/02/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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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하니// 그냥 '나는 누구누구 경기는 재미없다' 라고 개인차원에서 얘기한다면 아무 말 안 합니다. 저는 박성준 선수 한참 날릴 때도 그냥 별 감흥이 없었으니까요.. 다 개인차죠.. 그런데 무의선인님은 개인차원에서의 감상을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스타를 즐기러 보는 팬들에게는 마재윤 선수는 인기가 있을 수 없다고 일반 보편적인 사실인양 말씀하고 있잖습니까.. 아니 그럼 마재윤 선수 경기 재밌게 보는 저는 스타리그를 즐기러 보는 게 아니란 말인가요? 마재윤 선수 경기 재밌다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고요..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요번시즌에 들어서만 해도 테란도 아닌 저그로서 얼마나 다양한 전략 전술을 사용했는데 "뻔하다" 한마디로 일축하시다뇨.. 경기를 제대로 보고나 말씀하시는 건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마재윤 선수가 이긴 경기는 재방송도 안 보셨다고 하셨죠..
보시지도 않으시고선 어떻게 뻔하다라 말씀하시는지 난감합니다 -_-
ⓔ상형신지™
07/02/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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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분한테는 이 선수가 이러저러해서 이런 전술을 썼으므로 이겼다... 고 백날 얘기해봐도 다 똑같이 보일 뿐이죠..
저런 분 관점은 마재윤 선수는 3햇에 저글링 견제, 뮤탈 짤짤이, 저럴+디파일러만 하는 유저이고
테란유저는 멀면 더블, 가까우면 벙커링.. 플토유저는 가까우면 하드코어 질럿, 멀면 더블넥 정도?
머 대충 이런 정도로만 스타를 봐오시는 분 같습니다.
이 선수는 이렇고 저렇고 얘기해줘봐야 입만 아프죠 그냥 저님 취향대로 보라고 하십시오..
원팩입스타™
07/02/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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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람 심리가 그래요. '저 놈 좀 지는것좀 보자' 이러다가도 막상 전성기지나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 불쌍하다는 생각들면서 전성기적 생각나고 다시 이기는 것 보고싶고... 특히 윤열선수 팬분들중에 다수는 글쓴이처럼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싫어하다가 불쌍하다는 느낌이 드는 시점부터 돌아선 분들 많거든요. 하여튼 이윤열, 최연성 선수 팬들중에 '본좌일땐 싫었는데요. 그 후에 지기 시작하면서 응원하게 되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질리게 많이 봐서요.

아마 글쓴 분 같은 분이 나중에 마선수가 인간적인(?) 승률 보여주기 시작하면 누구보다 열광적인 팬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요즘 마본좌의 기세나 성격 등등 고려하면 앞으로도 꽤 장기간 싫어하셔야 할 듯 합니다. 프라이드의 효도르처럼 마본좌의 성격상 무척 오래 집권할 것 같습니다.
Black_smokE
07/02/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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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선수 게임이 재미없는게 아니라..상대선수가 받쳐주지 못하는 겁니다. (2)
07/02/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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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기준으로 "뻔한 스토리"라는 것은 테란의 한방에 무력하게 무
너지는 역대 저그들의 모습입니다.. 마재윤 선수는 저그로서 도리어 그 테란을 무력하게 만드는 선수이고요.
테란을 무력하게 만든다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뻔한스토리라고 보기 힘드네요.
07/02/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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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팩입스타™ //
더 대표적인물이 NBA에 있습니다.
샤킬오닐이라고..
永遠그후
07/02/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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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글의 제목이 문제라고 봅니다. [내가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보는 이유...]라고 적어노니 어? 뭔가 새로운 관점이라도? 무슨 기발한 이유가? 이러고 들어왔는데 딱 하나 이유란것이 [마재윤경기는 '내 관점에선' 재미가 없어서 지는경기를 본다] 이래노니 선물 기대하며 클릭해 들어온 사람 바보되는거 한순간이죠... 그것도 그냥 싫어서 재미가 없다는 이유가 깔려있고... 글쓴님은 제목을 바꾸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추천제목 [내가 마재윤선수의 진경기를 보는 이유...] 어떻습니까?
메디쿠
07/02/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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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이 테란팬은 저그 지는경기가 재밌는듯
07/02/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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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쿠님 // 사실 그건 당연한겁니다. 내가 응원하는건 테란인데 테란이 지는게(바꿔말해 저그가 이기는게) 재밌을리는 없지요 -_-a
07/02/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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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댓글 보면 알바...가 떠오를정도로 대단하단 생각이 드네요..
찡하니
07/02/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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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님// 그러니까 저는 그렇게 심각하게 느껴지지가 않는다니까요.
저는 마재윤 선수 경기 좋아하고 마재윤 선수 찬양하는데도 이런 글에 별 감흥을 못 받고 있으니 아직 마재윤 선수 팬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나 봅니다^^;;

저는 임요환 선수 최연성 선수 이윤열 선수 소위 테란 본좌들의 경기들을 생방으로 못봤을땐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들을 많이 찾아보곤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이겼다고 하면 명경기라고 추천해주는 경기도 안찾아보는 정도였죠. 그 선수들을 경기가 재미없다고 느끼진 않았지만 그냥 관심있는 경기를 찾아보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지는 경기만 관심있게 찾아보는 것은 그냥 이분 취향입니다. 토달것도 없고 그럼 그런가 보지 하고 넘기면 될 글이라고 보여지는데요.
07/02/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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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하니// 심각하지 않으시면 관여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메디쿠
07/02/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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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ke님//그렇긴하죠. 근데 이분은 게임의 질보단 승패를 중요하게 여기시는거 같아서 좀.... 전 마재윤경기의 요소를 잘 잡아내지못해서 김연우님이나 다른분이 올려주시는글 보고 감탄하는데..
그냥웃지요
07/02/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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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개인차니깐.. 재미없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의 생각은 마재윤선수처럼 저그유저중에 전략적이고 심리전의 달인인 선수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프링글스에서 전상욱 선수와의 경기나 요즘 경기를 보면 다전제에서 다 다른 전략을 쓰는.. 굉장히 전략적이고 , 심리전도 저그유저중에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 뭐, 개인차니깐.... 하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
옹헤야~*
07/02/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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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빠라는 말을 길게도 쓰셨네요. 그냥 마재윤 경기 보지 마세요. 님도 알잖아요. 보나마나 결과 뻔한거
찡하니
07/02/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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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님// 그렇게 딱 잘라서 말하니 기분 나빠지는데요.
제 나름대로의 의견을 얘기 한것 뿐입니다. 이 글에 까칠하게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요.
kiki님이 관여해라 마라 할 일은 아니죠.
07/02/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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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긴;; 생각해보니 테란팬이 테란이 지는 경기를 보고 재미를 느낄 수 없는 거야 당연지사인데 뭐하러 열 올렸나 싶네요 -.-;
그러고 보니 마재윤 선수 지는 경기가 재밌는 이유도 마재윤이 지면 반대로, 테란이 이긴다는 소리니 그 경기가 재밌
는 거야 또 자연스러운 일일테구요~
그럼 그냥 마재윤 선수 지는 경기만 찾아보세요.괜히 이러저리 장황하게 에둘러서 깎아내리지나 마시구요 ^^;
윗분 말마따나 테란빠라는 걸 길게도 쓰셨네;
말락 야훼
07/02/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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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취향이니 코멘트할 여지도 없죠...

다만... 그냥 본인의 취향이다.. 요것만 얘기했으면 됐을 듯 하군요... 왠지 쓸데없는 군더더기가 많아서...
AgainStorm
07/02/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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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본인의 취향이 그런건 알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재밌게 봅니다. 뭐 댓글에도 그런 글이 많이 달리기도 했구요. 그런데 마재윤 선수의 경기가 재미없다. 뻔한스토리다. 글쎄요, 과연 이게 마재윤선수의 경기를 보신분의 말씀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최근 1년간 테란을 상대로 가장 다양한 패턴을 보여준 선수가 마재윤선수가 아닐런지요? 5드론, 9드론이후 3해철, 9드론 발업, 원해철뮤탈, 투햇뮤탈, 3해철 러커드랍 엘리전, 투햇뮤탈이후 빠른하이브 가글링, 패스트하이브디파일러, 그리고 vs진영수 데저트폭스에서의 맵핵저그, vs이윤열, 변형태 와의 알카노이드 엄청난 난전등... 아직까지도 과거 홍진호, 박성준류의 닥치고 공격의 향수에 젖어있지 않는이상... 마재윤선수의 경기를 보셨다면 경기가 뻔한 스토리라고는 말 할수 없다고 봅니다. 이제는 마까들도 재미없다, 뻔한스토리다 라는 이야기는 거의 하지 못하는데, 글쓴분의 의도를 모르겠군요.(근데 확실히 마재윤선수가 진 경기는 허무하던가, 재미있던가 둘중 하나군요.)
07/02/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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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의 대 테란전 새로운 운영을 보고 싶다면, 테란이 먼저 새로운 운영을 하면 됩니다. 더블이후 한방 물량이라는 공식을 테란이 버리지 않는다면, 저그 또한 한방 물량이 나오기전 뮤탈 게릴라와 한방 거대병력을 막기 위한 디파일러의 테크를 포기할수 없거든요. 아니면 테란이 두수쯤 아래라서, 훗 이번게임은 인조이게임을 해주겠어 정도가 된다면 새로운 게임을 할수 있겠지요.

테란이 계속 하던대로 하는한 그리고 맵의 형태가 현시스템에 머물러 있는한 마재윤의 독주는 끝나지 않을거라고 예상해봅니다. 또한 앞으로 마재윤의 현재의 독주를 계속 했으면 하는것이 바램입니다. 그러면 결국 맵이 변하든 테란이 변하든 할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맵의 변화로 추천할만한것은 넓은 입구, 초반엔 본진이 중립벽으로 가로막혀 있으나 병력이 나온후 벽을 깰수가 있어서 중반이후엔 본진과 앞마당이 허허벌판으로 개방되는 맵.
그리고 변화란 지는쪽에서 요구되는것이지 이긴쪽에 요구되는게 아닙니다.
07/02/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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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야 개인의 문제니 뭐 어떻게 생각하시던 상관없습니다만...
본문에 뭘 주장하시는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만
지적합니다.
-------------------------------------------
"그건 바로 마재윤선수가 지는 경기를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저렇게 무난하게 운영을 잘 하는 선수를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 선수가 전략으로 승부를 걸 수밖에 없습니다. 혹은 컨트롤을 완벽하게 잘 해야지만 이길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도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그건 마재윤선수가 상대방선수의 작전이 물량인지 전략인지 알 수 없어야 합니다."

--> 위에서 전략과 컨트롤 이야기를 하다가 왜 갑자기 전략과 물량이죠?
바로전 문장에 따르면 마재윤을 이기는 방법에 물량은 아예 배제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마재윤선수가 임요환선수처럼 전략을 거는 선수를 상대할 때는 철저하게 정찰을 하면 됩니다. 또 물량으로 승부를 하는 선수라면 같이 운영으로 맞서면 됩니다. 바로 이걸 마재윤 선수가 모를 정도로 물량과 전략을 잘 하는 선수가 마재윤선수를 이기는 장면을 보고 싶기 때문에 마재윤선수의 게임을 봅니다."

--> 상대가 전략적으로 나오는지 물량 우선으로 나오는지는 정찰 꼼꼼히
하면 바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마재윤 선수라면...
게다가 마재윤 선수보다 전략과 물량을 잘하는 선수라면 당연히
마재윤 선수보다 잘 하는 선수겠네요.
결론은 마재윤 선수보다 더 잘 하는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이기는 모습을
보고싶다...인가요?
-------------------------------
글의 의미 전달이 불명확해서 느낌만으로 판단해야 하는 문단입니다.
07/02/27 13:56
수정 아이콘
이상 테란빠의 pgr식 넋두리였습니다.
블러디샤인
07/02/27 13:56
수정 아이콘
테란만 이기면 끝??
세상참 편하게 사시는듯..
이소야 유키
07/02/27 14:04
수정 아이콘
사람이 좋은데는 이유가 필요없고, 사람이 싫으면 이유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글쓴분도 구차한 이유를 붙이지 마시고 그냥 싫다고 하는게 좀더
공감대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원팩입스타™
07/02/27 14:29
수정 아이콘
2407님/ 다 좋은데 PGR식이란 말은 빼주시죠. 왜 PGR식이란 말이 부정적인 용도로 쓰여야하죠? 그러는 님은 피지알 사람 아닌가요? 피지알 회원으로서 무슨 일만 있으면 '피지알은 어쩌구 저쩌구' 제일 보기 안좋습니다.
창해일성소
07/02/27 14:29
수정 아이콘
전 플토유저에 강민선수 팬이었다가 마재윤선수 경기가 너무 재밌어서 저그유저에 마재윤선수 팬이 된 사람입니다;
굿리치[alt]
07/02/27 14:47
수정 아이콘
1 저랑 같은분이 잇군요 ㅎ
07/02/27 15:29
수정 아이콘
전 테란유저에 서지훈 선수 팬이었다가, 마재윤 선수 경기 보고 저그가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싶어서 저그유저로 바꾸고는... 계속 패배만 하고 있습니다-_-;;;; 어떻게 해야 되는거야...
higher templar
07/02/27 15:34
수정 아이콘
// .JunE. 님... 저그라면 마재윤을 경배하면 됩니다.(엄재경왈)
블러디샤인
07/02/27 15:36
수정 아이콘
.JunE. / 리플레이를 통해 ^^ 강해지세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즐겁게
07/02/27 17:20
수정 아이콘
본인의 호불호에 대한 구구절절한 얘기에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불쾌할수도 있는 내용까지 봐야할정도로 피지알의 쓰기버튼은 매우 가벼웠군요. 무슨말씀을 하시고 싶은지 알겠지만, 여기에 이 글을 쓰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마재윤 경기 재미없어하는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이신가요?
냠냠^^*
07/02/27 17:34
수정 아이콘
저도 일반적인 스타팬이고, 임요환선수의 한때 열광팬이었고, 지금도 팬입니다.

하지만 마재윤선수 상당히 좋아합니다. 아마 저 뿐아니라, 임빠중에서 동시에 마빠인 사람 많을 겁니다.

왜냐면 마재윤선수는 관심갖고 지켜본다면, 임요환선수가 전성기로 치달을때 주던 느낌을 안겨주는 면이 있거든요.

저같은 경우, 마재윤선수가 없었다면, 임요환선수가 군대가는 시점에서 스타리그에 관심 끊었을겁니다... 근데..아 이제 스타리그 재미없지만, 저 선수(마재윤선수)가 어디까지 가나 보고 싶다,,, 라는 마음으로 계속 본거죠.
07/02/27 17:35
수정 아이콘
...매일 뭐하자는 겁니까 진짜.
냠냠^^*
07/02/27 17:42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

' 우리가 경기의 결과를 알기 위해서 게임을 보지는 않습니다. 게임의 과정을 즐기기 위해서 게임을 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마재윤선수의 게임은 즐겁지 않습니다.'

이렇게 글에 쓰셨던데...

당연히 게임은 게임의 과정을 즐기기 위해 보는거죠..

이게 마재윤선수가 지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보면, 안보일수 있지만 ,응원하는 입장에서보면... 그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특히 이번리그에서 객관적인 상황은 암울... 테란맵에다가 상대는 저그잘잡는 테란들 주루룩 만났었죠. 응원하는 입장에선 조마조마합니다.

근데 그걸 극복하는 과정... 때로는 빌드로, 때로는 탁월한 운영으로... 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어떻게, 다른 사람은 극복하기 힘든 상황을 이 선수는 극복하는가??

3해처리로 무난히 이긴다는데... 솔직히 3해처리로 무난히 하면 무난히 지는게 저그입니다. 특히 이번시즌 맵에서는요.. 결국 무난하지 않게 했기 때문에, 탁월하게 했기 때문에 이긴겁니다.

아마, 지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별로 관심이 없다면... 그 과정이 안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깊게 갖고 본다면, 스타를 잘모르는 사람이라도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마치 워3모르는 사람도 장재호경기는 재미있듯이요..;;

사실 어떤 사람은 이번 결승1,3,4차전 똑같은 3해처리 썼다고 재미없다고 하시는데.. 저는 사실 결승 보면서 어느하나도 똑같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마재윤경기는 한경기 한경기가 다 다른 경기입니다. 본인도 그런마인드로 임하고 있구요... 맵도 다르고 상대방의 전략과 대응도 다른데, 똑같이 어떻게 이깁니까?

하루하루도, 관심안갖고 보면.. 아침, 점심, 저녁(게임, 그리고 부모님의 구박) 이렇게 지나갑니다. 하지만 관심갖고 보면, 재미있는일이 많이 벌어집니다.

님의 얘기대로, 경기는 과정을 즐기기 위해 보는겁니다. 그 과정을 즐기려면 한번쯤 어떤 선수에대해 애정을 갖고 관심있게 보는것도 좋을거라고 생각하네요.;;
07/02/27 17:49
수정 아이콘
블러디샤인님// 마재윤선수의 리플레이는 안보는게 낫습니다. 아니 보면 안됩니다. 그건 마치.. 달콤한 독과 같습니다 - -;;
07/02/27 18:57
수정 아이콘
저그가 지는경기는 아무리 봐도 재미가 없던데... 플토한테 지는 경기는 그래도 운영싸움이 볼만하지만 저그가 테란에게 지는 시나리오는 아무리 많아도 딱 2개. 멀티가 밀리거나, 한방타이밍을 못버티고 본진이 밀리거나.
구리땡
07/02/27 19:32
수정 아이콘
위에 분들이 많이들 언급하신.. 개인 일기나.. 일개 독후감 수준의 글이라 생각되어...모른척 지나가려다가...
걍 한마디 찌끄려봅니다...

고요한 호숫가에.. 짱돌 하나 던져놓고.... 사방에서 물이 튀어올라오고.. 본인에게 물이 마구 튀니...
거기다 대놓고.. 왜 나한테 물튀겼냐고...... 호숫물에 대놓고 욕하고 있는 글쓴이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포도주스
07/02/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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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냠냠님과 비슷하네요. 임요환 선수의 팬이었고 아직도 팬이지만 마재윤 선수도 좋아합니다. 저그로서의 본좌의 포스가 정말 흥미롭고...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저도 아마 마재윤 선수가 없었다면 스타리그 시청을 끊었을 거 같네요. 모든 임팬들이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재미없어하고 마재윤 선수를 싫어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큰 오산입니다.
즐거운하루
07/02/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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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도 상당히 중요한데.. 저는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지면 그 경기 아무리 잘하고 박터지게 싸웠어도 다시 보고 싶지 않더군요.
07/02/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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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빠 마재까인 당신..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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