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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8 22:19:27
Name 풀업프로브@_@
Subject 드디어...[ReD]NaDa VS sAviOr[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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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천재가 양대리그에 귀환했습니다...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ㅠ_ㅠ/
이제 양대 리그의 게이머들은 모두 긴장 좀 하셔야 될겁니다.
밑바닥을 딛고 올라온 자는 소름끼칠만큼 두렵다는걸 경험하게 될테니까요.

이미 균형잡힌 전체 능력치에서 이윤열을 따라올 선수가 드문데다가 상대에 맞춰가는 능력도 탁월하니...
앞으로의 리그에서는 특히 정찰과 전체 흐름을 꿰뚫어보는 시야에 있어서 경기 내내 심혈을 기울여줬음 합니다.

그리고 아직 우승을 장담하기엔 1%가 부족합니다.
전략전술이건, 플레이 방식이건, 경기에 대한 마인드건간에 전성기처럼 자신만의 포스를 뿜어내는 뭔가가 하나 필요합니다.
즉, 자신만의 어떤 것은 갈고 닦음과 동시에, 상대방이 생각하는 수를 읽고 맞춰잡아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NaDa라는 아이디 자체에 새겨져 있는 열정! 이거 하나만큼은 올해 활활 불태우길 바랍니다.
드디어 스타리그 볼 맛이 다시 나는군요!!! (생방 보려고 1년만에 온겜넷 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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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7월 26일에 이윤열 선수의 양대리그 진출을 축하하며 썼던 댓글의 일부입니다.
모두가 이윤열 선수의 몰락에 익숙해졌을 즈음....그가 지는게 더 이상 이상해 보이지 않을 즈음...
드디어 나다는 지옥같은 피씨방 예선을 뚫고 올라와 날개짓을 시작합니다.
그 이후로는 아시는 바와 같이 파.죽.지.세.

저는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이제 양대 리그의 게이머들은 모두 긴장 좀 하셔야 될겁니다."
"밑바닥을 딛고 올라온 자는 소름끼칠만큼 두렵다는걸 경험하게 될테니까요"라고요.

OSL에서는 진검승부보다는 이를 비껴가는 도박수로 탈락한 적이 많았기에
무엇보다 먼저 강조했던게 정찰의 중요성.
하지만 박성훈 선수의 몰래게이트에 당하며 또 이렇게 흘러가나 싶었지만 극복해냈고,
오늘 4경기 놓쳤던 프로브와 5경기 잡아냈던 프로브는 결국 경기의 향방마저 갈라놓습니다.

두 번째로 주문했던 경기 전체를 보는 시야와 상대방 의도에 맞춰잡는 플레이는 2, 3경기에서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원숙함마저 풍기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탁했던 열정은 바로 제 5경기...
예전의 무적 원팩원스타, 벌쳐드랍쉽탱크를 보는 듯한 플레이와, 불리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
그것은 NaDa란 아이디에 새겨진 열정 그 자체였습니다.

OSL에서 그토록 염원했던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이제 언급했던 목표 중 남은 것은 단 한가지.....
MSL에서 자신과 최연성을 밀어내고 괴물처럼 버티고 있는 선수.
제가 이윤열 이외에 천재라고 생각하는 단 한명의 선수.

상대는 자신과 같은 천재.....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상대.
오늘의 경기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오영종 선수도 3:0으로 누를 실력이여야, 이제까지의 자신의 전부를 끌어모아야 가능합니다.

이 승부에서 지면 그는 자신이 이룩한 모든 것을 집어삼킵니다.
이 승부에서 이기면 자신은 그 누구도 이르지 못한 정점에 도달합니다.

OSL과 MSL을 뛰어넘어.....드디어 Super Fight.....
테란을 넘어선 완성형 저그에 대항하는...프로토스를 넘어선 완성형 테란.
누가 진정한 천재인지, 누가 스타크래프트의 the one인지.....
이제는 가릴 때가 됐습니다.

(추신. 이윤열 선수 내일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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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이라네
06/11/18 22:20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앞으로 있을 와카전 승리하고 슈파까지 우승한다면 당신이
악질까라도 부정하지 못할 본좌확정입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합시다
이윤열 화이팅!!!
06/11/18 22:21
수정 아이콘
바로... 진. 검. 승. 부. 라는 것이겠죠.
狂的 Rach 사랑
06/11/18 22:22
수정 아이콘
너무 기대됩니다.

그래도 마재윤은 다.르.다. 믿고 있고 보여주길 바랍니다.
06/11/18 22:24
수정 아이콘
오늘 이윤열선수가 보여준 노터렛전술 과 같이 마재윤선수를 잡기위해 뭔가 새로운 틀을 짜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06/11/18 22:28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이윤열 선수 기차게 준비해오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누가 이기든 정말 최고의 경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윤열 선수 화이팅~
06/11/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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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3:0 스코어는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ㅜ
06/11/18 22:2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대단한 점.. 데뷔 이래로 아무리 부진하단 소리 들어도 매년 메이저 우승 하나씩 챙긴다는 거;; 2006년도 예외는 아니군요.. 그 시절에 데뷔한 게이머 중에 아직까지 메이저 우승을 이정도로 꾸준히 이루어내는 선수가 누가 있나요..;
테란의 진정한 최강은 역시 나다인가....
굼뜨는 나
06/11/18 22:3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에 대한 믿음을 오늘 보답 받았습니다

장한 이윤열 마지막에 소감을 말하면서 흐르는 눈물이 내 뺨위로 흐릅니다

마재윤 선수 플레이를 보면 침착함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민 한테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천재는 오늘날 NaDa밖에는 없습니다 이윤열 화이팅~~
06/11/18 22:31
수정 아이콘
슈파는 진정한 현존최강이 누구인지를 가리는 장이 될 듯..
허클베리핀
06/11/18 22:31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압승을 빌어봅니다.
METALLICA
06/11/18 22:33
수정 아이콘
이기든 지든 나다의 경기는 어느정도 경기질은 보장해주니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마재윤 선수는 상당히 강한 선수이기에 슈파는 우승이후 늘어질지도 모를 나다를 타이트하게 잡겠네요.나다는 자극이 필요해요.
이직신
06/11/18 22:34
수정 아이콘
오늘 우승은 했지만...마재윤은 글쎄요..ㅠㅠ 마재윤이 테란을 정말 아트수준으로 잡아서..
치터테란
06/11/18 22:43
수정 아이콘
마에스트로 대 천재! 생각만해도 벌써 +_+
네버마인
06/11/18 22:45
수정 아이콘
아무리 테란을 잘 잡는다해도 언제나 저그는 테란 앞에서 약한 종족이죠.
요즘 물 오른 천재테란이라면 천하의 마에스트로도 힘들 것 같네요.
마음으로야 마재윤의 승리를 기원합니다만 이윤열 선수...정말 무섭군요. ^^;;
06/11/18 22:45
수정 아이콘
상상만 해도 정말 대단한 매치죠. 저도 마재윤 선수의 압승을 빌어봅니다. 테란 제국의 마지막 보루인 나다마저 쓰러뜨린다면..
06/11/18 22:46
수정 아이콘
3회 정말 기대되네요. 두 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 보여주시길!
06/11/18 22:47
수정 아이콘
슈파 맵 나왔나요?? 맵이 어떤가에 따라서도 승부에 중요한 요소가 될듯 싶은데... 이윤열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마재윤선수의 독주좀 막아줬으면 좋겠네요
마요네즈
06/11/18 22:51
수정 아이콘
현존 최강이 마재윤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나다!! 현존 최강을 한번 뛰어넘어 봅시다!!
06/11/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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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선수의 팬이지만 오영종선수와의 결승도 기대했지만 그보다 더 기대하던 마재윤선수와의 대결이 성사됐네요.....정말 미치도록 기다려집니다
SimpleLife
06/11/18 22:57
수정 아이콘
양대 리그에 올라왔을 때.. 개인 리그에서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기뻤는데...
나다가 우승이라는 선물까지 주니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슈퍼파이트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도 기대됩니다..
06/11/18 23:0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최근 상승세는 저그전보다는 테란전, 토스전이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저는 마재윤 선수의 우세가 점쳐지네요.. 이윤열 선수가 요번 OSL본선에서 꺾은 저그게이머들과 마재윤 선수는.. 급이 다르죠 -.-;
랩퍼친구똥퍼
06/11/18 23:08
수정 아이콘
지금 하고 있을지 모르는 스타뒷담화 무슨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지 너무 궁금한...
ArcanumToss
06/11/18 23:08
수정 아이콘
저는 이윤열 선수의 우세를 점칩니다.
이윤열 선수는 전략, 타이밍, 전술, 물량, 멀티 태스킹, 센스 모두 뛰어납니다.
임요환 선수도 저그전에 강하지만 이윤열 선수도 그에 못지 않죠.
슈퍼 파이트에서 분명히 이윤열 선수가 이길 겁니다.
또 그래야 재미있고 토스도 희망이 생기는 것 아니겠어요? ^^
06/11/18 23:08
수정 아이콘
'스타 뒷담화' 라는게 프로그램 이름인가요? 언제하는거죠?
06/11/18 23:08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던 정말 재미있을듯......^^
그리고, 글 마지막에 스트크레프트;;;
라라라
06/11/18 23:09
수정 아이콘
상대전적이나 최근 상대 종족전 분위기나 마재윤선수가 우세한건 분명 맞습니다만, 이윤열 선수의 최근 기세도 무섭기때문에 오늘만큼의 멋진 승부를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가 도전자의 입장에서 경기를 치루는건 최연성 선수 이후로 처음이군요. 언제나 도전을 받아주는 입장이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두선수가 멋진승부 한번 만들었으면 하네요.
06/11/18 23:10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본좌매치군요..
언제쯤 하죠. 너무 기대 됩니다.
사실 오늘 결승전보다 이게 더 기다려 지네요.
06/11/18 23:1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이길거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테란전과 토스전은 극강이지만 저그전을 글쎄요...
프로리그에서도 김원기선수만 만나면 졌고 테란이 유리한 타우크로스에서도 조용호선수에게 졌죠.
가즈키
06/11/18 23:1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와 이윤열선수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 하내요..
진짜 12월초하면 시험기간이라서 별로 빨리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날인데 이런 빅매치 때문에 빨리 12월초가 왔으면 하내요 ^^;
언제나 처음 그
06/11/18 23:14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기대했던 매치가 나왔네요....마재윤선수 비록 설문조사에 역대최강의 선수는 고민하다가 이윤열선수라 적었지만 다음 설문 조사에는 당신의 이름이 들어가게 해주세요....마재윤 화이삼...^^
힙훕퍼
06/11/18 23:19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압승을 기원합니다. 이 분위기 이대로 이어나가길.. 나다 테란전 최강이라는 마재윤 선수를 꺽고 요즘들어 불안해 보이는(?) 저그전 확실히 팬들에게 각인 시켜줬음 좋겠어요.
06/11/18 23:38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진다는게 상상이 잘 안가네요.. 아무리 이윤열 선수라도, 최연성, 임요환 , 전상욱 등의 테란이 고개를 숙이는 예고편도 인상적이던데 말이죠..

그냥 최강소리가 절로 나오는 마재윤이냐.. 각성한 이윤열 선수냐..

이윤열 선수가 이번에 이기면 자신의 부활을 모든 이들에게 알리는 것이고 말이죠.
카이레스
06/11/18 23:40
수정 아이콘
정말 기대되네요^^
슈퍼파이트 3회는 12월 1일에 합니다.
러브젤
06/11/19 00:1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마재윤 선수의 상대가 안될듯.. 3:0예상..
상어이빨
06/11/19 00:41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마재윤 선수 팬분들에게도 온게임넷 곰덫은 무서운가 봅니다.
듀얼 C조는 덜덜덜~~ 하면서도,
슈퍼파이트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완승을 예상하고 있으니까요..
저 또한그렇구요 ^^;;

마재윤 선수 아자~~!!!

그리고 오늘 우승한 이윤열 선수, 최선을 다한 오영종 선수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 건넵니다.
상어이빨
06/11/19 00:47
수정 아이콘
후후..그나저나. 악마 박용욱도 마는 악으로 제압하려다 실패했는데.
사신까지 제압한 천재.. 과연 마를 제압할 수 있을까용? @@ 우호홋
06/11/19 00:49
수정 아이콘
OAO님/ 온겜의 'e스포츠투데이'란 프로그램의 2부에서 방송합니다.
화요일 10시30분 정도에 하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정규리그를 제외한 사이드프로그램으로는
단연 최고의 프로그램입니다.
06/11/19 03:54
수정 아이콘
염보성 한동욱의 저그전이. 이윤열의 저그전보다 훨씬 난가요..
제가 보기엔 다 비슷해 보이는데 ^^
스타일의 차이인가 ^^:;
06/11/19 08:11
수정 아이콘
최근 전성기떄의 ㅎㄷㄷ한 포스를 되찾은 이윤열선수와 현재 가장 강력한 저그 마재윤과의 대결 너무나도 기다려집니다. 진정한 본좌를 가리는 자리+_+
캐리어순회공
06/11/19 18:23
수정 아이콘
크 아직 나다의 무서움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나다의 무난한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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