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14 01:37:45
Name SEIJI
Subject 언제까지 이스포츠협회는 이스포츠협회로 남아있을것인가?
스타뒷담화에서도 엄재경해설위원이 말씀하셨지만
축구협회, 농구협회, 야구협회는 있어도 스포츠협회 혹은 구기협회 이렇게는 없지요.
그러면서 이스포츠협회라고 할바에야 차라리 스타협회라고 하는게 옳다고 하는데 저역시
이에 공감합니다.

애초에 스타라는 하나의 종목이 발전했고 스타를 하는 게이머들의 노력으로 생겨난
이 프로게이머라는 무대와 협회 그런데 왜 이름이 스타 협회가 아니고 이스포츠협회라서
듣지않아도 될 욕과 비난을 감수하려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축구가 발전해서 굳이 구기협회를 만들어 야구, 농구의 일정을 같이 고려해주지도 않고
바둑이 발전해서 협회가 생길때 이를 굳이 보드게임협회라고 만들어 장기, 오목등까지
신경써줄 필요가 없듯이

사실 이스포츠협회는 말이 이스포츠협회지 그 본질은 스타 협회이거든요. 근데 왜 굳이
이스포츠협회를 표방해서 스타말고 다른 게임은 안챙기냐라는 비난과 비판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그 태생도 스타가 발전해서 생긴것이고 그 기반이 되는 기업들도 스타를 하는
프로팀에 스폰서를 하며 만들어졌습니다. 지금 하는 활동의 대부분역시 스타에 치중하며
프로게이머의 대부분 역시 스타게이머입니다.

사실이 이런데 왜 굳이 이스포츠협회라는 이름을 붙여 워3안 챙기냐? 카트라이더 안 챙기
냐 라는 비판을 사서들을까요? 워3, 카트, 스포 같은 프로게임에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비난을 받을 바에야 차라리 스타크래프트 협회라고 바꾼다면 그런 비난은 받지 않을수
있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이'그게 무슨 이스포츠협회냐, 스타에만 편중된 기형화된 스타 협회지'라고 비난
한다면 '그래 우리 스타 협회 맞어' 라고 대범하게 말하고 스타협회로 그리고 게이머들도
스타게이머로 차별화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워3는 워3협회가 생겨 챙겨줄것이고
카트는 카트협회가 생겨 보듬어 주겠죠. 워3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워3협회, 카트일정에
모든걸 매진하는 카트협회등이 생기는것이 오히려 워3와 카트의 발전에 도움을 주지
않을 까 합니다.

지금처럼 이스포츠협회가 스타에만 매진하기에 워3, 카트등 다른 게임을 도외시하느니
차라리 게임마다 다른 협회가 생기는게 낫지 않을까요?

프로리그가 5일 확대하므로 카트나 워3일정에 방해되지 않느냐라는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야구가 주6일한다고 축구팬들이 야구일정때문에 축구일정이 지장을 받는다라고
비판을 하지는 않죠. 스타 협회가 생긴다면 좀더 자유롭게 다른 게임종목에 구애받지
않고 스타일정을 조정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에 보드게임 협회가 바둑일정을 짜고 바둑기사들을 관리 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이스포츠협회가 아닌 스타협회가 스타일정을 짜고 스타게이머들을
관리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니쏠
06/11/14 01:42
수정 아이콘
지금은 2개밖에 없는 게임방송을 통한 방송이 일반인이 이스포츠를 접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아직 채널별로 분업화하기엔 다른게임들이 터무니없이 활성화되지않았고, 게임방송으로써도 10년뒤가 보장되지않는 스타크래프트 하나에만 완전히 목을 메기보다는 일단 가장 상품성있는 스타크래프트를 주력으로 파되, 후일 스타크래프트2나 다른쪽으로 비중을 확대하거나 체질개선을 해나갈 여지를 남겨두기위해 게임채널로 남는거죠. 협회측도 마찬가지 입장인것 같습니다.
NeverMind
06/11/14 01:57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저도 그렇게 했으면 합니다... 이스포츠협회라는 간판을 달고 있으면 확실하게 일처리를 하려면 하던가,말려먼 스타크래프트 협회라고 간판을 갈아야죠... 슈퍼파이트에서 장재호선수의 GL채팅으로 인한 경고...솔직히 웃기지 않습니까??? 워3계에서는 임요환선수 이윤열선수급으로 취급받는 스타이고, 당당한 협회공인 프로게이머이며,작년 프로게이머 상금랭킹 1위이자,협회가 주최한 이스포츠대상 워3부분 수상자입니다...그런선수가 국내 협회공인대회를 치뤄본 적이 적어서...채팅금지조항에 대해 잘 몰라서 채팅을 했다라...물론 협회규칙에대해 미숙했던 장선수의 문제도 있습니다만... 그동안 워3대회에 한번도 공인심판 보낸 적 없다가 슈퍼파이트때는 스타도 같이 하니 할 수 없이 심판을 보내는 처사...그리고는 낼름 벌금 조치...좋게 봐줄려고 해도...카스의 성명석선수 일이나 워3에서의 대회일정 조정이라던지 요번 벌금사건이라던지 하는짓을 보면 정말 그냥 스타협회로 이름 바꿔버렸으면 합니다...
화염투척사
06/11/14 02: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다른게임에는 괜히 간섭은 많이 하면서 배려는 하나도 안해주는거 같아 보여서 항상 실망스럽습니다. 정말 차라리 스타크래프트 협회로 개명하고 딱 스타만 챙겨주는게 스타팬들과 타게임팬들에게 좋은 일이라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스타때문에 생겨난 규정으로 다른 게임들을 규제하려하니 가끔 황당한 경우도 생기고 말이죠..
Velikii_Van
06/11/14 02:54
수정 아이콘
워크래프트3나 카트라이더가 프로 경기가 열리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협회'가 생길 정도로 한국 내에 기반이 닦여 있지는 않지요. 좀 더 큰 뒤에 분화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김홍석
06/11/14 04:04
수정 아이콘
취미 이상이 되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06/11/14 06:11
수정 아이콘
이 판이 확장됐을 때 이권을 가지려고 그러죠.
여자예비역
06/11/14 09:24
수정 아이콘
스포츠 협회는 없지만.. 대한체육회는 있죠.. 그리고 이스포츠 판이.. 종목별로 분리 할 수 있을만큼 넓은 판도 아니고, 등록선수도 많이 모자라죠..
06/11/14 09:32
수정 아이콘
협회를 만들당시에 분명 스타크래프트를 보고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게임하나로 오래갈지 의문이 들었을것이고 최후의 보험으로 좀더 넓은범위를 아우르는 이스포츠협회로 만든 것 같습니다. 스타를 주도적으로 하다 단물이 다 빠졌다 싶으면 다른 종목으로 옮겨가기 쉬울테니 말입니다.
당신뒤의그림
06/11/14 10:25
수정 아이콘
협회 사이트 가보면 스타를 제외한 등록 프로게이머는 끽해야 수십여명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다른 종목들은 '프로'가 뛸만한 정규리그가 있지도 않은 상황이고요. 그나마 활성화 되었다는 카트, 스포도 몇달에 한번씩 리그가 열리는 형편이지 않습니까.

기본적으로 협회가 구성되려면 자금을 댈 수 있는 후원기업이 있어야 할텐데 충분한 기반도, 여건도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협회만 만든다고 될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글루미선데이
06/11/14 10:39
수정 아이콘
뭐..스타크래프트 각팀 모기업들과 양방송사들만 모여서 있는 곳인데 이상하긴 하죠
운영비 역시 전부 각팀에서 차출해서 굴러가는 형편이고 저도 간판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자기팀 운영하기 바쁜 판에 뭐 얼마나 타종목 신경써주겠어요?
종목별 특성같은거 감안하지도 않고 그저 스타크 기준으로 대충처리하는거 같던데-_-
sway with me
06/11/14 11:08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이스포츠협회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게 낫다고 여깁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축구, 야구처럼 100년 넘게 갈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그렇게 오래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최근 10년 정도에 태동하게 된 이스포츠라는 것이 정착되려면 스타크래프트를 대체할 게임은 언젠가는 나타나야 합니다. 그러면 그때마다 새로운 협회를 만드는 것이 더 소모적이지 않겠습니까.
현 상황만 놓고 보자면 이스포츠 협회는 스타크래프트 협회와 마찬가지이지만, 만약 20년 후에 예컨데, WoW3와 같은 것이 나와서 대부분의 프로게이머와 프로게임팬들이 거기에 열광한다면 이스포츠 협회는 당연히 WoW3 협회와 같은 모양이 될 겁니다.
방송국이나 협회나, 스타크래프트의 생명과 함께 사라져갈 생각이 아니라면 스타크래프트 협회로의 개칭과 같은 것은 너무 단기적인 생각입니다.
오윤구
06/11/14 11:28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위원회(?)처럼, 어떤 종목이 뿌리내리 도록 시범종목, 정식종목 같은걸 채택해 줘야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그때쯤이면 '스타협회'도 따로 있어야 겠고요. 그런데 아직은 분리하고 자시고 할 여지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036 통역일까 의역일까 창작일까 [7] 볼텍스3971 06/11/14 3971 0
27035 언제까지 이스포츠협회는 이스포츠협회로 남아있을것인가? [12] SEIJI4869 06/11/14 4869 0
27034 박용욱, 가을의 전설 .. 그리고.. 온게임넷.. [28] 삭제됨4238 06/11/14 4238 0
27033 개인-프로리그 및 각종 호불호 설문조사 결과. [22] legend4042 06/11/14 4042 0
27031 제주도 갑니다! 오영종 화이팅! [22] 동글콩3863 06/11/14 3863 0
27030 [PHOTO]마재윤의 '프링글스 MSL 시즌2' 정복기 [52] 오렌지포인트4821 06/11/14 4821 0
27029 왜 온겜이 기억에 많이 남을까???(마본좌이야기) [62] 김준석4538 06/11/13 4538 0
27027 to sAviOr [13] Carpenter3531 06/11/13 3531 0
27026 팀밀리로 수비형을 타파할수 있지 않을까? [16] 불타는 저글링4028 06/11/13 4028 0
27025 저그답다 [17] 그래서그대는3535 06/11/13 3535 0
27023 마재윤선수를 이기는 14가지 방법 [99] 포로리8395 06/11/13 8395 0
27022 이스트로 VS CJ 엔트리! [341] SKY926469 06/11/13 6469 0
27020 서바이버 예선에선 플토가 다수 올라올 듯 하네요. [23] 김광훈4348 06/11/13 4348 0
27018 [펌]가을의 전설을 믿습니까? (번역글입니다) [13] 스타대왕6866 06/11/13 6866 0
27017 프레스티지. - 관객과 두뇌싸움놀이의 끝 (스포일러無) [6] Lunatic Love4887 06/11/13 4887 0
27016 이 선수의 연봉을 올려주세요! [45] op Has-7093 06/11/13 7093 0
27015 [잡담] 이승환 9집 - hwantastic? FANTASTIC! [29] Carefree4953 06/11/13 4953 0
27014 KTF 못지않게 SK T1역시 신예 발굴에 더 주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37] 다주거써5747 06/11/12 5747 0
27013 이윤열, 골든 마우스에 가장 다가선 남자 [49] Cozy5839 06/11/12 5839 0
27012 [잡담]중고차를 구입하며... [18] Diente3602 06/11/12 3602 0
27011 T1 again 2004 프로리그? [26] -ㅛ-)치힛~5505 06/11/12 5505 0
27010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서른네번째 이야기> [17] 창이♡3754 06/11/12 3754 0
27009 <심심해서 조사한 통계> 정말 스타리그는 신인리그인가? [27] 제로벨은내ideal4210 06/11/12 42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