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09 16:03:54
Name bianca
Subject 스타리그 3-4위전에 대한 생각..
낮에 할일도 없고 해서 끄적여봅니다.
어제 우연하게 스타리그 3-4위전을 보게 되었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약간 맥빠진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그냥 저만의 느낌이에요)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3-4위전에서도 참 명경기가 많이 나오고 했는데 말이죠.
조금만 더 보완해보면 3-4위전과 5-8위 순위결정전도 보다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자리로 만들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본건데, 그냥 123위와 456위의 구분을 확실히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종의 제인이죠. 근데 이런 글이 또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123위가 각기 자신의 조에 속할 선수를 지명함과 동시에 def조에 속할 선수를 24명중에 고르는 겁니다. (꺼려하는 선수를 뺄 수도 있겠죠)
456위의 경우는 그냥 예선없이 본선직행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구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렇게 한다면 4위의 경우 56위와의 형평 문제를 논할 수 있겠지만, 이는 3-4위전의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한 장치로 생각해볼만 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4-8위의 순위결정전 없이 져도 본선행을 보장받는다는 점에서 56위와는 분명 차이가 존재하겠죠.
그리고 현행의 24강 방식이 16강 전까지는 어짜피 준예선의 성격을 갖는다고 보았을 때 123위에게 조금더 권한을 쥐어주어도 24강에서 16강으로 가는 데에 커다란 변화를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굳이 6개의 조마다 시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뒤의 3개조의 경우는 단지 먼저 지명당했다는 의미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흠.. 뭔가 헛점이 많을려나요? -_-; 뜬금없는 제안이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1/09 16:05
수정 아이콘
첫글인데.. 15줄이면 충분한 거겠죠? -_-; 첫글이 삭제대상이 되진 않을런지..
06/11/09 16:10
수정 아이콘
현재 3위랑 4위랑 다른 것은 거의 상금뿐이니 저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네요. 그런데 문제는 스타리그도 프로리그 확대로 16강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거. ㅡㅡ MSL도 서바이버 폐지 가능성이 높다는 것.ㅜㅜ
김홍진
06/11/09 16:19
수정 아이콘
금요일날 슈퍼파이트때문에 이번 3/4위전만 이렇게 된건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Lavender
06/11/09 16:44
수정 아이콘
24강, 6시드로 바뀌고서,,정말 3,4위전 맥빠지네요
예전엔 자동시드인 3위 차지를 위한 명경기들이 많이 나왔었는데...물론 어제 경기가 별로였다는 건 아닙니다. 전상욱 선수, 이병민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06/11/09 17:12
수정 아이콘
3/4위전을 3판2선승으로 진행, 후에 하는 5,6위결정전.. 확실히 시드배정이 결정되는 5.6위전이 더 관심이 가더군요. 다음시즌리그의 추첨순서를 결정하는 순서를 결정한다고는 하지만, 시드를 둘다 확보한상태에서의 경기라 긴장감이 조금 덜하네요. 이런바를 느낀다면, 온겜측에서도 다른 방안을 내놓겠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좀더 단단한 리그방식이 정립될테니까요.
06/11/09 17:1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일단 마스터즈때문에 3,4위전의 의미가 조금은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DreamOnTheHill
06/11/09 18:04
수정 아이콘
음..그냥 들은 생각인데,MSL처럼 3,4위전을 하지 않는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3,4위를 4강성적으로 나누는것처럼 말이죠..
오우거
06/11/09 18:11
수정 아이콘
지금 일단은 신한은행 시리즈 내에서는 3,4위전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시즌 3가 끝나고 벌어지는 "신한 마스터즈"출전 획득을 위한 과정이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911 이 판을 돈 벌이에 이용하지 말라. [55] 아유4225 06/11/09 4225 0
26910 [잡담] 꿈, 있습니까? [21] elecviva4288 06/11/09 4288 0
26909 청소년대표팀!! [21] 호시4196 06/11/09 4196 0
26908 듀얼 예선 대진표 떴네요~~ [62] 하이5576 06/11/09 5576 0
26907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서른두번째 이야기> [11] 창이♡3109 06/11/09 3109 0
26906 프로리고 주 5일시행 결정 관련 잡다한 생각 끄적끄적..... [3] OPMAN3960 06/11/09 3960 0
26905 [Kmc의 험악한 시청] 2006/11/08 [2] Ntka4394 06/11/09 4394 0
26903 개인리그가 홀로 생존할 수 있는가?(프로리그 확대를 막을 수는 없다.) [33] 홍승식4649 06/11/09 4649 0
26902 스타리그 3-4위전에 대한 생각.. [8] bianca3602 06/11/09 3602 0
26900 프로리그 확대에 대한 반박. [11] Coolsoto3425 06/11/09 3425 0
26899 [기록정리]심심해서 써본(?) 결승전을 보는 또다른 재미.... [8] 오우거4240 06/11/09 4240 0
26898 프로리그 최악의 시나리오 [4] 귀족3848 06/11/09 3848 0
26897 정수영 감독님이 대체 뭘 그렇게 잘못한 건가?? [59] 김광훈6040 06/11/09 6040 0
26896 스코틀랜드에 다녀왔습니다 ^^ [11] 라비앙로즈3817 06/11/09 3817 0
26894 이참에 공군 팀도 창단해서 프로리그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47] 다주거써3816 06/11/09 3816 0
26892 그들만의 학교 [12] hoho9na3768 06/11/09 3768 0
26890 [잡담] 대가가 너무 큽니다. [10] Go_TheMarine3870 06/11/09 3870 0
26889 [sylent의 B급통계] 이윤열 vs 박정석 @ <슈퍼파이트 2nd> [22] sylent5160 06/11/09 5160 0
26887 "Bohemian"으로 돌아온 "박기영" ^^ [19] iloveus4135 06/11/09 4135 0
26885 공군현역 방송경기 출전 무지 환영합니다... [6] 이즈미르3431 06/11/08 3431 0
26884 어린 목동 소년의 위대한 전설 [24] KIB3893 06/11/08 3893 0
26883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서른한번째 이야기> [7] 창이♡4094 06/11/08 4094 0
26882 임요환이라는 이름의 파워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군요. [44] 김호철7027 06/11/08 702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