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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08 22:57:26
Name KIB
Subject 어린 목동 소년의 위대한 전설
내일 서바이버 2라운드 메이져 최종진출전 조용호 선수와 박지호 선수의 경기가 열립니다.

그와 더불어 내일 어쩌면 하나의 대기록이 세워질지도 모릅니다.

꾸준함의 대명사로 알려지고 그 꾸준함으로 역대 최강포스들만이 차지하였다는 랭킹 1위까지 경험한 조용호 선수.

그 조용호 선수가 내일 아직까지 그 누구도 기록하지 못한 메이져대회 10회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KPGA투어는 쳐주지 않더군요.)

이전까지의 기록은 임요환 선수의 9회연속진출(01한빛 ~ 04한게임)이 최고였습니다.

현재 조용호 선수는 STOUT 1차 MSL부터 프링글스 season2까지 임요환 선수의 기록에 타이를 이루고 있습니다.

만약 내일 조용호 선수가 박지호 선수를 이기고 차기 MSL에 진출한다면 아직까지 그 누구도 깨지 못하였던 임요환 선수의 대기록을 깨는 날이 될 것 입니다.

꾸준함과 더불어 조용호 선수는 이제까지 총 9연속 MSL에 진출하면서 남들 모르게 소리소문 없이 아주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죠.

첫 시즌인 STOUT배에서 4위, 그 후 당골왕배에서 다시 4위, 우주배에서 3위, 그 다음 싸이언배에서 우승까지...

3연속 4강이라는 기록과 더불어 4회의 4강 진출, KPGA투어까지 포함하면 MBCGAME에서만 총 6회 4강 진출 그 중 2회 결승진출.

정말 이런 꾸준함은 정말 강력한 신인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모든 선수들이 상향평준화가 되어 스타급 선수들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모습이 찾은 최근 E-Sports계에서 정말 대단한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프링글스 시즌2 조지명식에서 김철민 캐스터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조용호 선수가 차기시즌에도 올라온다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벤트 꼭 봐야죠? 궁금하잖아요. 조용호 선수

그러니 내일 꼭 이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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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신
06/11/08 23:13
수정 아이콘
박지호선수 팬이지만 왠지 내일은 조용호선수를 응원하고싶은.. 용호얼인히 화이팅!
jjangbono
06/11/08 23:26
수정 아이콘
용호얼인히 화이팅!(2)
06/11/08 23:28
수정 아이콘
두터운 팬층이 뒷받침하는 선수도 아니고
포스가 실력에 비해 매우 저평가되는 선수다 보니
이런 대기록 도전이 묻힐 뻔 했네요..
참 조용호 선수는 좀 잘 나가려고 해 보면 꼭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죠. 홍진호 선수 전성기때는 2인자였고 이윤열 선수 전성기때 하필 양대리그 몽땅 이윤열이라는 벽에 가로막혀 준우승, 힘좀 써보려니까 박성준-박태민의 양박에 눌려 기도 못펴다가 MSL 우승하면서 랭킹 1위를 차지했지만 그마저도 반짝, 마재윤 선수에게 완전히 묻혀버렸죠. 한동욱 선수 때문에 온게임넷 우승도 못하구요. 아마 준우승, 3위, 4위는 전 선수를 통틀어 제일 많이 했을 겁니다. 이건 뭐 무관의 제왕 홍진호 선수보다 더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스타바보
06/11/08 23: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조용호 선수는 우승했잔아요~
홍진호 선수 생각만 하면 눈물이...
정말 홍진호 선수 우승해서 기쁨의 눈물 한번 흘려 봤으면 좋겠어요^^
조용호 선수도 우승 한번 더 하면 좋겠죠^^
하야로비
06/11/08 23:41
수정 아이콘
거품님//그래도 조용호 선수는 우승자입니다^^;

조용호 선수가 어느 정도에 위치하는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항상 논란이었고 앞으로도 결론이 나지 않을 문제지만(용호 선수가 갑자기 양대리그 우승하고 스타리그 3연패하지 않는한;;) 그래도 절대 변하지 않는 사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조용호 선수가 '우승자'라는 겁니다.

홍진호 선수는...어느새 내 안구를 따라 흐르는 습기 한줄기-_ㅜ
하야로비
06/11/08 23:41
수정 아이콘
앗 쓰고 보니 같은 리플이;;
스타바보
06/11/08 23:43
수정 아이콘
/하야로비님 마음이 통했나 보아요^^

홍진호선수팬 이라면 아니 예전부터 스타를 즐겨오신 분이라면
누구나 같은 생각 아닐까요?^^
06/11/08 23:45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10연속진출자가 없다는게 달성하기 힘든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06/11/08 23:58
수정 아이콘
조용호.
조용호야 말로 이 스타판에서 가장 저평가 받은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개인리그에서 임요환, 서지훈조차 박살내며 올라갔던 전성기 시절에
하필이면 이윤열때문에 양대리그에서 무릎을 꿇었던 개인의 불운도 불
운이지만 조용호가 저그의 전략, 전술의 발전에 끼친 영향은 정말 다른
어떤 저그유저와도 비교하기 힘들정도의 업적이었습니다. 울링의 확립.
소울류의 성큰스포어 라인으로 프리무라류의 극대화등등 말이죠.

정말 시대의 버림을 받은 사나이라 해도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 거친 전장에서 살아남은 노장이기도 하구요.

조용호 화이팅.
하야로비
06/11/08 23:59
수정 아이콘
스타바보님//그러네요^^

전 사실 쓸개즙 한방울까지 임요환 선수*-o-*에게 바친 몸;;;이지만, 길고 힘든 시간을 함께 해온(물론 전 구경꾼이었지만;;;) 모든 올드게이머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느낍니다.

그래서 제 소원은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임요환 선수가 골든마우스 받는것 과 홍진호 선수가 우승 한 번 해서 같이 펑펑 우는 겁니다^^
하야로비
06/11/09 00:0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조용호 선수 응원글인데;;;실례가 될 수도 있겠네요.

조용호 선수 역시 오랜 시간 지켜봐온 올드게이머이고 경기 끝나고 손을 먼저 내미는 원조 대인배이시죠^^ 그는 우승자이고 최고의 선수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대선수 중의 하나라고 생가합니다. 당장 울트라 재발견 하나만으로도 저그의 역사에 남을 일 아닙니까
06/11/09 00:38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화이팅
천재여우
06/11/09 00:45
수정 아이콘
정말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속에서 그렇게 잘도 살아남았군요
-_-b
당신이 최고야~ 내일도 꼭 이기기를~~~
06/11/09 01:58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의 목동체제는 저그의 혁명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의 실력만큼의 평가가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기대하겠습니다. 조용호 화이팅~!!
청수선생
06/11/09 02:5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KPGA + 파나소닉 당시 조용호 선수가 쓰던 전략이 대부분 앞마당 먹고 뮤탈 이후 본진포함 총 4가스 확보. 울링 체제였네요.

진짜 대단한 발전이었다고 봅니다.
그 이전 저그들은 울트라를 쓰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제대로 정착 시킨것은 조용호 선수라 봅니다. 더불어 소울류의 성큰 스포어 럴커 라인의 본좌격이었지요-_-;

참 잘하는 선수인데 저평가 되는게 아쉽습니다.
대단한 선수인데 말이지요. 사실 KTF 팬인 저가 이런 말 하면 약간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소울에 계속 남아 있어서 지금까지와 같은 성적을 내어 주었다면 현 소울팀은 지금쯤 강팀에 분류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게다가 그 당시 조용호 선수는 뭐 거의 소울의 원톱슈퍼 에이스였으니까요. 올킬도 몇번 했죠.

조용호 선수가 있어 KTF라인에 참 단단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소울 팀 입장에서는 조용호 선수를 놓친것이 큰 아쉬움이 아닐까 합니다.

당시 팀의 슈퍼 에이스였고, 더불어 뒤를 받쳐주는 변은종 선수도 신인으로써 크고 있었구요.

스타급 선수가 없었던 소울팀에게 조용호 선수 조차 나간 뒤 팀을 지탱해줄 고수가 변은종 선수 마저 이적해버리고 박상익 선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가 신인급이라.. 참 않되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잘하는거 보니 왠지 뿌듯하네요-_-;

한승엽 선수는 4강도 가본 정도의 실력이 되었고, 진영수 선수 MSL 진출과 더불어 대단한 저그전 실력을 지녔죠. 휴..

어쨋든 조용호 선수 내일 꼭 이깁시다!!


.. 그나저나 이렇게 따지면 지금 르카프도 대단하겠네요.
박지호, 삼성준, 성학승, 오영종, 최가람, 이제동 등-_-;; 신3대토스 중 2명이...
06/11/09 04:51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가 박지호 선수한테 갚을게 좀 많죠..

확실히 갚아주기를..
목동저그
06/11/09 05:50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의 목동 스타일을 참 좋아한다는ㅋ
이승용
06/11/09 05:51
수정 아이콘
뼈속 깊이까지 프로토스팬인 제가..
SO1배 스타리그에서도 오영종보다 박지호선수를 더 응원했던 제가..
스피릿은 박지호밖에 없다고 응원하는 제가..

조용호 선수.. 내일 꼭 이겨주세요
박지호 선수.. 미안요T_T
06/11/09 09:16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꼭 이겨서 10연속 진출의 기록을 새로이 쓰시길..
담배피는씨
06/11/09 10:05
수정 아이콘
현 본좌 대우를 받고 있는 마재윤 선수와 가장 많은 다전을 치루고 가장 많은 패배를 안긴 선수.. 5선3선제 경기에서 유일하게 마재윤 선수를 이긴 선수.. 조용호 가는가야~
06/11/09 10:4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상대가 마재윤이라면 조용호가 출동하면 어떨까?

테란전만 자신감있는 게임을 보여주면 좋을텐데... ...
06/11/09 12:28
수정 아이콘
박지호선수 응원하는데 조용호선수가 느낌으론 이길거 같습니다.--;;;; 저그들 무셔버요~
킨러버
06/11/09 12:56
수정 아이콘
저도목청높여 응원합니다
꼭 이겨주세요!!!
그리고 두자리숫자를 만드는겁니다
06/11/09 16:41
수정 아이콘
오늘만큼은- 무조건! 조용호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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