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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0/30 21:56:35
Name Irelandaise
Subject My life..My Starleague-* vol.01<"I'm not blue eyed Angel">
<8년전쯤인가..같은 반 친구들끼리는 이미 화제가 되어 쉬는시간마다 서로 어울려 즐겼던내용에 대해 웃으며 이야기하는 것을 유심히 듣던 한 어린학생이 자신도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 그 당시 유행처럼 번지던 피시방에서 친구들로투터 한 게임을 배우는것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새집으로 이사하고 얼마안있어 케이블 티비를 돌려보던중 이상한 채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채널이라곤 ebs,sbs,kbs,mbc정도밖에 모르던 저였는데 60번이 넘어가는 채널을 돌리다 발견해낸 이상한 프로그램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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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선해설위원:"푸른눈의 전사"죠. 기욤 페트리 선수입니다.

(중계를 들은 한 외국인 선수가 게임메시지 창에 대화를 입력합니다.
Grrrr: I'm not blue eyed Angel~ -_-                                        )


김창선해설위원:"아..기욤선수가 자신이 푸른눈의 천사가 아니라고 하네요;;하하;;"
                      "이화어학당에서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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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처음으로 "프로게이머"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은 저그대마왕이라 칭하는 강도경선수. 당시 차분히 내려오는 머리에 주황색(?)염색을 하고 이상하게 생긴 의상을 입고 조그만 공간에 컴퓨터 두대를 맞대고 앉아있었습니다.


하나로 통신배 스타리그.결승전  기욤패트리 vs 강도경

제가 처음 스타를 배우고 처음으로 방송으로 지켜보았던 경기 입니다.
당시 기욤패트리 선수는  최고 선수로 이미 유렵무대를 휩쓸고 한국게이머들과 게임을 하기위해 한국에 왔었고 국내선수로는 국기봉,최진우,강도경선수등이 활동하던 시기였습니다.

방송을 한참 보면서 꼴에 한국인이라고 강도경선수를 응원하면서 다크템플러와 리버를
주로 사용하는 기욤선수가 왠지 미웠습니다. 아니 미울만큼 정말 잘했습니다.
(현재는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스타리그가 발전되고 성장해 나가면 나갈수록 요즘어린친구분들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아직도 이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지금 이렇게 크게 성장한 게임판을 보면서 알수 없는 전율(?)같은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첫 스타리그는 언제입니까? 한번쯤 떠올려보고 추억을 공유하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덧붙임: 어쩌려고 방송까지 즐겨보며 8년째 이게임을 해오는 건지 제가 다 신기하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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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30 22:00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 시절부터 스타리그를 보고 싶었으나 집에 엠겜만 나오는 관계로 한동안 보지 못하다가 사랑스러운 광주유선방송의 개편으로 온게임넷이 나오기 시작한게 아이옵스배부터였나? 하여튼 그쯤으로 기억합니다. 덕분에 강민 선수가 온게임넷에서 날던 시절은 하나도 못봤었다는.. 흑..

천사를 의미하신다면 engel이 아닌 Angel이 아닐까요? 오타라면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Irelandaise
06/10/30 22:03
수정 아이콘
굉장히 큰 실수를 했군요.수정했습니다.지적감사합니다^^; (부끄럽네요)
06/10/30 22:15
수정 아이콘
전 바로
스타리그의 큰 전환점? 이라고 해야 할까요?
질레트부터 봤냐? 의 장본인입니다.
박성준선수가 4강에서 최연성 선수 잡고 결승갈때
전 당연히 최연성 선수가 이길줄 알고 있었는데ㅜㅜ
그때 결승전을 유일하게 안 봤죠.
그 이후는 박성준 선수 팬이 다시 되기도 했지만요.^^
kimbilly
06/10/30 22:21
수정 아이콘
Cable 인터넷을 설치하고 분배를 해서 채널 돌리다가 얼핏 올림푸스 스타리그 결승전이 생방송 되더군요. 그 이후 마이큐브 때 부터 제대로 봤었는데, 그 당시 임요환 vs 도진광 명경기가 대박이었죠.

최초로 야구장에서 펼쳐진 마이큐브배 결승전에 강민선수를 응원하는 쪽으로 갔는데, 결과는 강민 선수가 패배했지만 티켓 번호가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임요환 선수 DVD 를 받았었죠.

(그런데 이 이후로 DVD 가 안나오네요... 안타깝습니다.)
06/10/31 04:23
수정 아이콘
모. 그때부터죠. 쌈장 CF 나올때 부터..
최진우 VS 기욤 패트리의 특별전은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게임Q에서 봤던가 기억도 잘안나는데,,
3판 2승제 였는데 첫째판 둘다 랜덤 최진우 선수 플토 : 기욤선수 테란.
기욤선수 길목마다 옹기종기 벙커를 짓고 탱크 배치 시키고 아기자기하게 하고 있는데 최진우선수 묻지마 질럿 드라군 어택땅-_-.
2차전 최진우선수 랜덤 저그 VS 기욤 패트리 플토
역시 묻지마 저글링-_-.. 박지호 스피릿을 연상하시면 될듯.
You.Sin.Young.
06/10/31 11:08
수정 아이콘
blue eyed 를 본 순간 푸른 눈의 백룡이 생각나버렸군요. 유희왕 카드에 빠져있는 터라..

기욤패트리 선수가 데뷔했을 때.. 소위 말하는 포스는.. 허허..

개인적으로 기욤 선수가 소위 말하는 본좌의 시초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나두미키
06/10/31 14:54
수정 아이콘
쌈장 CF부터본 것 같군요 ㅡ.ㅡ 겜은 안하고 구경만하다가..좀 지나서 스타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정형식
06/10/31 16:47
수정 아이콘
저는 2004EVER 결승 부터 본것 같군요....
그때부터 스타에 빠져서 허우적..(그때 공부했으면..;;)
06/10/31 16:51
수정 아이콘
저는 코크배 임요환선수 VS 변길섭선수의 널뛰기 배럭스부터 봤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쭈욱~ 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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