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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25 21:04:18
Name goGo!!@heaveN.
Subject 행운은 저 멀리 있는줄 알았습니다.

요새 프리스타일이라는 농구 게임을 사람들이 많이 하더군요.

허나 저는 게임이라고는 스타와 카트라이더 밖에 할 줄 몰라서 다른 게임은

손도 못대고 있었습니다.

한달쯤 전에 우연히 프리스타일 홈피에 갔다가 가입만 해도 선물이 펑펑~

이라는 문구를 보고 혹하여 회원 가입을 하고(게임은 한판도 하질 않았습니다^^;)

이벤트 신청을 하고 한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몇 일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니 "XXX유저님 맞으세요?"하더군요

보통은 고객님이라고 하는데 유저님이라고 하니 좀 이상하더군요 -_-;

보통은 전화를 그냥 끈어버리지만 무슨생각인지 예~맞는데요 왜그렇시죠?

했더니 한달전 가입했던 프리스타일 회원가입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이벤트 신청했던 생각이 나서 어떤 상품이 당첨되었냐고 물어보았더니

"아이팟 나노 2G 였습니다"

두둥~ 이게 왠일입니까 ㅡ_ㅡ

어안이 벙벙하여 홈피가서 당첨확인하고 본인확인 하엿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오늘 집으로 고이 포장이 되어서 왔습니다...

경품 수령시 붙는 22%의 제세공과금도 회사측에서 내어 준다더군요

정말 황당합니다. 기분이 막 좋기보다는...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저런 이벤트는 당첨되는 사람만 되는줄 알았는데...

완전 빈집에 소들어온 격이죠 ㅡ.ㅡ;;

자랑은 아니지만 기쁜마음에 회원님들도 여러 이벤트에 응모해 보세요^^

으흣~밤이나 되어야 기분이 좋아질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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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05/11/25 21:06
수정 아이콘
좋겠습니다.ㅠㅠ
EpikHigh
05/11/25 21:07
수정 아이콘
저에겐 충분히 저 멀리 있습니다..
05/11/25 21:09
수정 아이콘
오~전 그런거 두 번 겪어 봤는데...한 일주일은 싱글 벙글 기분이 좋았습니다 ^^;
토스사랑
05/11/25 21:13
수정 아이콘
헉 그거 저 주심 안될까요?
퍽 퍼퍽~~~~~~~~~~~~~~~`
어딘데
05/11/25 21:21
수정 아이콘
허걱 고도의 프리스타일 알바?
농담이구요 정말 부럽습니다 진짜 그런 이벤트에 당첨 되는 사람이 있군요
전 상품만 걸어놓고 실제로는 안 주는 줄 알았습니다
무병장수
05/11/25 21:25
수정 아이콘
전 홈쇼핑에서 tv사니깐 전기밥솥 20만원짜리 주던데; 그거뺴고 경품 당첨 하나도 없네요
최종현-_-
05/11/25 21:31
수정 아이콘
전 진짜 필요없는 설화수?화장품 세트~
효도도 할겸 엄마 줬죠 -,.-
letter_Couple™
05/11/25 21:32
수정 아이콘
요새 날씨가 쌀쌀해지고 겨울이라서 그러던지 연애를 사람들이 많이 하더군요.

허나 저는 연애라고는 쑥쓰러워 고백도 못해 여자는

손도 못대고 있었습니다.

두달 전에 우연히 아는 누나네 집에 갔다가 같이 노래방에 따라 가기만해도 맛있는것이 펑펑~

준다는 소리를 듣고 다른 이들이랑 노래방에 갔습니다. (노래는 한곡도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노래를 하고 한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몇 일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니 이쁜 여자목소리로"XXX 맞으세요?"하더군요

보통은 남자목소리가 나오는데 여자목소리가 나오니 좀 이상하더군요 -_-;

보통은 남자가 전화를 걸면 전화를 그냥 끊어버리지만 여성분이 거셨기에 예~맞는데요 왜 그렇시죠?

했더니 두달전 같이 노래했던 그 누나라는 것입니다.

갑자기 같이 노래방갔던것이 생각나서 왠일이냐고 반갑게 물어봤는데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나랑 사귀자."

두둥~ 이게 왠일입니까 ㅡ_ㅡ

그리고 싸이홈피를 물어보는것 이었습니다.

어안이 벙벙하여 싸이홈피가서 확인하고 본인확인 하엿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오늘 커플신청을 묻는 메시지가 곱게 왔습니다...

데이트시에 소요되는 비용도 자기가 연상이라면서 내어주더군요.

정말 황당합니다. 기분이 막 좋기보다는...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저런 경우는 되는 사람만 되는줄 알았는데...

완전 빈집에 소들어온 격이죠 ㅡ.ㅡ;;

자랑은 아니지만 기쁜마음에 회원님들도 작업에 응해 주세요^^

으흣~밤이나 되어야 기분이 좋아질꺼 같습니다..^^;
Rocky_maivia
05/11/25 21:47
수정 아이콘
↑ dream on. 이라는 말이 슬며시 떠오르네요.
저는 운도 지지리도 없죠... 태어나 당첨되는게 하나도 없었어요... 심지어 대학도..
05/11/25 21:51
수정 아이콘
아이팟 나노..
제가 요즘 눈독들이고 있는 그 아이팟 나노..

심하게 부럽습니다....;;;;
유신영
05/11/25 22:15
수정 아이콘
뭔가 행운이 오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기실력으로 모든 걸 가져야만 한다는 정체불명의 정체성을 갖게 되었다는..
05/11/25 22:47
수정 아이콘
제발 운이 있었으면... 하면서 운에 기대게 되는 사람에게는 운이란 게 따라 주지 않습니다.
아니 설령 그 운이 다가온다 하여도 계속적으로 운에 의지하는 나약한 인간이 되어 버리죠.

스스로 노력하고, 열심히 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을
그게 나에게 오지 않는다고 나는 운이 없는 놈이야 스스로 자학하지 말고
그냥 자신이 원하는 것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요
자유감성
05/11/25 23:37
수정 아이콘
치토스 한봉지 더가 저에겐 유일한 행운....
울트라먹는 디
05/11/26 00:06
수정 아이콘
충분히 멀리 있는 이야기에요 ㅜㅜ
응모를 가끔 하곤하는데 한번도 걸린적이 없답니다. 오히려 우리집에와서 드물게 응모하곤하는 동생친구가 2번정도 당첨이 된적이 있답니다.
동생친구녀석은 종종 그런식으로 당첨이 잘된다고 하더군요.
당첨되는 사람은 다 정해져 있나봅니다.
영웅과폭풍
05/11/26 01:52
수정 아이콘
자유감성님// 완전 동감..ㄲㄲㄲㄲㄲㄲ
징크스
05/11/26 08:5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이벤트의 황제란 별명이 있는데...

주요사건으로는 피자헛에서 명함넣고 기다리다 무료한판 당첨.

KTF고객 이벤트 당첨 (디카)

각종 술집 이벤트 당첨 등등...

걸리는 사람은 잘걸립니다 -.ㅡV
05/11/26 10:46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헤
시티은행 다니시는 분은 아실지 모르겠네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80년도초에 시티은행이 국내로 진출하면서 큰 이벤트를 했습니다. 질문이 7개 정도 항목에 정답이 있는 질문이 아니라 가장 많은 사람이 답하는 답변이 정답으로 처리되는 방식이었는데 우연히 7개 정답을 다 맞추었고 가족이름으로 두장씩 다 보냈습니다. 질문이 "가장 많이 가는 백화점은 ?" "가장 금리가 좋은 은행은 ?".. 등..

맥더널 2만원 쿠폰 20명을 제외하면 큰 상을 받는 사람은 5등까지였는데 제가 1-5등 중 4등 빼고 다 당첨됐습니다. 맥더널 쿠폰도 한 5장 받았죠.. 당시 소니 34인치 TV를 받았는데 경차 못지 않은 가격이었고 강남에서도 그런 TV 갖고 있는 분 많지 않았어요. 시가 50만원 상당의 그릇 세트, 가전세트도 받았는데 하필 그때 누님이 결혼하면서 다 가져갔습니다. 맥더널 2만원 쿠폰은 전부 제 차지였는데 친구들 몰고 댕기며 기세등등했었죠. 몇몇은 나의 슬하로 편입되고..
블루 위시
05/11/26 15:31
수정 아이콘
저도 치토스 한봉지 더의 감동을 잊을 수 없네요..
제 인생 유일무이했던 경험이라..-_-
05/11/26 16:00
수정 아이콘
저는 옛날 백원짜리 초콜릿중에 안에 하나더..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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