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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18 01:30:09
Name 럭키잭
Subject 추억의 아동영화
내 추억의 아동 영화들

어린시절 어머니가 형제가 없어 혼자 놀아야 했던 외동아들인 저에게 매일 빌려다 주셨던 많은 아동 영화들.
나이가 좀 먹고 때 지났다고 안본지도 매우 오래 되었는데, 이사하다 어린시절 갖고있던 아동영화
테잎 몇편을 발견하게 되어 아무 생각없이 vtr에 넣고 재생버튼을 눌렀습니다.

내용을 알듯 모를듯 한게, 이런게 있었나도 싶고. 어릴때 따라하던 캐릭터의 버릇을 보고 옜날 생각도 하고,
어린시절 그렇게 좋아했던 아동 영화들을 다시보니, 시간이 흐른만큼 배로 유치하게 느껴졌지만, 어떤것을
접하더라도, 신기하고 즐겁기만 했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어린이들은
어떤 영화를 보며 자라는지 궁금하군요. 지금은 그때만큼 아동영화가 흔하지는 않은 것 같던데요.

짐 바니의 '어니스트' 시리즈 (Ernest 12세이상/코미디1987-1996)


짐 바니/Jim Varney(본명 James Albert Varney Jr.)
국적 : 미국
출생 : 1949년 6월 15일
사망 : 2000년 2월 10일

80년대에 태어나신 분이라면 아마 다들 알고 계실것 같은데 90년 중반까지 굉장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던 아동 코믹 시리즈죠. 당시엔 어니스트를 이름 그대로 멍청하지만 정직하고 선한인물로만 생각 했는데
요즘 다시보니 그렇지도 않더군요.
능력도 없는게 어린애들 앞에서 허세부리기만 좋아하고, '학교에 가다'편과'슬램덩크'편에서는 지능 촉진
장치로 지능이 향상된 후, 하늘을 날아다니는 신발을 얻은 후엔 상당히 거만해진 모습을 보이기까지 합니다.
(물론 어떠한 계기로 인해 자신의 잘못을 깨닳고 다시 정직하고 선한[!] 어니스트로 돌아온다는 설정이지만)

이런 이기적이고 능력없는 어니스트씨가 선하다기 보다 그의 주변 인물(어린이)들이 순수한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어린이가 아닌 다른 등장인물(선역)들도 멍청하기 짝이없는 어니스트를 동정 할 뿐 이지 선한것은
아니더군요.
'학교에 가다'편에서 독일 출신의 두 박사는 어니스트를 실험용 침펜지 대신의 몰모트로 이용할 뿐이고, 그와
어울리는 방송부 학생과, 악당의 두 학생도 어니스트의 지능이 촉진되자 열등감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후에 '사과를 받아낸 후에서야' 다시 바보가 된 어니스트를 동정하며 도와주게 되고요.
그래도, 어니스트씨가 '크리스마스 대소동'에서 산타 클로스의 자루에 손을 대지 않은것을 보아 멍청한
만큼 속세에 때에 덜 물든 관계로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는 있으나, 아이처럼 선한 인물 같지는 않습니다.
(어니스트를 따르는 어린아이들도 성인인 그를 그저 골목대장 친구정도로 생각하고 대하는 것 같지만.)

PS : 어니스트 박사되다는 어니스트 시리즈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영화더군요. 몇년 전에 봤을때
배경이 매우 어둡고 전혀 웃기지도 않아서 이딴게 어니스트 시리즈가 맞나 싶었는데 그냥 어니스트
시리즈가 비디오 대여로 괜찮게 나가니까 짐 바니가 출연한 'Dr. Otto And The Riddle Of The Gloom
Beam'라는 영화를 제목만 바꾼것 같습니다.

PS2 : 짐 바니씨가 2000년 2월에 위암으로 별세한 관계로 새로운 그의 모습을 볼수는 없겠지만 어릴
때 따라하던 어니스트의 머저리 같은 웃음 "에-헤헤헤헤"가 그리워질때면 영화를 보면되니 당분간은
그가 기억속에서 잊혀지는 일은 없겠죠?

마미마켓 The Mommy Market / Trading Mom (1994) 연소자 관람가/ 90분/드라마
주연:안나 클럼스키 , 씨씨 스페이식


어린시절 제가 가장 제일 좋아하던 장르인 '환타지가 가미된 드라마'로, '마이걸' 안나 클럼스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매일 잔소리만 하는 엄마에게 불만을 느끼고 '엄마시장'에서 자신
들의 마음에 드는 엄마를 골라서 자기 엄마로 삼는다는 내용의 영화로, 당시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가라테 엄마와 닌자엄마도 있었지만 이미 주인(?)이 있었음)

역시 아동 환타지 영화의 특징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허드서커 대리인의 엘레베이터 보이의
이미지를 가진 이상한 행동을 하는 엑스트라'
가 쓱 지나가기도 하며 결말도 역시 전형적으로 얌전한 엄마,

모험가 엄마, 서커스단 엄마등 세명의 엄마를 거치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절실히 체험한 후에서야
진실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어 진짜 어머니를 되찾는다는 내용입니다.(하룻밤 사이의 꿈이라던지 하는 설정
이었죠) 이 영화를 통해, 머쉬멜로우라는 맛있는 녀석을 처음 알게 된 것도 기억 나는군요.

노스 North (1994) 15세 이상 / 87분 / 미국


한국엔 부르스 윌리스의 와일드라는 요상스런 이름으로 출시된 가족 영화 입니다.
(아마 브루스 윌리스의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이거 해도 너무 한것이 제목만
들으면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한 '다이하드'같은 액션 스릴러인줄 알겠습니다.)

이 영화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여러 부모를 찾아, 세계 여러 문화권을 돌아다닌다는 내용인데
마미마켓과는 달리, 배경이 상당히 달콤하고 즐겁습니다. 감독은 '해리가 셀리를 만날을때'
로브 라이너. 로멘틱 코미디에(해리셀리), 법정 영화(어 퓨 굿 맨), 호러(미저리), 판타지(프린세스
브라이드), 미치도록 죽여주는 드라마,(스탠 바이 미), 가족 영화(노스) 까지 이 감독은 못하는게 없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주인공 노스가 돌아다니는 여러 나라의 흥미로운 풍습들을 대리체험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특히 알래스카의 고려장!) 가정에 어린이가 있다면 한번쯤은 시간을 내어 함께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죠. 거기다 주연 배우가 한때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아역 스타
(최근엔 성인 헐리웃 스타로써도 당당히 활동하고 있고) 엘리야 우드니 뭐 더 볼것도 없이 영화부터 PLAY!

마이걸 My Girl (1991) 12세 이상 / 102분 / 코미디 /

아무리 생각해도 마이걸이 어째서 12세 관람가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의 직업이 장의사라서 일까요?
물론 영화가 어머니의 부재라던지 친구의 죽음등 일반 아동 영화에 비해 좀더 심도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기
는 합니다. 그래서 아동영화라기보다 가족영화에 가깝다고 보는게 더욱 정확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12세 관람가라는 심의는 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요?
어니스트의 경우 "한국의 어린아이들이 보기에 좀 잔혹한 장면들이 있어 12세 판정을 내렸습니다!" 하면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지만 이와같은 경우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컬킨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장면이 그렇게 잔인해 보여서 12세 때렸냐?)

하나 더 덧붙이자면 사춘기 소녀가 이성(라스트 액션 히어로에 나온 그녀석)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마이걸2의 경우는 연소자 관람가 입니다.

ps. 마이걸2에선 죽은이를 완두콩에 비유하는 표현도 나옵니다.
ps2. 이 영화를 통해 사람이 벌에 쏘여서 죽을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악동클럽 The Little Rascals (1994) 연소자 관람가 / 88분 / 코미디 / 미국


초등학교 4학년 때 였던가, 동희라는 친구의 권유로 접했던 영화인데 그시절 이 영화에 완전 빠져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자는 취급하지 않아' 라고 터프가이 행세를 하는 꼬마들 이라던지, 멋져 보였던
아지트 라던지, 아! 당시 악동 클럽의 비밀 암호를 따라했던것도 기억 나는군요.
상당히 비현실적인 개그가 주류인 아동영화이긴 하지만,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가족이 모여 함께 보기엔
하자가 없는 영화 입니다. 아 근데 안테나머리 넌 아직까지도 재수없다. 그게 뭐냐 그게
ps. 피클을 병에 담궈서 절인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리치 리치 Richie Rich (1994) 연소자 관람가 / 95분 /코미디/미국


개봉 당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말이 필요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이 봤던 어린이용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도둑질하는 영화에 이어 백지수표나 리치리치처럼 주인공이 돈을 펑펑쓰는 영화를 좋아했었는데.
아 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 말이죠, 부자가 되고 싶다. 푸하하

심심할때면 비엔나 소년 합창단을 부른다는 소릴 듣고, 웬지 모르게 비엔나 소년 합창단을 재수없게 생각
했었는데, 아 그러고보니 그 친구들 얼마전에 한국 왔었죠? 나라도 합창단보단 야구나하는 동네 건달을 친구로
삼겠다. 그 당시에도 매우매우 어설퍼 보였던 그 부모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의 부모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의 3D

그래픽을 지금에 와서 보면 어떻게 보일까요? 푸하하, 하긴 DOS를 쓰던 시절이었으니, 이거나 저거나 신기하게
만 보였던 그시절의 유물들이 세월이 흘러 장난아니게 어설퍼 보인다 해도 그래도 전 "잭슨 코 됐어!"등의
유머 는 아직까지 잘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냄새를 맡는 기계는 정말 미래를 꿰뚫은 대 테러용
비밀장비라 할수 있습니다. 그것이 나온다면, 항공기내 폭탄 테러나 마약 밀수등은 99.9% 방지할 수 있겠죠?
과학자님들, 이 영화 보시고 빨리 그런 기계좀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킁킁, 킁킁. T N T"

애니 Annie (1982) 연소자 관람가 / 126분 / 뮤지컬,가족 / 미국


이건 제가 태어나기 전에 나온 영화라...뭐 아주 예전에 봤던것 같은데 그당시는 기억에 없고 제가 기억하는건

초등학교 시절 TV방영할때 본거죠. DVD로도 출시 되었던데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지금에 와서 기억나는건

주인공이 고아 소녀고 제가 어릴때 곰인형만한 애니 인형을 갖고 있었다는 것 뿐이죠. 아!  아침용 시리얼
선전 모델로도 사용 되었었죠? 일년전 쯤에 베스킨 라벤스 선전에 ost가 사용되기도 했고.

※명작 소설을 영화화한 아동영화

명작소설은 아동영화의 단골 주제죠. (사실 이런 영화들은 30년 약 간격으로 제작 주기가 돌고돕니다.)
특히 헐리웃의 황금시대라 불렸던 80년 후반~90년 초반에 집중적으로 제작 되었던 명작을 영화화란 아동영화
중엔 지금 봐도 손색이 없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소공녀 A Little Princess (1995)연소자 관람가 / 97분 / 드라마 /


얼마전에 이 작품에 관한 리뷰를 썼는데, 자세히 썼으니 관심있는분들은 밑을 클릭하시길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pelahav01/20018724145

허클베리 핀의 모험 The Adventures of Huck Finn (1993)


주인공을 엘리야 우드로 캐스팅했던것도 그렇고, 원작보다 더 밝은 분위기를 가진 작품이고,
미시시피 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200% 살려낸 카메라 촬영법과, 쓸데없이 웅장하게 만들어놓은 촬영세트는
역시 헐리우드 영화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최근에 와서 생긴 다른 의미로 가치란게 당시 사춘기 소녀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엘리야 우드의
아역작이라는 건데,(물론 작은 전쟁을 시작으로 '아역스타 엘리야 우드'는 사라지기 시작했지만) 그가
까탈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바람에, 예상외의 미스 캐스팅(?!)이 되어 버려 흑인인 짐을 더 노예스럽게
만드는 바람에, 원작인 허클베리 핀보다 서부영화 라이트닝 잭 떠올리게 되어 버렸습니다.

올리버 트위스트 Oliver Twist (1997)  91분 / 드라마 / 미국


청년이된 엘리야 우드가 이 영화에서 잭 도킨스역으로 출연합니다.
꽤나 야비한 성격을 지닌 이 잭 도킨즈란 캐릭터가 거칠지만 우정을 아는 캐릭터로
변했다는 것 외에는, 원작 올리버 트위스트와 별로 다른것이 없으며, 올리버 트위스트역을
맡은 아역배우가 너무 어렸던 탓인지, 굉장한 미스 캐스팅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많이
죽여버렸습니다.

비밀의 화원 The secret garden (1993) 연소자 관람가 / 106분 / 드라마 / 미국


어렸을때, 하루에 세번씩이나 본 기억이 있는 영화입니다. 다시 못본지가 꽤 오래되어,
영화가 어떤 전개였는지, 무슨 재미로 그렇게나 봤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동화속에나
존재할만한 아름다운 화원 사이로 햇빛이 비추어지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어린 나이에, 그 완벽하게 꾸며진 셋트가 그렇게나 환상적으로 느껴질수도 없었는데, 이 영화
운좋게도 아이조아닷컴에서 희귀비디오들을 뒤져보던 도중 발견하고 주문 해버렸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집으로 도착 할텐데, 과연 영화 필름 안에 존재하는 화원이, 제 안의 화원만큼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 있을지, 상당히 기대되는군요. 이 영화를 통해 영국이 음식이 매우 맛이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동물이 등장하는 어린이용 영화

동물이 등장하는 어린이용 영화는 너무나 많기 때문에 간략하게 설명 하겠습니다.

베토벤 Beethoven  1992-2003  연소자 관람가 / 가족,코미디 / 미국

굉장히 유명한 동물영화중 하나죠. 이게 5까지 나왔는지는 몰랐습니다.
저는 2까지만 나온줄 알고 있었어요.


머나먼 여정 Homeward Bound : The Incredible Journey /1993-1996

동물들이 말하는게 코믹해서 좋아했던 영화죠. 이건 2편까지 나온 게 확실히 맞군요.


에어 버드 Air Bud (1997) 1998.01.17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98분

어린시절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영화인데, 얼마전에 비디오 테잎을 구해 다시 봤습니다.
소감은 굉장히 안좋았고요.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형적인 헐리웃 아동 영화의 패턴을 그대로
따라간 채 이야기도 없고, 절정도 없습니다. 그저 똑똑한 개 버디의 재롱에 의존할 뿐이죠.
물론 지금도 아동들에게 보여주면 상당히 좋아하겠지만, 어린시절의 감동을 느껴보고자 지금에와서
다시 볼까 하시는 분들,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추억이 깨져 버리거든요.

스토리는 참 뭐같지만, 그래도 이 아무런 특수 효과 없이 촬영되어진 버디의 농구실력은 지금봐도
역시 대단하더군요. 이 '버디'는 '믿거나 말거나'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한적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전 못봤지만 이거 2도 있더군요.



프리 윌리 Free Willy (1993)  연소자 관람가 / 112분 / 가족 / 미국

너무나 유명한 동물 가족 영화 프리윌리 입니다! 가수 마이클 잭슨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프리윌리의 ost인 Will You Be There는 정말로 좋아합니다. 역시 '구르기'를 할때 팔을 돌리던
장면이 잊혀지지 않고, 2에서 불타는 바다(!)를 뛰어넘는 윌리와 그 무리의 모습도 아직 눈에 선합니다.
2편을 보면서 배다른 형제에 대해 꽤나 깊게 생각 해 봤던것도 기억 나는군요.

제시 역을 맡았던 제이슨 제임스 리터치도 참 연기를 잘하던 친구였는데 아쉽게도 아역을 끝으로 연기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1998년) 이 프리 윌리는 1993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95년에 만들어졌던
2가 한국에 개봉된게 주연 배우 제이슨 제임스 리터치가 이미 배우생활을 관두었던 1999년이니, 이거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헐리웃 영화 개봉이 아무리 늦어도 2년 이상은 가지 않으니까요.
(2년이상 개봉을 아예 안해보이면 그냥 DVD 출시를 해 버리고) 그리고 오래도록 몰랐는데 이 영화가
3편도 있는 모양입니다. DVD로 출시 되었으니 언제 한번 봐야겠군요.


다저스 몽키 Monkey Trouble (1994)


이거 당시 꽤나 질기게 광고 때려댔던 아동 영화로 기억 합니다.
저 도둑 원숭이 자식은 아무리 봐도 알라딘의 아부를 닮았는데, 그 옆의 저 소녀가 아메리칸 뷰티의
제인 버냄역을 맡은 도라 버치라는 것이 믿겨 지십니까?

특히 판타스틱 소녀백서 라는 이상한 제목으로 국내 개봉한 고스트 월드에서, 이중적인 성격을 지닌
이니드를 완벽하게 연기 해 냈으니 이때는 그런 싹수(?!)가 보이지 않았는데, 역시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배우 활동이 더디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점이지만.

※스포츠를 주제로한 어린이용 영화
스포츠가 소재인 영화는 '인간 승리'란 주제의 단골소재이기도 하지만 어린이 영화의 성공 요소중
하나기도 합니다.(동물/스포츠/어린이)


외야의 천사들 Angels In The Outfield (1994) 연소자 관람가 / 드라마 / 미국

엔젤스가 우승하면 돌아온다는 양아치 아버지의 말을 믿고 신에게 소원을 빈 아이들을 위해
천사들이 내려와 만년꼴찌 엔젤스팀을 돕는다는 내용의 영화인데, 역시 가족의 중요함이란 전형적인
메시지로 해피앤딩을 맞습니다.(결국 그 양아치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지만)
당시 담배를 너무 피워서 폐렴으로 죽는 투수의 이야기에 가슴 아파 했던것이 기억에 남는군요.
영화의 전체적 분위기는 찰리쉰의'메이저리그2'와 비슷해요. 기억에 남는것이라면 날개짓.
외야의 천사들 2는 미식축구를 소재로 한 영화라는데, 이게 얼마전에 볼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못봤단 말이죠. 아, 아쉽습니다.


빅 그린 The Big Green (1995) 12세 이상 / 코미디 / 미국


미국 영화지만 분명 축구영화(!) 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 농담을 처음 배우게 되었죠.

A : 그런 것을 어디서 배웠습니까?
B : 아아, 감옥에서.
이 농담 파워 오브 원에도 나오죠. 물론 PK는 농담한것이 아니었긴 하지만.
아,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치토스가 오리온이 개발한 과자가 아니라, 외국 상표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마이티 덕 The Mighty Ducks (1992)  연소자 관람가 / 100분 / 스포츠,코미디 / 미국


이거도 좀 유명하죠. '디즈니'인 만큼 일반적인 아동 스포츠 영화와 비교해 봐야 별로 특별할게
없는 전형적인 아동 스포츠 영화입니다. 팀내 에이스 있고, 개그 캐릭터 있고, 유색인종 조연 나오고
여성 캐릭터 적당히(솔직히 어이없게) 띄워주고, 신문 나오고(이거 센스 없어서 요즘 잘 안나오죠).

그래도 월트 디즈니사가 갖고있는 하키구단 마이티덕스 오브 에너하임팀 대 꼬마 팬들용 홍보 영상으론
더할나위 없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엔 미국 하키가 중계되지 않는걸! 우하하하하
기억에 남는것은 통통한 흑인친구의 필살기였던 너클퍽과, 영화 선택은 지지리도 못하는 찰리쉰의
형 에밀리오, 2편이 더럽게 유치하다는 것과 "너희는 더 이상 꼬마 오리가 아냐"(3에 나오는 대사)
그리고 어렸을땐 이 영화가 그렇게 재미있었다는 것 이죠.
가족영화가 아니라 '아동 영화'니까 아동들 집에 혼자 있을때 보여주시면 좋으리라 생각 됩니다.

성장해버린 꼬마 오리들.

리틀 야구왕 The Sandlot (1993) 연소자 관람가 / 100분 / 드라마 / 미국


제목이 리틀 야구왕이라서 여기에 넣긴 했는데, 야구를 소재로한 영화는 아니고 담장 너머 사는
맹수의 덩치를 가진 대형견이 아버지가 아끼는 베이브루스 사인볼을 내놓지를 않는 바람에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영화죠. 참 별것도 아닌 걸 갖고 영화를 만들어 놨는데, 이 영화 당시 두번이나 봤습니다.
꽤 재미있었죠 이거, 모 포탈 리뷰에선 재는듯한 나레이션 외엔 괜찮은 편이라 했는데, 이 나레이션 중에
"개의 나이로 166세까지 살았다." 라는 말이 나오거든요. 이 영화, 혹실 실화?
(참고로 이 영화 제목 '공터'입니다. 리틀 야구왕이라니, 또 배급사가 제멋대로 제목 바꿔버린거죠 뭘)

※온가족이 모여보면 좋은 가족영화

쥬만지 Jumanji (1995) 연소자 관람가 / 104분 / 어드벤쳐,판타지,가족 / 미국


지금 생각해 보면 이런 소재를 갖고 꼭 아동 영화를 만들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지금 보더라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 입니다. 그 둥둥둥둥둥 하는 북소리가...어릴땐
상당히 무섭게 느껴졌던 것 같은데, 얼마전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카메라 워크나 사운드등이 호러 영화와 비슷하게 되어 있더군요. 때문에 영화정보 사이트엔
'무섭다'라는 의견이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 과거 인생영화와 가족영화, 어린이영화를 휩쓸었던
로빈 윌리엄스 외에 또 반가운 얼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커스틴 던스트죠!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꼬마 뱀파이어 클로디아 역을 맡아 영악한 연기를 보여줬던 이 꼬맹이가
(근데 82년생, 저보다 세살이나 많더군요 꼬맹아.) 이 영화에선 그다지 도드라지는 연기를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아역들과는 달리 공백기가 없는 이상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는 커스틴 던스트,
그저 그렇게 생긴 주제에(!) 인기가 많아서 요즘 또 하나의 뉴파워 신예로 꽤나 잘나가고 있더군요.
그런 기세로 끝까지 가시길 바랍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냥꾼의 얼굴.
PS. 어릴땐 미처 그래픽인줄 몰랐던도 그것이, 이제보니 어찌나 어색하던지, 아 세월 빠릅니다 정말.
5나 8이 나올 때 까지 정글에서 기다린다


후크 Hook (1991) 연소자 관람가 / 142분 / 어드벤쳐,판타지 / 미국


스티븐 스필버그와 헐리우드 스타군단이 의기투합해 만든 최고의  가족영화로 이거 엄청엄청엄청엄청
유명합니다. 참고로 이 영화엔 기네스 펠트로가 나오는데, 당시엔 아역이었죠. 물론 주요 인물은 아니었고
할머니가 되어버린 웬디의 회상씬을 연기 했습니다. 시스테 엑트의 간깐한 원장 수녀님 매기 스미스와
최근 더 독에서 증지위같은 연기를 보여 주었던 베테랑 밥 호킨스, 팅커벨 역으로 줄리아 로버츠,
후크 역으로 더스틴 호프만, 피터팬 역으로 로빈 윌리암스, 그야말로 올스타라고 말할 수 있는 대단한
출연진인데, 감독은 흥행의 마술사 스티븐 스필버그에, 제작자 또한 식스센스와 백 투 더 퓨처2로 유명한
프랭크 마샬이니, 이런 인물들이 의기투합 했는데 어떻게 재미없는 영화가 나올 수 있겠습니까.
무지하게 재미납니다. 어른들이 봐도 신비하고, 이들이 봐도 지루하지 못할정도로 흥미롭고, 피터팬이
일반 인간계로 가 40대의 변호사 피터 배닝으로 살고있다는 설정또한 매우 흥미롭죠.
세상의 시각으로 본 피터팬, 또는 어른들을 위한(이라기보다 가족을 위한) 동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 근데 하필이면 그 해적이 멍청한건 재해석이 안되어 있으니, 이 바보스런 해적들만 좀 어떻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이런거 집기 시작하면 끝도 없지만 그 어리석은 해적 자식들 상당히 아쉽습니다.
기억에 남는 캐릭터라면 루피오.
루피오 : 피터, 너같은 아버지를 갖고 싶었다.



미세스 다웃 파이어 Mrs. Doubtfire (1993) / 연소자 관람가 /125분 /가족 / 미국

,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가족 영화입니다. 상영시간동안 가족의 유대감을 극도로 상승 시켜주는
가족 영화의 역할에 충실한 매우 착한 영화인데, 솔직히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이 결말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할머니 모양, 꼴 사납거든요. 그리고 스튜어트(피어스 브로스넌)가 애들을 싫어하는 위선적인
인간이 아니었더라면, 또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군요. 사실 그편이 더 재미있는 이야기와 현실적인 결말을
만들어 주었을 거라 생각 되는데요, 물론 이야기가 복잡해져 연령등급은 올라갔겠지만.
그나저나 김형곤씨가 반했다는 이 로빈 윌리엄스의 스탠딩 코미디 녹화 테잎, 도저히 볼길이 없으니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로빈 윌리엄스 말고 과연 저 다웃파이어 여사를 연기할 수 있는 남성 배우가 또 존재 할까요?


시스터 액트 Sister Act (1992) 12세 이상 / 110분 / 코미디 / 미국


우피 골드버그는 칼라 퍼플,사랑과 영혼에 이어 시스터 액트로 완전히 스타덤에 오른 후 에디나 미스터 커티
같은 신나는 영화를 선호해 왔습니다. 이 시스터 액트는 우피 골드버그의 그런 성향과 딱 맞아떨어지는 그냥
제대로 신나버린 대 히트작이죠. 내용은 자유와 전통의 싸움이라는 전형적인 소재로 이루어져 있는데,
역시 미국 영화 답게 전통이 자유에 반해 버리죠. 이런 소재는 2003년 개봉한 왓 어 걸 원츠라는 3류 졸작까지
만들어내기까지 했는데, 역시 소재가 같아도 영화는 만들기 나름 입니다.
ps. 라자루스 수녀님 역을 맡은 매리 위케스씨는 1995년 10월 22일에 별세 했습니다.
PS2. 1편에서 나오는 빠른 비트의 I Will Follow Him은 2에서 나오는 Oh Happy day 보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듣기 좋죠. 종교를 불문하고 말입니다.

아름다운 비행 Fly Away Home (1996) 연소자 관람가 /120분/드라마,가족/ 미국


96년에 나온 이후 아직까지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가족영화 입니다. 어렸을땐 그다지
별 재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후에 다시보니 상당히 괜찮은 영화더군요. 그러고보니 이것과 비슷한
돌고래 나오는 영화가 있거든요. 그거 제목 아시는분 저한테 좀 가르쳐 주십쇼.
그리고 이것과 관련된 '실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에 관해서는 듀나님의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하게
쓰여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안나 파퀸은 얼마전에 엑스멘2에서 로그역을 맡았죠. 이 안나 파퀸의 경우도,
성인배우로 계속 활동중이긴 하나, 어째 나이를 먹어 갈수록 빛이 바래는 느낌 입니다. 특히 피아노에서
연기는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죠. 특히 그 올모스트 페이모스엔 왜나온건지 나온줄도
몰랐습니다. 반면에 같이 출연한 케이트 허드슨은 그 영화를 토대로 스타덤에 올랐는데. 정신 차리시고,
안나 파퀸 역시 커서도 연기 한번 잘하는구나 소리 나오게 제대로 한번 보여 주십시오.
이 영화의 가장 유명한 장면은 주인공과 거위들의 석양을 지고 비행을 하는 장면인데, 그거 스틸컷 구하기가
꽤 어렵네요. 비행을 하는 목적과 과정이 아름다운 만큼, 영상미가 일품입니다.


이렇게 가족영화와 어린이용 영화 몇편에 대해 말해 봤는데, 그 외에도 괜찮은 영화 꽤 많은데 소개
못하는건 아쉬우니까, 간략하게 몇편 더 소개 합니다.


정글 투 정글 :프랑스 영화 도시속의 인디언을 리메이크한 영화. 리메이크판이 더 재미있다.
산타 클로스 : 역시 팀 알렌이 나오는 영화로 크리스마스에 보기에 매우 좋은 영화.
솔드 아웃 :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 주연의 크리스마스용 가족영화.비현실적이어도 참을것.
                아이들은 즐겁다.
나 홀로 집에 : 입만 아플까봐 안쓰려고 했는데 안쓸수야 없어서. 모르는사람이 있긴할까?


비밀 캠프 : 유의사항. 대개 캠프 시리즈는 아이들만의 전유물.(그렇다고 데드캠프
            이야기 하는사람은 뭐지?)
백지수표 : 전형적. 잘나가다 위기후 해피앤딩. 즐거운 영화.
잭키는 MVP : 2001년 출시. 아동영화 볼나이 아닐때 봤는데 소감은 아이와 어머니라면 뭐 어때
스파이키드 : 요즘 아이들이 보는 아동물은 이런건가? 2편까지 봤는데, 이거 어째 갈수록 황당해지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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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sik-
05/11/18 01:42
수정 아이콘
아동영화 꽤 많이 봤다 생각했었는데도 반정도는 모르는 것들이군요.

특히 저 다저스 몽키는 참 재밌게 봤었는데
지금 보면 어떨지 모르겠군요.
서정호
05/11/18 01:43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3분의 1정도는 저도 본 영화 같네요. 다시 한번 그떄의 추억이...^^ 근데 지금 나오는 노래의 제목은 뭡니까?? 상당히 좋네요.^^
05/11/18 01:45
수정 아이콘
왜 야동영화라고 봤을까
05/11/18 01:46
수정 아이콘
미아//저도..사실... *-_-*;;

전 어려서 그런지

거의다 못 본거네요
서정호
05/11/18 01:47
수정 아이콘
미아님 , ggum337님 / 저게 어떻게 처음에 야동영화로 보~~~
였네요. 저도 ^^;;;(삐질삐질)
05/11/18 01:52
수정 아이콘
커스틴 던스트!
얼마전에 주만지를 재방송해주는걸 보고 커스틴이 있는걸보고 놀랬지요.
지금이랑 하나도 변한게 없더군요;

뭔가 커스틴 던스트는 딱히 이쁘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녀만의 매력이 있는거같아서 좋습니다.
(..네 저 광빱니다 흑*-_-*)
지니쏠
05/11/18 01:52
수정 아이콘
어니스트 시리즈 정말 좋아했는데..
김군이라네
05/11/18 01:53
수정 아이콘
나먄 야동영화로 본게 아니었구나 ㅡㅅㅡ;;
난 너무 물들었던게야.. ㅠ_ㅠ 순수했던 옛날이여;;
최유형
05/11/18 01:55
수정 아이콘
서정호님 / 글 상중쯤에 위치한 영화 '애니'의 주제가인 'Tomorrow' 입니다. '오늘은 힘들어도 내일은 좋은 일이 있을꺼야. '란 내용 같죠?

저 역시 야동영화로 보이다니, 동심은 이미 바닥이군요. ㅜㅜ
lightkwang
05/11/18 02:06
수정 아이콘
저도.. 저에게 순수한 동심이 사라져 버린지 오래라는걸 오늘 깨달았네요. " 아 -> 야 " 저한테 실망했습니다.

kenzo// 커스틴 던스트 저도 이상하게 좋더라구요.. 전 윔블던 보고 완전 매료 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타운도 완전 기대중이에요~
기생오라비!
05/11/18 02:06
수정 아이콘
아동영화 하면 후뢰시맨...이건 시리즈물이라 영화가 아닌가..ㅡㅡ;
그리고 우리나라 우뢰매랑 홍콩영화 호소자도 있죠..
호소자는 5편이 아주 슬픈내용인데..전 그게 잴루 좋더라구요..^^*
스타좋아~
05/11/18 02:07
수정 아이콘
술을마신지 몰라도 저도 야동영화로..ㅡㅡ;;
oneshotonekill
05/11/18 02:16
수정 아이콘
키드캅 국민학교 5학년때인가 6학년때인가 얼마나 좋아했었는데요! ㅠㅠ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참견은 노 사랑은 오 예' 요것도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키드캅때문에 스케이트보드가 그렇게 탐이났고

참견은 노 사랑은 오예 때문에 LG트윈스 팬이 됐답니다.
영웅과폭풍
05/11/18 02:21
수정 아이콘
아 다저스몽키..초등학생때본걸로 기억하는데 .. 저 여자얘가 어엿한 숙녀가 되셨구나 ㅠ ㅠ .. 옜날 생각나네요.. ~ 잼께 본 영환데 ^^; 아메리칸뷰티 봐야겟어요 크크..
파일널푸르투
05/11/18 02:28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나기아다리
05/11/18 02:38
수정 아이콘
미아님//이런 댓글이 달릴 줄 알았습니다 ㅡㅡ;
05/11/18 02:39
수정 아이콘
저도 야동으로 봤어요 (...)
저녁달빛
05/11/18 03:16
수정 아이콘
잘못알고 계신 게 있어서 지적해드립니다... "어니스트" 짐 바니씨는 위암이 아니라, 폐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이분 엄청난 골초였다고 하네요...
레지엔
05/11/18 04:12
수정 아이콘
앗 글쓰신분 85년생? 커스틴 던스트보다 3살 어리시다길래ㅡㅡ;;(맞으시면 저랑 동갑이십니다ㅋ)

갠적으로 저 위에 있는 영화 중에서 쥬만지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벌칙게임용으로 쥬만지 표절버전( ..)을 제작해서 모두 다같이 쪽팔리고 술취해서 죽어보세~를 외친 기억이...
threedragonmulti
05/11/18 04:45
수정 아이콘
감동입니다....
마이걸, 프리윌리....
그러고보니 그 시절엔 아동들을 위한 좋은 영화가 많았군요.
SiveRiuS
05/11/18 06:23
수정 아이콘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와 어렸을 적 생각나네요 지금도 많이 어리지만 정말 악동클럽! 무진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 카트만한 차타고 부스터 키고 어렸을 때 저런 차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
letter_Couple™
05/11/18 08:21
수정 아이콘
추억의 야동영화인줄 알고 기뻐 클릭했는데 실망...
위스나셀
05/11/18 08:41
수정 아이콘
심각하게 다봤네요...

쥬만지의 꼬맹이 커스틴 던스트였던건가.!!!...... 오마이갓..
위스나셀
05/11/18 08: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추천하고픈 영화가 있는데.. 바로
우리아이가 커졌어요 씨리즈죠 하하 정말 재밌는 가족영화.
구리구리
05/11/18 09:02
수정 아이콘
주제와는 다른 댓글이지만..
배경음악이 지금 공연하고 있는 최정원 주연의 뮤지컬 '비밀의 정원'에도 나오는데 정말 좋더군요..
원곡이 영화음악이라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답니다^^
뮤지컬 참 잼있더군요..

위의 영화들 중 못본게 절반 이상이네요..
저의 어린 시절은 아주 삭막했네요..ㅠㅠ
mwkim710
05/11/18 09:21
수정 아이콘
쥬만지, 나홀로집에, 스페이스잼, 후크 딱 4작품만 봤군요. ㅠㅠ
애정만세
05/11/18 10:06
수정 아이콘
중학교 때 기말고사가 끝나면 단체로 근처 극장에 가서 봤던 영화들이 생각나네요. 요새처럼 영화보기가 자유로운 시대엔 어색한 얘기지만..
WizardMo진종
05/11/18 11:44
수정 아이콘
와우 조금만 다둠어서 추게로
05/11/18 12:0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저는 하나하나 꼽아보니 많이 봤네요. 10년쯤 된 영화들이지만 지금봐도 재밌는 영화들이 많아요.
sweethoney
05/11/18 12:58
수정 아이콘
서너편을 제외하고는 다 봤네요.
아버지가 영화를 좋아하셔서 어릴때 재미있는 영화도 많이 보여주시고 비디오도 사주시고 그랬거든요.
근데 루디의 주인공이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줄은 처음 알았어요.
이영화 예전에 mbc에서 참 많이 해줬는데^^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노란당근
05/11/18 21:22
수정 아이콘
저도 워낙 이런류(가족영화)를 좋아하는터라, 거의 본 영화들이네요.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내려보면서 동감하기도 하고 새삼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 엘리야우드의 '노스'라는 영화는 못봤지만 보고 싶네요.
그러고보니, 요새는 잔잔하고 아이들에게 맞는 영화가 안 나오는 것 같네요. 최근에 나왔던 찰리와 초컬릿공장도 아이들을 위한 영화라기엔 무리가 있고, 마다가스카도 신나긴 했지만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거나 감동을 주는 영화가 아닌것 같네요. 왠지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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