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9 01:49:06
Name 히또끼리
Subject 주훈 감독 봤습니까???
오늘 오영종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상대로 보여줬떤

그 완벽한 경기들.....

솔찍히 오늘 최연성 선수경기 실망했습니다

비록 저 보지는 못했지만 기사를 통해서 접했던 오영종 선수의 경기내용들....

과거 박정석 선수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박정석 선수는 물량과 끈임없는 난타전으로 승리했지만은요....

어쨌건 오영종 선수는 더이상 신예라던지 잘나가는 루키 이런말이

통하지 않는 위치에 놓인 선수인거 같습니다

같은 20살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그리고 같은 광주땅에서 살고 있다는것도요 ㅋ

아 본론으로 넘어가지요

그러나 전 황제의 부활을 바랍니다

사신이 황제의 누르고 그대로 가을의 전설이 되는걸 제 개인적 입장으로는

원치 않습니다

전 당당히 밝힙니다 요환선수의 팬이라고 단지 그분의 승리를 바랄뿐입니다

하지만 오늘 알았씁니다 그분이 이기려면 그분 역시 하루에 30경기씩 소화하는

강행군이 필요하다는것을......

주훈 감독 전 티원의 지금 팀 운영방식을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임요환 선수에게 만큼은 배려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개인리그 오직 소원 스타리그에 집중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셨으
합니다.

솔찍히 티원팀에 임요환 선수 말고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테란멤버 즐비한데...

임요환 선수에게까지 프로리그 상위권을 향한 짐을 주기에는 너무 부담이 크다고 생각

합니다. 가끔 주장에게는 특권을 줬으면 좋겠내요....

전 임요환 선수가 우승 하는것을 원합니다

대신 우승하려면 영종선수의 연습량 만큼 임요환 선수도 해내야

할 수 있다고 전 믿습니다.

주훈감독의 판단 기대하겠습니다 ^^



p.s 그리고 티원팀 개인전에 출전한 선수들도 좀 배려 했으면 합니다.
프로리그는 프로리그고 개인전은 개인전이라 생각합니다.
프로리그와 개인전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운용 할 수 있는 그런 팀 훈련 체제 개발을
했으면 하내요. 인터뷰에서 프로리그 연습끝나고 틈틈히 했다는 내용
전 썩 반갑지 않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초록별의 전설
05/10/29 01:51
수정 아이콘
감독님께서 어련히 잘하실거라 믿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swflying
05/10/29 01:51
수정 아이콘
연습량이 부족하다라..
솔직히 이글이 썩 달갑진 않지만..
차라리 글쓴님 말씀처럼 연습 올인시켜줘서
지더라도 이런글 안올라오는게 양쪽 팬들에게 기분좋을것같네요
부들부들
05/10/29 01:53
수정 아이콘
티원팬은 아닙니다만
지금 티원분위기는 개인리그 프로리그 모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아닌가요?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될듯
05/10/29 01:54
수정 아이콘
"봤습니까" 보다는 "보셨습니까" 가 나을 듯 싶네요....
F만피하자
05/10/29 01:55
수정 아이콘
최연성,전상욱,고인규 선수들또한 당분간 일정이 없으니 임요환 선수를 기용할 필요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아. 최연성 선수는 다음주 사이언배가 있나요?
태양과눈사람
05/10/29 01:56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다음주 MSL , 온겜 3,4위전이 있습니다.
마녀메딕
05/10/29 01:5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중요하지요. 그래도 팀방침이 개인리그는 알아서 하라는것 좀 서운해요. 특히 이런 중요한 무대에서는 말이지요. 최연성선수도 시간이 좀더 있었다면 더 많은 전략을 생각해 낼수 있지 않았을까 쬐금 아쉬워 해봅니다. 임요환선수가 결승 올라가서 저로서는 다행이지만 그때의 박지호 선수나 어제의 오영종 선수나 그들이 연습하고 연구한 시간이 굉장히 많았구나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벌써부터 결승전 걱정됩니다. 박서 잘해줄거죠.
그린웨이브
05/10/29 01:59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님이 아까 인터뷰 중에 "결승을 위해서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 단순히 게임내에 전략수정인지, 아니면 요환선수 연습을 위한 계획 수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후자쪽이 되면 더 좋을 듯 하네요.
05/10/29 01:59
수정 아이콘
한편 주 훈 감독은 "오영종이 상당히 많은 연구를 하고 나온 것 같다"며 "결승을 위해서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승전에는 신경좀 쓸 생각인가 봅니다. 최연성의 패배에 큰 충격을 받은듯 합니다.
아레스
05/10/29 02:00
수정 아이콘
pos의 박용운코치이름이 요즘 많이나오네요..
얼마전 박지호선수도 그러고, 이번 오영종선수인터뷰때도 감사하다고 언급하네요.. 대단한전략가인듯한데, 전 근래에 첨듣는 이름이라.. 혹시 아시는분~
05/10/29 02:00
수정 아이콘
박용운코치 유명한 아마 고수 출신입니다.
아마추어인생
05/10/29 02:02
수정 아이콘
전 주훈 감독님 말만 그렇게 하고 숙소에서 개인전만 빡세게 시키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 T1 선수들 개인전이 성적이 좋아서 그냥 부럽 *-ㅅ-* 했었는데 말이죠.
어제 밑에 글 올린 분도 그렇고..
T1팬들은 프로리그 올인이라는 한마디에 불만있으신 분이 의외로 많나봐요?

POS나 플러스도 개인전 올인 상태는 아닌데.. 너무 오바하신다는 느낌이...
1주일 밖에 안남았지만 결승 경험 많은 임요환 선수나 주훈 감독이나 어련히 준비 잘 하지 않겠습니까...
청보랏빛 영혼
05/10/29 02:02
수정 아이콘
음... 다른 스포츠와 다르기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공존하는 E 스포츠의 특성상
이래저래 어느쪽에 집중할지 부딪치기 쉬운 문제네요.
거기다 저처럼 한 '팀'을 좋아하는 사람과 '선수' 한명을 좋아하는 팬들사이에 생각도 많이 다른 것 같구요.
어느쪽이 맞고 어느쪽이 틀리다고 말하기는 무리가 있겠지만 그냥 해드리고 싶은 말이라면 '주훈 감독님' 을 믿어주세요.
임요환선수나 다른 T1팀 선수들에게도 숙소내에서 아버지같은 존재가 주훈감독님 입니다.
팀내 선수들과 주훈감독님 그리고 서형석 코치님간의 의견 교환을 통해 어느 쪽이든 선택하시겠죠.
팬의 입장에서라면 선수를 믿고, 감독님을 믿고 그 결정을 의지하고 밀어드려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즐이
05/10/29 02:02
수정 아이콘
저도 티원 분위기는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성기가 언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PS. 글에 맞춤법이 너무 많이 틀려 있습니다.
보여줬떤 -> 보여줬던 끈임없는 -> 끊임없는. 알았씁니다 -> 알았습니다. 솔찍히 -> 솔직히 하내요->하네요.

그리고 자음어의 사용은 PGR에서 되도록 자제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낭만서생
05/10/29 02:03
수정 아이콘
분명 프로리그중심 프론트입장 충분히 이해 갑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 좀 특별하죠 결승진출 하면서 역대 최고 시청률기록 스타관련 사이트 마비 충분히 광고효과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던 sk프론트의 입장을 옹호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임요환우승 이라는 좋은 광고효과를 놓치는거 아닌지 아쉽습니다.
흑태자
05/10/29 02:04
수정 아이콘
박지호선수나 오영종선수가 프로리그에서 팀에 차치하는 비중이
임요환, 최연성선수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않고

온겜스타리그와 엠겜서바이버에 참여하고 있으며
MSL이 시작된지 얼마안된 관계로 서바이버에 비해 더 부담이 되었다고 할수 없을덴데

주훈감독이 모든 이 비슷한 조건을 상쇄시킬정도로 너무한다 싶게
오로지 프로리그만을 강요하나요? 정말 잘 몰라서 물음
애송이
05/10/29 02:12
수정 아이콘
박용운코치 유명한 아마고수 출신으로
팀내에서 코치로 맡은 역할은 내내 앉아서 전략만 죽도록 쥐어 짠다는것.
초시계 놔두고 타이밍 재가며 전략짜는게 특기라고 들었습니다.
팀내 다른선수들도 코치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있다고 들었구요.
시커.R
05/10/29 02:21
수정 아이콘
SK 프론트는 당연히 임요환 결승전을 우선시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먼저 T1의 후기 리그 우승과 임요환의 우승. 이 2가지중 하나라면... 회사측에서는 분명히 임요환의 우승이 더 이익입니다.(요즘 광고하는거보면..-_-;;)
그리고 T1의 프로리그 우승은 아직 성적이 중위권이라 좀 어중간한 편이지만 임요환은 이미 결승전에 올라갔죠. 딱 일주일만 투자하면 되는 겁니다.
뭐 다른 팀원들에게는 팀의 우승이 돌아가는 것이 더 많겠지만 오로지 회사측의 입장에서만 보면 그렇다는거죠. 뭐 팀원들도 임요환에게 시간을 준다고 나쁠것은 없다고 봅니다.
쏙11111
05/10/29 02:2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없어도 될정도로 T1팀의 엔트리는 덜덜덜이죠...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프로리그에는 임요환선수가 투입되지 않을듯...
05/10/29 02:25
수정 아이콘
몇시간 전에도 '최연성 선수가 연습량이 충분했다면 이렇게 무기력하게 지지 않았을 거다' 라는 내용의 글이 있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결승이 끝나고 나서도 이런 연습량 얘기가 나오지 않을지 벌써부터 걱정되는 군요. 이긴선수 기분 나쁘고 진 선수에겐 변명밖에 안되죠. 임요환 선수 이런 소리 안나오게 연습 충분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토스사랑
05/10/29 02:27
수정 아이콘
근데 영종선수 집이 어딜까요?
전 용봉동인데... 가까운데 살려나?
05/10/29 02:31
수정 아이콘
토스사랑님// 파포 보니까 광주라고 하더군요. 오늘 광주 내려가서 일요일에 올라온다고 하는군요.
동네노는아이
05/10/29 02:44
수정 아이콘
토스사랑님//
광주 용봉동이면 큭 저희 동네 근처군요..+_+
전 계림동사는데(근처가아니려나.ㅋ)
그나저나 김성제선수도 광주출신 아닌가요?
하늘높이^^
05/10/29 02:46
수정 아이콘
SKT T1팀의 현재 분위기만큼 여느 팀의 분위기가 이렇게 좋았던 적은 제 기억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과거의 한빛이나 IS는 정말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만 현재처럼 대기업의 스폰서도 없었고 팀전도 없었던 시절이었던지라 감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팀 분위기가 너무 좋으니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는군요.

현재 SK만큼 양대 개인전 리그에 많은 선수들이 투입된 적이 있었나요?
온겜 같은 경우에 차기 스타리그 16강에 많으면 7명까지 진출 가능합니다.
엠겜에서도 현재 진행중인 16강에 4명 모두 잔류해있고, 서바이버 리그에서도 4명 중 윤종민 선수가 재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다른 3명의 선수는 모두 남아있습니다.
즉, SK의 1군 선수들 9명, 임요환, 최연성, 박태민, 박용욱, 전상욱, 성학승, 김성제, 윤종민, 고인규 선수들 중 고인규 선수만 제외하고 모두 개인리그 본선에 올라와 있고, 이 중 7명이 양대리그 본선에 있단 것이죠.

이러고 보면...이들이 과연 스케줄을 감당할 수 있으려나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지금의 상황에 그들에게 득이 될수도,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능력이라면 고인규 선수까지도 치고 올라올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앞으로 있을 무자비한 스케줄이 걱정이 됩니다. 특히 프로리그에서 한창 치고 올라가야하는 입장이라서...대략 난감...-_-;;

암튼 SKT T1 화이팅입니다~!
아마추어인생
05/10/29 03:07
수정 아이콘
으음.. 다시 읽어봐도..
이윤열 선수(혹은 한때 이병민 선수)처럼 프로리그 개인리그 이벤트 뺑뺑이를 돌리거나
박성준 선수처럼 개인리그도 많은데 하루에 프로리그에서 몇경기를 소화한다던가..
이창훈, 심소명 선수처럼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서 팀플 전담을 맡는 다던가 하는 게 아닌 이상..
프로리그 신경써야 해서 개인리그 준비(딴것도 아닌 4강이나 결승)가 부족하다는 말은..
엄살같이 들려요.(요환 선수라면 이런 엄살은 떨일이 없겠죠.)

결승진출한 선수는 그만한 노력과 자격을 갖춘 선수들입니다.
경기외적 요소로 흔들렸다면 애초에 그자리에 오르지 못했겠죠.
팬들이 이리 재고 저리 재도 비교하고 걱정해도 다 소용없고
같은 시작점에서 출발해 잘하는 선수가 이기는게 그게 결승인거죠.
청보랏빛 영혼님 말씀처럼 믿어야죠. 그외에는 쓸데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중산책
05/10/29 04:05
수정 아이콘
전 처음엔 임요환 선수를 좋아해서 티원 팬이 되었지만.. 프로리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굳이 개인리그 결승전 나가 있는 선수가 '꼭' 프로리그에 나와야 할 만큼 티원 테란이 부족한 건 아니지만..
엔트리를 짜고 상대를 예측해서 임요환 선수가 나와야 최적화 된다면 나와야죠.
그냥 전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가 더 중요해 보이더군요. 스폰서 입장에서도 그렇고..
GoodSpeed
05/10/29 05:08
수정 아이콘
같은 내용의 글이 있는걸로 압니다. 뒷페이지에 이미 있는걸로 압니다.
시즈플레어
05/10/29 05:52
수정 아이콘
뭐 팀 방침이 프로리그 중심으로 연습하는거고
그러다보면 개인전 준비 시간이 부족 할 수도 있겠죠
이겼을땐 문제 없지만 졌을땐 팬 입장에선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그건 그거고
그거가지고 실력은 뛰어난데 연습 못해서 졌다
연습시간 많았으면 이겼을거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요..
그냥 팬입장에서 선수가 최고의 상태로 경기해주길 바라는 것뿐..
20th Century Baby
05/10/29 06:2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자는 시간을 줄여서 연습하고 있고 건강이 나빠질까 걱정이라는 인터뷰를 보면
티원팀 선수들 너무 무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견디고 있지만 팽팽한 실은 언젠가 끊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런일이 생길까 두렵네요

전 글쓴님의 주장이니까 특권을 줘라 이런말에는 전혀 동의할수 없지만 ( 주장이니까 오히려 더 솔선수범해야하는거죠 )
이번 경기는 16강도 8강도 아닌 '결승'이므로 그 비중을 생각해야 한다고 하고 싶네요.

스타팬들은 선수들의 제대로 준비된 결승을 볼 권리가 있습니다
한 선수가 겨우 하루이틀 연습하고 결승전에 나온다면 그건 결승을 기대하는 팬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또 자신이 이기고 올라온 선수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기고 올라온만큼 그 선수들 몫까지 더 열심히 해야지요.

프로리그 올인도 좋지만 결승전 연습까지 제대로 못하게 한다는건 이해가 가지 않네요.
방침도 좋지만 딱딱하면 부러집니다. 융통성은 있어야죠.
05/10/29 08:56
수정 아이콘
하아=_=
또야? 라는 게 이 글을 읽는 심정입니다.

T1팀 못믿습니까? 이런 글을 볼때마다 T1팀이 팬들에게 그렇게 확신을 못 준 팀인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훈감독..욕도 많이 얻어먹었지만 항상 팀을 잘 단합시키고 많은 개인리그에서 선수들의 좋은 성과에 이바지 한 감독입니다.

겨우 어제 최연성 선수 경기 하나가지고, 이리저리 판단하는 거 별로 보기 안좋군요.
05/10/29 09:24
수정 아이콘
쩝. 이글이나 저번글이나 최연성 선수가 졸지에 자기 시간도 제대로 못쪼개 쓰는 엉성한 프로선수가 되어버리는 느낌. 그대들이 생각하는 최연성 선수는 연습량이 부족해서 전략위주가 아닌 대충 기본기 위주의 물량전만 생각하고 나온...그러다가 안드로메다 가버린 멍청이로 보이나 봅니다. 다들 고도의 최연성까인건지 짜증나요.
05/10/29 10:12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개인리그에는 덜 매진하고 프로리그에 올인한다고 했어도....
그것은 개인리그도 프로리그도 한두번 져버리면 그대로 떨어져버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팀을 빛내기 위해서 그만큼 열심히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개인리그의 높은 곳에 올라와 있다면 어떨까요? 팀의 1승을 위해 임요환 선수의 개인전 우승에 대한 열망을 다소 경시해버릴까요?
아무리 팀원 전체가 프로리그에 올인한다고 해도, 기회비용조차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융통성없이 일구어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의 '이틀' '사흘' 준비에 대해 많은 분들이 너무 못미덥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생판 처음보는 전공과목이 아닙니다.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 시작하지만, 상대를 얼마나 분석하고 자신이 얼마나 기민한 수를 내놓느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 박정석 선수나 나도현 선수의 인터뷰로 기억하는데, 단순한 연습량보다는 전략 등을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연습량은 떨어지는데도 뭔가 잘 풀렸다는 말을 기억합니다.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선 결국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야 하지만, 그 이전에 개념의 충실한 학습과 수능의 대체적인 출제 성향(출제자[상대]를 파악하는 것이랄까요?) 을 생각해 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좋은 시작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반적으로 프로리그는 1년에 1번 [진정한] 우승팀이 탄생하지만, 개인리그는 1년에 6번 이상 우승자가 탄생합니다.(Ongamenet StarLeague, MSL) 그런 희소가치나 팀을 알린다는 의미에서는 확실히 프로리그 올인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전기리그 전승우승 KTF의 프로리그 결승 4:1 셧아웃에서 보다시피 아무리 자신들이 노력을 한다 해도 그 결과는 어느정도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지금 '임요환 선수' 가 '3 : 2 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화제 만발로' '결승에 올라있습니다'. 팀 방침이 프로리그에 절대적으로 매진하는 것이라도 팀의 법규는 아닙니다. 이번엔 T1 의 모든 팀원들이 인간적으로 생각해서 임요환 선수에게 도움을 줄 때라 생각합니다. 최연성 선수의 복수라는 번듯한 대의도 마련되었습니다. 그것도 전략으로 패배했습니다.
전 이미 여기서 임요환 선수가 프로리그 1승을 위해 매진할 이유보다는 So1 스타리그 결승에 매진할 동기가 훨씬 크다고 봅니다.

뭐 이래저래 장광설을 썼지만, 전 양측이 모두 최선의 준비를 하고, 칼을 갈고 나올 줄을 믿습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의 패배를 거울삼아 두 선수가 정말 멋진 승부를 연출하리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론 임요환 선수를 조금 더 응원하지만, 오영종 선수도 정말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누가 이기든간에 후회없고 뒷말없는 명승부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비호랑이
05/10/29 10:13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연습시간 문제는 언젠가 한번 이렇게 터질줄 알았습니다. 그동안은 마침 T1선수들이 프로리그에 전념하면서도 개인성적이 다들 잘 나왔기에 별 소리 없이 넘어왔지만.. 선수들이 개인리그에서 성적이 잘 안나올경우엔 당연히 연습시간 너무 부족한게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나올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최연성 선수가 연습이 부족해서 오영종 선수에게 졌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1경기는 처음 당해본 전략도 아닌데 또 당하다 싶이 했고.. 4경기는 리버라는거 알고도 못 막았으니까요... 아쉬움이라면 뭔가 최연성 선수가 적극적으로 공격적인 전략을 준비 못해온게 아쉬움이랄까요..
그래도 앞으로는 T1에서 하루에 다판제 하는 선수에게는 배려가 있었으면 합니다. 2-3일 사이에 한경기는 준비한다고 해도 다섯경기씩이나 준비하라는건 솔직히 무리라고 봅니다. 준비한다고 해도 그야말로 자신있는 준비가 아닌 그냥 무난한 준비가 될테니까요..
청수선생
05/10/29 13:53
수정 아이콘
흠.. -_-;

프로게이머들 하루 기본 30게임 아니었던가..덜덜
Lugaid Vandroiy
05/10/29 13:55
수정 아이콘
T1은 충분히 더블 스쿼드가 가능한 팀이니

완벽한 체제가 잡히길 기다려 봅시다.
나른한 오후
05/10/29 21:1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결승, 4강을 준비하는 선수의 입에서

'개인전을 연습하려면 잠을 줄여야 한다'

이런 말이 나오는 게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나른한 오후
05/10/29 21:1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준결승에서 말했죠.

2경기를 졌을 때, 상대의 연습량이 느껴져서 완전히 도리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참...............
05/10/29 21:28
수정 아이콘
....개인전 연습하려면 오영종 선수나 박지호 선수도 잠을 줄여야합니다.
대체 이런 글이 왜 올라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T1이 그런 팀으로 밖에
안보인다니...주훈 감독을 못믿는다니...연습시간을 왜 안주리라 생각하는지....그것도 임요환 선수에게.
나른한 오후
05/10/29 21:32
수정 아이콘
Flawii//오영종 선수나 박지호 선수가 잠을 줄인다와 티원 선수들이 잠을 줄인다는 좀 다르지요. 왜 안주리라 생각하냐고요. 선수의 입에서 연습 아예 못한다는 말을 들었으니까요. 아니, 설령 팀원들 다 자는 시간에 홀로 몰래 한다고 해도 그런 상태에서 연습 참 잘되겠습니다.
05/10/29 21:44
수정 아이콘
나른한오후님//제가 하고 싶은 말은..제가 아는 T1팀이 맞다면,
이렇게 글이 올라오지 않아도 결승전 정도의 무게감을 이해하고
충분한 연습시간을 줄 것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것도 팀의 얼굴, 간판스타, 스타계의 황제에게 왜 안주겠습니까.

....란 뜻인데요.
05/10/31 22:00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님은 임요환선수에게 충분한 연습시간을 주셔야 할것 같네요. 만약 지더라도 연습량 부족해서 졌다. 이런 소리는 안나오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868 이번결승이 전략 vs 전략의 대결이 될것이다? [12] 초보랜덤3783 05/10/29 3783 0
17867 이게 정상이냐? [17] 총알이 모자라.4627 05/10/29 4627 0
17866 황제 Vs 반황제 세력의 대동단결 [39] NKOTB5931 05/10/29 5931 0
17865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23~25편 [7] unipolar7964 05/10/29 7964 0
17864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18~22편 unipolar8892 05/10/29 8892 0
17863 주간 PGR 리뷰 - 2005/10/22 ~ 2005/10/28 [11] 아케미5486 05/10/29 5486 0
17862 드디어! 조정웅 감독이 해냈군요^^ [13] 뚱땡이3885 05/10/29 3885 0
17861 스타크부문의 우승을 기원하며.(블리자드 최대이벤트 '블리즈컨') [153] 애송이4992 05/10/29 4992 0
17860 오늘 스타리그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7] Radixsort3833 05/10/29 3833 0
17859 제국 또다시 습격을 받다 [4] 해맏사내4490 05/10/29 4490 0
17858 피지알 여러분들도 모바일 게임 좋아하시나요? [6] 하늘높이^^3972 05/10/29 3972 0
17857 운수 없는 날 [2] Still3004 05/10/29 3004 0
17856 주훈 감독 봤습니까??? [41] 히또끼리7588 05/10/29 7588 0
17855 잠이 안오네요 .. 전 진짜 연성빠인가봐요 [36] OOv3736 05/10/29 3736 0
17854 사신.. 오영종.. [6] 천재를넘어3726 05/10/29 3726 0
17852 서구의 남성들이 결혼하기 싫어하는 이유. [73] 루루5691 05/10/29 5691 0
17851 이번시즌 최대진기록 단일종족전 최다연전신기록&테테전이 단한경기도 없었음+알파 [21] 초보랜덤4058 05/10/29 4058 0
17850 결승전 및 3,4위전의 승자 투표-(1)토요일 오전-모두 투표해보아요! [35] legend3799 05/10/29 3799 0
17849 <응원글> 왜 너만 없는거야? [37] 狂的 Rach 사랑3771 05/10/29 3771 0
17847 최연성선수에 대해....(수정) [43] Epilogue4265 05/10/28 4265 0
17846 오영종 선수의 별명을 제안해 봅니다 [57] 연성,신화가되4571 05/10/28 4571 0
17845 휴대폰을 잃어버렸습니다. [11] 아이드4607 05/10/28 4607 0
17844 (4강 2주차 관전후기) 심리... 실력.. 그리고 운.. [10] 케타로3757 05/10/28 375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