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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1 22:18:34
Name 머씨형제들
Subject 와 임요환선수.. 어떻게 이긴건가요..
친구집에서 친구와 라면을 먹으면서 1경기를 보는데

임요환선수가 그 좋았던 전략으로.. 승기를 잡는다 싶었지만
어찌 어찌 하다가 7시 못 밀고 모인 케리어에 "지지"를 쳤을때 정말이지..
"아... 임요환 이 경기를 지는구나"라고 생각을 하면서 친구집에서 나와 집으로갔습니다..

그리고 집에가서 TV를 틀어보니 2:0으로 박지호선수가 앞서는 상황이였고
맵은 라이드오브발키리즈..
임요환선수의 본진엔 질럿들이 난입해서 scv와 마린과 싸우고 있더군요..

그것을 보고 전 TV를 끄고 스타 몇판 뛰고 있었습니다
"아.. 황제 그 좋았던 분위기가 여기서 끝나는건가.."라는 생각으로..

그런데 갑자기 어떤분이 임요환 결승 진출!!!!!
이러시길래 놀래서 PGR들어와보니 두부애러 _-;;

스갤 들어가니 이상하게(?) 두부애러가 없더군요

그런데 너무 게시판이 밀려서 임요환선수가 3:2로 이기고 결승갔다는것만 봤습니다

아.. 임요환선수 ㅠㅠ
또 저를 놀라게하네요 제 수명이 또 단축된 기분입니다..

재경기봐야겠네요 ㅠ_ㅠ;;

임요환선수의 경기는 생방송을 못 보겠어요..


뱀꼬리1.근데 도대체 어떻게 이긴거지(..)
뱀꼬리2.최연성선수도 화이팅!!
뱀꼬리3.박지호선수 수고 많으셨습니다 꼭 다음 스타리그에서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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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1 22:19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못보신걸 후회하실겁니다. ^^;
글루미선데이
05/10/21 22:20
수정 아이콘
그럼요 후회 만빵이실겁니다
약간 과장 섞어서 도진광 선수랑 했던 경기 그 이상이였습니다
아...감동이에요 감동
뺑소니
05/10/21 22:21
수정 아이콘
진짜 후회하실 겁니다. 진짜 감동입니다.
김영대
05/10/21 22:21
수정 아이콘
진짜 임요환선수 팬분들 중에 이번 경기 놓치신 분들은 정말 엄청 후회실것 입니다. -_-;
전 박지호선수를 응원했지만, 정말 임선수 팬분들 가슴을 얼마나 조리셨을지 다 상상이 갑니다.
05/10/21 22:21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봤으면 안구에서 땀나왔을껄요~~
05/10/21 22:22
수정 아이콘
0:2,센터배럭 실패 상황에서 역전 이라니....
김연철
05/10/21 22:22
수정 아이콘
아우...극성임x라고 놀려도 오늘은 좋습니다. 진짜 너무 멋진 경기. 오늘 잠자긴 다 틀린것 같네요. 역시 이런맛에 팬한다니까요 흑흑흑~~~~
05/10/21 22:22
수정 아이콘
2경기까지 경기보고있는걸 무지하게 후회하고있었는데.음하하하^^
vs도진광전 이후 최고입니다.
메딕아빠
05/10/21 22:22
수정 아이콘
이러니 ... 이러니 ...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나 ...^^

4경기 ... 칼타이밍 ...
박서의 우승 진출을 만들어 준 ... 시간이었습니다 ...!!^^
머씨형제들
05/10/21 22:22
수정 아이콘
아나 임요환선수 진짜 밉네 ㅠㅠ
2:0 상황에서 테란 본진에 질럿 2마리가 공격중이길래 아.. 3:0인가 ㅠ_ㅠ하고 생각하고 TV 껐는데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임요환선수 미워요 ㅠㅠ
플레이아데스
05/10/21 22:22
수정 아이콘
ㅠㅠ 저도 막 떨려서 계속 다른곳으로 채널 돌렸다가 다시 보고 그랬는데.. 사실 3경기 중반까지 보고는 거의 포기하고 안보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황제입니다. 임요환입니다. 임요환이니까 이길 수 있는거예요. 진짜 스타리그의 역사를 써내려간 황제가, 다시 재림하는군요ㅠㅠ 우승까지 무조건 올인입니다!!
태양과눈사람
05/10/21 22:23
수정 아이콘
3경기는 박지호선수의 실수 몇가지가 겹치며... 4경기는 오늘경기의 백미인 칼타이밍 러쉬로... 5경기는 클로킹 레이스로 캐리어 잡으며... 박서솻팅!
무지개고고
05/10/21 22:26
수정 아이콘
박지호선수에게는 3경기 아비터보다 먼저 뛴 지상병력이 무엇보다 아깝겠군요 . 2경기에서의 플레이를 보곤 정말 정점이다라고 느꼈는데 -

4경기에서의 칼타이밍을 보고 대역전극을 내심 생각했는데 이뤄지니 정말 감동이군요 . 황제는 역시 ! 황제 !
05/10/21 22:26
수정 아이콘
전 2:0으로 지는것 까진 심장 부여잡고 다 지켜봤는데 라오발은 도저히 볼 수가 없어서 끄고 만화책 봤습니다...
다시 켜니 2:1 알포인트도 815의 악몽으로 인하여 도저히 생방은 안되겠더군요 그래 한경기라도 잡은게 어디야 박서 수고했어..를 중얼거리며 다시 만화책을 폈습니다..
그러곤 경기결과를 확인할 겸 티비를 켰더니 815에서 경기를..ㅠ.ㅠ
..초반 불리한 상황이길래 껐다 켰다를 반복해가며 보다가 그래 박서의 길을 함께하자! 라는 마음으로;; 끝까지보고는 눈물의 도가니탕;;
주훈감독님, 아버님(;;;)의 눈물과 박서의 상기된 눈물맺힌 얼굴, 그리고 "임요환"을 외치는 함성소리..
정말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그와 더불어 올해 처음 울게되는군요 정말..^^
05/10/21 22:28
수정 아이콘
임요환 화이팅!!!!!!!!!!!!!!!!!!!!!!!!!!!!!ㅠㅠ
사상최악
05/10/21 22:29
수정 아이콘
0:2에서 박지호선수가 유리한 상황에서 3번째 게이트를 지을때, '아 임요환선수가 이기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이겨주더군요.
이제 우승하러 갑시다, 박서!
나야돌돌이
05/10/21 22:31
수정 아이콘
오늘은 임팬하는 맛 제대로 느끼게 해주네요, 박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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