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08 03:16:39
Name 해맏사내
Subject 내가 알고 있던 스타는 이게 아니었는데......
그때가 생각납니다. 학교끝나면 친구들과 함께 몇시간씩 겜방에서 기다려서 했던 게임
언젠가 무심코 틀었던 만화채널에서 스타란 게임이 중계되는걸 알고 너무나 신기해서
녹화버튼을 눌러버렸던 때가 있었습니다. 다음날 학교가서 자랑했을땐 너도 나도 테잎
빌려달란 아우성에 즐거운 비명을 지를때도 있었습니다.
힘들었던 재수시절 내게 주어진 인생에서 1년을 다시 반복한다는 좌절감속에서 한가닥
위로가 되어주었던건 더욱 더 번창해서 게임채널까지 만들어지게끔 한 스타였습니다.
TV CF에까지 등장했던 쌈장 이기석 그가 최고인줄만 알았는데 너무도 압도적으로 그를
이기던 푸른눈의 전사 기욤패트릭 이 최고라 칭송받던 이방인을 테란이라는 소외당하던
종족을 가지고 눌러버리며 스타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던 황제, 창조적이며 어려움을 극복
하던 그의 모습에 대학을 가고나서도 여전히 이 스타란 새로운 스포츠에 빠져들게끔 했
었습니다. 그 후 군대를 가고 전역해보니 여전히 그가 있었습니다. 이미 군대가기전부터
최고는 아니었지만 2년여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최고를 갈망하고 있는 그
의 모습이 반가웠고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그의 경기를 보고있는데도 왠일인지 흥이 나지않습니다. 그는 여전히 테란의 황제이자
가장 인기많은 게이머다운 멋진 게임을 선보이는데 말입니다. 오늘 아니 어제의 경기를
보니 이제 깨달았습니다. 그가 문제가 아니라  주변의 환경이 문제란 것을 말입니다.
내가 좋아하고 열광했던 그의 플레이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불가능을 가능케하며 불리한
상황을 땀을 뻘뻘 흘리며 승리로 만들고 미소짓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어려운 상황에 쳐해지지 않습니다. 설령 지더라도 말입니다. 그 암울하고 불리하던 그의
종족은 어느새 가장 강하고 너무나 파괴적이며 압도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그의 종족의
승리는 이제 더이상 뜻밖이지 않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변해버렸습니다 간혹 다른 종족
이 그의 종족을 이기면 이슈화 되고 화제가 되며 그 게이머는 예전 그가 받았던 환호를 받게 되버렸습니다. 그의 종족과 싸울때에 실수란 용납이 되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아무리 유리하더래도 한번의 실수로 그의 종족은 항상 승리를 쟁취하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버렸습니다. 방어하는게 좋아서 테란을 선택했다던 황제 그의 종족은 이제 방어란 개념을 넘어서 버렸습니다. 방어하면서 멀티 또다시 방어하면서 멀티 그리고 한방 예전 그를
괴롭혀 오던 너무나도 무시무시했던 프로토스란 종족은 그와 그의 종족을 선택한 게이머들 앞에 너무도 힘들게 플레이하고 패배의 아픔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던 온게임넷의 엄재경해설위원 사람좋게 생기고 우스게 소리 잘하던 만화가 출신의 이 해설자가 너무 좋아서 엄아모란 카페에도 가입하고 했었는데... 이젠 그분도 미워집니다.
"예 이 맵은 플토가 좀 불리하단 얘기가 있지만 XX선수는 굉장히 자신있어 하더라구요"
"저그가 이 맵에서 테란상대로 안좋긴 하지만 XX선수는 또 모릅니다. 분명히 해법을 찾을
거고요 제가 생각하기엔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나요 정말 테란상대로 플토와 저그는 해볼만한 종족입니까?
뭐가 밸런스가 맞고 뭐가 해법인가요? 한번의 실수도 엄청난 부담이 되는 대테란전의
압박 제가 게이머가 아니니 그 느낌을 제가 알순없지만 배리본즈 상대하는 투수의 심정
아닐까요? 김도형해설위원 초반에 흔들어 줘야한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안하면 정말 못
이깁니까 테란은 아무런 것도 안하고 무난하게 하고싶은거 다 하는데 저그나 플토는 꼭
잘 흔들리지 않는 테란을 힘들게 흔들어야하나요? 극강의 선구안을 가진 본즈같은 선수에게 유인구 던지는게 안먹히는데 어떻게 합니까 다크도 가보고 리버도 가보고 되면 그나마
해볼만 하고 안되면 허무하게 지고 정말 다른 길은 없습니까?
온게임넷 기준으로 하면 대략 스타란 스포츠가 정착된게 5년여랍니다. 무려 5년가까이 지나서야 겨우 저그는 테란이라는 난공불락의 성을 넘어서 우승이란걸 해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저그가 테란상대로 할만한 종족아니잖아요 게임도 맵도 사람이 만든것이니
공평하다는게 불가능하단것도 압니다. 그래도 방법은 써봐야되지 않습니까
게임밸런싱이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맵이라도 조정해봐야 하는거 아닙니까
유서깊은 메이저리그도 투수가 유리하면 마운드높이를 깎고 타자가 좋을땐 스트라이크존을 조정하잖아요 테란 좋아하시고 테란게이머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라고 하시지만 제
생각엔 아무리 생각해봐도 테란이 다른 종족보다 좋습니다. 내가 지금도 너무나 좋아하는 임요환이란 게이머의 승리도 이윤열,최연성,서지훈의 승리도 오영종 이재훈같은 선수의 승리처럼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예전 제가 처음 임요환이란 게이머를 알았을때처럼
이겼을때 칭찬받기를 다시금 바랍니다. 이젠 테란이 이기면 칭찬보단 패한 타종족선수에
대한 격려와 아쉬움의 글이 당연해지는 지금이 너무 싫어집니다.
늦은밤 저의 PGR첫글을 쓸데없이 길게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봅니다.
글내용이 형편없거나 혹 안좋게 보이는 내용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0/08 03:28
수정 아이콘
님 생각에 테란이 제일 좋은 게 아닙니다.

테란이 제일 좋다는 건 그냥 '사실'인데요... -_-;
I have returned
05/10/08 03:32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테란이라는 강풍앞에 한계를 느끼고 촛불처럼 스러져간 수많은 저그 게이머들..
이제는 저그 사상 최고의 고수 투신마저 그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리는것은 아닌지..
글루미선데이
05/10/08 04:43
수정 아이콘
그 약한 종족이 강해지는데 쏟아부어진 많은 게이머들의 땀과 눈물은
그저 종족이 강하니까 쎄다라는 말한마디로 그냥 허무하게 되는건가요?
전 오히려 이게 묻고 싶습니다

테란이 원래 강한 종족입니까?
아님 선수들이 노력하고 갈고 닦아 강해진겁니까?

어째서 패치가 상향쪽으로 이루어졌는지 생각해보세요
블리자드가 심심해서 그런거 아닙니다
테란이라는 종족은 약합니다
1:1로 컨트롤 전혀 없이 이기는 전투가 하나도 없을정도로 약합니다
테란이 강하다면 그건 그 종족을 플레이하는 선수가 강한거지
종족이 소위 말하는 캐사기라 경기 거저 줏어먹는게 아닙니다
05/10/08 05:05
수정 아이콘
테란이 소위 '캐사기'라고 말하는 수많은 유저들의 대부분은
테란 유저들의 노력을 폄하하려는게 아닐 겁니다.
다만 같은 노력을 했을 때 테란 유저의 능률이 저그나 프로토스의 유저들보다 조금 더 나은게 사실 아니냐...라고 말하는겁니다.

이대로라면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이 전부 테란...
그리 쉽게 넘어갈 일은 아니겠죠?
전 스타를 그냥 즐기는 입장이라 밸런스 논쟁 같은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테란 4명의 4강에 대해선...글쎄요. 분명히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랩퍼친구똥퍼
05/10/08 05:06
수정 아이콘
분명 테란이 갈고 닦아야 강해지는 종족이긴하지만 그 종족에 한계점이 있다면 타 종족이 100이 한계라면 테란은 120이상이 한계가 있다는거죠. 계속 연습으로 갈고 닦으면 타 종족은 100에서 멈추지만 테란은 120까지 갈 수 있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함.
이현규
05/10/08 05:08
수정 아이콘
..테란으로 강해지기 제일 쉽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번에 루나에서 테 vs 프 전을 봤는데.. 테란은 초반 fd 푸쉬 후 별다른 게릴라도 없이 팩토리에서 물량만 모아서 200 가까이 나와서 치고 나오고.. 그 사이에 플토는 하템 준비하랴 셔틀 두개 준비하랴.. 질럿 드래군 모으랴..

게다가 싸울때도 200 vs 200 이니 플토는 후퇴부터 해야되고 .. 테란은 계속 업글과 물량만 믿고 쭉쭉 뻗어나오고.. 결국 교전에서 플토는 양방향 공격과 셔틀로 하템 떨궈서 탱크에다가 스톰 정확히 써서 겨우 겨우 비기는 전투..

이런 것만 봐도 플토 플레이가 테란보다 쉽다고 할수 잇을까요? 테란은 단지 물량 잘 모으고 전진해서 뭉쳐있기만 해도 플토 지상병력과 상대할 수 있는 반면, 플토는 양방향으로 쳐야되고 그 사이에 셔틀도 콘트롤하면서 질럿 템플러 내리고.. 게다가 템플러 각각 정확한 스톰 까지 요구..

테란 과 플토, 누가 더 쉽나요?
IntoTheNal_rA
05/10/08 05:15
수정 아이콘
밸런스에 관한 논쟁이 일어날때마다 묵묵히 지켜보기만 했으나,
이제 한마디 할렵니다.

테란이 가장 강하고, 다소 사기적인 면이 있다는거, 스타 좀 한다는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러, 나,

어떤 맵을 쓰건, 어떤 패치를 하건,
결국 어떤 한 종족이 가장 강할수밖에 없습니다.
스타만큼 밸런스가 잘 맞는 게임이 어디 있습니까?
종족간 밸런스를 모두 5:5에 가깝게 만드는것은 한없이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요?

그 어느 누가 어떤 패치를 하더라도 결국 어떤 한 종족이 가장 강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깁시다.
05/10/08 05:20
수정 아이콘
5:5를 바라는 분이 있나요?
다들 한달동안 테테전만 보고 싶지 않을 뿐이죠...
냉혈남
05/10/08 05:35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맵에서 테란이 제일 강하니까 문제죠..
05/10/08 05:50
수정 아이콘
마린 하나가 저글링 하나가 바로 앞에서 싸움을 시작하면 둘 중에 하나가 이깁니다.
그러나 한 부대씩 싸우면 마린이 이깁니다.
그러나 저글링이 버로우 하면 저글링이 이길 수도 있습니다.
시즈모드 탱크에 드라군이 1:1로 싸우면 드라군은 집니다.
그러나 질럿, 드라군 등이 가까이 붙어서 컨트롤 하면서 싸우면 이깁니다.


테란, 프로토스, 저그 등은 서로가 원래 강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그들을 이끄는 "선수"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강함은 선수들이 만드는 것이지 게임 자체에는 없다고 봅니다.
티에니
05/10/08 07:05
수정 아이콘
K_Mton님//그건 정말 단순한 논리입니다. 님의 그런내용이 정설임에도 불구하고 버로우 되어있는
저글링에 다가가는 마린틈에 파벳 1~2기라도 섞여있으면 저글링은 그냥 녹아내리겠죠?
밸런스에 대해 얘기하는건 개별적인 유닛간의 상성에 대한 문제라기보단 그 유닛전부를 포함한
종족간의 밸런스를 논하고 있는겁니다.

앞서 리플을 다셨던 랩퍼친구똥퍼님께서 제가 생각하고 있던바를 정확히 짚어주신거 같습니다.
프로게이머가 하루 10시간씩 똑같이 자기종족에대한 꾸준한 연습에 시간을 투자한다면 같은능력
임에도 불구하고 테란이 도달할 수 있는 한계점이 더 높다고 보여집니다. 예로 역전승을 가장
많이 하는 종족이 테란이기도 하구요.

흔히 말하는 종족간의상성 저그>토스,테란>저그,토스>테란의 3가지 상성 중 가장 상성의 의미가
퇴색되어버린게 지금의 테란 대 토스전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 이제껏 방송경기에서 쓰여왔던 맵 중 밸런스가 제일 잘 맞는다는 노스텔지아,레퀴엠,루나,
개마고원등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맵밸런스가 맞다기보다는 테란에게 패널티를 준 것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노스텔지아의 경우 앞마당의 가스를 없엠으로써 토스전에 다수의 탱크보유를 힘들게 하였고,
레퀴엠의 경우 러쉬거리를 가깝게하여 테란에게 강한 압박감을 주었으며,
루나의 경우 토스에게 충분히 힘싸움을 할수있는 공간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개마고원은 테란의 앞마당 드랍견제를 보다 쉽게 막을 수 있게 했죠.

여기서 제가 느낀것은 위에 언급한 맵밸런스가 잘 맞다고 보여지는 4개의 맵이 전부 테란에게
패널티를 주어 토스와 저그가 할만하게 만든맵이라는 겁니다.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같은능력
을 가진 프로게이머의 대결에선 테란이 다소 우위를 점한다고 보고있습니다.
05/10/08 07: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똑같은 전략으로 매일 이기는 테란 식상합니다.
된장국사랑
05/10/08 08:59
수정 아이콘
테란이 다른 종족 보다 좋다고 확신 하다는 분들....대체 뭡니까?
'사실'이라구요? 사실을 증명하려면 똑같은 조건에서 수치화 시켜
증명을 한 다음 그런 주장을 해야지...원 요즘 분들은 근거없이
자기 주관적 생각이 근거가 되는 세상입니까?
주장을 하려면 적어도 비교를 할때는 같은 조건에서
변인통제 상황에서 비교를 해야 하는데 각 종족상
특성이 다른 종족끼리 어떻게 그렇게 좋고 나쁨을
확신 한단 말입니까? 테란이 무슨 자원 10씩 캐는 종족이라면
좋다는 것이 사실이 입증되지만.. 이런 글들 볼때마다
열심히 노력하는 플겜머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일부 특정종족의 한탄이 넘 심한 것 같군요
오야붕
05/10/08 09:15
수정 아이콘
테란이 좋다는 건 역대 우승자 종족을 봐도 알 수 있고
당장 베넷 들어가서 일대일하면 무슨 종족을 가장 많이 만나는지 보면 알 수 있고
프로게이머들 인터뷰한 걸 보면 알 수 있고
인터넷 게시판에서 사람들이 주장하는 걸 보면 알 수 있고
FD,8배럭이 왜 강력한지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습니다

잠깐동안 생각해 봤는데도 이렇게 많이 생각나네요. 앞의 어떤분 말씀대로 테란게이머는 죽어라 연습만 하고 토스게이머는 맨날 잠이나 자면서 놉니까???
오야붕
05/10/08 09:16
수정 아이콘
전 테란이 다른 종족보다 좋다고 확신합니다.
05/10/08 09:20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 예전에 올라왔던 공방양민님의 글을 보셨었나요? 리플이 500개가 넘긴 엄청난 글이었죠. 그리고 그 글에는 수치화시킨 밸런스에 관한 글이 있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삭제되었지만요. 그 글은 테란이 좋다는 것을 수치적으로 표현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그렇게 좋은 글이 뜨거운감자가 되었다는 이유로 삭제되었다는 것이 말이죠.
된장국사랑
05/10/08 09:26
수정 아이콘
봤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테란이 양대 메이져 진출 숫자가 많다는 것이지
그게 어떻게 테란이 좋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근거가 됩니까?
오야붕
05/10/08 09:43
수정 아이콘
양대 메이저 진출 숫자가 많다는 것은 테란이 좋다는 명제에 충분히 증명하는 근거가 됩니다. 테란이 다른 종족에 비해 좋지 않다면 본선무대에 가장 많이 올라올 수 있었겠습니까? 1.07시절 까지는 베넷이나 방송무대나 저그가 제일 많았는데 요즘은 테란이 제일 많지 않습니까.
swflying
05/10/08 10:11
수정 아이콘
케스파에서 스타 판권사서 밸런스 조정해주었으면 좋겠군요.
그게 스타가 더욱더 오래갈수있는 방법입니다.
맵으로도 한계가 있지요.
맨날 완전 평지에다가 구조물없애고 언덕없앤
그런 밋밋한 맵만 만들순없잖아요(사실 그런 밋밋한 맵이 아니라면
새로운 시도의 맵들은 거의 테란이 유리한것 같습니다.)

200:200싸움이
어느정도 비슷하게 나와야하는데..
200:200 싸우다 보면
플토는 10초만 지나도 100대로 병력이 확 줄어있고
테란은 180정도?? 200꽉찬 시즈모드의 탱크떄문에 프로토스는 오다가 잃어서 거의 안잃고 싸울수있다는게 안타까운점이고요.

다른 종족은 테란을 어떻게든 견제해줘야지만.
이길수있고
테란은 견제안해도
혼자서 알아서할꺼하면서 막아내면 유리한 시나리오입니다.
예전엔 플토전할떄 플토멀티 무조건 견제해야 테란이 이긴다.
이런 정설도
요즘엔 너 멀티먹어라 나도 멀티먹을게
이런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흠...
저 역시 단 한달전만해도
밸런스같고 문제삼기 싫었는데...아니 밸런스 이정도면 괜찮다는 입장이었는데
요즘 맵과 상황을 보니
패치가 정말 필요할것 같습니다..
아...그런데 블리자드에선 절대 묵묵부답-_-
granadoespada
05/10/08 10:48
수정 아이콘
S급테란들이 "테란우위이론"을 먹여살리는것 같습니다.

이번 온게임넷 스타리그만하더라도 16명중 겨우 4명(최소종족)으로 올라왔을뿐인데 말이죠...

보통의 프로게이머 혹은 일반 아마츄어들 사이에서는 밸런스가 맞아가는것 같은데... 이 극소수의 테란게이머들이 타 종족을 압살하면서 그 팬들의 심기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죠
05/10/08 11:03
수정 아이콘
s급테란들이 잘해서 현재 스타판이 이렇다고 하는건 억지입니다.
스타리그에 테란이 겨우 4명이라뇨 -_- 플토는 4명 올라가면 정말 잘 간겁니다. 더군다나 이미 듀얼1라운드는 테란잔치로 끝났죠. 거기에 이미 실력이 증명되어 있는 이윤열 선수도 아직 건재하고..
05/10/08 11:06
수정 아이콘
저도 granadoespada님과 같은 생각이네요..
그 유리한 테란이 양대메이져 합해서 4명 밖에 안된다는건 그만큼 지금 그4명의 테란플레이어들의 상승세가 좋다는거죠..
05/10/08 11:17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에서도 이미 8강에 테란 4명 진출 4강에 테란2명확보 듀얼 1라운드 1위결정전에 진출한 종족도 테테테테테저..
정말 단순히 생각해봐도 포르테가 네오버전으로 바뀐점. 815라는 맵이 쓰이는 점으로 밖에 생각 못하겟네요.
05/10/08 11:2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약소플토종족이면서 상당한 외모를 가진 문준희선수에 대해
성적만 꽤 낸다면 크게 뜨겠다고 기대했었죠.
온라인에서 그렇게 강하다고 하기에 조금만 기다리면 되겠지 조금만..하다가
우주에서 프로필을 보다가 '개인연습시간 4시간'을 보고 그저 안타까워했죠.

'대마왕'으로 오랬동안 명성을 떨쳤던 강도경선수가 방송으로 주춤하다가
자신의 본분인 스타에 정진하겠다며 방송을 많이 접고 들어갔는데
예전만의 기량에 부족해보이기에 무슨 문제가 있나 했었는데 역시 개인프로필에 연습시간 '5시간' ....

예전 최연성선수가 MSL3연패에 팀리그 무적활약을 보이던 극강시절
직전까지 수십일동안 밖에 외출도 못하고 임요환선수와 테테전만
몇백판을 했다고 말했던걸 기억하시는분 있으십니까?
모든프로게이머가 모두 똑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단순히 생각하시는분이 많은거 같아 그냥 말해봅니다.
성적은 노력한 만큼 나오는 겁니다. 현 kespa랭킹1위 박성준선수의
연습시간이 15시간인 만틈
오야붕
05/10/08 11:20
수정 아이콘
극소수의 극강 프로게이머가 왜 유독 테란에게서만 나오는 거죠? 다른 종족 게이머들은 노력,재능이 유독 부족한 건가요?? 그리고 이윤열,최연성,서지훈 선수들이 테테전에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05/10/08 11:38
수정 아이콘
테란이 네명밖에 안올라 갔을때 테란 암울론과, 또 지난 겨울쯤 저그가 한창 날릴때 테란이 저그를 이기긴 너무 힘들다란 말이 나오곤 했었는데 길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다시 이런 글이 올라오는걸 보면 참 재미있네요.
05/10/08 11:42
수정 아이콘
아 진짜..맨날 종족빨 맵빨 사기종족 프로토스라고 불리워도 좋으니 우승하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05/10/08 12:50
수정 아이콘
허허 다른 종족들은 연습을 안한답니다 -_- Period
해맏사내
05/10/08 13:15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이머 역시 테란이란 종족을 선택한 게이머입니다
결코 테란게이머를 폄하하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정당하게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기를 원할 뿐입니다.
테란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금의 이런 분위기가 좋으십니까
이 게시판만 봐도서지훈선수가 오영종선수 이긴다고 임요환선수가 박정석선수 이긴다고 이 승리한 선수들에 대한 찬사보단 패한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이 훨씬 많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강자에겐 두려움을 약자에겐 동정을 같는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밸런스를 언급하는 분들이 그저 테란 게이머가 싫고 그들의 실력을 폄하하고자 말한다고 단정 짓지 말아 주십시오 테란이 대부분 주역이고 승리자가 되는 지금이 테란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만족감을 주실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전 이제는 좀 바뀌었으면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157 스타일리스트들... [9] 낭만토스3984 05/10/08 3984 0
17156 서지훈 선수 인터뷰에 보면 [28] 므흣한오후5431 05/10/08 5431 0
17155 주간 PGR 리뷰 - 2005/10/01 ~ 2005/10/07 [4] 아케미4834 05/10/08 4834 0
17154 스타같은 게임은 상성이 밸런스가 큰 요소이다??!! [4] 랩퍼친구똥퍼4645 05/10/08 4645 0
17153 SO1 스타리그 8강 2주차 관전후기. [15] 시퐁4557 05/10/08 4557 0
17152 까놓고 이야기해봅시다. 815 논쟁에 대해. [57] 蚩尤™4920 05/10/08 4920 0
17151 v1.03으로 돌아가도 테란은 강할 것인가? [35] 언덕저글링4174 05/10/08 4174 0
17150 내가 알고 있던 스타는 이게 아니었는데...... [29] 해맏사내4210 05/10/08 4210 0
17149 바뀌어 버린 최연성과 박성준 [28] 밍구니5218 05/10/08 5218 0
17147 2부 리그를 만들어 봅시다. [7] 홍승식5268 05/10/08 5268 0
17145 박정석선수의 슬럼프. [29] 푸하핫4411 05/10/08 4411 0
17139 오영종 선수 힘내세요. [20] swflying4066 05/10/08 4066 0
17138 So1스타리그의 영웅플토는 박지호가 될 것인가? 오영종이 될 것인가? [17] 김호철4489 05/10/08 4489 0
17137 815에 대한 플토의 짧은 전술적 고찰.. [8] 토니토니쵸파4108 05/10/08 4108 0
17136 [잡담]완벽한 밸런스의 맵.. [30] 다쿠4499 05/10/08 4499 0
17135 박성준 선수의 드러나는 단점들과 앞으로의 모습 [41] 남자이야기5552 05/10/07 5552 0
17134 공식맵 815. 그리고 좀 다른이야기. [32] Yang4836 05/10/07 4836 0
17133 너무너무 기대되는 온겜넷4강~ [61] 지금부터시작4997 05/10/07 4997 0
17131 '로또조작설'... 어떻게 생각하세요?? [19] 못된녀석...5755 05/10/07 5755 0
17130 아름다운 사람? [5] Spiritual Leader3965 05/10/07 3965 0
17129 [축구]World Elites vs Special Stars [27] 원가스울트라3970 05/10/07 3970 0
17127 오늘 경기로 가능한 듀얼 D,E조 대진. [20] firewolf4028 05/10/07 4028 0
17126 친구가 그립습니다. [3] il manifico3587 05/10/07 35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