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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16 21:48:20
Name swflying
Subject 아쉽습니다 오영종 선수..
오늘 4경기 정말로 기다렸습니다.

앞의 3경기가 끝나자
갑자기 제 가슴이 조마조마해지더군요..

드디어 4경기 시작...

오영종 선수 초반 프로브로 빠른 정찰 혹은 개스러쉬 하러가나?
했는데 미네랄을 파더군요.

그리고 앞마당 먹으면서 드래군 수는 적절히 멈추고
상당히 빠른 발업 질롯..

전략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나 최연성 선수의 어이없는 심시티에 막히면서부터,
승부는 연성 선수에게 기운게 아니었나싶습니다.


질롯 생산을 한템포만 더 기달리고 + 5기~6기가 더 달렸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그때까지 최연성 선수는 투팩이었으니깐요.


그 후로 오영종 선수 흔들렸는지,
옵저버도 좀 잡히고..

옵저버가 잡혀서 그랬는지
연성 선수가 언덕 위에 탱크 시즈 할 때까지
기다렸던것도 조금은 아쉽습니다.


오늘 오영종 선수의 플레이가 약간은 아쉬웠고
최연성 선수의 수비능력..
그리고 병력 충원능력이 정말 이 선수 플토에게 세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패배로 인해,
역시 게이트 플레이로는 안돼. 이런 생각은 들지않았습니다.

200대 200 싸움도 아니었고,
오영종 선수의 전략실패가 패배를 했던 이유였던것 같습니다.

빠른 발업질롯의 단점은 역시 후반갈수록 드라군 수가 부족하다는 거죠.


오영종 선수 8강은 어찌됐던 올라갔습니다.


최연성 선수와 4강에서 다시 만날수도있겠지요.

오늘 경기 아쉬웠지만
뚝심을 보여줬기때문에.. 프로토스의 자존심을 보여줬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영종 선수 이번주는 페이스가 좀 안좋았는데

다시 맘을 가다듬고

4강 결승까지 가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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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가
05/09/16 21:51
수정 아이콘
메카닉 캐사기 ! 연성선수가 오영종선수를 많이 연구하고 나와서 결과가 좋게나온것같습니다. ! 연성선수 방어는 역시 최고라는
Spiritual Leader
05/09/16 21:51
수정 아이콘
영종선수 이번주 정말 안좋았죠; 프로리그 개인전 나와서 다지구..
MoreThanAir
05/09/16 21:52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 본진 잡혔을 때 프로브 1기가 개스를 계속 채취하는듯 했습니다. 그만큼 질럿 수에 올인한 타이밍을 노린 전략 같았는데 최연성 선수의 수비가 좋았죠...
태양과눈사람
05/09/16 21:52
수정 아이콘
연성선수의 빛나는 수비로 경기는 이미 끝났죠. 연성선수의 플토전 수비력은 정말 최고인거 같습니다. -_-b
마리아
05/09/16 21:53
수정 아이콘
요센 저그 플토전보다
테란 플토전이 더 불리해보입니다..

타이밍의 테란 병력들 정말 보기 싫다는-_-;;
네고시에이터
05/09/16 21:54
수정 아이콘
정말 최연성 선수의 수비력은... 뭐라 할말이 없군요.
swflying
05/09/16 21:55
수정 아이콘
마리아님//
그래도 전 배넷에서 게임할 땐 저그 정말 사기스럽게 느껴지던데요..
테란과 게임할땐 알수없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저그전할땐 항상 초반부터 초긴장;;

플토들이여 다시 테란을 밥으로 잡아주세요!!!
GrandSlammer
05/09/16 21:55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 아쉽습니다. 초반 5게이트로 더블커맨드의 약한 타이밍을 잘 찔렀는데.. 심시티에 막혀버리면서 경기가 좀 기울어지지 않았나 봅니다.
이번주에 많은 경기를 출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기도 하네요..
맵도 다른 맵이었으면 좀 더 화끈한 물량전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기대하던 만큼의 물량전은 아니었습니다...
다음 번에 만나면 200대 200싸움 한번 거하게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키튼투
05/09/16 21:56
수정 아이콘
참고로 16강 같은 조 편성 1위 2위는 4강에서 만날수 없습니다.
만나면 결승이죠
필요없어™
05/09/16 21:57
수정 아이콘
루나에서 힘싸움 한번 했음 좋겠네요.
힘싸움 맵의 대명사 루나..
swflying
05/09/16 21:57
수정 아이콘
아 결승이군요..ㅎ
그렇다면 오영종vs최연성 결승전 정말 보고싶습니다!!^^;
Neosteam Rule
05/09/16 22:00
수정 아이콘
정말 왠만한 심지어 S급 테란이라도 오영종 선수의 그 찌르기는 정말 날카로와 버티기 힘들었을겁니다. 저는 최연성선수 질수도 있게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죽음의 심시티와 SCV의 수비 -,.- 또 말이 안나오더군요.
우주최강의 수비력입니다. 최고의 수비는 최연성 선수 온게임넷 우승할때 박정석 선수와의 4강전 제 5경기였죠. 개스러시 한 3번당하고 역전했을때....

어쨋든 요즘 최고의 플토 오영종 선수... 결승에서 최연성 선수와 한번 다시 경기하는것 보고 싶네요.
DreamTheater
05/09/16 22:01
수정 아이콘
인터뷰보니까 연성선수가 연습때부터 저 전략 쓸것을 알고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왔다네요~ 연성선수 대단해요..영종선수도 너무나 아쉽고~
정재완
05/09/16 22:04
수정 아이콘
정말 최연성선수 scv에 힘을다시보여준듯..오영종선수 뚝심 정말 좋았는데 최연성선수에 수비에 막히네요...두선수 정말 멋진게임이었습니다..
XoltCounteR
05/09/16 22:04
수정 아이콘
이래서 플토는 지면 안됩니다....-_-플토가 지는날은 늘 우는 소리가 나오니....참....

오늘은 메카닉이 사기였다기 보다 최연성이라는 선수의 방어가 사기였다고 보는편이....-_-^
ⓘⓡⓘⓢ
05/09/16 22:05
수정 아이콘
SCV 딱 수비하러 나가는 타이밍 배치..;; 최연성 선수는 저런걸다 컨트롤 하는걸까요?;; 정말 난감한 우주최강방어..;;
오늘 오영종 선수 타이밍 정말 좋았습니다....
조금만만 최연성 선수가 방심했다면....;;; 결과는 무난히 오영종선수가 그 한번의 러쉬로 이겼을듯;;;
그때부터
05/09/16 22:11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가 중반으로 넘어갈 시점에 가스를 캐던 프로브를 미네랄로 돌리는 모습이 옵저버에 의해 몇번 찍혔습니다. 해설진이 언급하지 않아 좀 안타 깝던데, 그건 둘째 치고, 여하튼 오영종 선수는 초반 다수의 발업질럿, 소수 드라군으로 러쉬를 갈때 뒤는 보지 않는다식의 플레이를 펼친겁니다. 가스의 일군까지 미네랄로 돌리며 타이밍을 맞출려고 했으니까요. 후반에 오영종 선수가 분명 선전하기는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볼땐 초반 찌르기 실패이후 토스가 무난히 밀리는 모습이였죠.
05/09/16 22:11
수정 아이콘
이 전술 어제 김도형을 더 리플레이에서 오영종 선수와 이야기하면서 이런전술은 어떻냐 하면서 이야기 오간게 기억나네요
그때부터
05/09/16 22:12
수정 아이콘
결론은 최연성 선수의 심시티가 너무나도 좋았다 라는겁니다. 이번 경기로 테란의 유닛이 사기다 라는 것은 억지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껀후이
05/09/16 22:12
수정 아이콘
흠,, 오늘 문득 떠오른건 예전 2001 스카이배때 김동수 선수가 8강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패한 후에 결승에서 임요환선수를 꺾었는데....
이번 결승 최연성vs오연종이 성사될까요? (아니면 임요환 선수~~!!)
벌써부터 흥분되네요~~!!
2001 스카이배에서 김동수 선수가 김정민 선수 잡는 것도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 오영종 선수가 홍진호 선수 잡는 거 보면서..
김동수의 재현인가.. 라는 생각 했어요.
김동수 선수를 좋아해서 오영종 선수가 마냥 반갑기만 하네요^^
오영종 선수 이번에 부디 좋은 일 있으시길 바라고
8강이나 4강에서 무언가 일 하나 또 터뜨리실듯..(김동수 선수는 앞마당 로보틱스 리버라는 획기적인<얼마나 획기적이었으면 김대건 선수가 혀를 다 내둘렀을까요 흐흐..> 전략을 보여주며 16강 김정민 전에 이어서 또 한번 큰 뉴스거리를 만들었는데.... 오영종 선수 대저그전 무한다크에 이어서 또 어떤 전략을 보여줄지...... 너무 기대되요~~!!!!!!!!!
05/09/16 22:13
수정 아이콘
이경기를 테란vs플토의 일반적인 승부에 적용하기엔 최연성 선수의 수비가 정말 말이 안됐죠...ㅡㅡ)))
피플스_스터너
05/09/16 22:16
수정 아이콘
제 짧은 사견으로는 오영종 선수는 완성형 플토로 성장할 여지가 요즘 신예플토 중 가장 크다고 봅니다. 상대 선수와 맵별로 전략을 짜오는 것도 잘하고 물량은 말할 것도 없고 에이스 기질도 있는 것 같고 싸움닭 기질도 보이고... 오늘도 비록 졌지만 최연성 선수의 사기적인 수비능력 아니었다면 모르긴 몰라도 비교적 쉽게 이겼을 것 같네요.

아무튼 당당해서 좋고, 화끈해서 좋습니다. 8강에서도 선전 바랍니다.
낭만토스
05/09/16 22:20
수정 아이콘
이게 예전 강력한 포스를 내뿜던 최연성선수의 힘이죠. 상대보다 빠른 멀티와 그 틈을 찌르는 상대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수비, 이어지는 자원의 풍부함을 바탕으로 물량공세. 오늘 그 세박자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봅니다. 물론 오영종선수의 틈세공략은 대단했으나 심시티가 정말 좋았네요. 최연성선수는 다시 버스가동 했으면 좋겠고, 오영종 선수는 4강 + @ 의 성적을 내서 4대토스 대열에 합류했으면 좋겠습니다.
몽키매직
05/09/16 22:21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 팀리그때부터 눈여겨 오던 선수인데 요즘 좋은 모습 보여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졌지만 좋은 모습 보여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swflying
05/09/16 22:22
수정 아이콘
피플스_스터너님//
피플스_스터너님의 사견이니깐..
믿습니다!!
맑은물에 담긴
05/09/16 22:30
수정 아이콘
사이오닉 스톰 3방향으로 피하기 압권이었습니다. 덕분에 질럿만 녹았죠.-_- 연성운수 아직 잘나가네요.역시
정재완
05/09/16 22:43
수정 아이콘
사이오닉 스톰 피하는거 정말 예전 MBC게임 마린산개처럼 정말 멋졌습니다..그리고 최연성선수 SCV나가는 타이밍 순간반사능력 그리고 수비컨트롤 또한 정말 최고인것같습니다..
뻑난 CD
05/09/16 22:58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가 못했다기보다는..최연성선수가 잘했죠...
05/09/16 22:59
수정 아이콘
스터너님의 사견이 아니라, 최연성 선수의 수비능력이 아니면 무난하게 끝날정도로 최상의 전략이었습니다.
오영종 선수 정말 1년안에 최고의 플토 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슬토
05/09/16 22:59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 팬으로써 꼬옥 결승전에서 다시 최연성선수와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종선수 파이팅!!!
05/09/16 23:09
수정 아이콘
테란의 묘미는 수비라는 것을 보여준 한 판이 아니었나 싶네요..
오영종 선수 아쉽지만...멋진 경기였습니다..^^
紫雨林
05/09/16 23:2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경기를 볼때마다 강민선수가 눈에 아른거리는건 무슨 이유지 ㅜㅜ 아...!! 강민,,
Se.Le.Ne
05/09/16 23:36
수정 아이콘
요즘 토스들을 보면 테란전보다 오히려 저그전에서 더 많이 승리하는것같네요. 기분일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예전보다는 좀 바뀐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원인이 뭘까요..
폭주창공
05/09/17 00:08
수정 아이콘
질럿 보이자마자 뛰쳐나오는 SCV들... 산화하는 질럿과 남아있는 다수의 탱크... 그후 쏟아지는 벌쳐들.. -_-;; 하하하;;; 그의 수비력이란 정말 덜덜덜;;;
그나저나 오영종 선수 전략은 아주 좋았는데요... 아쉬워요.. -.ㅜ..
네오크로우
05/09/17 01:33
수정 아이콘
진짜..심시티 때문에 드래군의 진입을 막은거 보단 기다렸다는 듯이 튀어 나와 scv로 탱크를 감싼 그 순발력과 수비력.. 오영종 선수가 이기길 바랬지만...ㅡ.ㅡ;;;; 할말 없었습니다.
스플래시토스
05/09/17 14:0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능력은 다른종족전에서도 물론 보이지만 대 플토전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고 할 수 있겠네요....테란이 사기라는 분들...다른 테란도 이정도 수비는 기본으로 다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최연성선수가 사기스러울 정도로 잘하는게 맞죠..
김관홍
05/09/17 18:52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 오늘은 한번의 공격이후 원사이드하게 진 것 같습니다.
오영종선수가 챌린지에서 시드받고 당차게 최연성 선수 지명하고 나서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 같고, 16강 앞의 2게임을 임팩트 있는 전술로 이기면서 주목받게 된 것 같습니다. 그건 또한 온게임넷 해설자들의 해설의 영향도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만 사실 최근에 프로리그에서 한 경기나 이번 최연성전에서 보였던 모습은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사실 오영종선수에 대한 해설을 들어보다보면, 그간에 보여왔던 전적이나, 경력과 상관없이 온게임넷에서 또다른 "가을의 전설"을 만들기 위한 영웅만들기를 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이윤열 선수나, 최연성 선수도 MSL에서 3번 우승하고도 아직은 지켜봐야겠다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오영종선수는 단지 2게임 이긴 것으로 너무 성급하게 완성형을 논하는 것 같네요.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 기대는 하지만, 주위에서 너무 성급하게 거품 만들고, 빠진뒤에 관심을 꺼버리는 그런 일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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