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16 00:56:52
Name 골수스타팬
Subject 20살...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네요... 저는 올해 대학에 들어간 20살 대학생입니다.

그동안 여기를 둘러보니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상당하신거 같아요,,,

그래서 한가지 궁금한점을 여쭈어 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20살을 보통 젊음의 패기, 열정 같이 핑크빛으로 인식하고 있는데요...

1년전에 성인이 되고 대학생이 된다는 기대감에 비하면 지금의 20살이라는 저의 현재가

다소 실망스럽다고나 할까? 기대에 비하면 크게 감흥이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군대도 가야하고 재대하면 사회생활 준비를 위해 마음의 여유가 없고

새파란 젊음은 이미 지나가 버릴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생선배님들에게 여쭈어 보고 싶은 얘기는...

'내가 만약 20살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가?'

'내가 20살적에 가장 아련하고 행복했던 기억은 무엇인가?'

'내가 20살때 어떠한 경험을 했으면 지금 나의 인생이 달라져 있을것이다'

뭐 이런것들 입니다.

얼마 남지않은 올해를 바라보고 있자니 20살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깝고 소중해 보이네요...

남은 기간동안 20살이라는 시간을 뜻깊게 보낼수 있게 죄송하지만 좋은 리플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올빼미
05/09/16 01:01
수정 아이콘
지금22살입니다. 대학생활따라다니다보니 어느세 영장이........ 자신이 하고싶은걸 해보세요. 주도적으로 말입니다.
05/09/16 01:05
수정 아이콘
놀기도 열심히 놀되.. 대학 가셨으니 학점 관리 확실히 하시길...
05/09/16 01:07
수정 아이콘
제가 20살이라면 하루에 한번씩 미팅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를 편식하지 않고 3개월 정도에 한번씩 바꿔주는...... '돌에 맞아 죽을 센스를..... 커억~'

그래도 지금 20대가 그립지는 않습니다. 나이 드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05/09/16 01:11
수정 아이콘
학점은 B+이상으로 꾸준히 관리하시고...... 쓸모있는 자격증 하나는 따 두심이 좋을듯 합니다. 회계사나 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이런것 중 하나........ 요즘은 부동산 열기 때문에 감정평가사도 많이 하더군요.
05/09/16 01:14
수정 아이콘
도보여행을 한번 해보세요. 그냥 여행도 상관없구요. 아르바이트 몇달정도 해서(아르바이트 경험도 소중합니다)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여행을 다녀오시길.
05/09/16 01:14
수정 아이콘
군대 갔다 오고 이래 저래 치이다 보면 여행갈 여유가 별로 없어집니다.
손가락바보
05/09/16 01:16
수정 아이콘
덜덜... 회계사, 변호사, 변리사를 그냥 쓸모있는 자격증 하나쯤으로 평가하시다니.. 군대가기전에 가볍게 하나 따둘 수...있다면 대한민국 1%안에 드는 수재일듯..
히또끼리
05/09/16 01:16
수정 아이콘
같은 스무살이지만 서로 처지가 다르군요 전 지금 재수를 하고 있는데... 수능이 60일 카운트내요....저 별로 긴장 안되요 자신 있거든요
잠시인강보다가 함들렸어요 좀 졸리길래 잠좀 깰려고요
님은 그렇게 대학생활하면서 그래도 조금은 여유로운 스무살을 만끽 하지만...전 조금은 부자유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지냅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 말아요 긍정적으로 사기충천 하면서 살아요~~ 86 스무살내기 범띠들 다들 잘할거라 믿습니다^^ 프로 게이머 친구들도 화이팅!!ㅋ
05/09/16 01:21
수정 아이콘
21살...짐 군대재검떄문에 학교 휴학중,,,휴학하니 하는건 웨이트트레이닝이랑 토익밖에 없네요..토익도 학원다니지만 2시간밖에..;나머지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ㅠ
허접한매니아
05/09/16 01:21
수정 아이콘
20살..5년 전이군요..
그때 생각하면 그당시 사겼었던 여자친구만 기억에 남는군요.
아주 진한 사랑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구경만1년
05/09/16 01:27
수정 아이콘
10년전이군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나이만 먹었다 뿐 20살될때의 그 기분이 엊그제 같은데..
자신감있게 사세요. 남들눈치 보거나 이거하면 욕들을텐데 그런걱정 다 잊어버리고 자신감있게 연애도 공부도 친구 관계도 그렇게 하세요
군대 다녀오면 더이상 자신감있게 산다는게 어려워지거든요 ㅠㅠ
05/09/16 01:54
수정 아이콘
저도 20살입니다..
절 보십시요 맨날 컴터앞에만 앉아있고...
폐인입니다....
김경송
05/09/16 02:02
수정 아이콘
올해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물론 모범적이고 만족할만한 스무살 남짓을 보낸것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매우 인상깊고 다시 돌아가라면 저는 또다시 그길을 걷고 싶을만큼 그시절을 소중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무살때 제일 하고 싶을 일을 찾아 여건이 허락하는 한 그일을 했습니다.
솔직히 20살때 여자친구가 무척사귀고 싶어서,
미팅,소개팅,노예팅등등 학교 공부는 뒷전이고 여자분들만 만나러 다녔었고,
음악을 하고 싶어 엄청난 학점(0점대;;)을 맞아가면서 기타를 쳤었던 일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하라고 해도 못하죠 ㅡㅡ;;

제 요점은 정말 20살이 되면 하고 싶었던것을 용기내어서 해보세요.
군대가고 나이가 들어서...
'난 왜 그때 그런것 한번 해보지 못했을까...'
'난 살면서 제대로 뭐 해본적이 없네...'
라면서 스스로의 인생을 아쉬워하지 마시고 (솔직히 무슨일을 해도 저런 아쉬움은 남습니다만.. ^^;)
지금 가장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지금 가장 내가 해야 할일은 무엇인가.
이것을 몇번이고 고민해서 한가지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매진해 보세요.
한달, 두달이 지나고 시간이 흐르면 분명 목표하는 바에 좋은 성과를 얻으실수 있으실겁니다.

실패한다고 하여도 젊음이 있는한 부끄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아직은 젊은편이지만.. 제나이만 되어도 더이상의 실패는 용납되지 않더라구요...
토스사랑
05/09/16 02:13
수정 아이콘
사랑하세요...
전 아직도 용기없는 그때의 내 자신이 원망스럽죠.
사랑의 기쁨,슬픔등을 군대가기 전까지 느껴본다면 인생 공부 하나 한셈이죠...
TheInferno [FAS]
05/09/16 02:19
수정 아이콘
20살때 제일 하고싶었던게 15살때로 돌아가기였는데 ㅡ0ㅡ
지금은 20살로 돌아가고 싶구...
30살되면 25살로 돌아가고 싶어질까요? -_-;;
BrownEyes
05/09/16 02:21
수정 아이콘
전 스무살때 술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술독에 빠져보세요.(농담입니다-_-;;)
올해 다시 복학했지만 그때만큼은 마실수 없더군요.
스무살때 술을 그렇게 마신게 후회가 전혀 되지 않더군요.
슬레이어
05/09/16 02:27
수정 아이콘
일단 여자친구, 토익 800점, 과외해서 1000만원 모으기, 외국여행가기.. 제가 20살때 했던 것들입니다. 나름대로 할만큼은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남네요.
레지엔
05/09/16 04:50
수정 아이콘
21살인 지금 1년 전으로 돌아가라고 하면 다른 학교를 갔을 것 같습니다-_-; 이젠 빼도박도 못하지만 흑흑 ㅠ_ㅠ

농담이고요, 나이... 너무 신경쓰지 않고 재미있게, 그야말로 인생을 즐기는 것이(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05/09/16 05:16
수정 아이콘
내 자신이 정말 질적으로 나아질 방법이 어떤것일까 생각하고 실천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3년후 나의 모습이 어떤모습이면 내가 만족할까 5년후 어떤 모습이면 만족할까 계속 미래를 생각해 보시고 또 즐길때는 진짜 남들보다 재미있게 즐기시고 사람들 많이 만나세요 어떤 인터넷 친목 모임 같은것도 좋고 모여서 술먹고 클럽가는 모임같은것도 가지세요 사람을 많이 알면 알수록 좋고 배울것도 많아집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추천 하고 싶은것은 무엇을 하던지 한가지 운동을 하세요 나중에 절대 후회안합니다.
구경플토
05/09/16 09:15
수정 아이콘
아르바이트 하고 돈 아끼기 할겁니다. 그리고 무언가 나만의 칼을 갈겠습니다.
홍승식
05/09/16 09:20
수정 아이콘
대학때 할 수 있는 가장 유익한 일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때는 메여있는 몸이라 시간을 낼 수 없고,
사회에 나오면 마음이 각박해지고 여기저기 걸리는게 많아져서 시간을 낼 수 없습니다.
대학다니실 때 방학을 이용해 국내든, 해외든 여기저기 많이 다니시기를 바랍니다.
큰 돈 들일 필요도 없이 배낭하나 메고 패스하나 들고 움직이면 나중에 다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와룡선생
05/09/16 09:23
수정 아이콘
유익한 얘기는 아니지만 그냥 하고싶은데로 하세요라고 말하고싶네요..
여자를 만나던 술을 마시던 취미생활을 하던 정말 하고싶은거 맘껏해보세요..
저도 스무살때 원없이 놀았고 다시 돌아가면 그때보다 더 원없이 놀겠습니다.. 유익한 얘기는 아니죠..^^
스무살...부럽....
꿈꾸는콥터
05/09/16 09:54
수정 아이콘
스무살이시라.. 일단 부럽다는 생각이 엄청 드는데요..
흠..다른것보다 저는 우선 "사랑"이 제일 먼저라고 생각되는데요.

20살... 많은걸 안다고 본인은 생각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당시에 생각했었던게 아무것도 아닌게 되거든요.. 뭐..아르바이트, 공부, 여행 다 좋은것 같습니다만.. 아무레도 제일 우선 순위는 사랑인것 같습니다.
많이 많이 사랑하세요.. 그 사랑때문에 기쁘기도 많이 아프기도 하겠지만..정말 좋은 경험이 될뜻합니다.
20살때..서로 아무생각없이 이것저것 생각안하고 사람을 만날 시기라고 생각되거든요..
오야붕
05/09/16 10:08
수정 아이콘
여행이 쵝오~
비호랑이
05/09/16 10:11
수정 아이콘
20살이라.. 아무것도 안해도 좋으니 그 나이대로 돌아가기만 해도 좋을것 같군요. ^^ 20살로 돌아간다면 방콕위주의 삶보다는 밖에서 활동적인 일을 많이 해보고 싶네요. 그것이 노는 일이든 경험을 쌓는 일이든 말이죠.
My name is J
05/09/16 12:29
수정 아이콘
20살이 지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만.....
누구나 다들 힘들고 지치는 겁니다.
그게 어떤나이라도....다 지나고 나면 조금더 편했던것 같고 조금더 아름다웠던것 같다고 생각할 뿐이지요.
아마 다시 돌아가도 여전히 힘들고 밋밋할껄요...으하하하-(막 이런 소리!)
그저 제일 중요한건...
열심히! 사는 일이죠. 으하하하0
심장마비
05/09/16 12:59
수정 아이콘
저도 스무살을 보내고 딱 2년이 지났습니다.^^
그땐 "스무살이 뭐가 좋아? 에이~ 별것도 아니네~"라면서 실망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거 맞아요 -0-;;;
그건 지나보면 알게 되실거예요~;; 실제로 스무살때
난 스무살이라 행복하다라고 느끼는사람은 별로 없을테니까요.
다들 지나고나서야 알게되는것뿐,,

'내가 만약 20살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가?'
->전 뭐든지 즐길거같아요. 공부안하고 놀땐 학점걱정안하고
미치도록 놀고, 공부할땐 앞뒤안보고 공부만 하고...
연애를 할때는 해보고싶은거 해주고싶은거 다하고...
그렇게 광적으로 하나하나 해보고싶네요. 그리고 여행도 가고싶어요.
지금은 방학땐 계절학기때문에, 학기중엔 수업의 압박으로 별로
놀러다니지를 못해서요, 꼭 여행을 많이 가보고싶어요. 거창하게
해외여행도 필요없구요 단지 남해안일주만해도 행복할거같습니다^^

'내가 20살적에 가장 아련하고 행복했던 기억은 무엇인가?'
->보고싶은사람 보러 수업 빼먹고 찾아갔던거..
그 발걸음이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른답니다~! 몇시간을 차를 타고
가야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고
날 봤을때 반응이 어떨까 상상하고...
가장 순수했을때니까..^^

'내가 20살때 어떠한 경험을 했으면 지금 나의 인생이 달라져 있을것이다'
->공부를 열심히하지못한거가 후회되네요. 놀긴 열심히 놀았다고
장담하는데 공부를 너무 안해서.. 졸업학점 채우기가 빠듯해서
재수강도 맘대로 못하는 실정이라서요 하하~ 그때 공부좀 해놨으면
지금 좋은학점받아야된다는 부담감이 좀 덜할텐데..ㅠㅠ
NaDa][SeNsE~☆
05/09/16 13:21
수정 아이콘
전 현재나이 28살
지금 생각해보면 20대엔 뭐든지 다해보라고 했는데
전 그것보다는 그때 스파트를 올려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하면
나중에 고민(가령 취업문제)하고 시련에 빠져있을 시간에
여유롭게 생활하면서도 시간도 절약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가면 휴학하는 이유가 거의 '영어'나 취업때문인에
20대초에 열심히 노는 시간에 노력하면 나중에 남들의 몇배는
많은 시간을 얻을겁니다.
휴학그게 다 시간낭비 아닙니까 같은 시간을 주어줬는데
누군 자신의 원하는것 다하는 반면 누군 휴학해서 시간을 할애해야만
달성한다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죠
'젊음은 다시 오지 않는다'
전 이말이 우리나라 젊은 사람 다 망치는 말 같습니다.
젊음도 다시 오지 않지만 그외에 시간역시 전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제주위에 저랑 같은 학번 같은 학교 같은과나와서 벌써 대기업들어가
남들 부러워하는 억대연봉 받는 애들을 보면 아직도 학교졸업 못하고
빌빌거리고 있는 제가 한심합니다.
처음엔 그 친구 다 욕했죠.
친구들 다 놀러갔는데 혼자 공부하고 학원다니고 도서관에서 날새고
하지만 나중에 지금 나이되고 나서는 그 친구를 보면서
나머지 친구들이 후회합니다.
맞습니다 젊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죠.
그때 노력한만큼의 결과는 정말 어느 광고에서도 나왔듯이
10년후에 자신의 명함으로 바뀔겁니다
05/09/16 13:30
수정 아이콘
1. '내가 만약 20살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가?'
==> 공부
2.'내가 20살적에 가장 아련하고 행복했던 기억은 무엇인가?'
==> 첫사랑(내가 매몰차게 찼음...그게 더 가슴아픔)
3.'내가 20살때 어떠한 경험을 했으면 지금 나의 인생이 달라져 있을것이다'
==>유학

공부 열심히 해서 더 넓은 세계로 가십시요. 딴거 없습니다.
05/09/16 13:51
수정 아이콘
빠진게 있네요. 아무래도 대학 입학부터 공부만 죽어라 하기엔 좀그렇죠?
징하게 노는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단~! 시덥지 않게 놀거면 차라리 공부하십쇼. 놀려면 누구한테 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확!실!히! 노세요. 누구 말처럼 더이상 놀게 없어 공부했어요~~하게...30~40대되서도 제일 한심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줄 아십니까? 노는것도 어중간하고 일하는것도 어중간하고 뭐하나 똑 부러지는게 없는 사람이 제일 한심한 사람입니다.
근데 넘 오래 놀진 마세요. 양아치 됩니다.
애정만세
05/09/16 14:16
수정 아이콘
낼 모레면 서른인 제가 취업 전선에 나설 때는 영어실력이 대세였던 시절이라 다시 20살이 된다면 열심히 영어공부를 할 것 같네요.다시 시험준비를 하느라 전공책을 붙들고 있지만 비전공자보다 나은 점이 하나도 없는걸 보면 전공공부도 열심히 할텐데 ..라는 생각도 있구요.
요새 대학생활에서 중요한 이슈나 결정적인 것들(뭔지 몰라 막연함)처럼 현실에 충실하면서 더불어 변함없는 부지런히 놀기+군대가기전 열렬한 사랑 콤보를 실천하시면 시간이 지나 손에 잡히는 결과가 없더라도 후회도 없지 않으실까요!!
정지환
05/09/16 15:15
수정 아이콘
뭐든지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세요. 방에 틀어박혀있지 마시고
바깥 세상을 경험하세요.
백독수
05/09/16 18:43
수정 아이콘
지금 38살 입니다.
스무살, 고3에서 대1로 된다는건 너무 많은 시간과 자유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주어진다는 겁니다. 마흔을 바라보지만, 아직 스무살 때의 자유가 그립지 않군요. 너무 헛되게 보낸 이십대가 되돌아보면 후회만 됩니다. 시간을 아껴 자신이 해야 될 것들 열심히 하세요. 혹시 저처럼 이십대를 그냥 날려버리더라도, 자신을 비하하지 마시고 사랑하세요. 시간이 아깝지만, 나중에라도 철들면 제 몫 할 수있습니다.
스피넬
05/09/16 22:44
수정 아이콘
동갑내기라서 저도 잘 모르지만 ^^;;
사랑, 친구, 공부순으로 탄탄하게 경험을 쌓으세요.
전 아픈 사랑이라고 할지라도 좀더 성숙해지기위한 과정으로 참았답니다 ^^;;
친구는~ 대학에 들어와서 여기저기에서 모인 친구들중에 꼭 내옆에 두어야할 친구를 만드시는것도 좋을듯 싶고요~
대학교 친구는 같은과라면 더더욱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조언을 해줄수있는 같은 직업에 종사할 친구니까요 ^^
그리고... 당연히 학점 관리 잘해야죠? 방학때 날라온 성적표;;
전 여름방학때 못해본걸 겨울 방학때는 꼭 해볼려고요.
알바해서 배낭여행이나 운전면허, 자격등 등등;;
pandahouse
05/09/16 23:59
수정 아이콘
스무살엔 뭘해도 괜찮지만... 후회를 하고싶지않다면 뭐든지 좋아하는것에 미쳐보는겁니다. 저는 그때로 돌아가면 꼭 하고싶은게 제2외국어 한개를 꼭해놓고 싶습니다. 또한 낮은 학점도 평생 발목잡습니다. 3.0점정도에서 복학후깨닫고 공부하면 많이 올라가지만, 2.0점에서는 정말 안올라갑니다. 연애는 실컷 해보아서 뭐 아쉽진 않군요. 하지만 좀 교훈적이었다고 할까요. 한번에 좋은 사람만나기 힘든법입니다. 그러니 진짜 좋은 사람 만날때 까지 계속 만나세요. -.-; 아 부럽다. 암튼 결혼하기전에 이것저것 노시고, 그후엔 애낳기전에 폐인모드 정리하시고, 애낳으면 마누라랑 자식보며 살아가시길... 자식도 있는데 게임좋아하면 좀 힘듭니다. 후후... 자 리스트 나갑니다.

1.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일단 해외배낭여행을 해보세요. 외국어를 배우고 싶어질것입니다. 돈이 없으면 적어도 동해-부산-땅끝-인천으로 한국일주라도 해보세요. 자신의 팔자에 역마살끼를 알아볼수 있습니다.
2. 20살때 사랑은 안해도 나중에 할수 있어요. 하지만 한번쯤은 꼭 해보세요. 그렇다고 여럿 즐기다보면 별남는거없이 어느새 20대중반넘어가죠.
3. 군대간 친한 친구들이 있다면 한번정도는 면회를가주세요. 평생남습니다. 역시 돈이 필요합니다.
4. 스무살때는 바깥에서 노는게 좋습니다. 컴퓨터는 그만. 아니 하루 한시간만.
pandahouse
05/09/17 00:01
수정 아이콘
아참, 30대 되니까 결혼하고, 애 있고, 돈은 어느정도 번다는 가정하에 바로 50대중반쯤으로 점프하고 싶었습니다.
콜라박지호
05/09/17 00:12
수정 아이콘
재수하시는분들 올해에도 꼭 삼수하세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567 하늘의 눈 [4] 마술사얀4346 05/09/16 4346 0
16565 아이팟과 아이리버에 이어... 이번에는 삼성 이야기입니다. [21] Go2Universe4958 05/09/16 4958 0
16564 드디어 만났다.... 괴물 vs 질럿공장장 (추석특집 물량대향연) [35] 초보랜덤6302 05/09/16 6302 0
16563 저도 형사 이야기좀..(스포일러 약간) [8] 야간비행4397 05/09/16 4397 0
16562 다수결이라는 것.. [7] 레지엔4248 05/09/16 4248 0
16561 나만 재밌으면 되지..-_-; [영화 스포일러] [27] 하얀잼4224 05/09/16 4224 0
16560 20살... [37] 골수스타팬5087 05/09/16 5087 0
16559 제주도에 비애... [10] 혼신4627 05/09/16 4627 0
16558 [잡담] 뭐가 중요한지 잊지 맙시다. [9] My name is J4338 05/09/15 4338 0
16557 누구나 중수가 될 수 있습니다~! [91] Windermere7396 05/09/15 7396 0
16556 아쉬운 서바이버 한판.. 이랬다면 어땠을까? [8] 라임O렌G4062 05/09/15 4062 0
16554 오늘 서바이버리그 정말 재밌네요~ [37] 공중산책5516 05/09/15 5516 0
16553 테란아, 승리를 추구하되, 해처리는 파괴하지 말라. (결과 有) [34] 초보유저6203 05/09/15 6203 0
16552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의 인연!?! [10] 공부완전정복!!4493 05/09/15 4493 0
16551 아듀! 장종훈.. 정말 보고싶을겁니다. [26] 라구요4234 05/09/15 4234 0
16550 스타할때의 쾌감이란... [18] 질럿컨트롤4164 05/09/15 4164 0
16549 양박저그의 공통점이라면?? (오늘 서바이버리그 1경기 요약) [20] Dizzy5969 05/09/15 5969 0
16548 쓸데없는 이야기->시리즈2 [2] 지수냥~♬4503 05/09/15 4503 0
16547 [영화] 너는 내 운명 - 스포일러 주의 - [6] 청보랏빛 영혼4486 05/09/15 4486 0
16546 여러분들은 어떤 표정을 짓고 게십니까. [5] 핸드레이크4646 05/09/15 4646 0
16545 스타크래프트 같은 대작 실시간전략시뮬 게임이 안나오는 이유 [25] NZEND4781 05/09/15 4781 0
16544 지금 떨고 있습니다. ^^ [10] 타잔3977 05/09/15 3977 0
16543 스타리그 주간 MVP (9월 둘째주) 결과 [1] DuomoFirenze3882 05/09/15 38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