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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15 20:36:33
Name 라구요
File #1 장종훈1 (0 Byte), Download : 32
Subject 아듀! 장종훈.. 정말 보고싶을겁니다.
이제 또하나의 신화가..  오늘로서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1987년 4월 14일.
그저 평범한 연봉 300만원의 연습생 신분으로 빙그레촌놈(?)이........
그누구도 넘지못할 금자탑과, 한국야구의 영웅이 되고.........
수많은 꿈을 소년들에게 남기며...
그소년이 아시아홈런왕(이승엽)으로 환생시킨...  한국야구의 신화..


무등산 폭격기 선동렬에게  3연속 삼진당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울었다는 한 남자.

개인 통산 최다 홈런(340개)과 최다 경기 출장, 최다 루타, 최다 타점

이승엽의 등장으로 퇴색하기 했지만...
명실상부한 그는 영원한 4번타자, 홈런왕 장종훈입니다..

병살타가뭔지...   왜 몸에 맞으면 1루에 걸어나가는지로 몰랐던 그시절..
어쩌면, 그가 나를 그라운드/ 티비속으로 이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한건..  적어도 그 분야에서 최고였다는 매력하나만은 분명히 알려주신 분입니다.

생각해보면 간단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연습생신화

하지만...
연습생이 1군으로... 1군에서 주전으로........ 주전에서 한국최고로..

실력이 최고급이라도.. 자기관리의 철저함과 , 겸손/매너가 없으면..
절대 불가능한 자리..   그래서 그를 신화라고 부르는 거 같습니다.

19년동안 7372번 타석에 들어섰고..
마침내, 영구결번 35라는   선수최고의 영예와... 팬들의 눈물...
그는 이제 더는 볼수없을겁니다..

조용히, 그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봅니다..
웬지모를 , 뭉클함마져 들고.. 숙연해집니다.

어느 자리에서 최고가 되어 명예롭게 떠난다는것......
누구나 바라는 이상향입니다..  

언제나 , 어디에서든...   장종훈감독으로 뵐지도 모르겠네요..

적어도, 당신이 걸어왔던 발자취만큼...   화려하진않겠지만..
정말... 폼나게 남은 지도자생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사! 랑! 합! 니! 다!.  

한화 35번......... 장!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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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y입니다욧~
05/09/15 20:40
수정 아이콘
장종훈 선수
저를 빙그레 팬으로 이끌어준 선수
제 가슴속에서 영원할겁니다.
05/09/15 20:42
수정 아이콘
오늘 은퇴식도 멋지네요.. 한화구단이 준비 많이 한듯..
피플스_스터너
05/09/15 20:47
수정 아이콘
오랜 세월 한결같은 모습인 장종훈 선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메이저리거들의 영원한 우상이 박찬호라면 국내프로야구선수들의 영원한 우상은 장종훈 선수가 아닐런지요. 성실 그 자체였던 선수... 수고 많으셨습니다.~!!!
05/09/15 20:47
수정 아이콘
크흑...장종훈 선수......초등학교 시절 4번타자 왕종훈이라는 만화가 장종훈선수 이야기라고 박박우기기도 했었는데...껄껄....앞으로 한화의 타격코치로서 다시금 그옛날 빙그레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거라고 믿습니다. 아랏차차 화이륑 장! 종! 훈!
05/09/15 20:4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성실의 결정체, 연습생 신화 장종훈 선수.
앞으로 한국프로야구의 역사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두고두고 이름이 남을 훌륭한 선수죠.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고, 앞으로 지도자 생활을 하시든 다른 길을 걸으시든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05/09/15 20:50
수정 아이콘
정말 저희 아버님부터 뼈속까지 한화 팬인 저로써 오늘 은퇴식은 너무
좋고 아쉽네요.. 장종훈 선수 한국 야구사의 레전드로 길이길이 기억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장종훈 화이팅!! 한화 화이팅!!
피플스_스터너
05/09/15 20:59
수정 아이콘
작살 님// 그 만화 장종훈 선수를 모델로 쓴 만화 맞다고 알고 있는데요.
서정호
05/09/15 21:01
수정 아이콘
정말 5회끝나고 은퇴식 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부산에서 사는 제가 이글스를 응원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게 장종훈선수였는데 그라운드를 떠나는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장종훈선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초록별의 전설
05/09/15 21:16
수정 아이콘
저의 사춘기 시절 항상 함께 했던 장종훈 선수였는데... 오늘 정말 뭉클하더군요...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05/09/15 21:19
수정 아이콘
한화 팬이었지만 한화구단에 불만은 좀 있었는데..
오늘 은퇴식은 멋지게 치루는군요..^^
야구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는 순간이 되겠네요!!
05/09/15 21:38
수정 아이콘
장종훈 선수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 은퇴식을 보고 나니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딱 떠오르네요..

"양준혁"

삼성.....이 정도도 못해주면.......20년 삼성팬 접을렵니다.
비오는수요일
05/09/15 22:02
수정 아이콘
울뻔..했습니다...
정말, 장종훈선수와 그 선수의 전성기 시절의 빙그레팀은, 제 마음속에 영원히 최고입니다.
장종훈 선수의 앞날에 신의 가호가...
박서야힘내라
05/09/15 22:03
수정 아이콘
연습생타자의 전설....아쉽네요
하늘 한번 보기
05/09/15 22:19
수정 아이콘
10년전쯤 제가 제일 처음 좋아했던 야구 선수가 장종훈 선수였습니다. 연고 참~~~많이 따지는(왜 그런지...???) 야구에서 정말 아무런 상관도 없는 빙그레를 죽어라 응원했던 이유였기도 했구요.
지금은 두산팬이지만...그래도 장종훈 선수는 영원한 팬입니다.
KBO가 오늘 오랫만에 이쁜짓 했더군요...^^
35번도 영구 결번 시키고...오늘 경기에 사용한 모든 공에 '장종훈 은퇴경기'라고 새겨넣었다고...
'홈럼왕'으로 불리기 보다는 '연습생 신화'로 불리기를 바란다는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장종훈 선수!!!
그의 앞날에 행복한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KeyToMyHeart
05/09/15 22:22
수정 아이콘
먼훗날 장종훈 선수가 지금의 베이브루스급으로 기억되겟죠 국내 야구팬들에겐...
그런데 왕종훈 그거 일본만환데;;장종훈 선수를 모델로 그린게 맞나요?
왠지 아닐것 같은데..
05/09/15 22:28
수정 아이콘
피플스_스터너님// 그런가요;; 그 때 당연히 아니라고 하면서 저는 애들한테 '작살'났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아닌것 같아요..일본만화 인데다가 만화자체가 고등학교 야구 이야기이고 왕종훈은 투수에다가 4번타자;; 장종훈선수는 세광고에서도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을 겁니다.
그래서 연습생으로 당시 빙그레에 입단한거고 각고의 노력끝에 지금의 신화를 이룩하신거고요.
05/09/15 23:17
수정 아이콘
작살님// 그 제목을 정할때 장종훈 선수에게서 따왔다고만 들은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아니면 죄송 ㅠ_ㅠ;;
윈디어
05/09/15 23:22
수정 아이콘
장종훈 선수 아쉽군요..
영원히 한국 야구사에 기억되고..
양준혁 선수도 끝까지 잘 되기를....
예비신랑
05/09/16 00:02
수정 아이콘
장종훈 선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수, 지도자 역할 모두에서 인격적으로나 기록적으로나 존경받는 야구인이 되어주세요. 해내실겁니다!!
글루미선데이
05/09/16 00:13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우리나라 선수를 본떴다는 건 조금 설득력이...-_-
그네도 역시나 만만찮은 야구의 나라인데;;

장종훈선수 오늘 땅볼 치고 웃을때 같이 기분이 좋더군요
노력의 대명사로 길이 남으실겁니다
(물론 실력도 대단했으니 더욱)

ps:코치하면 더 바빠요 ㅋ 꽤 웃겼습니다
마요네즈
05/09/16 01:01
수정 아이콘
아듀.. 마이 히어로^^
05/09/16 01:57
수정 아이콘
장종훈선수를 모델로 그린 만화가 아닙니다;
다만 국내에 들어올때 주인공의 이름을 당시 가장 유명했던 장종훈선수에게서 따온거죠;
김치원
05/09/16 11:04
수정 아이콘
저도요. 정말 정말 존경하던 선수였는데...
아쉽네요. 그리고 또 한면의 레전드 송진우 선수는 여전히 최고라고 생각해요. ^^
[Random]부활김정
05/09/16 17:11
수정 아이콘
장종훈 선수를 보면서 야구를 알았죠..
한 때 매일매일 스포츠 뉴스를 보면서 장종훈선수의 홈런 소식만 기다렸습니다. 수술 후 예전같은 홈런포는 식었지만 여전히 언제든지 항상 한방을 날려줄 것 같은 그런 선수로 타석에 들어서면 기대를 하게 만들었지요 ^^
장종훈선수를 보면서 저도 장종훈 선수처럼 되고 싶어서 야구도 많이 했고,장종훈 선수를 보기 위해서 보충수업도 제끼고 돛자리갖고 야구장 갔던 기억이 나내요 ^^
초등학교 시절부터 언제나 항상 관심갖고 지켜봐오던 그런 대선수를 이제는 그라운드에서 다시는 볼 수 없다니 뭉클합니다 ..ㅠ_ㅠ
영원한 홈런왕 장종훈
미국의 베이브루스처럼 기록이 깨어져도 영원히 야구팬들의 가슴속에 기억되길 바랍니다
천사야
05/09/16 23:38
수정 아이콘
저두 야구 처음에 봤을때 장종훈선수 팬이였죠. 어제 은퇴식보면서 눈물이 났어요.
앞으로 훌륭한 지도자의 모습으로 다시 보고싶어요.
어제 은퇴식은 정말 멋졌어요. 한화구단 준비많이한듯...
Answer쫑
05/09/17 01:01
수정 아이콘
한화구단 감사합니다.. 준비 많이 해주셔서..
장종훈 선수, 저에게는 야구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눈물이 나네요..
코치로도 감독으로도 계속 전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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