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09 22:41:42
Name 메딕아빠
Subject @@ 기왕에 이길거면 최연성처럼 이겨라 (두번째) ...!
예전에 한 번 동일한 제목으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
또 쓰게 되네요 ...

한동안의 부진 ... CKCG 우승으로 부활조짐을 보여주었지만 ...
김준영 & 마재윤 선수에게 패배하며 ... 아직은 예전의 포스를 찾지 못한 듯 했던 ...
최연성 선수 ...

오늘 경기 ... 한동안 최연성은 아직도 부진하다 ... 라는 말이 절대 나오지 못할만큼 ...
소위 말하는 토~나오는 물량으로 승리를 보여 주었습니다 ...
다크스웜 안에서 어물쩡 거리다가 터졌던 탱크들은 ...
마치 이 정도는 그냥 내어줄 수 있다는 최연성 선수의 자신감처럼 보였습니다 ...!

이미 실력으로 정상에 선 선수지만 ... 그의 승리에는 분명 무언가가 있습니다 ...
마지막 부분 ... 최연성 선수의 멀티가 화면에 잡혔을 때 ...
중계를 보셨던 거의 대부분의 팬들께서 ... 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셨을 겁니다 ...
압도적인 승리 ... 이겨도 그냥 이기는 것이 아니라 ...
적어도 ... 나도 저렇게 이기고 싶다 ... 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드는 ...
최연성 선수 ...

1승을 해도 마치 2승한 듯한 ... 느낌 ...
최연성 선수의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

( 6시 멀티가 깨졌는데 ... 그 물량이 가능하다니 ... 참 놀랍네요 ...!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lkim80
05/09/09 22:43
수정 아이콘
앞마당만 먹고 쓰리팩 에드온 탱크에서 ㅡ.ㅡ;;;;
최연성모드 온이죠..
비호랑이
05/09/09 22:45
수정 아이콘
1경기의 임요환 선수가 동에번쩍 서에번쩍 드랍쉽이었다면..
4경기의 최연성 선수는 난 드랍쉽 몰라.. 탱크밖에 몰라... 이렇게 말하는듯 했습니다. -_-;
The Drizzle
05/09/09 22:45
수정 아이콘
칼타이밍, 혹은 실수로 인해 경기를 지는 경우 지는 쪽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움이 남게 되죠. '아...그것만 아니었더라면...' 하는 식의...

하지만 오늘 최연성 선수 같은 경우는...

그저 덜덜덜;;
★가츠처럼★
05/09/09 22:45
수정 아이콘
전율이 들더군요 그화면 가리킬때;;
따로혼자
05/09/09 22:46
수정 아이콘
말 다 했죠...;;
맑은물에 담긴
05/09/09 22:47
수정 아이콘
최연성은 팩토리에다 m연타해서 마린가격으로 뽑는거 아닐까요?
이해 불가능-_-
기다리다
05/09/09 22:47
수정 아이콘
"영종아 보이지?"라고 말하는거 같았습니다;;
정재완
05/09/09 22:5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정말 경기 시원시원하게하네요..조금부진하다가도 이기는 경기보면 정말 강력합을느끼게해줍니다..11시홍진호선수 본진공격같을때도 탱크꾀많아서 놀랬는데..마지막에 최연성선수 미네랄멀티에 있는 탱크보고 기절하는줄알았습니다..정말 멋진경기였네요...
letsburn
05/09/09 22:52
수정 아이콘
최연성의 팩토리 주위에는 라바가 있더라, 뭐 이런말이 오늘따라;;
청보랏빛 영혼
05/09/09 22:53
수정 아이콘
저그전 쓰리팩... 최연성만의 사고방식이죠.
최연성이 막 괴물로 떠오를 무렵인 2003년 늦가을...
남들 다 플토상대로 6팩까지만 가져갈때 최연성은 12팩 가져가더군요.
섬전에서 테란들 레이스 한두기만 뽑아서 견제만 하는 수준이였지만
최연성은 레이스 한부대 뽑아서 드론 일점사로 저그 잡아내고...
테란전 남들 투팩 벌처할때 혼자 5팩 벌처...
그게 아니면 5스타포트 온니 레이스 레이스 레이스 레이스 레이스......
클로킹 조차 안하고 막 덤비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힘! 포스! 두려움! 정말 대단하죠.
곧 부러질 것 처럼 강인하고, 금방이라도 타락할것처럼 잔혹한 선수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최연성 선수 만한 선수가 없다고 봅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더불어 박용욱 선수도 이런 스타일에 전형이죠.)
정재완
05/09/09 22:55
수정 아이콘
오늘 온게임넷 경기 정말 게임도 재미있었고 해설도 정말 좋았고 옵저빙도 좋았던거같아요..리버기어가는거 정말 웃겨죽는줄알았습니다..마지막에 최연성선수 탱크도인상적이었고..
05/09/09 22:5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탱크 웨이브는 평소에 거의 하나도 흘리지 않는 섬세한 병력관리가 그 비결이라 이해가 가능한데......여러분도 아시다 싶이 최연성선수는 병력 간간히 흘리는데도 불구하고 저런 병력이 나오니......ㅡ.ㅡ 가끔은 정말 이해불가.
05/09/09 22:59
수정 아이콘
청보랏빛 영혼님 말씀대로, 그 만의 사고방식이고 자신감인 것 같습니다.
흔히 관광이라고 말하는 골리앗 상대 온리 레이스 사건도, 관광하려던
게 아니라 그냥 그만의 이기는 스탈이 아니었나 싶네요 ^^
정재완
05/09/09 22:59
수정 아이콘
오늘 흘린탱크만도 거의 한부대 반 은 넘을듯한데도 6시멀티도 없는상황
미네랄멀티만남은상황에서 정말 탱크가 많은걸보면 정말 자원관리를 잘한 게임인듯....
05/09/09 23:01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그런데 죄송한데요;;
최연성 선수가 CKCG이후 마재윤 선수에게 언제 진거죠?
닥터페퍼
05/09/09 23:03
수정 아이콘
xaber//WEF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정재완
05/09/09 23:04
수정 아이콘
wef대회 결승에서 9월6일인가 졌습니다..
쏘세지
05/09/09 23:04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보여지는 탱크행렬에 '억' 소리 나더군요.. 남은 경기 마저 이기시길.. ^^
용잡이
05/09/09 23:0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그탱크는 뭐인지..
3팩할때 소수의 시즈탱크와 디파일러를 대비해
3팩 벌처를 쓰는지 알았습니다..
6시가스멀티에서 가스를 얼마동안 캤다고는 하지만
그탱크의 물결이란..죽어도 죽어도 줄지않는..
마지막에 본진에 쳐들어갔던 탱크부대를 귀환시키고
본진에서 나혼 탱크와 합쳐져서 보여졌던 미네랄 멀티의 탱크수는
정말 압박이더군요.
그래도 역시 홍진호 선수의 패배에 가슴 한켠이 쓰린건 어쩔수없네요.
청수선생
05/09/09 23:08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3팩 간게 탁월한 선택이었다 보여집니다.
2팩이었으면 그정도로 않나왔을 터인데 아마 가스 자원대가 300을 못 넘었을것 같더군요. 초반 흔들기에 이어나온 디파일러 타이밍을 잡을려면 2팩 탱크론 무리인 생각이었겠지요. 흠..

오늘 홍진호 선수가 지고 나니 무척이나 우울하군요.
홍진호 파이팅
정테란
05/09/09 23:27
수정 아이콘
이제 저그전도 바이오닉 중심에서 메카닉으로 바뀌는건가요?
중반부터는 뭔 탱크가 이리 많이 나오는지 벌처만 뽑으면 플토전을 보는 듯한...
항즐이
05/09/09 23:29
수정 아이콘
머스미는 말하셨지 탱크를 즐겨라~
05/09/10 00:1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의 유머를 약간 변형해서.

요환이는 말하셨지 드랍을 즐겨라.
대건이는 말하셨지 벌쳐를 즐겨라.
용욱이는 말하셨지 프롭을 즐겨라.
주영이는 말하셨지 드론을 즐겨라.
진철이는 말하셨지 해철일 즐겨라.
박지호는 말하셨지 질럿을 즐겨라.
김성제는 말하셨지 리버를 즐겨라.
(합창)
재미있는 스타인생 자 시작이다.
선수들은 말하셨지 그걸 가져라~ 그걸 가져라~

또 다른 버전 있으면 아래로...... ㅡ.ㅡ;;
05/09/10 00:38
수정 아이콘
상욱이는 말하셨지 파벳을 즐겨라.
유신영
05/09/10 00:41
수정 아이콘
성준님은 말하셨지 무탈을 즐겨라.
진호님은 말하셨지 가난을 즐겨라. -_-;

임요환 선수의 물량을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오늘 승리는 결국 드랍쉽인 거 다들 아시리라 믿어요.
홍진호 선수도 스타는 유행이 아닌 스타일이라는 걸 보여주시기를 ㅜㅜ

아.. 건담 ㅜㅜ
항즐이
05/09/10 01:16
수정 아이콘
영종이는 말하셨지 다크를 즐겨라~
안보이고 써는 세상 자 시작이다~
오늘밤도 누구보다 많이 뽑는다~
뽑으면서 보내기도 게임은 짧다~

앞에 있는 여러분들 일어나세요~
영종이는 말하셨지 다클가져라~
치터테란J
05/09/10 01:58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화면가득한 부대단위 탱크 전율이었습니다.ㅠㅠ
네오크로우
05/09/10 02:52
수정 아이콘
스타 잘 모르는 친구랑 족발 먹으며 경기를 봤는데 친구왈..;; 어휴.. 저 바보.. 뭔 저그전에 탱크를 저리 뽑냐.. 답답해... 하다가 화면 꽉 차는 탱크를 보고는..;; 저런 미친..미친..미친...을 연발하더군요.
아..너무 많네
05/09/10 03:20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이 아뒤를 쓴 보람을 느끼네요...^^ 으흣
granadoespada
05/09/10 03:21
수정 아이콘
영혼님 말대로 이게 바로 최연성 선수의 매력입니다. 그 무지막지한 강함으로 상대를 압도해 버리는것.
컨트롤이 뭔 중요하겠습니까? 홍진호 선수도 오늘 아쉽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막판 연성선수 멀티에 쌓인 탱크를 보았다면... 아무 생각도 안났을것 같네요.

최연성 선수는 베르세르크의 "가츠"가 연상되네요. 묵직한 칼로 그냥 베어버리기.
정현준
05/09/10 07: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연성선수 아이디 중 하나가 가츠테란 아니겠습니까 ^^ 아무튼 대단합니다. 너무 기분좋네요~
Milky_way[K]
05/09/10 09:23
수정 아이콘
가츠테란^^;;;; 잘어울립니다. 그나저나 어제의 괴물모드 발동 연성선수는 역시 무섭더군요. 홍진호선수 그렇게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물량으로 이겨버리시다니; 대단해요!
글루미선데이
05/09/10 10:36
수정 아이콘
몇번씩이나 병력 흘리는 모습에 친구와 왜 저러냐 컨디션 안좋은가 보다
이랬다가...어느순간부터 물량 터지기 시작하니까 그저 어..어..어...
친구의 한마디 "벌처 뽑으면 완전히..야 재 플토전하냐-_-?"
..-_-

임요환선수가 어쌔씬같은 날카로움으로 틈을 만들어 그걸 계속 벌려서 숨통끊는 스타일이라면
최연성선수는 갑옷 좀 두텁게 입은뒤(갑옷이 참 좋죠 ㅎ)
말타고 할버드로 냅다 들이박아 버리는 스타일이랄까요 -_-
참...멋있죠 정말 아하하;;

ps:물론 그러다가 일차돌격이 막히면 냅다 막았냐 니가 이겼다 식으로 광속지지라 가끔 움찔하긴 하죠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405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 펌글 포함..입니다..) [3] 유수e4219 05/09/10 4219 0
16404 저의 자의식 부족...... [8] 유수e4838 05/09/10 4838 0
16403 SO 1 스타리그 5주차 관전 후기 [21] 시퐁5637 05/09/10 5637 0
16401 주간 PGR 리뷰 - 2005/09/03 ~ 2005/09/09 [7] 아케미5387 05/09/10 5387 0
16400 조정현 선수가 군입대를 했군요. [39] Lugaid Vandroiy6426 05/09/10 6426 0
16399 임요환 홍진호 최연성 박성준(최고와 최강의 사나이들) [20] swflying6226 05/09/10 6226 0
16397 오늘 온게임넷 해설과 옵져버 굿이었습니다. [90] 맞고치는아콘7907 05/09/09 7907 0
16396 더 괴롭혀야 했어요. [30] jinojino5930 05/09/09 5930 0
16395 @@ 기왕에 이길거면 최연성처럼 이겨라 (두번째) ...! [33] 메딕아빠5743 05/09/09 5743 0
16394 저그전 투팩 vs 투스타와 요새 스타리그에 대하여... [8] 윈디어4502 05/09/09 4502 0
16392 저그 압사... [33] 마리아5917 05/09/09 5917 0
16391 박정석vs송병구...송병구 선수 토토전 잘하네요. [13] jyl9kr5087 05/09/09 5087 0
16390 송병구선수 수고하셨습니다. [6] Golbaeng-E4669 05/09/09 4669 0
16389 성남, 분당에 사시는 야구팬 여러분 기뻐하십시요!! [18] 정지연4012 05/09/09 4012 0
16388 벌거벗은 황제, 세상을 향해 크게 웃다. [15] 종합백과5320 05/09/09 5320 0
16387 쏘원 스타리그, (최대한) 실시간 중계 [12] 소년4611 05/09/09 4611 0
16386 테란의 황제, 임요환의 저그전 : 대 박성준 [74] Bless7140 05/09/09 7140 0
16385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5] 길쭉길쭉연성3854 05/09/09 3854 0
16384 여러분들에게 스타크래프트란 어떤 존재입니까? [33] may0544360 05/09/09 4360 0
16383 보험회사도 먹고살려고 하는거겠지만.... [11] 후안무치4435 05/09/09 4435 0
16382 [잡담]신용카드를 만들었습니다. [14] [必 勝]무한초4510 05/09/09 4510 0
16381 당신도 고러쉬에게 빠졌는가?(지극히 혼자만의 잡담) [20] 狂的 Rach 사랑4129 05/09/09 4129 0
16380 리플레이의 소유권 [14] moonland5299 05/09/09 52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