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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5/30 13:30:41
Name 러브민트
Subject 비록 게임이야기는 아니지만.. BK 보스턴으로~
작년부터 너무나 갈망했던 스토리라 기분이 좋군요.

3루수 셰이 힐렌브렌드와 1:1 맞트레이드네요.

추운날씨와 타리그로의 적응도, 극성스런 팬들과 언론의 문제가 있겠지만...

여전히 깡다구(^^)섞인 그의 투구가 여전하길 빌면서.. 파이팅 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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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30 14:31
수정 아이콘
아주 잘됐습니다.
애리조나보단 보스턴이 훨씬 강팀이죠.
애리조나, 결국 패망의 길로 접어드는 듯 하네요.
젊고 유망한 두라조 팔아먹고, 이젠 아직도 성장 잠재력이 어마어마한 김병현 마저 트레이드 시키다니. 정말 구단 수뇌부와 감독이 한심합니다.
랜디존슨, 커트실링, 곤잘레스 이 세 선수 은퇴하면 팀 정리할려고 그러는지 세 선수다 고령인데. 특히 랜디존슨은.
암튼 이제 AZ와의 일은 훌훌털고 보스톤에서 잘 적응했으면 합니다.
양키스와 같은 동부지구라는게 걸리긴 하지만 꼭 우승해서 챔피언 반지 두개 낄 수 있길 바랍니다.
러브민트
03/05/30 14:54
수정 아이콘
자금력 자체가 상대가 안될분더러 미래가 보이는 팀이 아니라서리. 애리조나는.. 지금 뜰수있을때 뜨는게 상책.
03/05/30 15:14
수정 아이콘
듀라조나 BK나 젊고 유망한 선수들임에는 틀림없지만, 나란히 5년차로 한창 비싸질 시기의 선수들입니다. arbtration 자격이 생기는 선수들을 적당히 유망주나 연차가 적은 선수들과 트레이드 해버리는 것은 contender가 아니면서 부유하지 못한 팀의 몇가지 패턴 중의 하나죠. 물론 힐렌브랜드가 대단한 자질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목돈 들이지 않고 적당히 굴리다가 비싸질때 다시 팔아버리면 되지요. 노땅들의 계약기간이 끝날 때쯤엔 내야의 쏠쏠한 유망주들도 올라올 것이고, FA를 영입할 샐러리의 여유도 생길 것이니 나쁜 행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당장 듀라조나 BK를 팔지 않았었다고 하더라도 샌프나 다져스를 제압할만한 전력도 아니구요. 적당한 리빌딩 과정이라고 보입니다.

레드삭스 같은 경우는 다 좋은데, 양키즈와 같은 지구라는 점만 유감이군요. -_- 베니테즈를 셋업맨으로 델구 온다거나, 내년에 테하다를 3루수로 블라디미르를 우익수로 쓴다는 루머나 들리니 -0-;;;

BK가 일단은 선발 등판하고 마무리쪽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리가 있는데,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그의 모습을 매우 보고 싶네요. -- 레드삭스 특유의 빨간 쫄티 입고 나올려나 - -a
러브민트
03/05/30 15:33
수정 아이콘
리빌딩을 무조건 해야하는 시점입니다. 애리조나는. 작년부터 이미 노땅들을 서서히 처분했어야 하는건데.. 지금 컨텐더로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자기네들이 뉴욕들이나 보스턴같은 자금력도 안되는걸 알텐데.. 망가진 팜을 메꿀 좋은 찬스라고 보았거든요. 올해가.. 과감히 지금이라도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셰이가 과연 보스턴의 앞뒤의 그 막강타선에서 활약할정도의 타점을 올려줄수있을까요? 팬들은 셰이가 설사 리그적응을 잘한다 하더라도(전 여기서부터 막힐거라는데 한표를 던집니다만) 앞에 주자가 없을텐데라는 말들이 많죠. 거기다 셰이의 3루수비는 거의 최악중하나입니다. 지금 애리가 필요한것도 출루율이 좋은 선수이지 어중간한 파워의 28살의 3루수가 아니죠. (경력에 비하면 나이도 많다는게 흠.)
03/05/30 16:11
수정 아이콘
힐렌브랜드는 무난한 선택이었다고 보입니다. 어차피 디백스도 그를 미래의 3루수로 보지는 않을 겁니다. 당장은 돈이 적게 들면서, 다시 트레이드 하기도 편한(올해 3루수쪽의 공격력은 정말 기-_-근 수준이죠. 힐렌브랜드라도 아쉬워할 팀은 제법 있습니다) 선수이고 맷 윌리엄스보다 낫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요. 그래서 BK와 트레이드를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디백스의 마이너엔 작년에 AA에서 .396의 출루율을 기록했고 올해는 AAA에서 .368의 타율(-_-;;;)을 기록중인 80년생의 3루수 채드 트레이시가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많은 노땅들이 남아있지만, 트레이드하기에 수월한 선수들은 아닙니다. 오히려 듀라조나 BK가 편했죠. 사실 팜이 망가졌다고 하기에는 작년에 두각을 나타낸 내야 유망주들이 제법 있지요. Overbay-Hairston-Tracy의 1,2,3루 이 셋이 아마도 디백스 리빌딩의 정점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진 팔기도 힘든 노땅들과 힐렌브랜드로 적당히 떼워가면서 버티겠죠. 파드레스 정도의 성적이면 그나마 오던 관중들도 안올것이니;;;
러브민트
03/05/30 16:22
수정 아이콘
빨리 실링을 파는 결정을 내리길 :) Matt은 팔 수도 없을테니. 핀리는 타율도 타율이지만 수비가 그래도 좋은 중견수이니까.. 주축으로는 놔둘수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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