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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5/30 12:24:05
Name 꽃보다질럿
Subject 가난한 저그의 대명사..
많은 분들이 가난한 저그의 대명사하면 홍진호선수를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로 통신배에서 나왔던 4인방중 안경을 끼고 이휘재씨를 닮은 외모의 키도 크

고 약간은 어눌해보였던 선수, 온게임넷 최단기록경기의 소유자 변성철 선수를 아십니까?

지금의 홍진호 선수가 가난한 저그의 완성형이었다면 이 선수는 가난한 저그가 무엇인지

보여준 최초의 선수였죠. 가난한 상태에서도 충분히 타종족을 컨트롤로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선수, 김동준선수와 더불어서 골드뱅크팀을 이끌어갔던 선수죠.

현재는 프로게이머생활을 은퇴하시고 학교로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선수의 멋진

경기들을 봐온 팬으로선 아쉽긴 하지만....그의 앞날에 행운이 비치길 바랍니다.

언젠간 팬들의 곁으로 돌아오실 것도 믿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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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_Storia
03/05/30 12:32
수정 아이콘
딴지죄송^^;; 온겜넷 최단경기시간갱신은 임요환선수가 장진남선수와의경기에서 벙커링으로 갱신하지않았나요?
꽃보다질럿
03/05/30 12:34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제가 잘몰라서 ^^;
03/05/30 12:41
수정 아이콘
설마 5드론..그것도 1.07의 5드론보다 벙커링이 빨랐을까요..
김연우
03/05/30 12:44
수정 아이콘
변성철선수의 기록이 약간 더 빠른걸로 알았는데, 아닌가요?
03/05/30 12:47
수정 아이콘
다크 스톤의 황제 변성철 선수. 부르르르;;; 개인적으로 가난한 져그는 따라하기도 어렵던데 ㅜ.ㅜb
꽃보다질럿
03/05/30 12: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 글의 의도는 기록관련이 아닌데...-_-;;
03/05/30 12:50
수정 아이콘
G.ppl 변성철 선수 편 한번 봐보세요. 정말 '좋은 사람'같다는;;;
GG-Battle
03/05/30 12:55
수정 아이콘
전 참고로 변성철선수하면 겜임큐 스타리그2 결승전 저그전이 기억에 남습니다..그 떄 정영주선수랑 한 저그전이었는데 정말 새로운 형태의 저그전을 보여준 경기였줘
[Random]부활김정
03/05/30 12:58
수정 아이콘
헝그리저그는 원래 변성철선수였지요..^^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듯..
알라뷰^^
03/05/30 13:00
수정 아이콘
10마리 남짓의 드론으로 당당하게 겜을 주도했던,,변선수 플레이 다시 보고싶네요 ^-^
어딘데
03/05/30 13:15
수정 아이콘
스투에 변성철 선수 기사가 나왔네요
스타에 관한 기사는 아니고
프린스 라는 모바일 게임 개발자로 기사가 나왔네요
03/05/30 13:23
수정 아이콘
가난뱅이 저그의 황제, 변성철...... 그의 저그 대 저그 전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지요. 개인적으로 저저전 3인방인 봉준구, 변성철, 정영주 중에서 가장 전략적인 플레이를 잘 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리고 경기 시간이 짧으면 무조건 '변성철이 이겼군 ㅡㅡ;'이란 생각으로 경기를 보기도..... 그의 저글링은 정말 굉장해서 저글링끼리 싸우면서 체력이 닳은 저글링을 빼줄 정도였지요. 홍진호는 그 발전형이랄까.....
03/05/30 13:45
수정 아이콘
어지간하면 저그 유저를 많이 좋아하지 않았던 저로써는 변성철선수는 처음으로 좋아하게 만든 저그 유저였죠. 첫인상도 좋았고 그의 저그 플레이이에 감탄도 했었는데.... 그 가난한 상태에서의 플레이들...;;
예전에 무슨 테트리스게임같은 것을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 그는 전부 상대방에게 무릎을 꿇게 만들더군요. 정말 뭔가 하면 잘하는 스타일같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기대가 되네요. ^^
나의꿈은백수
03/05/30 13:4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에서 마지막으로 보였던게 테트리스 대회였는데...
그는 정말 테트리스에서는 무적이였지요. 가공할 속도로 블럭을 없애나가는 그 모습.
점점 ..
03/05/30 14:09
수정 아이콘
김동구 선수 무척 기대 많이 했었는데 첫경기 정말 허무하게 끝나버렸었죠.. 마린 1마리 나왔을까 하는 타이밍이었으니까요..
플토매냐
03/05/30 14:25
수정 아이콘
변성철 선수가 프리첼배 나오셨던 분이죠. 플리첼배 볼수가 없으니 그선수 플레이를 확인할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김동수 선수하고 하신 게임 보았었는데 지셨으니까 좋은 경기는 아니었을테고.
온겜넷 위영광 PD님이 좋아하던 선수였던것이 기억에 남네요.
꽃보다질럿
03/05/30 14:32
수정 아이콘
하나로통신배때부터 나오셨고요.

현재 프리챌배는 게임맥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03/05/30 15:12
수정 아이콘
변성철선수 정말 너무 좋아합니다....그동안 많은 경기가 있었고 명경기들도 많았지만 아직도 저에게는 겜큐2차리그에서 변선수가 보여준경기가 젤로 재밌었던거 같아요....다시 스타 안하실려나?
서린언니
03/05/30 15:13
수정 아이콘
그거 아십니까? 그때당시 프로게이머 중에서 가장 손이 느린건 변성철 선수였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일이죠. 김대건 선수도 엄청나게 손이 느렸다고 합니다. ^^
미니-_-v
03/05/30 15:49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가난한저그' 라면
변성철 선수는 '말도 못하게 찢어지도록 가난한 저그' 였죠 -_-
섬맵에서조차 드론이 10마리를 안넘... -ㅅ-;
03/05/30 16:57
수정 아이콘
최단게임 기록에 관한 것이라면 예전에 제가 썼던 글에 엄재경님께서 답변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쓰셨죠..

최단기록 달성 같네요. 제가 알고 있는 짧은 경기들을 조사해 봤더니, 오차가 1~2초 있을 수 있겠지만 4위 KT 왕중왕전에서의 임요환 대 장진남 3분 57초, 3위 프리챌배 봉준구 대 김동준 3분 48초, 2위 하나로 통신배 김동구 대 변성철 3분 46초, 1위 2002 스카이 임요환 대 장진남 3분 42초입니다. 마지막 건 재보지는 않았는데, 위영광 피디가 3분 42초가 맞다는군요. 위영광 피디는 저한테 다른 경기들도 면밀히 조사해서 최단경기 기록을 정립하겠다고 했으니 다음 주를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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