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2/12 23:15:37
Name 박정석테란김
Subject [펌] 억대 연봉자 속속...'프로 게이머' 이제 돈 번다
어엿한 직업 각광, 컴퓨터-통신업체 등 모델로도 잘나가
젊은층 인지도 커 마케팅 효과 극대


임요환 몸값 2억


김정민-엄재경 CF


홍진호 1억 계약



 임요환 2억원, 홍진호 1억원.
 최근 몇주새 억대 게이머가 두명이나 탄생했다. 이밖에도 이윤열(KTF)이 연봉 7000만원에 계약하는 등 어지간한 인기 게이머의 몸값이 억대에 근접하며 프로 게이머가 하나의 인기 직업군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신주영, 이기석 등 프로 게이머 1세대가 처음 선을 보인 지난 99년만 하더라도 게이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은 비교적 냉담했다. 그러나 당시 '쌈장'이라는 아이디를 내세운 이기석의 광고 장면은 아직도 사람들의 뇌리 속에 박혀있을 정도로 강렬했다.
 특히 임요환같은 스타 게이머가 20만명에 달하는 팬클럽을 끌고 다니고 지난 10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온게임넷스타리그에 무려 2만명의 관중이 몰리는 등 젊은 층에서 게이머와 게임리그가 큰 인기를 누리며 이제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실제로 마케팅 효과가 서서히 입증되고 있다. 임요환은 지난 2월 프로 게이머로는 처음으로 거액의 모델료(6000만원)를 받으며 LGIBM의 컴퓨터 모델로 등장했다. 당시 LGIBM은 2002대의 '임요환 컴퓨터'를 내놓았는데, 한달만에 전량 판매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컴퓨터 한대 가격이 약 200만원이었으니 임요환 하나가 한달 동안 올린 매출액은 약 40억원.
 또 임요환은 현재 국내 마우스 제조업체인 KTEC의 광고 모델로도 TV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모델료는 5000만원. KTEC의 신제품은 이름부터 '프로 게이머'인데, 역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이런 까닭에 임요환이 지난 10월 무소속으로 시장에 등장했을 때 주목한 기업들이 꽤 된다. 연봉 1억원에 운영비 6000만원 등 총 2억원에 임요환을 영입한 동양제과도 마찬가지. 누가 시킨 일도 아닌데 벌써부터 팬들은 동양제과의 제품 이미지를 딴 별명을 임요환에게 붙이고 있을 정도다.
 11일 홍진호를 영입한 KTF 매직엔스 게임단 신헌철 단장은 "노출도를 고려하면 연간 10억원 이상의 광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난히 여성팬들이 많기로 유명한 홍진호도 KTF의 멀티팩이나 비기 등 브랜드 모델로 1~2회 광고를 찍을 예정이다.
 지난달부터는 미남 프로게이머 김정민(GO)과 게임해설가 엄재경씨가 PS2 광고 모델로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PS2의 매출은 최근 20% 증가했다.
 이밖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SK텔레텍은 최근 온게임넷에 연간 10억원에 달하는 스폰서십을 먼저 제안했을 정도다. 기존 게임리그의 스폰서 규모가 연간 6억~7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한다는 뜻.
 동양제과의 관계자는 "임요환이 젊은층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인기 연예인이나 월드컵 스타에 못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프로 게임팀과 협상을 벌이는 많은 기업들이 젊은 층에서 게이머가 미치는 영향과 마케팅 효과를 인정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활약중인 프로게이머는 200여명선. 프로 게이머를 꿈꾸는 후보군은 10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억대 게이머 탄생과 기업의 게임 마케팅 기대심리가 맞물려 바야흐로 프로 게이머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전동희 기자

<스포츠조선(2002.12.12자) 제공>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12/12 23:21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그러면 공중파를 타게 되는건가요?~_~
로베르트
02/12/12 23:27
수정 아이콘
머....후보군이 10만명이라는건 생구라같지만(그렇게 넓은 시장은 결코 아니죠.) 점점 돈을 버는 프로게이머가 생긴다는 것은 그들이 청소년들에게 주는 파급효과에대해서 어느정도 인식을 하게되었고 더욱 과감한 투자를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크래프트뿐만 아니라 철권이랑 킹오파 워3리그와 특히 요즘 플스2방에서 미친듯이!(기말시험...ㅜㅜ) 하고 있는 아머드코어가 선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스타크래프트게이머들중에 천재성을 지닌 게이머들도 많지만 다른리그경기도 유심히 살펴보시면 스타크래프트종목못지 않게 천재적인 선수들이 많은것 같습니다.(박수호는 경악 그자체 -_-;)
프로게임리그가 오랫동안 나갈려면 종목의 인기도가 고루 분포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스타와 워3리그에만 너무 치중된듯 합니다.
요즘 플스2가 보급률이 늘어가는것을 보면서 pc게임리그뿐만 아니라 비디오게임리그도 많이 활성화될것 같은 예감이 요즘 많이 듭니다.^^
저는 이러한 천재 게임키드들을 게임리그에서 많이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도 좀 배우게 말이져.-_-;
에이취알
02/12/12 23:42
수정 아이콘
박수호선수는 정말 킹오파 잘하죠..
개인적으루 팬인데 이번에 2002 인가요? 나와서 참 기대됩니다^^
02/12/12 23:45
수정 아이콘
박수호선수 정말 대단하죠... 스타로 따지면 임요환정도라고 해야하나.. 2002리그 안할수도 있다고 했었는데 할려는 모양이더군요.. 한국캐릭 이진주 파이팅!~
Triple_H[WWe]
02/12/12 23:47
수정 아이콘
(먼저, PGR이 없었던 지난 몇일동안 정말 심심했었습니다... 다시 부활해서 대환영입니다...)
윗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온게임넷에서 이번 킹오파 2002가 출시되어서 계속해서 리그가 2001버전에서 2002버전으로 계속될 줄 알았지만, 2002버전의 리그는 현재 하고 있는 2002 킹오파 왕중왕전이 마지막 리그입니다... 현재 아케이드 게임 유저들의 계속된 성토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The]-HiVE
02/12/12 23:57
수정 아이콘
"최근 몇주새 억대 게이머가 두명이나 탄생했다. 이밖에도 이윤열(KTF)이 연봉 7000만원에 계약하는 등"
이윤열선수까지 KTF로 간건가요?? 요즘 피지알을 못들어왔떠니 정보가 어둡네..-_-;;
[The]-HiVE
02/12/13 00:00
수정 아이콘
아.. 밑에글에 있군요-_-;;
stargazer
02/12/13 00:42
수정 아이콘
기사가 수정되었나봐요. 스포츠조선에 보니 가사 중간에 이런 글이 덧붙여 있더군요.
"이런 까닭으로 임요환은 최근 LG텔레콤 카이의 TV광고 모델로도 발탁됐다. 모델료는 6000만원. 임요환은 다음주초 카이의 전속 모델 전지현과 촬영에 들어간다. 이로써 임요환은 올 한해동안 무려 3편의 TV광고에 출연하게 됐으며 광고와 연봉, 상금을 모두 합치면 3억50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지현과 광고 찍는다라...임요환선수 좋겠네요. 아니, 게임팬의 입장이니, 전지현양이 좋겠네요 해야되나-_-;;; 전에 기욤이 셀프카메라에서 였던가 꼭 성공해서(?) 전지현이란 씨엡찍고 싶다더니만...
[귀여운청년]
02/12/13 00:42
수정 아이콘
허걱.. 전지현과 cf를... 임요환 선수 진짜 좋겠다... 아.. 부러버...
정지연
02/12/13 01:27
수정 아이콘
어헉.. 전지현과.. 부럽다..
푸른숲속이슬
02/12/13 01:38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는 CF는 안찍나요; bigi알 선전한단걸
어서 얼핏들은것 같은 데;;;
핸드폰선전이라;; 케이텍마우스 선전은 개인적으로-_-);;;;
harisudrone
02/12/13 02:13
수정 아이콘
IS 홈피 이윤열선수 게시판에 어떤 분이 두 선수 모두 이적이 아닌 임대계약이라던데..
도대체 누구 말이 옳은 거죠?
그 분 말에 따르면 이윤열 선수는 6개월, 홍진호 선수는 1년으로 임대 계약이라는데...
6개월 임대에 연(年)봉을 준다는게 말이 되나?..
신문이나 다른 게시판의 글을 보면 임대가 아닌 완전이적인거처럼 말한 거 같던데..
단순히 임대계약을 맺는데 몇 억씩 낼꺼 같진 않은데..
02/12/13 02:37
수정 아이콘
설마 홍진호선수..장나라양과 알을 주고 받는 엽기CF찍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임선수 전지현과 CF찍는거 좋겠습니다..
근데 제가 일전에 코엑스서 전지현양을 봤을때보니..매너는 영 꽝이더군요...
마지못해 싸인해준다는 식의...^^;;
박정석선수도
02/12/13 02:54
수정 아이콘
폭풍처럼 몰아준다 비기~~
intotheWWE
02/12/13 03:13
수정 아이콘
이야!! 그것 참 재미있으면서도 단단한 문구네요^^
비기의 특징과 동시에, 홍진호 선수의 스타일을 잘 표현한,
아주 훌륭한 문구라고 생각됩니다.
(홍진호 선수의 폭풍저그 스타일을 아는 사람들만 이해가능하겠지만...)
푸른숲속이슬
02/12/13 06:53
수정 아이콘
ivish님 gg입니다-_-); 아이디어 죽이십니다-_-)!!
gzibat님 연예인들이 다 그렇죠-_-(연예인싫어함;)
마지막으로 harisudrone님 저는 홍진호선수 팬이라 이윤열선수는
모르겠지만 홍진호선수는 확실히 임대계약입니다.
홍진호선수 매니저 송호창감독님께서 말씀해주신거고 1년간
계약만 한 상태라고 합니다.
지노동 게시판가면 자세히 써있습니다.
근 데 임대계약 이렇게 얘기하니까 꼭 선수들을 물건같이 생각하는것
같네요; 더 좋은말 없을까요;
02/12/13 09:06
수정 아이콘
ivish 님 멋진 카피문구네요^^ 어차피 중고생들은 스타를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비기의 타겟이 중고생층이니 충분히 가능할듯 하네요^^ 그런데 설마 홍진호 선수는 저글링 옷 입고, 장나라씨는 캐리건 옷 입고 연기하는건 아니겠죠?^^
어딘데
02/12/13 12:26
수정 아이콘
글하고 별로 상관 없는 얘기지만
사인을 잘해주는 유명인은 매너가 좋다⇒ 맞는 말이죠
그렇다면 사인을 잘 안해주는 유명인은 매너가 나쁘다
이건 맞지 않죠
사인을 받는 입장에선 해주는 사람과 자기와 1:1 이지만
해주는 사람 입장에선 자기 혼자 수십 수백명을 상대 해야 하는거죠
그런데 자기한테 사인을 잘 안해줬다고 매너 나쁘다고 하면 좀 그렇지 않나요?
박지헌
02/12/13 15:21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말에 동감입니다..
전지현씨가 싸인 안해준것도 아니고..제대로 안해준게
어떻게 안해주신건 모르지만..
제가 저번에 영화촬영장에서는 100여명이 몰려들었는데도
친절하게 웃으시면서 이름까지 물어봐주시면서 해주시던데요^_^
초보랜덤
02/12/13 20:55
수정 아이콘
인제 IS의 에이스는 김현진선수밖에 안남은거 같네요
인제 IS와한빛에서 초대형게이머를 양산해내고
그선수들을 KTF와동양제과로 공급하는 분위기로 가네요
인제 IS의 에이스 김현진선수
KPGA에서 우승을 할수 있을 것인가.....
인제 점점 서열이 IS 한빛 GO KTF순에서
KTF 동양 한빛 IS 순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스타크맴버중
IS 남은 맴버 : 김현진 이재항선수 달랑2
KTF 추가된 드림 맴버 : 홍진호 이윤열선수
오리온 : 임요환선수
한빛 : 그대로
초보랜덤
02/12/13 20:57
수정 아이콘
아~~~~~ IS에 성학승 백영민선수 송동호선수 있죠.
인제 IS는 정말 소수정예가 됐네요.......
엄청난 저그 테란 맴버들중에서 정말 크게 키우고 내보낼선수들 내보내면서 남은 선수는 김현진 성학승 백영민 송동호선수 밖에 안남았네요
박지헌
02/12/13 22:22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엔
한빛 KTF GO Soul Is 오리온..
이 순인것같은데..
02/12/13 22:55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에 가려서 잘안보이는 선수 누구죠?-_-?
카나타
02/12/14 01:46
수정 아이콘
임대계약 맞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846 IS의 전성시대는 가구 KTF의 전성시대가 오는가 [9] 초보랜덤2067 02/12/13 2067
8845 방금... 박정석 vs 베르뜨랑.. 경기.. [15] 알마1875 02/12/13 1875
8844 이윤열 선수.. 마인 폭사가 운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시킨 건가? [3] 이동환2637 02/12/13 2637
8843 만약에... [6] 정지연1586 02/12/13 1586
8842 [경기감상문] 강민, 판을 벌이다. [13] 항즐이3338 02/12/13 3338
8839 미리보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5주차경기 [10] eclips2174 02/12/13 2174
8836 지나간 글들 읽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 [1] icarus-guy1163 02/12/13 1163
8835 전태규 선수의 저그;; [5] 삭제됨2113 02/12/13 2113
8833 (잡생각) 스타중계가 시들어지면 어쩌면 게임 중계 전반이 침체 될것 같다 [1] 동수매냐1275 02/12/13 1275
8832 KPGA 재경기 [2] 초보저그1559 02/12/13 1559
8830 팀플과 1대1. 유즈맵. 물빛노을1327 02/12/13 1327
8829 홍진호, 이윤열 선수 KTF계약 동영상과 관련 기사입니다.. [13] 레몬홍차®2989 02/12/13 2989
8826 하수 공룡의 최근 스타 근황. [10] 공룡2059 02/12/13 2059
8825 [펌] 억대 연봉자 속속...'프로 게이머' 이제 돈 번다 [24] 박정석테란김4102 02/12/12 4102
8823 PGR이 멈춰진 동안 일어난 많은 일들.. [1] 천토2043 02/12/12 2043
8822 지난 화요일 챌린지리그.. -_-;; [11] 에이취알1918 02/12/12 1918
8821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1] Orbit-31350 02/12/10 1350
8820 짧은 기간이나마..... [2] Steve_BurnSide1254 02/12/10 1254
8818 ***네로울프의 추천 비디오 100선(2)*** [5] 네로울프1322 02/12/10 1322
8817 프로게임단을 찾아서-GO 팀 [20] Spider_Man2932 02/12/10 2932
8816 미리보는 kpga 매가메치 9주차 경기 [16] eclips1782 02/12/10 1782
8815 한국의 프로게이머와 세계의 축구 강호들... [16] LyingNation2050 02/12/10 2050
8814 우와...김동수 선수 눈빛 .. 일낼것 같은 느낌이 막 드네요.. [1] TheJupiter1517 02/12/10 15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