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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10 03:37
와..정말 놀랐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네요
이윤열의 10승 1패중 테테전을 제외한 8승 1패 값을 제외시키고 나면 저그대 테란과 테란대 플토의 밸런스는 거의 완벽에 가깝고 플토대 저그의 밸런싱은 안맞는걸로 나오네요 네오홀오브발할라 같은 맵도 사실 임요환선수의 승을 특이값으로 치면 저그대 테란의 밸런싱이 엇비슷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반섬맵이니까 플토대 저그는 플토유리, 플토대 테란은 ....음 잘 모르겠네 통계학에서도 특이값을 제외하니까 일리 있는 분석이라고 여겨지네요 이윤열 = 특이값 -_-;; 암튼 인정!!! P.S 이맵에서 이윤열선수가 저그 상대로 하는 전형적인 경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겜비씨사이트 가셔서 박현준선수대 이윤열선수 경기 함 보세요 아마도 이윤열선수가 특이값으로 빠져야 하는것에 약간 공감하실겁니다
02/12/10 08:18
이윤열 선수와 박현준 선수가 블레이드 스톰에서 한 경기를
보면 이윤열 선수는 멑티를 하지 않은 상태고 현준 선수는 거의 전 맵을 다 먹은 상태였지요. 누가 봐도 박현준 선수가 유리한 상태였는데...어느새 이윤열 선수가 이기더라는...-_-;
02/12/10 14:18
보통 온게임넷 맵들보면 저그대 프로토스 밸런스를 너무 고려 하다 테란대 저그전 밸런스가 무너진 맵들이 있죠. 개마고원과 네오 포비든 존이 좋은 예 구요. 프로토스가 지상에서 저그상대로 해볼만하게 맵을 수정하면 테란이 저그상대로 보는 이득이 정작 플토가 저그상대로 얻는 이점보다 많다고 김진태씨도 언급 한걸 본적이 있습니다.
로템에서의 겜아이 상위 랭커의 전적을 보아도 테란대 플토, 저그대 테란은 거의 45~55:45~55 비율로 잘잡힌 밸런스가 나오지만 나오지만 저그대 프로토스는 60~65:35~45 정도로 프로토스가 확실히 열악하더군요. 그래도 지난 일년동안 메이져에서 프로토스로 우승한 선수가 둘 있기 때문에 (물론 이 두 대회모두 저그보단 테란이 16강 8강 4강에 더 많이 진출했죠, 그래서 프로토스의 우승도 가능하지 않았나 조심스레 결론지어 봅니다만), 아직까지는 밸런스를 위한 패치가 시급하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02/12/10 16:21
제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얘길 unifelix님께서 시원하게 풀어주셨네요.
^^ 참고로 '리버오브 플레임'도 프토:저그= 1:9 로 저그가 프로토스 상대로 90%의 승률을 올리고 있는 맵입니다. 그런데도 자꾸만 겜비씨 맵은 밸런스가 잘맞는다느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 건 아무래도 온게임넷 스타리그처럼 맵별 통계를 자세하게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힘싸움을 유도하는 맵들이 많아 웬만한 종족간의 양상이 비슷해 보이는게 사실이죠.--;
02/12/10 18:56
대부분의 사람들과 다른 의견인듯하네요... 특이값은 납득되지않습니다.
이윤열선수가 눈에 띄게 잘했지만 그 선수가 랜덤이 아닌이상 결국 테란이 잘 한것이지요... 이윤열의 기록이 특이값이다라는 것은 그럴만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종족별 밸런싱에서 이윤열의 기록을 삭제하는 것은 맞지 않는 듯 합니다. 기록에 의한 데이터는 엄재경님처럼 기록자체를 보여준 후에 "그렇지만 대부분이 안타깝게 역전승한 경기가 많았습니다, 이선수의 대저그전의 전적이 생각보다 좋지 않은것은 상대가 누구, 누구, 누구이기 때문이죠" 라는 식으로 특이값을 처리해야지요... 사실 블레이드스톰을 비롯 겜비씨의 맵들은 장기전을 유도하는 맵들이고, 장기전을 좋아하는 성향이 많은 테란유저들의 승률이 더 좋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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