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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1/16 22:03:50
Name 행인1
Subject 임요환 왕중왕전 우승확률 하향조정 필요

스포츠 조선에 임태주기자가 쓴 기사입니다.

 임요환이 극심한 컨디션 난조에 빠졌다.
 임요환은 최근 연습경기에서 연일 부진한데다 공식경기에서 조차 승리가 전무한 상태다. 특히 대 저그전 승률 80%대를 자랑하는 천하의 임요환이 공식전에서 9드론 저글링 러시에 무너지는 등 좀처럼 보기 드문 상황까지 펼쳐진다.
 평소 슬럼프가 드물던 임요환이지만 이번엔 상황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왕중왕전이란 타이틀전을 코 앞에 두고 있는데다 절대적인 연습량 부족이 마음을 더 무겁게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주초부터 앓기 시작한 심한 감기몸살이 임요환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
 소속팀 ㈜IS의 김양중 감독은 "보통 컨디션 난조가 올때는 보름정도 집중적인 연습을 통해 해결하곤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연습이 불가능 한 상태"라고 말했다.
 임요환의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는 지나친 긴장상태의 연속이 원인.
 다른 선수들 처럼 쉬었다 나오는 일이 '있을 수 없는' 선수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온게임넷 전시즌에 출전한 유일한 선수이면서 전시즌 결승에 진출했다. 한번 결승에 나갈 때마다 쌓이는 스트레스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일. 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뒤로는 5개나 되는 게임방송국의 대부분의 게임대회에 반강제적(?)으로 출전해야하는 입장이고 각 방송국과 신문, 잡지 등에 수시로 불려다니고 있다. 시간이 전혀 없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웬만한 스케줄은 욕을 먹어가며 거절을 해도 이렇다. 당연히 '연습벌레'란 별명이 무색할 정도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치른 스카이배 결승전 패배는 상당한 부담이었다. 때문에 IS팀측에선 한때 이번 왕중왕 출전을 포기할 것을 검토하기도 했다. 선수보호차원에서 였다. 하지만 이 모두가 1등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임요환만의 어려움이다. 임요환을 아끼는 팬들은 "임요환이 신이 아닌 이상 꼭 이기란 법은 없다"며 "어려울수록 힘을 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역시 황제는 고독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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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애초부터 임요환 우승가능성 10%도 안된다고 예상했지만...
현재까지 이런 상태로 헤매고 있다면 확률 더 낮춰야될 듯... 5%정도??  
제발 초반에 탈락하는 사태만은 벌어지지 말기를...
안 그러면 복수혈전을 고대하는 많은 사람들 김샐테니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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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16 22:2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약간 힘들다는 점은 인정하겠지만.. 이런 식으로 임요환 선수를 막 깎아 내리는 글은 용납이 안되는군요.. 빨리 삭제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참.. 맨날 나는 이런 리플만 다는 것 같아..-.-;;)
마요네즈
02/01/17 00:18
수정 아이콘
결과는 뚜껑을 열어보기전까진 아무도 알수없는 법입니다.. 섣부른 판단은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싶네요..^-^;
며칠전에 MBC "생방송 화제집중"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프로게이머들 취재한 내용이 들어있다기에 VOD로 봤더니... 임요환선수 itv 종족배틀전?? 테란 대 저그 전(아마 오늘 방송할 듯)에서 홍진호선수한테 지더군요. 10분도 못 버티고 지지쳤다던데... 요즘 임요환선수 이기는 경기 찾기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죠. 근데 경기하러 나가기 전에 요환 어머니가 요환선수 엄지 손가락을 바늘로 따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체했으니깐 바늘로 따는 거겠죠? 저는 원래 피보면 속이 울렁거리는데 그 장면보고 속도 안 좋고 ㅠ.ㅠ 참 안됐다 싶더군요. 며칠 전엔 아프다고 라됴방송도 펑크냈다죠? 인기 많다고 오래사는 것도 아닌데, 나같으면 우승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실컷 놀건데...
랜덤테란
02/01/17 01:31
수정 아이콘
올해 온게임넷 전시즌에 출전한 또 한명의 선수 홍진호.
RandomZZang
02/01/17 08:21
수정 아이콘
WCG 출전하구 글구 책도 많드신다구 하구욤... 정말 연예인 만만치 않은 스케줄 속에 사시더라구염...
몸이 안좋을수도 있구 항상 이길 수도 없는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 줄 모르겠군여... 그 선수가
다시 옛날 처럼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기다리는 것이 진정한 팬이라고 생각합니다...
6명의 출전선수중 임요환선수의 우승가능성이 5%밖에 안된다라?-_-;;;그래도 명실상부한 랭킹1위의 선수인데...요환선수는 져서는 안되는 선수가 되어버렸보군요. 몇번 지면 엄청나게 평가절하되어버리니...피곤해서 살겠나...우승이고 뭐고 정말 나같아도 그만 은퇴하고 싶겠다.
[귀여운소년]
이상하군여... 전 그래도 임요환 선수의 우승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럼 요즘 임선수만큼 많이 지는 김정민 선수는-_-;;
하긴 김정민 선수도 또 gembc에서 3연패 했으니 슬럼프......인가요? 스타란 자고로 큰 경기에 강한 법이죠. 임요환 선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슬럼프라는 오명(?)을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하지만 기욤 선수는 진짜 슬럼프 같더군요ㅡ.ㅡ........역시 힘내라! grrrr.......!)
항즐이
02/01/18 03:47
수정 아이콘
흠..-0-... 임선수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확률이 높은 선수는 임요환 선수임에는 정말 "틀림이없습니다." +_+ 정말, 주머니에 전재산이 들어있고, 무조건 한 사람에게 걸어야 한다면... 결국 임요환 선수에게 걸게 될 것 같은데요+_+ 그렇지 않나요? ^^ 글이 좀 너무 심한것 같기는 한데 댓글들이 무난해서 살립니다. 지나친 비방이나 폄하는 좋지 않은것 같아요. ^^ 8:2의 기대값이라도 6:4정도로 이야기하는 것이 승부를 예측하는 "미덕"이 아닐까요. ^^ 사실 지난 온게임넷 결승전도 많은 분들이 임요환 선수의 "압승"을 예상했는데 말이죠 ^^ 승부는 늘 우리가 아닌 그들의 손에 달려있죠 ^^
질수도 이길수도 있는건데..좀 진다고 해서..슬럼프니 머니..
슬럼프다 <--이말 무척 듣기 싫음 -_-+
헉... 못 보던 사이에 이렇게 많은 답글이...ㅠ.ㅠ 어떻게 수습해야 하나... 난감... 제 말이 심했나요? 읽고 기분나빠하는 분이 이렇게 많다니 백배사죄하겠습니다. 그치만 저는 맹세코 임요환선수의 실력을 폄하하기 위해서 저런 글을 올린 건 아니었습니다. 믿어주세요~~ 저도 저런 나의 예상을 깨고 임요환선수가 선전해주길 바라는 쪽이랍니다. 하지만 예상은 예상이죠. 누가 나에게 내기하자고 한다면 저는 임선수한테는 안 걸겠습니다(돌들이 마구 날라오네요 ㅠ.ㅜ). 지금까지의 전적이나 승률만 놓고 우승확률을 따진다면 임선수가 가장 높은 건 사실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현재의 컨디션이나 분위기, 기세같은 요소가 승패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차분하게 전략, 전술을 연구할 여건이 안되고, 자꾸 여기저기 끌려다니다 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리듬을 잃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임기응변에 능하고 컨트롤, 순발력이 받쳐준다고 해도 자신보다 두 배, 세 배 시간을 들여 준비해 온 상대에게 이길 확률은 낮다고 볼 수 밖에요. 암튼... 죄송합니다. 함부로 허접한 예상같은 걸 써대서 님들 기분을 상하게 해서요. 담부터는 이런 글 안 올리겠습니다.
항즐이
02/01/24 03:46
수정 아이콘
다시 연습에 치중하신다고 들었습니다. ^^ 스스로도 왜 연습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일방적으로 손 놓고 있을 선수는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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