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단순히 저그가 더 잼있어서입니다.^^
기본적인전략,전술은 대체적으로 알고있었고 1.07말기 하수시절에 많이 해봤지만 "애네들...생긴게 영 별로야-_-"하면서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1주일전부터 저그로 꾸준히 하면서 저그의 재미를 알아버렸습니다.
괴롭힘의 미학,럴커로 일꾼 터질때 느껴지는 감동,시간차 2중드랍,미네랄멀티먹고 꾹 참고있는 테란을 김새게 하는 스웜난무럴커박기.....끝도없는 재미에 요즘 저그만하면서 공방에서 가끔식 놀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압권은 저그의 시스템에 대한 특이함에 반했습니다.
사령부,배럭,비행기뽑는시설,지상고급유닛뽑는시설,밥집이라는것을 전혀 무시한 해처리시스템과 오버로드라는 유닛의 특이함은 저를 저그라는 종족에 끝없이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걸 모르는건 아니었지만 자주 해보니까 이 시스템의 특성에 자주 감탄을 하게됩니다.
저그라는 종족이 저의 단축키위주의 경영방식에 어느정도 맞아떨어지는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유닛을 단축키에 지정하는건 안되지만...)
이제부터 저그로 몇달동안 계속해봐야겠습니다.^^
.P.S.요즘 제가 여친이 새로 생겼는데 정말 특이한게 좋아하는연예인은 없구 현대유니콘스의 심정수선수가 무지 좋다고 합니다.-_- 사진까지 붙여놓구(것두 두산시절 97년도껄) 친구들 말들어보니까 심정수선수타석에 들어선것보면 껌벅 넘어간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심정수선수좋아하지만 난 롯데자이언츠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