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06 12:29:00
Name 황무지
Subject 메이저리그 디비전 시리즈 : 결국에는 (파-이널리~ 파이널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탈락,
그것도 1승도 못올리고...글자 그대로 sweep을 당해버렸군요...
사상 최강의 원투펀치라고들 하지만
절대무적은 아니기에... 원투펀치가 무너지니 그냥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
디비전 시리즈 직전의... 루이스 곤조의 부상 등 악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작년만큼의 성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애리조나 팬이 아닌 경우) 일반적인 관측이었고...결국 그렇게 되었군요
그나마 상대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 올라갈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의 팀이라고까지 일컬어지는 뉴욕 양키스...도
탈락해버렸습니다.
다만 애리조나처럼 일방적인 패배를 당하지는 않았고...
양키스가 약했다기보다는 상대팀... 애너하임 에인절스가 워낙 강했달까요
4차전은 못봤지만...
3차전은 (양키스팬이라면 속쓰린 승부였지요) 정말 명승부였습니다.
마치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결승 홍저그-박플토전 5차전같았다고나 할까요
음... 이건 아무래도 이사람이 애너하임을 응원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인걸지도 모르겠네요... 6:0 에서 6:9로 뒤집어버린... 포스트시즌에서는, 특히 대 양키스전에서는 보기 드문 역전극이었지요...
애너하임의 셋업맨으로 나온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
나이도 어린(20이라나 21이라나...) 친구가... '저걸 어떻게 쳐'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공을 던지더군요(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가능한 스터프였을까?)... 연속삼진을 잡아내는 모습... 멋졌습니다. 잘만 키우면 페드로 마르티네즈급이 될지도 모른다는 평이 많더군요..

줄을 세워 볼까요
탈락 :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진출 : 애너하임 에인절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확정 :
애틀란타(2승1패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네소타 트윈즈 vs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각각 2승2패, 5차전을 앞두고 있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들을 보고 있자니
역시 야구는 '플레이볼'해봐야 안다... 야구는 돈으로 하는게 아니다... 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작년이랑 이름들이 많이 달라지는군요...
그나저나 작년 시애틀의 성적, 브렛 분의 배팅쇼는 뽀록이었던가...
이치로의 경우는... 올해도 기대만큼은 해주고 있고 이제는 리그 투수들이 이치로에게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서 그런거라고 보면...

ps. pgr21과 함께 저의 '즐겨찾기'빈도에서 수위를 달리던 사이트...하나가 문을 닫았군요...
스포츠팬들이라면 아실만한... '후추'가 게시판 두개만 남고....
보물을 잃은 것 같아 기분이 허전합니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박정규
02/10/06 12:32
수정 아이콘
정말 이게 왠일입니까........
뉴욕 양키스가 1회전 탈락
애리조나 1회전 탈락
애틀란타가 우승후보로 확확 떠오르네요.......
올해 우승도 내셔날리그에서 나올거 같네요
황무지
미네소타와 오클이 붙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고 있지요... 디비전에서 붙는 것이 아니라면 우승을 다툴만한 팀들이거늘...애틀은 정말 오랫만에...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군요. 제가 생각하는 우승후보 1순위는 '오클vs미네소타' 대결의 승자입니다. 양키스를 날려버린 애너하임도 우승후보 목록에...
아... 후추... 오랫동안 못 가본 사이 그런 일이 있었군요. ㅠㅠ
운영자님이 외국으로 유학 가시게 되어서, 운영진이 빠진 상태에서 후추의 분위기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후추 명예의 전당... 정말 좋아했고 감동도 많이 받았는데...
아쉽네요.
스카티
02/10/06 12:47
수정 아이콘
제가 수년동안 응원해온 팀 다저스가 막판 너무도 아쉽게 탈락을 해버려서 이번 포스트시즌엔 관심을 덜 가졌었는데 작년 WS맞상대였던 양키스와 디백스가 탈락하고 말았네요.
역시 스포츠엔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말이 새삼 떠올려집니다.

스카티의 우승후보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최고의 1-2-3펀치, 그리고 응집력있는 타선)

내년시즌엔 꼭 다저스가 올라가 브라운과 노모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
02/10/06 12:50
수정 아이콘
후후.내년은 무슨일이 있어도 박투수의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코리안의 자존심은 박투수가 안세우면 다시 서기도 힘들듯...
지금의 영건들이 박투수자리에까지 오르기도 힘들겠지만..
역시..박투수가 잘해야 메이저리그 볼맛이 난다고나할까요..
02/10/06 12:51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원투펀치는 양날의 검이었군요ㅡㅡ; 일단 무너지니 주체할 수가 없는......특히 랜디 존슨 선발 때 12점은 충격이었죠. 개인적으론 오클랜드 쪽에 걸고 싶지만 과연......
02/10/06 13:36
수정 아이콘
오클랜드.. 이번엔 우승 한번 해야죠..
작년에도 선수들의 경험부족으로 양키스에게 아쉬운 패배를 했죠...
멀더, 지토, 허드슨의 영건 3인방에 후반기에 무서운 페이스를 보인 코리라이들...
막강한 투수력과 파괴력있는 타선은 어느팀이고 겁을 내지 않을수 없겠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당신들의 힘을 보여주세요...!!!!
02/10/06 13:38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박찬호 선수보다 김병현선수와 최희섭선수가 관심이 가더군요...두선수다 광주 출신이라..-_- 관심도에서도 지연이 영향을 끼치는군요..-_-;;;
Michinmania
02/10/06 13:57
수정 아이콘
양키스, D-백스가 떨어지다니...
정말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영원한 강자는 없군요..
오클랜드!! 우승한번 해야죠.. 작년에도 아깝게 떨어졌는데~~
지암비가 떠나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서 지암비나 뉴욕양키스가 더 뻘쭘하게 만들면 좋을듯...(헉..난 양키스팬인데..-_-)
미소천사
02/10/06 14:27
수정 아이콘
오클랜드 최고 연승기록.ㅋㅋㅋㅋ
02/10/06 15:00
수정 아이콘
애너하임이 우승할듯 ... 양키즈를 누르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닌데... 이겨버리네엽... 애너하임 화이팅입니다.
황무지
그런데 지금 디비전에 진출한, 진출했던 팀들 보면... 지금은 예전 어느때와는 달리 정말로 '절대강자'는 없는 춘추전국시대입니다. 강하다 싶은 팀도 아주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고... 애틀에게 밀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만 해도 선발 좀 보강하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다는 것도 가능한 팀일것 같은데... 그나저나 본즈와 포스트시즌이란... 참으로...
02/10/06 15:31
수정 아이콘
요즘 후추에 글이 안 올라온다 했더니 문을 닫았군요... 아쉬운 일이군요.
박지헌
02/10/06 16:30
수정 아이콘
근데
레드삭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안했나요?
02/10/06 19:40
수정 아이콘
저희 후추 필진들은.. 한 달 전 쯤에 운영자님한테 통보받긴 했더랬습니다. 그 때만 해도 다른 사업자를 통한 운영의 지속방안이 검토되던 시점이어서 말을 아껴야만 했지요. 참 많은 애착을 쏟았던 곳인데..안타까운
마음일 뿐입니다.
강동현
02/10/06 19:59
수정 아이콘
훗 나의 애틀란타가 드디어 찬스를 잡았군요 +_+
다만 양키스를 쓰러트리고 우승하길 바랬는데 ㅜ.ㅜ
02/10/06 21:22
수정 아이콘
보스턴은 와일드카드에서 애너하임에게 밀려서 떨어졌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수정 삭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117 자자~ 뜬금없는 설문조사입니다.(스타와 무관!) [18] drighk1225 02/10/06 1225
7116 PGR에 오면... [9] 김수아1112 02/10/06 1112
7115 메이저리그 디비전 시리즈 : 결국에는 (파-이널리~ 파이널리-) [17] 황무지1800 02/10/06 1800
7114 [진짜잡담]자드의 신변잡기 이야기....-_-a [15] Zard1631 02/10/06 1631
7112 [잡담] 프로토스는 하기 힘드네요 [4] 가츠1306 02/10/06 1306
7107 하나.( ~ 여섯. 운영진 수정판) [5] 삭제됨1439 02/10/06 1439
7105 밑에 글처럼 이윤열선수의 킬러는 이재훈선수같습니다. [7] 박정규1509 02/10/06 1509
7104 40데이즈 40나이트를 보고...! (19禁) [2] drighk2525 02/10/06 2525
7103 인제 하루빨리 부자간의 결승전이 벌어져야 될거 같습니다. [2] 박정규1450 02/10/06 1450
7102 kpga 로템.. [7] 박지헌1643 02/10/06 1643
7100 승부에 대한 짧은 생각 [2] jerrys1092 02/10/06 1092
7099 간사한 인간.... [5] Gotetz2160 02/10/06 2160
7097 [음주 사설] [3] 도야도야1154 02/10/06 1154
7096 이윤열,박정석선수 축하드립니다! 바른사나이1162 02/10/06 1162
7095 프로게이머들.. 기분나빠-_-흥. [6] 비타민C2251 02/10/06 2251
7094 KPGA TOUR 4차리그 규정.. [23] nting2169 02/10/06 2169
7093 김성제 선수가 이제 is팀 소속이 아닌가요? [4] 박정석테란김1933 02/10/06 1933
7092 간만에 스타가 재미없어질려고 하네요~ [7] drighk1722 02/10/05 1722
7091 오늘 경기 끝나고 온게임넷,겜비시 게시판 보면서 느낀점 [7] 랄랄라1680 02/10/05 1680
7089 겜비씨 맵 안바꾸나? [8] 윤준섭1337 02/10/05 1337
7088 겜티비 3차 스타리그 예선전 신청자 현황. [10] 이재석2181 02/10/05 2181
7087 10승40패..'너 허접이다. 방 나가!!' [11] 김호철1909 02/10/05 1909
7085 테테전. 테플전. 요환&정석님의 영향 [5] [귀여운청년]1882 02/10/05 188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