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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9/23 02:33:41
Name kabuki
Subject 최고를 넘어선 그무엇...
  요즘 한창 대두대고 있는 박정석 선수나 이윤열 선수..두선수 모두 거의 완벽의 모습들

을 갖추어 가고 있는데요 굳이 이선수들에게 다소 필요한점 이라면 기발함 등이 없다 새로

운 전략적 시도등이 없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제가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글을 올리고 결론

내린것으론 두선수들이 그것마저 극복하고 완전한 모습이 된다한들 최고가 될수 있겠지언

정 최고를 넘어선 그무언가엔 도달할수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최고를 넘어선 그무엇..그

무엇이 무언가란 말인가의 질문에 저는 그해답으로 임요환 선수를 내세우고 싶군요..임요

환 선수 이선수는 대회성적도 최고였지만 항상 다양한 전략의 시도와 화려한 플레이로 더

욱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죠 하지만 여기서 그가 이룩한 업적이 그쳤다면 그는 최고이

상의 그 무언가를 얻지 못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게임계의 판도를 바꿔났다고 할만

큼 그가 게임계에 가져온 영향은 지대합니다 임선수가 나오기전 스타는 전략적 게임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재미는 배제되고 주로 힘싸움 위주,물량위주의 게임이 대다수 였는데요..

이로인해 프로리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포츠등에 비해 보는재미가 떨어진다고 프로리

그란 이름을 무색하게 만들었는데요..프로로써 가치를 점점 잃어만 갔던 시기 이시기에 임

선수의 등장으로 스타크 세계를 전략적인 또는 심리적인 또는 게릴라 위주로 바꾸었고 남

들이 생각못한 전략과 화려한 플레이로 스타를 더이상 하는게임이 아니라 보는게임으로

승화시켰죠 이에 그치지 않고 스타가 단순게임이 아닌 진정한 스포츠,아트라는 말까지 나

오게 되었으며 참고로 이와 같은 사례는 복싱계 에서도 찾아볼수 있는데요 단순 주먹싸움,

덩치싸움인 복싱계에서 무하마드 알리라는 거물급 스타가 등장함으로써 단순한 주먹다툼

으로 승리하는것이 아닌 계산적 플레이,심리적 플레이,치고빠지는 플레이등등 그도 그세

계 복싱계의 판도를 바꿔놓은 한사람으로써 사람들은 그를 복싱계의 아티스트 라고도 칭

할만큼 그가 복싱계에 남긴 영향은 지대했죠 그리고 이밖에도 임선수는 정석아닌 변칙 플

레이로는 메이저급 대회에서는 우승이 불가능 하다는 인식을 바꿔놓았고 테란을 느림보

종족에서 스피디한 종족으로 바꾼점이라던지 그가 사람들의 스타에 관한 기본 마인드를

바꿔버렸다는 점에서 그는 이미 스타계의 혁명가 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그를 능가할 게이

머는 얼마든지 나올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가진 그무언가의 위치를 뒤집기 위해서는 임

선수가 세우지 못한 그무언가를 이룩해야 하겠죠 또한번의 게임계의 인식을 바꿔놓을만

한...임요환 그가 앞으로 열릴 대회등에서 수많은 좌절들을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임요

환! 우리는 당신의 이름을 영원히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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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02/09/23 03:40
수정 아이콘
스타를 전혀 모르는 제 여자친구도 임요환선수는 알더군여...(-_-++)
그런데 지난번 tpz에서 보니까 임요환 선수는 테란이 기동력이 좋다구 말하지는 않더라구여...느리다구....ㅡ.ㅡ;;(딴지 아니구여....)
난 겜할때 주사맞은 마린 달려오는거보면 왜그리 빠른지....
플토한테두 주사약을 달라~~!..컹ㅡ.ㅡa
천승희
02/09/23 08:02
수정 아이콘
댓글도 매너 있게 답시다!
내사랑HJ
02/09/23 09:23
수정 아이콘
아=_=;; ..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는 언제 까지 일것인가+_+
02/09/23 10:58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매니아라고 불러주고 싶네요... 초기에 임요환이 왜 인기가 있을까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에서 결국 임요환이니까 그럴 수 밖에 없다라고 결론이 내려진 임요환 매니아...
사실 내용이 찬양조로 흐른 것은 사실이지만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에서 차지하는 또는 영향을 미치는 것이 상당하죠... 스타크래프트가 상당기간 인기가 지속된다고 전제하였을 때 임요환 이후에 더 좋은 성적을 가지고 더 좋은 기량으로 또 다른 업적을 쌓는 선수가 나올 것이라고 믿습니다만 초창기에 임선수가 보여준 모습에서 느꼈던 감동과는 다른 것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임선수가 군대등 기타 문제로 스타크래프트를 그만둔다면 신주영 선수나 이기석 선수와는 또 다른 전설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02/09/23 13:17
수정 아이콘
미약한 태클 하나... 권투에 비교하자면 무하마드 알리보다는 현대복싱의 개척자인 슈거레이 로빈슨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 주먹싸움에서 스포츠로 승격시킨 역할을 한 가장 위대한 복서로 평가됨...
슈거레이 보다 알리가 20세기 복서 베스트10에 1위로 랭크되있는걸 봤는데 그리고 뉴스등에도 알리가 더 많이 거론되구요 예전엔 파킨슨병 걸린 그몸으로 올림픽 성화도 붙이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대단한 복서지요 슈거레이는 글쎄 모든복싱 스타일을 고루고루 사용할줄 안다는 점에서 이윤열 선수나 박정석 선수와 더 가깝지 않은지..
나의꿈은백수
02/09/23 16:34
수정 아이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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