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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1/12/15 05:08:04
Name
Subject 세르게이
하이텔 개오동서 퍼왔습니다.. 요즘 너무 퍼오는데 이래도 되는건지..

그치만 참 맘에 들어 퍼옵니당^^;;

(이 글은 당분간 계속 업데이트 될 듯^^;;)

제  목:[잡담] 세르게이 게임을 즐기는가?                          관련자료:없음
보낸이:김현덕(krait)        2001-12-14 22:22  조회:38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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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전

전경기 버그는 아예 생각하지도 않는지

싱글 벙글

경기 막판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오히려 이런 임요환 과의 경기가 못내 즐겁다는듯이

정말 행복한 표정

그런 상황에서 그런 표정이 나올수 있는가?  

제  목:[잡담] 세르게이.. 그의 미소를 보면..            관련자료:없음  [84186]
보낸이:신종혁  (카케루  )  2001-12-14 22:27  조회:369
주위에서 이러쿵저러쿵 했던 제가 되려 머쓱한 느낌이 들더군요 ;;

정말로.. 프로대회니 만큼 승부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뭐.. 그는 프로도 아닌만큼.. 게임을 즐기는것도 중요하겠죠.

천진난만한 세르게이 선수 ;; 정말 귀엽던데.

다른 사람들은 왜 시러하는걸까요 -_-;

뭐 특별히 거만한것도 아니고.. 보통 애들때 잘들 그러고 놀잖아요.

`내가 다이겨!! --a`

그냥. 프로라는 냉정한 세계에서.. 오랜만에 볼수 있었던..

그런 순수함 같네요.

그럼 이만 :)

                                                   [couple]-bada
                                                          

제  목:[잡담] 참패직전 세르게이의 미소...              관련자료:없음  [84189]
보낸이:이혁준  (칭칭짱  )  2001-12-14 22:43  조회:397

오늘 8강에서 4강 출전자가 가려졌습니다.

출전자는미리 말하면 네타가 되니까 제외하고 저는 임요환대 세르게이의
게임하던 모습이 정말로 재미있더군요. 정말 임요환의 별명마냥 <<황제>>에게
도전해서 쓰러지는 세르게이의 <<용병>>의 모습이랄까요?

게임을 하는데 가장 재미있는것은 2가지로 알고있습니다. 자신이 그게임에
대해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진채로 실력이 비슷한 상대편과 피튀기는 싸움속에
가까스러 승리를 쟁취했다는 희열감(저번 임요환과 홍진오와의 경기때였죠)
그리고 너무나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상대방과의 싸움에서 한수배웠다는
기쁨. 이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임요환대 세르게이 선수와의 경기는 후자에 속한다고 생각하는군요.
세르게이 자신도 분명 세계의 내노라 하는 강자들을 꺽고 왔건만 그런 자신을 어린
애 다루듯이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는 임요환의 모습에 차라리 경외감과 뛰어난 다른
실력자와 대결했다는 즐거음을 느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게임의 막바지에 들어갈때 참패속에서 세르게이는 차라리 웃고 있더군요.
뭔가 허탈한 그런 미소가 아니라 뭔가 새로운 멋진 상대방과 함께 했음을
기뻐하는 모습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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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15 05:1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의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날린 so good 이란 메세지는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신기루
다음시즌에는 해맑은 세르게이를 다시 볼 수 있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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