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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09 17:26:55
Name 야설의황제
Subject [주장] 총상금 1억원의 메이저 대회 모금하여 열자...

영화나 가요 음악에 못지 않을 만큼 스타크래프트는 현재 팬층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왜 계속해서 프로게이머는 배가 고픈가? 이것은 팬이라는 소비자와 프로게이머라는 생산자, 상품을 연결시켜주는 유통과정이 제대로 힘을 써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결과 팬과 유통사인 게임방송국은 그럭저럭 괜찮은 상황이지만 생산자인 프로게이머는 무지 배가 고프다. 프로게이머는 배가 고픈데 해설자나 캐스터가 돈을 번다고 한다면 이건 뭔가 조금 이상하게 보인다. 극단적으로 말해 가장 돈많이 버는 모프로게이머보다 모해설자가 돈을 더 벌지도 모를일이다.
그렇다면 유통과정을 일단 제처두고 소비자와 생산자를 최단거리로 이어버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쉽게는 팬들이 프로게이머 후원회를 만들고 여기에 일정의 돈을 모금하고 프로게이머는 이것을 통해 후원을 받는 방법이 될수 있겠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소비자가 향유할 상품이 불명확해 진다. 현재 돈을 지불하지 않고도 계속해서 게임 대회라는 '상품'을 향유할 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 만들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무엇인가 새로운 상품을 내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새로운 대회이다.

제1회  프로게이머 올스타전

내 보기에 간단히 팬들의 모금으로 상금을 확보하고
그 상금을 내건 대회를 만들고
대회 기획사는 그 대회의 중계권료를 방송국에 팔아서 자신의 인건비를 메꾸는 형식을 취해야 한다.  

그렇다면 대회 기획은 어디에서 하여야 할까?
그것 바로 프로팀 연합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바로 지금 현재 프로팀 IS, 한빛, GO. Soul. KTF.코리아. gatekor.AMD 등이 연합하여 팬들의 성금을 모금하여 대회를 만들고 그것을 진행하고 관리하자.

약 1만명이 만원을 후원하면 1억이 된다.

자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말하고 싶다.
방송사탓 스폰서 탓 마케팅 탓 하지말고
우리가 스폰서가 되어 직접 프로게이머를 먹여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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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욱
02/08/09 17:31
수정 아이콘
왠지 힘들어보이지않습니까?? 그리고 솔직히 프로게이머 올스타전이라 해봐야 맨날보는 선수들인데....적어도 한채널에서못봐도다른채널에 나오는 선수들인데 왠지 별로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그리고 팬들의 후원회.. 왠지 진행이 힘들거같군요. 그리고 애당초 팬들을 이용한(?) 수입을 얻기위한 목적으로는 인식되어있지않기때문에 호흥도도 역시 걸림돌로 작용할듯싶군요.잡음이 많아질듯...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도 크게 작용하겠죠.... 아직은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들과는 다르게 생각되고잇으니..아직은 상금규모의 확대등이 시기상조이지않을까.. 싶군요
노진호
02/08/09 17:4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경기를 돈내고 열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당연히 공짜로 얼마든지 볼 수 있는데 어느 열성 팬이..(물론 열성팬 있겠지만..) 얼마나 많은 팬이..?? 후원에 참여할까요?
mp3 소리바다 폐쇠됬다고 여러분 돈내고 다운 받습니까??
온게임넷 겜비씨 겜티비 아이티비 .. 일줄내내 봐도.. 저같은 공익요원은 시간이 달려서 못 볼 정도로 널렸는데..
과연 돈 내고 스타경기 후원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역시 프로게이머가 배가 안 고플려면은.. 프로게이머 협회가 만들어 져야 합니다..
지금은 너무.. 공급과잉이다 보니깐.. (선수가 남아 돌잖아여.. ) 중계를 하고 대회를 여는 쪽에서는 상금 많이 걸 이유가 전혀 없죠..
그냥 적당히 욕 안들어먹을 정도로만 걸어도.. 플게머들 줄서서 기다리고.. 난리인데요.. 뭘..
협회를 만들어서.. 어느정도 기간의 어느정도 메이져 대회가.. 이정도 상금을 안 걸면은.. 우리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플게머들은 참가를 안 하겠다라고..
자구책을 만들지 않는이상.. 남아도는 숫자의 플게머 들은.. 계속해서 약자의 배고픈 자리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다린다
02/08/09 18:41
수정 아이콘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맙시다. 프로게임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금은 약간의 손해는 감수하더라도, 한정적인 프로게임 운영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예로 프로야구를 들자면, 선수협이 생기는데 20년 걸렸습니다. 지금의 프로게이머들은 선구자역활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프로게임리그의 기반을 닦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여?
기다린다
02/08/09 18:44
수정 아이콘
한정적이 아니라.. 안정적인 프로게임 운영입니다. .. 예로 프로게임 상금을 떠나서라도, 프로야구나 프로 축구처럼 일년에 걸칠수 있는 정규리그, 특히 팀별 정규리그(단체전 형식이 되려나?)가 생겨야 하는 것이 아닐까여? 그리고 공중파에서도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유일의 프로게임리그라.... 미국이 세계최초의 프로야구리그를 만들어서 지금 짭짤하게 벌어들이듯이 미래에 우리나라 프로 게임리그가 현제의 미 프로야구리그가 되지 말라는 법 있습니까?
용살해자
02/08/09 19:33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경기를 돈내고 볼 유저는 많다고 생각^^
다들 그렇게 시간 남아 TV나 보는 그런사람들이 아니라, 진심으로 프로게이머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진호님처럼 가볍게 보시는 분들보단 많을거라고 생각하네요.(그러기에 스타가 아직까지 살아있겠죠)
이광은
아직은 때가 아닌거 같습니다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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