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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8 19:52
저에게 물으십시오. '1.07과 1.08이 있다. 어느것을 선택하겠냐? ' 고...
그러면 저는 주저없이 1.07을 선택할 겁니다. 솔직히 1.08되서 프터 좋아진 것? 쥐뿔도 없습니다. 테란 약해지는 것? 사양합니다. 저그 1.07로 돌아가? 환영합니다. 많은 게이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생각에는 1.07이 훨씬 편했던 것 같네요..
02/07/28 20:26
1.08 패치 이후 가장 불이익을 받은 종족이 저그인건 확실합니다... 그러나 저그에게는 테란이나 플토 종족이 지니지 못한 유연성이라는게 있죠... 불리하게 작용하는 패치나 맵에 대해서 저그만큼 그 때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해내는 종족은 없습니다... 플토의 불만이 많은 건 플토는 저그처럼 패치나 맵에 대해서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패치가 된 후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플토가 세 종족 중에서 가장 승률이 좋지 않은 종족이 되어버린 거지요... 1.08패치 이후 테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그나 플토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었습니다... 테란 대 저그 . 플토 대 테란의 밸런스는 분명히 패치 이후 상당히 좋아졌죠...그러나 저그 대 플토의 밸런스는 패치 이후 오히려 더 저그 쪽으로 기울어졌기 때문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앞서 언급한 어떤 불리한 여건을 헤쳐나가는 능력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이 플토가 저그보다 더 뒤쳐지기 때문에 플토 유저들이나 플토를 사랑하는 분들이 패치를 바라시는 겁니다... 과거 테란>저그>플토>테란의 완벽한 종족간 밸런스가 이제는 테란>=저그>>플토=테란의 밸런스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이 현상은 결코 폭풍저그님께서 말씀하신 "거의 완벽한 밸런스"가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폭풍저그님께서는 밸런스적인 면에서 자기 종족은 크게 피해 입지 않으니까 밸런스가 거의 완벽하다고 말씀하시는 약간 자기 종족 중심적인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패치 이후 가장 불리한 저그가 이렇게 잘 해나가고 있는데 플토 너네들이 왜 말이 많냐"는 식의 말씀을 하시니까요...(폭풍저그님. 제 말이 감정적이고 지나쳤다면 용서하십시오.) 1.08 패치의 밸런스가 고쳐져야만 할 만큼 나쁘지 않다는 님의 말씀에 그다지 반대하지는 않겠습니다...그러나 패치 때문에 플토가 불리하다고 하는 겉으로 드러나는 면(패치가 되면서 건물이 어떻게 되고 유닛이 어떻게 되어서 플토가 불리하게 되었구나...) 말고 보다 더 근본적인 것(플토는 불리해진 상황을 타결해 나가는 유연성이 부족하다는)들을 좀 더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타 종족도 자기 종족 만큼 생각하고 배려해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02/07/28 20:43
드래군 생산속도하고 옵저버 개스먹는것만 25로 해줘도 할만할탠데 ㅡㅡ; 테란 터랫값 100으로 하고요..75는좀;;(터랫신공 ㅡ.ㅜ;;)
02/07/28 21:18
제가 보기엔... 플토 드라군 공격 속도를 포톤케넌 거의 비슷한정두루만 해둥... 저그한테두 해볼만하다구 생각합니당...
글거~ 플토는 후반유닛의 '부제'를 극복된다면... 어느종족을 상대해두 잘 싸울꺼같은뎅... 님들은 어떠하신지..(욕리플은 삼가요 ;;)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을 말한거 뿐에여 ^^
02/07/28 21:42
글쎄요..토스유저중 09패치가 밸런스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이는 그리 많지 않을듯 하네요.. -_-
템데미지복구! 리버+드라군 인공지능 향상! 이정도 패치만 되면 원이 없겠슴다 ^^; 선택사양이 있다면 저도 1.07패치로 돌아갔으면 하네요.
02/07/28 21:52
음..한가지..
테란이 저그에게 강했던 과거는 없습니다. 1.08전까지 계속..테란은 저그에게 힘을 못썼죠. 임요환선수가 등장하고 온게임넷에서만(맵이 조금은 테란이 유리했었고 임요환선수의 승률로) 테란이 조금 나아졌을뿐.. 프로게임리그나 배틀넷에서나 1.08이 나오기전에는.. 테란은 저그의 밥이었죠....
02/07/28 22:07
솔직히 플토도 저그의 꾸준한 밥이였습니다. 래더에서는 절대로 플토대 저그전 안한걸로 기억하거든요 (기욤선수도 저그 유져 출신이였죠) 아무튼 1.04~1.07은 완전히 저그/테란의 시대라고 봐도 무난했습니다;; 플토는 테란밖에 못잡았고요-_-+
02/07/28 23:31
요즘 맵타령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죠.. 경기가 끝나면 승패를 맵탓으로 돌리는 사람들로 게시판이 시끄럽더군요.. 승부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들.. 마치 베넷에서 진사람이 디스거는 거 같은 느낌도 받습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맵을 통한 밸런스 조절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결국 패치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맵에서 능력치 조정으로 가능할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밸런스에 사람들의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있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1.08 밸런스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것을 보면 스타크래프트는 아직도 전략,전술에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좀더 지켜보는 것이 현명하겠군요.. 저는 모든 사람들이 블리자드의 패치에 불만이 많다면, 블리자드의 무관심을 탓할게 아니라 스타리그를 즐기는 국내방송사, 시청자, 팬들의 힘으로도 자체적으로 충분히 해결가능하다는 말이 하고 싶었을뿐입니다. 글쓰는게 서툴다 보니 맵타령도 짜증나는데 또 밸런스 타령이냐 하는 의미로 이해하신분들이 많군요.. -_-;;
새삼 식지 않은 스타의 인기를 느낍니다. ^^
02/07/28 23:36
삭제 아이콘
1.07을 선택하겠다는 분들이 있는데
자기 종족이 07이 낫냐 08이 낫냐를 질문한게 아닙니다 -_- 그리고 휴딩크님 말씀에 의의가 있는게 07 테란>저그>플토>테란 08 테란>=저그>>플토=테란 은 아니라 보고요 07 테란 < 저그 > 플토 > 테란 08 테란 >= 저그 > 플토 = 테란 으로 봅니다 07에서 저그>테란, 플토>테란의 언밸런스가 해소되었고 저그>플토는 여전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밸런스가 나아진건 분명하죠 저는 저그가 크게 피해 입지 않으니까 밸런스가 거의 완벽하다고 한게 아닙니다 07의 저그>테란이 08에서 테란=저그 심지어는 테란>저그로 바뀌었으니까요 08에서 테란상대로 약해진건 저그유저에겐 큰 타격이죠 종족이기주의(?)적인 생각으로 판단하면 저도 07이 좋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할때 08이 가장 낫다는 거죠 다시 한번 질문하겠습니다 08패치가 100% 완벽한가? 거의 완벽한가? 를 질문하는게 아닙니다 전체적인 종족밸런스를 고려할때 어떤 패치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02/07/28 23:44
07패치보다 08패치가 좋은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버젼업한건데.. 단지 밸런스를 깨는 몇몇 소수의 고수테란프로게이머들이 문제지요.. 넘잘해 -_-;;
저는 기본유닛은 테란>저그>플토>테란, 마법유닛은 저그>테란>플토>저그의 완벽한 밸런스를 원합니다.
02/07/28 23:51
글쎄요.. 1.07후반기를 기억 못하시는것 같은데요.. 그땐 테란이 저그상대로 어렵지 않았슴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7후반기가 절정의 밸런싱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02/07/29 00:11
블리자드는 한국의 프로게임계를 정확히 패치에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블리자드 사장이 1.08 패치 직전에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드랍쉽을 빠르게 해줘도 되는건가?" 라고 되물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미국 내에서는 고수층이 두텁지 않다보니 프로토스가 굉장한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템플러 데미지 약화도 그것으로 인해 된거고요. 그리고 저도 동성님의 의견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테란이 약간 불이익을 받기는 했지만(프터전에서) 투니버스 스타리그, 한빛소프트 배 스타리그를 기억하는 저는 그때 당시가 가장 좋은 밸런스를 가졌던 때라는 생각이 드네요.
02/07/29 03:15
아무개님 딴지 걸어도 될까요?
1.04부터 1.07까지는 저그 vs 테란에 플토 덤이라기 보다는 .. 저그 vs 안티저그(테란 + 플토+렌덤)의 분위기라는 표현이 좀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모 플토가 저그에게 무지막지 하게 깨져 나가기는 했지만 말임니다^^
02/07/29 05:42
딴지 걸면 앙데요 @--@
농담이고요;; 1.07때도 플토가 불리하긴 했죠, 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는거 같네요;; 만약에 요즘같은 태크니션들을 1.07시대로 돌려놓으면 무시무시해질꺼 같은데요-_- 저그 상대로의 9드론 악몽이 재현될듯 (토스의-_-;;, 물론 테란도 옜날의 그 빠른럴커 -_-)
02/07/29 07:39
흠..플토가 저그한테 불리할때라...전 그래두 12시나 2시가 걸리면..럴커밭이 유행을 타기전까지 (1.04~5시절까지는 럴커밭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구..그런 전략도 없었는데.어느 순간 도갱이형님께서 가지구 나오시던군요--;;)할만 했었는데...럴커밭과 언덕럴커로 플토를 압박하는 스타일로 바뀌고 나서는 정말로 너무나두 힘들더군요...제생각에는 1.07과 0.8과 저그대플토는 그리큰차이가 없다구 생각되는군요...
02/07/29 09:19
1.07 막바지 테란대 저그라고 해도 소용 없습니다
블리자드의 패치는 극도의 컨트롤을 가진 프로게이머들간의 밸런싱을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평범한 유저들을 중심으로 패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1.07 후반기의 테란도 여전히 테란의 특징인 중간층이 없다는 특유의 유저층을 이루고 있었죠 프로게이머들을 위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유저를 위해 조정된다고 보는 것이 옳을겁니다.
02/07/29 09:21
이건 분명합니다. 블리자드는 한국의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패치를 내놓지 않을 것이다. 일반 베넷 유저들을 위한 패치만 있다....
02/07/29 16:04
제가 보기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은 폭풍저그님인 듯합니다. 폭풍저그님의 글에서 작년 겜큐의 T모군의 향기가 느껴지는데 저만의 착각이기를..
02/07/29 17:20
제 생각엔 대 저그전에서의 토스의 불리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스톰 원 샷에 죽어버리는 럴커가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대 저그전에서 질럿과 하이템플러만 제대로 쓴다면 승률이 50% 이상 나올 겁니다. 일반 베넷 유저들이나 프로급 유저들이나 마찬가지로요. 다만 대 테란전에서는 토스가 다소 불리한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토스에게 이롭게 패치가 된다면 저그와의 밸런스가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파이더 마인의 숫자를 둘로 줄이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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