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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10 01:09
저도 오늘 이 달의 베스트 게이머 김동수선수편을 보면서 그 생각을 했습니다. ^^;
스카이배 때 경기를 보여주는데 자원상황이 아래쪽에 나와주니까 좋더라구요. 왜 한참 때 지나서 겜비씨도 아니고 온게임넷 게시판에 그 난리가 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실은 저도 인규님의 그 글이 올라오던 당일에 그 글을 보고 조금 ..... 그랬습니다. ^^; 지금도 프로는 프로정신이 있어야 하고 한게임 한게임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당시 인규님 사정이 이해 안 되는 것도 아니구요. 그 때 현장에 갔던 분께 얘기를 들어보니 인규님 본인이 축구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지만 현장 스텝들 분위기도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물론 빨리 지지 치라고 협박(?)하는 사람은 없었겠지만 분위기가 좀 그랬겠지요? ^^; 그 날 오전에 겜티비 예선도 있었고 이래저래 컨디션도 안 좋아보였고 화면상으로도 안색이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더군요. 경기 내용도 상당히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라는게 드러나는 장면이 많았구요. 상금 없는 방송이라서 최선을 다하지 않은게 아니냐, 그런 얘기들도 나오던데 적어도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영악한 사람이었으면 애당초 글 쓸 때 그렇게 쓰지도 않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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