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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6/27 20:37:43
Name 아자
Subject 마음이 아픕니다.

좀 전에 김동준님 카페에 들어갔는데, 루키님 메시지란에
새로 글이 하나 올라왔더군요.

동준님께서 이제 게임을 그만두실 모양입니다.

그 동안 각종 게임대회에서 부진했던 성적과 그에 따른 압박감.
무엇보다도 게임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잃어버려 큰 스트레스를 받으셨던듯 하네요.

온게임넷 프리챌배 대회 때의 동준님을 기억합니다.
게임큐 스타리그 대회 때의 동준님을 기억합니다.

그 때의 동준님은 어찌나 기세등등하고 자신에 차있던 모습이었던지.
그런 활발한 모습에 어울릴만한 플레이를 보여주셨죠.
엄재경 해설위원님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칭호를 얻을만큼
화려하고 공격적인 플레이, 보는 사람을 압도하게 만드는 그런 경기들을 보여주셨는데.

지금도 김동준선수의 명경기들이 눈에 선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하시는만큼 앞으로 해설자 김동준이나
혹은 가수 김동준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는 일도 있겠지요. ^^

아직도 제 마음은 게임에 대한 열정이 다시 타올라서
프로게이머 김동준으로 다시 뵙게 되길 바라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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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27 20:47
수정 아이콘
이런-_-;
하이텔 개오동 스타게시판에서 재미난 글을 통해 경기도 본적도 없으면서 팬이 되었었는데...... 느닷없는 소식에 깜짝 놀라게 되는군요.
아아,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정말 난감..난감..
이재석
02/06/27 20:59
수정 아이콘
사실 한빛소프트배에서 임요환선수가 대스타로 성장하기 이전 경기를 못 보신 분들께서는 김동준 선수가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셨겠지만 사실 그전에 열렸던 경기에서 김동준 선수만큼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는 별로 없었죠.. 프리챌배때 저그 상대로 블레이즈에서 바카닉을 사용하여 모든 팬들을 열광시킨 그 모습을 아직 전 기억합니다. 앞으로 종족최강전에서 좋은 모습을 부탁드립니다.
디길왕자
02/06/27 21:10
수정 아이콘
루키님앞에 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ㅠ.ㅠ
[귀여운청년]
02/06/28 00:26
수정 아이콘
김동준 선수는 임요환 선수 이전의 스타크래프트에서 최고의 선수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프리챌배때는 사실 김동준 선수의 전성기가 아니었죠... 김동준님의 전성기는 온겜넷 개국 이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흠... 씁쓸하군여... 이젠 지오팀에서도 나오시는 건가여? 아마 '이번 겜티비 예선도 탈락하면 그만두자'라고 결심하신 듯...
제갈공명
02/06/28 04:33
수정 아이콘
김동준님이시라면 굳이 프로게이머가 아니라도..해설자로써 충분히.경험도 쌓으셨고 하니..한가지에 매진하는것이 좋다고 판단하신듯하네요 앞으로 진정한 해설자로써의 김동준님을 기대해봅니다
02/06/28 09:52
수정 아이콘
이런이런 김동준님의 카페에 가입한지도 오래되었는데 그 글을 못보고 지금에서야 확인을 했네요 게임큐리그에서의 임요환 선수와의 테테전은 지금도 눈앞에 선하네요 탱크조이기 라인을 뚫고 지나가는 벌처의 러쉬가 아련합니다 무엇을 하시더라도 해낼만한 성격과 재능의 소유자이시니깐요 꼭 성공하실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ps. 개오동 시절의 플레이를 보지 못한것이 평생의 한으로 남을거 같습니다(__)
02/06/28 11:15
수정 아이콘
난 감 그 자 체 군 요 ㅠ0ㅠ
휴딩크
02/06/28 20:00
수정 아이콘
Kid님 말씀 200% 동감!!
이런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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