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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12 22:11
온게임넷 리그, 정말 대단하네요 ^^
4경기 모두 끝나고 김도형 해설의원의 짧은 코멘트!! "파란이네요!!" 말은 길게 해서 맛이 아니군요 ㅋㅋ ^^
02/04/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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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로만 보시면 곤-_-란하져.... 변길섭과 임요환이 나경보를 꺾을 확률은 매우 크다고 보여집니다. 나경보선수의 저그를 보니 테란에게 그다지 강해보이지 않는다는 게 사실입니다. (최대한 임선수에게 긍정적으로 해석 중-_-) 변수는 변길섭 대 이재훈에 있다고 봅니다. 맵이 먼지 궁금하네여.... 과거 변길섭 선수가 최인규 선수의 토스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기억되기에, 비슷한 이재훈 선수에게 좀 더 힘이 실리는 것 같네여... 어쨌든 임요환이 빠진 8강을 먼 재미로 보남......
02/04/19 10:28
즐큐...님/ 4인리그에서 1/24보다 더 낮은 진출가능성은 어떤 경우의 수를 대입하더라도 나올 수 없습니다. 즉 가장 작은 확률이기 때문에 사실상 탈락이라고 표현한 것이구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의 심리이죠. 황제가 8강에 올라가려면 불꽃테란이 나경보와 이재훈을 모두 꺾고, 자신이 나경보를 이긴 후 재경기를 하는 실낱같은 희망이 실현되는 경우밖에 없다는 점은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but... 경기 순서가 문제입니다. 만약 바로 다음주에 변길섭vs이재훈의 경기가 있다면, 변길섭은 이번주에 나경보를 이기더라도 재경기 상황이 생길지 모르므로, 이재훈까지 이겨 3승으로 진출을 확정지으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대회의 경기순서는 변길섭이 임요환vs나경보 경기결과를 본 후에야 이재훈과 경기를 갖게 되는 것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변길섭이 이번주에 나경보를 이기고, 다음주에 임요환이 또 나경보를 이기게 되면, 변길섭은 진출이 확정됩니다. 진출이 확정된 변길섭이 과연 이재훈을 상대로 한 마지막 경기에서 사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까요. 물론 프로게이머라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지만, 아무래도 평소보다 조금, 아주 조금은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나경보가 임요환을 이겨버린다면 변길섭은 재경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임요환의 팬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상황이니 논외로 하구요. 이래저래 황제의 팬들 입장에서는 암울한 상태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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