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3/12 10:31:45
Name canoppy
Subject 새로운 시도 - 챌린지 리그...
지금까지 베일에 쌓여있던 챌린지 리그의 운영방식...

그동안 게임전문 케이블 티비의 운영 포멧은 두가지 였다고 본다.
한가지는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혼합한 순위 선정의 스타리그 였고 다른 한가지는 라이벌전, 종족전 혹은 팀베틀 형식의 이벤트성 대회였다.

이번에 온게임넷은 지금까지 스타일을 벗어나 두가지 포멧의 유기적 결합을 꾀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한다.
스타리그와 챌린지 리그가 그 새로운 시도로 스타리그는 예선을 통과한 96명 중에 12명을 뽑아 진행하며 챌린지그는 자체 리그 개념과 더불어 다음 스타리그로의 도약을 위한 게이머들을 위한 무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챌린지 리그는 진행 방식은 별도의 오프 예선을 통과한 24명을 선발 4인 6개조로 풀리그전을 거쳐 각 조별 상위 1위,2위 12명과 스타리그 4강 진출자 네명을  제외한 12명이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승리한 12명과 스타리그 상위 4명에게 다음 시즌 스타리그 티켓을 부여하는 것이다.

챌린지 리그는 매주 화요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챌린지 리그 예선은 3월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스타리그로의 마지막 직행 티켓 - 이번 온겜넷 예선에 게이머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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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예선은 없겠군요.
스타리그에서 4강에 들던가, 챌린지리그의 예선을 통과하고
거기서 또 12명 안에 들어야만 다음 스타리그에 입성할 수 있다는 얘기네요.
앞으로 더욱 치열해지겠군요. 기대되네요^^
하나랑
02/03/12 14:03
수정 아이콘
그럼 완전히 확률상으로만 말한다면 일단 한번 스타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이 다음에 진출할 확률이 10/16이네요. 그럼 실력있는 선수들을 계속볼수 있겠네요 :-)
02/03/12 14:09
수정 아이콘
반대로 신인이 두각을 나타내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거죠.^^;
나랄라
..최고한 올해까지는 스타크 방송 대회를 꾸준히 하겠군요.
엄재경
음. 이 이야기가 드디어 공개가 되었군요. 챌린지 리그 결승의 무게와 스타리그 34위전의 무게감을 위해 챌린지 1위에게는 스타리그 1~3위와 함께 본선시드를, 스타리그 4위는 5~16위와 마찬가지로 챌린지 리그 2~12위와 차기시즌 본선을 위한 예선을 가져야 한다는 방식을 강력하게 건의했었는데 채택되지 않은 모양이네요. 아니면 아직 검토중인데 위의 방식이 흘러나온 건지도 모르겠고요. 다시 한 번 제 의견을 건의해 봐야겠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나는날고싶다
02/03/12 18:04
수정 아이콘
재경 어르신(-_-;)의 생각이 옳다고 저는 봐여..+_+; 챌린지리그의 우승자에게도 어드벤티지가 있어야져..-0-; 그 대회의 다른 23명을 제끼거 우승한건디..-_-
나는날고싶다
02/03/12 18:05
수정 아이콘
하여튼 이 챌린지 리그등으로 인해서 이번에 온겜넷 예선들은 정말 터질 듯(-_-;) 하군여..ㅡㅡa
요정테란마린
그런데요.. 정규스타리그에 출전한 선수들은 챌린지 리그 예선에 출전할 수 없는거죠... 그래야 딱 맞아 떨어질 것 같은데..
나랄라
음 재경님의 아이디어가 더 좋은 것 같네요. 어드벤티지라는 거 확실히 구분해줘야죠.
항즐이
02/03/12 19:03
수정 아이콘
요정테란마린박서님 // 당연하죠 ㅇ_ㅇ;;
[귀여운소년]
먼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가네여.... 저 바본가여?-_-;;
근데 왜 화요일날 하는거져? 겜방끼리 시간조정을 해줘야 할 텐데... 겜비씨 종족최강전과 대결이라도 하자는 건가?-_-;; 수요일이나 토요일,일요일이 가장 나을 것 같은데... 토일요일에 하면 시청률도 더 높지 않을까여? 저같은 경우는 재수중이라서리 거의 다 토일요일하는 재방으로 보고 있고, 저와 같은 사유 외에도 평일에는 방송 보기가 힘든 사정의 사람들이 꽤나 있던데...
글구 좀 더 쉽게 설명해 주시지... 이해가 안 되네여..
[귀여운소년]
두 리그에 동시출연은 불가능한 건가여? 정말 이해가 안되네여...
이번 챌린지리그도 생방송으로 치르게 되나요?
엄재경님 코멘트를 보니 그게 맞을듯 하네요.
어쨌거나 챌린지리그도 치열한 경합을 벌여야 할텐데
1위선수에게 어드밴티지가 주어져야겠죠.
수시아
02/03/12 21:25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스타리그..챌린지 리그...온게임넷이 스타크래프트로 리그를 두 개 운영하겠다는 생각인 듯 합니다...금요일 날 하는 것은 본선리그...화요일 날 하는 것은 챌린지 리그...그러니까 유럽축구리그를 보면 1부리그, 2부리그로 나누어서 운영하는 방식이나 미국 야구를 보면 메이저리그, 트리플A. 더블A 등으로 전체리그를 운영하는 것을 변형해서 받아들인 듯 합니다...이번 주에 있을 예선에서 본선 12명을 추려내면 그 담에 시드4+본선 진출자12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로 챌린지 리그예선전을 치뤄서 24강을 선발한다는 의미겠죠...그럼 당연히 두 개 리그를 겹쳐서 출전하지 못 하고 스타리그에 뛰는데 굳이 챌린지리그에 뛸 이유가 없겠죠..담 시즌 예선전 시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요..
재경님 이야기, 정말 그럴듯 하네요. 예선 진출 못 했던 선수라도 챌린저에서 1 등할 정도 실력이라면 시드배정해줘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초보유저
온게임넷에서 괜찮은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양 리그가 개막하게 되면 많은 팬들이 수긍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제 프로 게임리그도 그 수준에 맞춰 양분하는게 당연할 만큼 성숙 되었지요. 한가지 맘에 걸리는 점은 만약 챌린지 리그가 스타리그보다 박진감 넘치고 수준 높은 경기가 이뤄진다면 ^^;; 뭐 그 덕분에 스타리그의 수준이 더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전용준 김창선 콤비가 했으면 좋겠지만.. ^^ 겜티비 스타리그를 같이 하기 때문에 힘들려나..
따까치
재경님 의견이 더 공정한듯 생각됩니다. 23명이나 이긴 한명인데... 선수들 대부분 실력들이 많이 비슷해서 스타리그나 챌린지 리그나 "굉장한 차이".. 이런건 아닐꺼 같네요... 그렇다면 재경님 idea가 더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제표도 한표 가져가세요...!!
따까치
흠~ 근데 정말 신인들은 스타리그로의 길은 더 멀고도 험난해 지겠군요... 앞으로는 반드시 챌린지를 거쳐야 스타리그로 갈 수 있겠군요...-_-;;
챌린지 리그의 1등은 어떤 식으로 가려지죠? 지금 식이라면 1등이 나오지 않는데요? 단순히 조별 1,2위 뿐인데요. 또 스타리그에서의 성적이나 챌린지리그에서의 성적도 별로 반영이 되지 않는군요.

조금 복잡하게 리그를 구성해보자면..
(1) 제1안. 탤린지 리그만 진행.
챌린지 리그를 8조*4명=32명으로 운영합니다.
그래서 조1위 8영은 스타리그에서 16강에서 8강으로 진출하지 못한 8명과 붙어서 다음 리그 진출자 8명을 가리고요.
조 2위 8명은 조금 더 힘들게 갑니다. 조2위끼리 붙어서 4명으로 압축한 후에 스타리그 8강에서 4강 진출 탈락자 4명과 붙습니다. (좀 더 강한 상대이니 더 힘들겠죠?)

이러면 시간적으로 여유있게 진행할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8강리그를 하는 동안에도 8강탈락자의 경기를 진행할 수 있을테니깐요.

(2) 제2안. 챌린지리그에도 희망을...
온게임 측의 제안에 비해 물갈이 비율을 높여봤습니다. 원안대로 챌린지리그는 6조*4명으로 운영합니다.
조1위 6명은 스타리그에 직행합니다!
스타리그의 탈락자 12명은 우선 이들끼리 붙어서 절반을 뽑습니다. (A팀 6명)
기서 진 6명은 챌린지리그 2위 6명과 붙어서 승자 6명을 가립니다. (B팀 6명)
A팀 6명과 B팀 6명이 다시 붙어서 최종 스타리그 진출자 6명을 마저 뽑습니다. (시드4+챌린지1위6+크로스토너먼트6)
장점은... 챌린지리그의 조1등에게 확실한 보상이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지난 시즌 진출자의 재진출 확률이 단순히 승률을 50%라고 보면 10/16에서 8.5/16으로 낮아집니다. 경기수도 온게임넷 쪽 방식이나 이 방식이나 같습니다(!)

둘 다 온게임넷 측의 원안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승부도 보다 처절해지고요.
음.. 써놓고 보니 1안보다 2안이 맘에 드는군요. 2안에 덤으로..
A팀과 B팀 간의 경기의 패자 6명은 다음번 챌린지 리그의 시드를 줍니다. 그러면 스타리그 출신은 챌린지 리그로 강등되더라도 자동으로 챌린지 리그의 시드를 받는 효과가 생겨 다음 시즌을 노릴 수 있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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