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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21 12:23
저는 최연성 선수에 대한 반감을 예전의 이윤열 선수에 대한 현상과 같이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한창 주가를 올려 인기스타가 되었을 때 '이윤열'이라는 괴물이 나타났습니다 단순히 실력만으로는 오히려 임요환을 능가할 지도 모르는.. 그러한 괴물이었죠 그러자 몇몇 사람들은 이윤열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황제의 자리가 흔들리는 것은 아닌가?' 하고요.. 하지만 이윤열 선수. 지금은 독자적인 위치를 어느정도 확보하고 있다고 봅니다 최연성 선수도.. 그러한 케이스 아닐까요?
03/11/21 12:30
휘발유님 말씀같은 부류의 사람도 있고, malicious님이 말씀같은 부류의 사람도 있겠죠.
전자는 무시당해도 싸지만, 후자의 경우까지 싸잡아 매도당하는게 문제죠. 항상느끼지만 어렵습니다. 글은 정말 생각 많이 하고 써야한다고 절실히 느낍니다.
03/11/21 13:35
이윤열 선수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중에는 휘발유님이 말씀하신 부류도 분명히 있겠죠... 그것 역시 기존의 '최고'를 지키고 싶어하는 보수적인 성향때문이 아닐까요? 임요환이 '과거'의 인물이 아닌 '현재'의 인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때문일 것입니다.
03/11/21 14:24
여러가지 생각들을 나누는 사람들...그 사람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생각 한가지...
' 최연성...잘하긴 정말 잘하네...^^ ' ...!!
03/11/21 15:19
이기석 선수를 필두로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갈수록 그 끝의 세계를 넓혀가는 선수들이, 보는 입장으로서는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과연.. 테란의 끝은 어디일까? 앞으로는 프로토스, 저그 유저에도 계속 기존의 선수들을 능가하고, 능가하는 선수가 나와서 어디까지가 보여줄수 있는 한계인지를 구경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런 선수들이 나오면 나올수록, 기존의 최강자들도 자극을 받아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그 끝을 향해 달려갈테니까요.. 이러한 현상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며, 또 당연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03/11/21 18:00
저 또한 malicious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진보와 개혁은 기존의 보수세력이 가지고 있던 페혜와 문제점을 비판하고 바로잡기 위한 대안이며, 결국은 보수화에 귀속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시대 어떤지역이든 모든이를 만족시킨 사회제도는 없어쓰니까요...
03/11/21 19:33
아~~ 정말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저 자신조차 진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읽고 보니 보수라는 생각이 아니면 수구세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은 이윤열선수를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언급한바와 같이 초창기에는 저도 이윤열 선수의 실력을 인정하였지만 왠지 싫더군요.. 이 정신을 바꿔야 진정한 진보가 될 수 있을듯 합니다. 물론 진보가 좋고 보수가 나쁜것은 아니지만말이죠... 진정한 진보세력이 되기위해서.........
03/11/22 00:24
최선수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자기만의 스타일이 부족한거 같아서..
마치 임요환선수 전성기때의 나다같다는 거죠.지금은 나다 전성기때의 자기만의 스타일이 부족한 최선수라고 생각되는거구요 최선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이렇게도 많은것은 개개인의 이유가 있는 것이지 단순히 진보와 개혁으로 나누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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