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27 23:56:12
Name 이혜영
Subject [잡담]오리온 초코파이의 기억^^;
신문을 읽다가 기사를 한번 옮겨봅니다.

   "오리온 초코파이 누적매출 1조원 돌파"(국민 1인당 180개  먹은 셈)

오리온 초코파이가 제과업계 단일품목 중 최초로 누적 매출액 1조 원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오리온은 19일 "올해로 출시 29년을 맞은 오리온 초코파이가 지난날까지 모두

1조 17억원의 누적 판매량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판매량만 집계한것으로,

94년부터 본격 추진해 온 해외수출 및 해외 현지생산량을 포함할 경우

누적 매출액은 1조 2800여억 원에 달한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74년 판매가 시작된 뒤부터 85억개가 팔려나갔다.

우리나라 국민(4700만 명 기준) 1인당 평균 180개를 먹은 셈이다.

이는 한 줄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15바퀴나 돌 수 있는 거리다.

초코파이는 이제 50개국에 수출되는등 "세계인의 과자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중국, 러시아, 베트남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게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정말 대단합니다.
초등학교때 2400원을 한달에 내고 우유급식을 하면 3,4우유를 줬었는데요^^;
2교시 끝나고 항상 준비해간 초코파이와 함께 먹으면 맛이 그만이었는데..
예전에.. 동창남자친구들이 그러더군요~
"군대에 가면 초코파이를 화장실에서 변(?)보며 먹는다구요^^;;
pgr분들도 초코파이 많이드셨지요?
초코파이를 먹을때.. 어릴적 그냥 맛있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임요환 선수가 동양에 입단하고 나서부터는 조금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열다섯바퀴라~ 와우!!~ 정말 대단하네요.


오리온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안전제일
03/10/27 23:59
수정 아이콘
대단한 결론이로군요.^_^;;;;;;
03/10/28 00:01
수정 아이콘
지리산 등산갈 때 한통(12개들이)를 넣고 간적이 있었더랬습니다.
같이 가던 사람들..
"애냐..?" 하고 모두 저를 비웃었더랬지요.. ^^;;
얼마나 올라갔을까요?
초코파이 가격이 자꾸 뛰는겁니다.. *__* ; ;
오옷.. 오옷.. 오옷..
결국.........................................
하나에 2,000원씩 팔아서 그 돈으로 제가 라면 쐈지요.. ^^ ; ;

아마.. 이곳에 오시는 분들도 다들 초코파이에 얽힌 재미있는 기억들 한 두개쯤은 다 있으시지 않을까요? ^^
아래에 달릴 댓글들을 기대해 보면.. '므흣' 해집니다. (__) kid 올림..

'므흣'은 흐믓의 오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는 통신어체로 추정됩니다. ㅡ,.ㅡ
많이 거슬리시는 분 계시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__)
낭만드랍쉽
03/10/28 00:01
수정 아이콘
훈련소 있을때, 초코파이 나누다가 싸우던 일이 기억나네요;;;

전 오리온 초코파이를 주는 종교활동 같습니다. 롯데나 해태 초코파이는 노-_-;;

오리온 화이팅^^
아르푸
03/10/28 00:07
수정 아이콘
초코파이는 그냥 먹으면 별로지만 우유하고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지요^^
박아제™
03/10/28 00:08
수정 아이콘
근데 초코파이에 든 마시맬로가 몸 속에서 완벽하게 없어지는데 지구를 세바퀴를 걸어야 한다는데 정말인가요? ㅡㅡ
03/10/28 00:13
수정 아이콘
쵸코파이요.. 으허허.. 이등병때...(그때는 나름대로 가냘프게 생겨서 --;;;;) 하루는 고참이 이쁘게 생겼다며....하나를 주더군요.. 얼씨구나 땡이로구나하며.. 배고픈 이등병...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후로 한달동안 제 관물대 전투모 밑에는 쵸코파이가 꼭 있었다는...^^;;
안개사용자
03/10/28 00:13
수정 아이콘
초코파이의 위대함은 군대에 들어가 본 후에야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飛天御劍流
03/10/28 00:22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서 짱밖아 놓고 불침번설때 몰래 먹었던 기억이 -_-;;
진짜 맛있습니다 흑흑 ㅠ.ㅠ
보드카 레몬
03/10/28 00:28
수정 아이콘
군대가서 초코파이는 절대 안 먹겠다던 친구도, 결국은 훈련소 조교로 가 있던 동기가 준 초코파이를 눈물 흘리며 먹었답니다. ^^;;
03/10/28 00:32
수정 아이콘
제과업계의 삼대 산맥
초코파이.맛동산.새우깡...
마치 스타에 임요환.홍진호.이윤열을 보는듯-_-v
*에이스와 빠다코코넛은 오래됫지만 솔직히 판매랑은 별로죠;;
03/10/28 00:34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시절 아침밥을 매점에 있는 초코파이로 대신했습니다! 롯데에 다니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아무리 오리온 초코파이맛을 흉내내려고해도 할 수 없어!! ' 라며..^^
03/10/28 00:4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오리온 초코파이맛을 흉내내려고해도 할 수 없어!!' -> 맞습니다... 싼 가격에 홀려 다른 초코파이를 먹어보았지만, '그 맛'이 아니더군요 ㅠ_ㅠ
그래서 조금 비싸지만 오리온 초코파이를 먹습니다 ^^;
그녀는~★
03/10/28 00:49
수정 아이콘
군대에 있던 남자친구에 초코파이를 아주 아~~~~주 많이 보냈던...
기억이 나는군요. 초콜렛.. 사탕..등등..무지하게 단것들..
그 녀석은 지금 무엇을 할까요? ㅡ,.ㅡ
아이리스
03/10/28 00:50
수정 아이콘
저 어릴때는 초코파이가 고급 음식이었습니다.. 그때 그시절.. 그거 아껴 먹을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ㅜ.ㅜ
초코파이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은 겉의 초코를 먼저.. 싹싹 먹고나서 마지막에.. 머시머로인가.. 생크림을 쭈욱 늘어뜨려서 꿀꺽~~ ^^ 아.. 맛있다..
Weiβcles
03/10/28 00:52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안그러지만.. 군대서 짬밥 안됐을땐.. 위쪽 초코빵 부분을 긁어 먹은 다음에.. 머쉬멜로우를 쭉 뜯어 먹고.. 다시 아래쪽 초코빵을 먹었었죠..
물론 더럽게 먹는다고 이런저런 얘기도 들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먹는게 맛있더군요.. 아무래도 단맛도 더 길게 느껴지고 말이죠..
군대를 제대해도 초코파이는 여전히 맛있긴 합니다..
단것이 먹고 싶을땐 꼬박꼬박.. 가끔은 박스로 사서 집안 식구들과 파티를 하기도 하죠..
아.. 그리고.. 얼려 먹는것도 맛있긴 하지만.. 살짝 녹여먹는 맛도 훌륭하죠..
마지막으로..
오리온 화이팅!! ^^
멀리멀리
03/10/28 01:00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초코파이를 먹지 않는데 어릴땐 애들(저랑 동생, 기타등등의 친척) 먹으라고 사주는 과자 1순위가 초코파이라 너무 아쉬웠어요. 오예스같은 과자는 왜 안사주시는지ㅠ_ㅠ 또한 단체 간식류의 최고 조합, 우유와 초코파이..둘다 제가 절대 못먹는거라 그런 간식 나오면 언제나 친구들이 땡큐했답니다;(빅파이..빅파이한쪽이라도ㅠㅠ)
03/10/28 01:02
수정 아이콘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가끔 저는 초코파이를 봉지를 뜯지않고 꾹꾹- 눌러서 으깹니다. 처음엔 초코 혼자 따로 놀지만 계속 이리저리 꾹꾹 눌러주면 머쉬멜로랑 잘 섞여서 또 다른 맛이 난답니다^-^
Weiβcles
03/10/28 01:05
수정 아이콘
Name[b]//앗.. 그건.. x(이)라고 불리우는.. 그것이 아닌가요;;??

흠.. 과연 x는??
이혜영
03/10/28 01:52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맛있게 먹던 생각이나네요.
아~ 그리고 초코파이는 저랑 동갑내기~ 장수(?)-_-;
파란마녀
03/10/28 08:56
수정 아이콘
저희 오빠는 군대가기 전에는 쵸코파이를 엄청 좋아하더니 제대하고 나서는 잘 안먹더라구요..^^ 저는 어릴때 쵸코파이 얼려 먹거나 마쉬 멜로우만 따로 떼어 먹던 기억이 납니다.^^
BlueZealot
03/10/28 12:58
수정 아이콘
ㅜㅜ 전 오예스가 더좋아요
스톰 샤~워
03/10/28 13:12
수정 아이콘
초코파이 먹을 때 김치랑 같이 먹으면 일품입니다.
안해 보신 분은 오늘 당장 해 보심이 ... ^^
03/10/28 13:19
수정 아이콘
1인당 180개.. 제 몫은 충실하게 해냈네요^^
어쩌면 훨씬 더 먹은듯;?
신유하
03/10/28 13:20
수정 아이콘
초코파이는 옛날 초코파이가 더 맛있더라구요;ㅁ;
이혜영
03/10/28 13:39
수정 아이콘
스톰 샤~워님// 정말 특이한 식성이시네요~
가능한가요?^^?
이혜영
03/10/28 13:44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얼마죠? 300원?-_-?
몇년전부터 pc방에서는 그냥 300원정도에 판거같은데
Fly2TheSky
03/10/28 15:12
수정 아이콘
그거 아십니까? 온게임넷이 오리온꺼라는거..아니 온미디어가 오리온계열이 되겠군요. 이게 초코파이의 위력인지 원..;;; 그래도 과자는 농심이 한수 위 인듯..후후(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서창희
03/10/28 17:36
수정 아이콘
초코파이는 크라운을 비롯한 어느 것보다 오리온 초코파이가 가장 맛있더라고요 ^^
튼튼한 나무
03/10/29 01:41
수정 아이콘
백일휴가 나와서 집에 가기전에 학교 들러서...
과방에서 젤 먼저 먹었던게 초코파이 한장자 였습니다...
후배들이 몬스터 쳐다보듯 하더군요...
지금은 차라리 오예스가 더 맛있더군요...
03/10/29 02:14
수정 아이콘
난데없이 예전의 그 딸기잼 가득하던 빅파이(크기도 더 컸었던..)가 생각나는건 뭐랍니까;-;
이혜영
03/10/29 04:01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에 다닐때만해도 맛없는 과자는 없었는데.
지금은 먹으면 왜그리 달고 입안이 까끌한게 싫은지^^;
그리고 다이어트에도 빵점이라는-;
초록아이
03/10/29 11:48
수정 아이콘
저는 초코파이보다 오예스를 더 좋아했군요. 빅파이와 애플잼, 프랑소와..... 예전에 정말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통 먹지를 못했네요.
03/10/29 12:20
수정 아이콘
'과자가 달게 느껴진다.','입안이 까끌해서 싫다'... 나이의 압박이군요^^
이혜영
03/10/29 12:44
수정 아이콘
antilaw님// 나이의 압박을 찾으시길래.. 재빨리 회원정보를 클릭했는데요^^;; 동갑이시군요.. 압박느끼시죠?^^?
이혜영
03/10/29 12:45
수정 아이콘
앗!!~빼먹은게있어요..누워서 침뱉기 ㅎ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509 [잡담]마지막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12] 별마을사람들1945 03/10/28 1945
14508 BWChart제작자의 새로운 프로그램, RWA! [8] 우광희3113 03/10/28 3113
14507 [연재픽션] 세동고 스타부 - 1편 [7] 막군2106 03/10/28 2106
14506 "아제의 스타일기" 2003. 10. 27 <난 왜이리도 안되는걸까....> [9] 박아제™2187 03/10/28 2187
14505 [잡담]오리온 초코파이의 기억^^; [35] 이혜영3919 03/10/27 3919
14504 나의 리치에게.. [5] Roman_Plto2140 03/10/27 2140
14502 가장 잔인한 이번 듀얼 [6] Ace of Base4437 03/10/27 4437
14500 온게임넷 결승전을 앞두고 여러가지 잡담. [22] K.DD3571 03/10/27 3571
14499 [문자중계창]마이너MSL 16강전 차기 마이너시드 쟁탈전! [148] YkStyLe3665 03/10/27 3665
14497 SlayerS_'BoxeR'에게로... [33] 낭만드랍쉽4631 03/10/27 4631
14495 [잡담]이번에도.. [4] 한빛짱2581 03/10/27 2581
14494 단 두경기. [7] La_Storia2689 03/10/27 2689
14493 [잡담] 므흣한 감정.. [19] 언뜻 유재석2955 03/10/27 2955
14492 [방황하는 이에게] Who Am I? (To. Yellow & DayFly) [11] Let It Be3097 03/10/27 3097
14490 3대 토스 대장군들의 시드배정 [27] 매트릭스4182 03/10/27 4182
14488 그들의 존재란..... [20] Ace of Base3989 03/10/27 3989
14486 "Nada" PgR21.com Total Ranking 1위 등극 [38] Altair~★5422 03/10/27 5422
14485 문득... 그 때 그시간에... 김동준 해설은.. [2] fineday3743 03/10/27 3743
14483 한번쯤은... [2] forgotteness1674 03/10/27 1674
14482 [잡담]처음으로 게릴라대회우승을.... [3] 클라우드2466 03/10/27 2466
14481 부모님의 소중함.. [2] 낭만테란‥。1545 03/10/27 1545
14479 [연재픽션] 세동고 스타부 - 프롤로그 [8] 막군2206 03/10/27 2206
14478 오늘 아마추어대회 본선이 있었습니다. [7] Eks2061 03/10/26 206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