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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18 11:13:22
Name 信主NISSI
Subject 이제 나의 관심은 10월 28일에...
그날엔 아쉬웠던 박서의 듀얼이 있는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선전을 기대하며, 그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의 듀얼 통과는 의심되지 않고, 그저 그의 멋진 경기만을 고대하고 있는 분도 있을지 모릅니다.

팀 이적... 그리고의 첫 모습... 그날은 이운재선수도 모습을 들어내는 날입니다. 지난 파나소닉배에서 임요환선수를 이겼던 그때의 기억이 아직 있습니다.

그날은 챌린지리그 2위의 변은종선수도 나옵니다. 아래에서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중 강민 이후 가장 주목받는 선수면서, 챌린지2위의 징크스로 인해 그날의 경기에 관심도를 높힙니다.

저 역시 각자가 한선수를 응원하듯이, 그날 한선수를 응원할 것입니다. 어떤 과격한 사람들에게 저를 안티박서로 오인하게끔 만든 선수였습니다. 챌린지2위징크스가 깨지지 않기를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제발 계속되기를 기대하게끔 만드는 선수입니다.

그날 장진남선수가 나옵니다. 어쩌면 1년만에, 임요환선수와의 대결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때의 김동수선수의 자리는 변은종선수가 차지했지만, 파나소닉배 16강의 복수의 대상들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답답합니다.

그렇게나 많이 봐왔지만, 그의 지는 모습에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준결승에서 기욤선수를 격파하는 모습의 화려함에, 결승전날 아침 10000대300이라는 신문기사 제목에 불끈해서 300의 손을 들어주기로 자처했을 때부터... 결승전과 코카배 재경기, 왕중왕전에서의 연패에 눈물을 흘릴때에도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스카이배때, 한웅렬선수의 테란을 이길 때 일었던 제 안의 환호를 기억합니다. 두시즌 모두에서 최고의 프로토스 김동수선수를 이길 때에 자부심을 기억합니다. 수고했다는 김동수선수의 멋진 말에 마치 내가 수고한냥 뿌듯했던 때를 기억합니다.

얼마전 테란전을 앞둔 장진남선수를 분당 온미디어 빌딩 1층주차장에서 만났었습니다. 열심히하세요라는 말한마디 밖에는 던지지 못했지만, 그 후 김현진선수를 이길 때의 기쁨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지금 장진남선수는 4연패 중입니다. 만약 첫경기를 진다면, 재경기때처럼 패러독스에서의 테란전이 그의 발목을 잡을 것 같습니다. 마음은 굉장히 불안 하지만... 그가 임요환선수를 넘어, 이운재선수를 넘어 차기 시즌에 모습을 들어내기를... 그래서 처음이 되었건 2연속이 되었건 저그의 우승을 이뤄주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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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8 11:22
수정 아이콘
한빛소프트배 결승전때는 당시 분위기가 저그유저 토스유저 할것 없이 임요환 선수를 응원하던 분위기였죠-_-; 저 또한 저그유저임에도 그땐 임요환 선수를 목이 터져라 응원했었지요. 그런데 10000대 300이라는 기사가 도대체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론 박서의 팬이기에, 진남 선수가 요환 선수를 넘어서지는 않기를 바랍니다만, 역시 화이팅입니다 ^^; 엠비시게임(당시 겜비시) 종족최강전에서의 인상이 아직도 남아있기에..
카나타
03/10/18 11:31
수정 아이콘
10000, 300은 당시의 두선수의 카페 회원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임요환선수의 카페 회원수는 10000정도였고 당시 장진남선수의 카페 회원수는 300정도였죠..
그래서 10000대 300의 대결이다라고 그래서 그런 기사가 나온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빛노을
03/10/18 14:24
수정 아이콘
장진남 이운재 선수의 동반 진출을 기원합니다.
03/10/18 14:3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날만큼은 진남님 응원을 빽빽...~~
갈아버렷~~~~~~
이라고 소리쳐주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장진남선수 참 임요환선수랑 같은조 잘 되요.. 그것도 능력!!
(그나저나 그렇게 되면 진남선수 집에선 체널을 돌려야하나요??)
거짓말처럼..
03/10/19 23:0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날 듀얼이 최고로 기다려집니다..저 역시 응원하는 선수가 있기에..살아있는 마린 이운재 화이팅 ^^ 항상 밝은 모습이 보기 좋은 장진남 선수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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