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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11 09:43:12
Name 박지완
Subject 내가 좋아하는 영화음악들...





1.풀 몬티 (The full monty, 1997)





실직한 여섯명의 남성들이 마지막 수단으로 스트립쇼를 펼친다는 내용의 영화 입니다...



리허설 도중 여러가지 일이 꼬이게 되면서 그들은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되죠...!!



그런 그들을 다시 뭉치게 만든 노래가 바로 'M People'의 'Moving

On Up' 입니다...



암울한 현실을 다루고 있지만 오히려 유쾌하고 상쾌하기까지 한 영화의 내용 만큼이나...'M People'의 'Moving On Up' 또한 굉장히 유쾌한 리듬의 곡입니다...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정말 잊을수 없죠...!!











2.글루미 썬데이 (Gloomy Sunday, 1999)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저주 받은 명곡 'Gloomy

Sunday'...!!



영화 '글루미 썬데이'는 그 신비에 얽힌 비밀을 풀어 내기 위한 감독의

노력이 빛을 발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감탄을 자아낼 만큼 뛰어난 시나리오도 'Gloomy Sunday'의

마력 앞에서는 무력해 질 뿐이더군요...



'일로나'가 '안드라스'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만큼 매혹적이였습니다...











3.타이타닉 (Titanic, 1997)





아마 이 곡을 빼 놓고 영화 음악에 관해서 말을 한다는건 무의미한 일이겠죠...



한때 전 세계를 타이타닉호의 영향권 아래 뒀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



그 영화의 감동 만큼이나 'Celine Dion'이 전해준 'My Heart Will Go

On'의 감미로움 또한 잊기 어려울 것입니다...



절대 영화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파괴력을 가졌던 곡이였죠...!!











4.록키 호러 픽처쇼 (The Rocky Horror Picture Show, 1975)





때론 혹자들은 이 영화를 헐리웃 사상 가장 불쾌한 영화라고도 하지만...저에게 있어서는 제가 본 영화들 중에서 가장 유쾌한 영화 였습니다...



기괴한 분위기 속에서 흘러 나온 'Science Fiction Double Feature'를

듣고 있으며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가치관과 도덕 관념들이 전부 하찮은 것처럼 느껴지더 군요...



퇴폐적인 분위기의 흥겨운 일탈...!!



이 영화를 보는 잠시 동안만이라도 전 진정으로 자유로워 질 수 있었습니다...











5.장화, 홍련 (A Tale of Two Sisters, 2003)





전 이영화를 본 후..이영화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 너무나슬프고도 아름다운 영화.. 김지운 감독님 존경합니다 ^^ 결국 장화홍련 OST는 출시되지 못했지만..이 영화의 음악은 계속 듣구 있습니다..



몽환적인 이미지 속에서 펼쳐지는 'Tatu'의 'Clowns (Can You See

Me Now?)...!!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노래 속으로 빨려 들어 갈 것만 같네요...











6.노킹 온 해븐스 도어 (Knockin' On Heaven's Door, 1997)





바다의 장엄함과 노을이 질때의 강렬함은 인간이 가진 모든 기억을

지워 버릴 정도라는 군요...



그래서 천국에서는 바다에 관한 이야기 밖에는 할게 없다고 합니다...



'Bob Dylan'의 전설이 되어 버린 명곡...'Knockin' On Heaven's

Door'...!!



'노킹 온 헤븐스 도어'의 마지막 장면에서 흘러 나오는 이 노래는 영화의 감동과 맞물려 지울수 없는 흔적을 제 가슴에 남겨 놓아 버렸습니다...











7.8 마일 (8 Mile, 2002)





바람이 불어 옵니다...



하루는 동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그것이 인생이고...



우리는 그 속에 놓여져 있는 것이겠죠...



어떤 이들은 '8 마일'의 라스트 씬에서...슬픔을 읽어 냈을 것이고...

어떤 이들은 희망을 보았겠죠...



바람이 어느 쪽으로 불어 올지 아무도 모르듯이...



'지미 스미스 주니어'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 또한 아무도 모르는 것이겠죠...



불확실환 미래...



때론 그것이 불안감으로 찾아 올수도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인생은 한번쯤은 살아 볼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minem'의 'Lose Yourself'...!!



너무 멋진곡입니다 제 mp3플레이어에서 빠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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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1 10:04
수정 아이콘
저 혹시 풀 몬티에서 어떤남자가 오디션 볼때 나오는 음악이 뭔지 아시나요?
아주 잠깐 나오고(10초정도) 야한 음악이고 광고에서도 들어본 음악같은데...
Eternity
03/10/11 10:58
수정 아이콘
영화음악이라고 하면, 다른 좋은 곡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엔니오 모리꼬네를 빼 놓을 수는 없겠지요.
Mission 이나 Once upon a time in America 같은 영화 OST들은 명작이지요.
잔잔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을의 전설' OST도 추천할 만 하구요,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했던 Leaving Las Vegas 의 OST도 괜찮지요.. ^^
03/10/11 11:31
수정 아이콘
RHPS를 드디어!!! 저는 영화음악틀어놓고 춤춥니다. 왼발 앞으로!!! 엉덩이 흔들고 점프!!! 거기에 미트 로프까지 가세하면 너무너무 즐거워집니다. 젊고 탱글탱글한 수잔 서랜든의 touch, touch, touch~me~~란 노래도 재밌구요. 영화보다가 흔드느라고 정신없어지는 영화가 바로 RHPS.인것 같습니다.
영화음악으로 즐거운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저는 개인적으로 '위대한 유산'의 영화음악을 좋아합니다. Mono의 Life is mono외에도 fischer의 Breakable같이 좋은 곡이 많습니다. 그리고 몇번 궁시렁 거렸던 것 같은데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High Fidelity)'의 영화음악도 굉장히 좋습니다. Jack Black의 노래도 좋지만 록큰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기분 좋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밥 딜런의 곡도 나옵니다. 밥 딜런 아저씨의 Knocking on heaven's door는 원래 영화 '빌리 더 키드'의 삽입곡으로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여기저기 자주 나오죠.
아..그리고 또 생각나는 것은 '트레인스포팅' 입니다. 덕분에 테크노뮤직이 유행하고 루 리드가 부활하고 이기 팝과 언더 그라운드의 앨범이 재 출시되고...난리도 아니었죠. 영화 o.s.t.가 불러일으킨 반향이 엄청 컷습니다. 심지어 언더그라운드는 한국판se도 발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aroma[!]
03/10/11 13:00
수정 아이콘
장화홍련, 글루미썬데이 최고입니다..!
03/10/11 14:21
수정 아이콘
저는 화양연화의 OST에 푸욱~ 빠져서 허우적 거렸습니다.
보드카 레몬
03/10/11 22:13
수정 아이콘
와우! 다 좋은 곡이지만 록키호러픽쳐쇼의 ost를 뽑으신 것이 인상적이네요. ^-^ 영화를 보면서 타임머신 춤을 따라 추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전 최근에 본 영화 ost 중 '헤드윅'을 최고로 칩니다. 그 절절한 가사가 마음 깊이 어택 땅~했거든요. 헤드윅에게 남은 앵그리 인치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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