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08 12:58:37
Name 폭풍저그따라
Subject 일어나라 푸른눈의 전사여!!
처음으로 pgr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매일 사이트에 놀러는 오지만 이렇게 글을 남길려니
조금은 쑥스럽기도 하네요.. 이제부터는 저의 편의를 생각해서 예사말로 쓰겠습니다

내가 그를 처음 본것은 중학교 3학년때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 나는 스타크래프를 거의

할 줄 모르는 그냥 평범한 중학생이였다. 처음 친구들과 게임방에 가서 스타크래프트를

할때 할일없이 일꾼 뽑다가 오버로드가 제일 무섭게(?)생겼길래 그것만 계속 찍어내서

공격(?)하던 그런 시기였다. (당신 건물이 부셔질때 오버로드가 부시는줄 알았다..^^;;)

세계대회 에서 그때 당신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라고 불려지던 쌈장 이기석 선수를 이기고

당당히 우승하는 그의 모습을 보았다. 나는 그가 싫었다. 스타크래프트의 최강국가라는

나라의 최강의 선수를 꺽어버렸으니까.. 그리고 나서는 우리나라에서 프로게이머를 한다

는 소식까지 들었다. 그뒤로는 스타크래프트와는 인연을 끓고 살았다.

그뒤 4년이 지난 지금 우리집 TV에 mbc게임이라는 채널이 새로 생겼다. '그냥 드라마

채널이나 생기지..'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지금은 너무도 좋다.

처음 TV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봤다. 이윤열선수가 자로 잰든 새워놓는 시즈

탱크, 폭풍같이 밀어부치는 홍진호 선수의 모습.. 스타크래프트가 엄청난 발전을 했다는

것을 느꼈다 순간 문득 나는 그가 생각 났다. 기욤 패트리.. 나의 어린시절 이기석선수를

꺽으며 우승하던 그의 모습이 생각났다. '프로게이머가 되겠다고 한걸로 아는데 왜 안나오

지??다시 고향으로 갔나..'하는 생각이 들 무렵 예선전 리플레이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기욤패트르선수와 이창훈선수의 블래이드스톰경기.. 저그의 최강 조합이라는

저글링 울트라 조합에 맞서서 포톤케논와 아칸 그리고 다크아칸 질럿.. 그의 유닛들은

수많은 저글링들과 울트라리스크들을 피로 물들였다. 달려들어오는 울트라리스크에 마엘

스톰을 포톤을 부시는 저글링에게 사이오닉스톰을 퍼붓는 경기를 보고 나는 게임이 사람

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것은 느꼈다. 그다음에 그를 방송경기에서 본것은 again2000

이라는 이벤트 전이였다. 그 대회에서 그는 당당히 우승했다. '푸른눈의 전사는 아직 살

아있구나'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면서 지나갔다. 하지만 그뒤로 방송경기에서 그를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언제나 스타리그가 시작되면 그를 기달렸지만 끝내 그는 돌아 오지

않았다.. 나에게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게임이 아닌 하나의 e-sports는 것을 알려준 그

가 말이다. 요즘은 이벤트전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고 워3도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조금은 마음이 아프다. 예전에 우리나라의 최고의 선수들을 꺽고 우승하던 그의 모습이

아닌 한낱 이벤트전 선수로 떨어져가는 모습이.. 나는 다시한번 우리나라의 숱한 강자들

을 꺾고 그가 우승하기를 바란다. 나에게 다시한번 뜨거운 감동을 주기를 바란다.

일어나라 나의 영웅 푸른눈의 전사 기욤패트리!!!



처음 쓰는 글이라서 좀 허접하네요.. 즐겁게 봐주세요~~ 언제쯤 기욤선수가 방송경기
본선에 올라올지..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네요~~기욤선수 많이 응원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물빛노을
03/10/08 13:14
수정 아이콘
글을 조금 조리있게 쓰셨으면 좋았겠네요. 마침표(말줄임표인 ...제외)가 하나도 없는 글이 이렇게 압박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은 오늘에야 처음 알았습니다ㅡㅡ;; 곳곳에 맞춤법 틀린 모습도 보이는데, 한가지만 지적하자면 꺽고 가 아니고 꺾고 입니다^^ 유난히 눈에 띄더군요.
그리고 반말(보다는 '예사말'이 더 낫겠죠)을 쓰시는 것이야 뭐 편의상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굳이 이글이 반말을 써야만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불특정 다수에 대한 존대말은 글이 조리있어보이게 하는 또다른 역할을 합니다. 덧붙여 전체적으로 논조가 산만한 것 같습니다. 글을 쓰실 때 메모장 같은 곳에 한번 써보시고(제로보드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 로그아웃 되기 때문에 글이 날아갈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도 이런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자신의 글을 쭉 읽어보신 후에 올리셨으면 합니다. 읽을 때 별 거부감 없이 읽히는 글이 있고, 뭔가 정신이 분산되고 글 자체의 논지가 산만해지는 글이 있습니다. 다음에 글을 쓰실 때는 이런 점을 유의해주시면 읽는 사람으로서 감사하겠습니다.
피바다저그
03/10/08 14:13
수정 아이콘
이런 난감 나이값못하게 저도 꺽고인줄 알았는데..
03/10/08 14:20
수정 아이콘
별 거부감 없이 잘만 읽히는데요.
비류연
03/10/08 14:40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저런식의 댓글을 달아놓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물빛노을
03/10/08 14:47
수정 아이콘
맨 위의 댓글은 글은 잘 읽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쓴 것입니다. 내용이 꽤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제가 보기에 다소 산만해보였고, 마침표가 하나도 없는 것이 읽기 부담스러웠거든요. 오히려 괜찮은 글 자체를 이러한 것들이 해치는 것 같아 안타까웠을 뿐입니다.
비류연
03/10/08 14:47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만 ~~오늘에야 처음 알았습니다
ㅡㅡ; 이런표현은 글 쓰신 분에게 상처를 줄 수 있지 않을까요?
물빛노을
03/10/08 14:52
수정 아이콘
흠 처음에는 아주 객관적으로 건조하고 냉정하게 썼다가 너무 딱딱해보여서, 그것이 상처가 되실까 싶어 적당히 이모티콘도 넣어보고 하면서 좀 부드럽게 쓴 것입니다.
물빛노을
03/10/08 14:55
수정 아이콘
비류연님//덧붙이자면 나중에 적당한 설명을 다셨지만, 처음처럼 저렇게 대뜸 '저런 식' 이라는 말로 딱 무질러버리시는 것이야말로 꽤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댓글을 단 제게 상처가 됩니다. 언젠가 제가 건조하게 썼다가 님과 논쟁을 벌였던 기억이 납니다만ㅡㅡ 어떻게 쓰라는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hardcore_z
03/10/08 14:56
수정 아이콘
전 물빛노을님 말씀도 솔직히 틀리거나 그저 비방을 하자는 뜻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그냥 물빛노을님께서 악역을 해주셨다고 생각하지요~^^칭찬을 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질타를 해주시는 분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폭풍저그따라하기님도(이름이 참 기네요~^^;)이해하실거라 생각됩니다만...^^그렇죠?^^
hardcore_z
03/10/08 14:58
수정 아이콘
아!참..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저도 예전에 기욤선수를 엄청 좋아했었던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메이저급 대회에서 하루빨리 보고싶어하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공감되고 재밌는 글이였습니다^^
아름다운달
03/10/08 15:05
수정 아이콘
저에게는 게임 방송을 보게 한 견인차 같은 선수이지요. 티비 채널 위루아래로 왔다갔다 하다가 푸른눈의 미소년이 나와서 누군가..?했더니 먼 타향에 와서 프로게이머를 한다고 하길래..계속보다..오늘날 여기까지^^
요즘은 미소년이 아니라 건장한 청년이^^ 기욤선수 더욱더 많은대회에서 뵙고 싶네요. 화이팅하시길~!!!
가디언
03/10/08 15:06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주제에 벗어난 내용에 대한 댓글을 저렇게 길게 쓰시는 것은 본인은 예의를 갖췄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짧게 쓰시면 애교로 볼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girl from ipanema
03/10/08 15:06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 님 말씀이 틀리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만.. '바람직한 글쓰기' 라는 쪽으로 계도하실 의도였다면 글쓴분꼐 직접 쪽지를 보내서 말씀하시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자신이 쓴 글을 천명 이상의 사람이 읽는 가운데 저렇게 대놓고 지적을 받는다면, 글쓴분께서 상처까진 아니더라도 상당히 부담스러워하실것 같네요. 혹 피지알에 거부감까지 들게되진 않을까 약간 걱정스럽습니다.
03/10/08 15:12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pgr에 오래계셧고 pgr의 글쓰기 법칙을 알려주시고 싶은 마음은 알겟지만 물빛노을님의 댓글 너무 날카롭네요..
폭풍저그님은 pgr의 처음으로 글을 남기신건데 저렇게 여기 틀렷다 저기 틀렷다는 좀..아니지 않나요...
제가 글도 안썻는데..제가 무섭네요^^;;
물빛노을
03/10/08 15:24
수정 아이콘
유군님//흐음 이게 날카롭다니ㅡㅡ 부드럽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난감하군요. 전 여기틀렸다 저기 틀렸다가 아니라, 이런 저런 점을 고치시면 더 좋은 글이 될 것 같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마치 제가 꾸짖기라도 한 것 같군요. 말투를 보세요. 조언에 불과합니다.
가디언님//애초에 애교와는 관계없는 나름대로 진지한 댓글이었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꽤 시간을 소비해가며 정성들여(저 몇줄을 쓰는데 한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이것저것 수정해가면서요) 쓴 거죠. 그 정성만으로도 글쓰신 분에 대한 예의는 갖췄다고 생각했는데, 저와는 생각이 다르시군요. 기욤패트리 선수에 대한 얘기도 뒤쪽에 쓰려고 했었는데, 깜빡 잊었군요-_-;
girl from ipanema님//이 정도 지적도 제대로 못하게 되다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알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쪽지로 해야겠군요. 솔직히 저는 뭐가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지만, 다음 기회에는 쪽지로 하겠습니다.
가디언
03/10/08 15:37
수정 아이콘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더 좋았었을뻔 했습니다.
본킬러
03/10/08 15:42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 님은 PGR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내용뿐만 아니라 제대로 형식을 갖춘 글이 올라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신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띄어쓰기, 오자, 마침표 없음 등 때문에 글을 읽을 때 좀 걸리기는 했습니다.
항즐이
03/10/08 15:44
수정 아이콘
맞춤법에 대한 지적은 과하지 않은 한 허용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공지에 알려드렸습니다.

물빛노을님의 코멘트가 첫 코멘트인점만 제외하면 문제될 것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츠나
03/10/08 15:44
수정 아이콘
Welcome to the real world.
루나파파
03/10/08 15:55
수정 아이콘
폭풍저그따라하기님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혹여 맘 상하신건 아니겠지요? ^^)
낭만드랍쉽
03/10/08 16:00
수정 아이콘
폭풍저그따라하기님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자신의 글에 애정을 갖고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자주 써주셔야 합니다^^)
아르푸
03/10/08 16:19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차라리 기욤선수에 대한 얘기를 먼저 하시고 그 뒤에 지적을 해주시는게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존대말이 아니라 존댓말이죠.
03/10/08 17:31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Randomize
03/10/08 17:36
수정 아이콘
그냥 가만히 계셨으면 좋았을걸그랬네요.. 맞춤법이 딱히 많이 틀린것도 아니고 글이 못알아볼정도도 아닌데.. 굳이 지적해서 글쓴이 기분상하고 보는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낀다면 분명 득보다실이 많네요.. 댓글쓴 정성과는 무관하게요... 한마디로 좀 오버하신것 같습니다
03/10/08 17:55
수정 아이콘
지적한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솔직히 제가 보기에도 좀 날카롭고 무섭다고 느껴지네요;;
항즐이
03/10/08 18:22
수정 아이콘
제가 정리를 했는데도 계속 그에 관한 코멘트가 올라오네요.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aliceinchains
03/10/08 18:31
수정 아이콘
참 pgr 스럽네요.
항즐이
03/10/08 18:36
수정 아이콘
pgr답다 겠죠 !
하얀사신
03/10/08 18:56
수정 아이콘
지적인 스타일을 좋아하시나요?
03/10/08 19:34
수정 아이콘
아니요
물빛노을
03/10/08 23:52
수정 아이콘
하하 신규회원분들께서 저를 다굴하시는 분위기입니까?
Randomize님//오버라뇨?-_-; 글쓴분이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한 일이지만 보는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거야 여기 댓글 단 분들 얘기죠...수정되는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글에 대해 허용할 수 있는 맞춤법의 정도가 아마도 재개장 후 회원분들과 그 이전분들의 차이인 모양입니다. 꽤나 익숙하신가 보군요. 제겐 굉장히 낯선 글이었는데. Pgr에선 안 봤으면 했던 문법파괴형 글이었거든요. 정중하게 수정을 부탁드렸을 뿐인데 오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평소에 제가 얼마나 인심을 잃었었는지는 잘 알겠습니다만.
아르푸님//감사합니다^^ 존'댓'말이었군요. 얼마 안되는 평생이지만 아무튼 평생 존대말로 알고 살았네요;ㅁ;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03/10/09 00:14
수정 아이콘
'신규회원분들께서 저를 다굴하시는 분위기입니까?'
하하..저 신규회원이란 단어가 상당히 신경쓰이는군요.. 물빛노을님의 글은 예전부터 봐왔지만.. 전 솔직히 물빛노을님의 글이 무섭습니다. 가시가 돋쳐 있어요...찔리면 무지 아플 것 같아 슬슬 피해버리고 싶지만, 어디서든 어떤 논쟁이든 물빛노을님의 글이 안 보이는 곳이 없죠. 행여 다른 의견을 갖더라도 부딪치고 싶지 않죠..같은 의견이래도 읽다보면 뭔가 불편할 때가 많구요.
물빛노을님에게는 저 또한 '오버하시는 분들' 중에 한 분일 뿐이겠죠.
폭풍저그따라
03/10/09 00:45
수정 아이콘
일단 원하시는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그냥 기욤선수를 생각하면서 쓴 글인데 파장이 너무 커져버렸네요. 나름데로 조심해서 쓴 글이 였는데 본래 글쓴 취지와는 다른쪽으로 이야기가 커져서 마음이 아프네요.여하튼 충고의 말씀들은 고맙게 듣겠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해야죠^^그런데 'pgr에선 안 봤으면 했던 문법파괴형글'이라는건 쫌.. 다른 리플들을 볼때까지는 별 느낌 없었는데 이 말씀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그래도 전국대회에서 상까지 받았고 고등학교때 문학도의 꿈을 키우며 문예부도 했었는데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니까 할말이 없네요 저도 물빛노을님께 부탁하나 하겠습니다 남에게 충고를 하실때에는 해야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별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충고나 수정을 원할때는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지 않을 정도의 선에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마음이 약한분들이나 다혈질이신 분들이 이런 리플을 받았다면 당장 pgr을 떠나고 싶을 것 같네요 저도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루나파파
03/10/09 00:56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의 말씀은 원칙적으로 맞는 말이지요.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도 배려해 주신다면 더 좋을듯 하네요.
pgr에 좋은글 많이 남기시고 활발히 활동하시는 물빛노을님이시기에 그만큼 다른 회원들과의 접촉도 많을테고 또 그만큼 오해나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빛노을님이 잘 이해할 수 없으실 지금의 상황도 원칙적인 옳고 그름보다는 당장 느껴지는 당혹감에 많을 분들이 감정적으로 서운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조금만 더 너그럽고 부드럽게 다른 이들을 대해주세요. (물빛노을님께서는 물론 그렇게 대헸다고 생각하시고 계시지요. 그러니까 여기서 2%만 더요~ ^^)
물빛노을
03/10/09 01:06
수정 아이콘
이런 조금 흥분해서 선을 넘어버렸군요. 폭풍저그 따라하기님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렇게까지 심하게 말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몇몇 몰상식한 분들의 욕쪽지 때문에 조금 상기된 상태여서...'문법파괴형글'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폭풍저그따라하기님께서 기분이 나쁘셨다는 건 이 부분이신가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원하신다면 그 리플은 지우겠습니다. 첫 리플에 대한 말씀이시라면...할말이 없군요-_-; 최대한 기분나쁘지 않게 한 말이었습니다만...좀더 조심하도록, 그리고 가급적이면 쪽지를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빛노을
03/10/09 01:10
수정 아이콘
ken님//다굴 얘기는 하도 저한테 그 단어를 통한 공격이 많이 들어와서...무슨 논쟁만 붙으면 기존 회원들의(파워 엘리트라는 소리까지 나왔죠)다굴이니 뭐니 말이 많아서 홧김에 쓴 리플입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폭풍저그따라하기님//지금 보니 다른 리플에는 별 느낌 없었다는 말도 있으시군요. 다행입니다. 문학도를 꿈꾸셨다니 한편으로 반갑군요. 첫 만남이 너무 안좋네요-_-;
물빛노을
03/10/09 01:16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제 입장을 정리하자면
1. 수정되기 전의 글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저 역시 피지알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중의 한 명으로서, 오타가 아닌 잘못된 맞춤법에 대한 지적은 꼭 지켜져야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굳이 리플을 달 이유가 없는 글 아니냐'라는 말씀에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2. 그 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있었던 점, 보고 불쾌하셨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가급적이면 쪽지를 이용하거나, 좀더 표현에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3. 폭풍저그따라하기님께는 과정이야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죄송한 일이 됐군요. 전 언제나 당연했던 피지알에서의 맞춤법 지적이 이렇게까지 큰 일로 번지고, 심지어 '리플 왜 달았냐'라는 소리까지 듣게 될줄은 정말이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4. 평소에 얼마나 인심을 잃었는지 뼈저리게 체험했습니다. 아마 첫 리플도 제가 아닌 다른 분이 달았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절 노리고 계시던 분들이 꽤 되시는군요ㅡㅡ; 언젠가부터 제가 가시의 대명사가 됐는지...서글프군요.
5.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폭풍저그따라
03/10/09 02:09
수정 아이콘
잘알겠습니다~~ 저도 처음 제 글의 리플들이 너무 심각해진것 같아서 지울까도 생각해 봤지면 처음 pgr에 쓴 글을 지울려니까 마음한구석이 조금은 아프더라고요.. 앞으로 맞춤법이나 기타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틀린점은 고쳐나가야 하니까요 괜히 이상한 글 써서 물의를 일으킨점 죄송합니다 꾸벅(ㅡ.ㅡ)(_._)(ㅡ.ㅡ)
마요네즈
03/10/09 02:18
수정 아이콘
글을 클릭하기전 댓글숫자만 보고, 기욤 선수를 응원하시는 팬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라고 생각하며 기뻐했었는데..(I am 기욤 Fan이죠.^^;)
그게 아니었군요..^^하하 괜히 착각에 빠졌었네요 -_-;
기욤 패트리.. 다시한번 최고가 되어서, 순수한 댓글로 임테란과 이테란을 능가하는 댓글수를 한번 가져보자꾸나..^^
RainMaker
03/10/10 04:29
수정 아이콘
저도 기욤의 광(?)팬입니다. 기욤 화이팅!!! ㅜ.ㅜ
clinique
03/10/10 05:54
수정 아이콘
맞춤법 지적은 몰라도 문체나 논지 전개가 산만해서 이해하기 힘드니 앞으로 주의 바란다는 지적은 지나가는 제 3자가 봐도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뭔가 도가 지나쳤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가 논술 시험장이라면 올바른 지적일수도 있겠군요. 마치 다양한 개성을 무시하고 자신의 생각만을 강요하는 모습처럼 비추어집니다. 자신의 글에 대해 지적받는것은 그리 기분좋은 일이 아닐테니 지적하시는 분들은 좀더 표현 구사와 상대방의 기분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861 경기외적인.. [8] 저그만쉐이2097 03/10/08 2097
13859 이것이 진정한 테프전..... [16] Ace of Base3738 03/10/08 3738
13856 어설픈 프로게이머 동화(?) 6편 [28] 뜻모를헛소리1623 03/10/08 1623
13855 [소설?] 아무튼 씰데없이 떠오른 이야기. [175의 대화] [4] 글곰1532 03/10/08 1532
13854 사나이 프로토스 송병석 [14] 폭풍저그제자3412 03/10/08 3412
13853 [잡담]무한의 리바이어스 [14] DefineMe1831 03/10/08 1831
13852 [훈민정음 반포 604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35] 낭만드랍쉽1702 03/10/08 1702
13851 [우려먹기]About 진남.. [10] Cozy2636 03/10/08 2636
13850 전혀 완벽하지 않은 프로게이머. 조정현 선수. [32] Yang5169 03/10/08 5169
13849 KT-KTF 프리미어리그 10강 풀리그 2주차 경기 (문자중계) [251] 박서의꿈4261 03/10/08 4261
13848 스타 중독증. [1] Yang1546 03/10/08 1546
13847 공지글에 관심이 없는 분들~ [11] 고지를향하여1590 03/10/08 1590
13846 토론게시판을 보다가.. 오승환1520 03/10/08 1520
13845 [잡담]pgr..그리고 시험.. [10] 배틀꼬마1500 03/10/08 1500
13844 [잡담]클랜건을 정리하며... [21] 박아제™1487 03/10/08 1487
13841 예전 스타크 기억하시나요? [16] 리부미2913 03/10/08 2913
13840 나의 스타일기(1) [11] relove1849 03/10/08 1849
13836 일어나라 푸른눈의 전사여!! [41] 폭풍저그따라3152 03/10/08 3152
13835 여기는 시흥동 드랍쉽 피씨방입니다 [13] Sun4516 03/10/08 4516
13834 MBC 3차 팀리그 예선전 소식을 전해주세요.. [146] 아이리스5145 03/10/08 5145
13833 [잡담] 오늘 중간고사를 처음 봤습니다. [13] relove1488 03/10/08 1488
13832 왕의 귀환 예고편 .....못보신분들을 위해 [12] Ace of Base2837 03/10/08 2837
13830 자연으로 못가는 이유 [3] 50kg1844 03/10/08 18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