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04 11:53:43
Name 맛있는빵
Subject [잡담]근데....
요새 임요환선수 경기 보면 왜인지 이유는 몰라도 전 별 걱정이 안됩니다. 져도 졌나보다 이기면 이겼나보다...
선수에 대한 애정이 떨어져서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
아무튼 쿨한 모습은 아니더라도 재경기건 재재경기건 흙투성이 피투성이가 되서라도 어기적 어기적 올라갈거라는 낙관을 하게 되네요;;;;;
사실 이런 낙관에 아무런 근거도 없습니다 그냥 올라가길 바라는거 뿐이죠.. 그래도 이윤열선수나 서지훈선수같은 극강 테란들이 16강 8강에서 다 떨어졌는데...그래도 황제라는 이름값으로 나 아직 안떨어졌어 하면서 재경기를 가니;;;; 허허허  지난 대회에 3위했으니 이번에는 꼭 우승한번 했으면 합니다. 가을마다 준우승하는거 보면 사실 좀 짜증나거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류지훈
03/10/04 12:04
수정 아이콘
드라마틱한 연출이 항상 임선수와 함께하는 것 같습니다. 의도하지도 않은 이러한 성향이 그에게 짜릿함과 박진감을 더해주고, 그러기에 그가 끊임없는 인기와 명성을 이어가지 않은가 싶습니다. 버저비터슈터라고 한다면 옳바른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여하간 전.. 요즘의 임선수의 모습에서 더더욱 매력이 느껴지니까요..
절대강자의 면모라기 보다는, 끊임없는 위태위태함과 그속에서 우러나오는 드라마틱한 승부와 스토리.. 정말이지 스타가 질리지 않는 또하나의 원동력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새로운시작
03/10/04 12:07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도 임요환 선수는 벼랑끝에 몰려야 그 귀신같은 괴력..믿을 수 없는 드라마 한편이 나오더라구요. 상황이 널널하다 싶으면, 팬들이 아 이번엔 편하게 가겠다라고 생각하고 안심하면 허무하게 져버리고, 아 이제 끝이구나 어떻게 올라가냐 싶으면 말도 안되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항상 끝까지 포기못하게 만드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아마 임요환 선수 팬들은 모르긴 몰라도 다들 겉늙을거 같네요. 시합할때마다 십년감수는 기본에 심장압박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폭삭폭삭 늙어갑니다
뜻모를헛소리
03/10/04 12:15
수정 아이콘
그러니 '임요환 선수는 사실 팬들을 위해 일부러 드라마틱하게 재경기를 거치는 것이다!'라고 보는 팬들도 있겠지요.
바다위를날다
03/10/04 12:16
수정 아이콘
벼랑 끝에 선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는 팬은 그야말로 고문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굉장히 소심한편이라, 많이 떨거든요-_-;
임요환선수VS도진광선수 할때는 온몸에 전기가 짜르르르 하고 가슴이 쿵쾅거리면서 현기증까지 나서 그자리에 앉아서 일어나지도 못했었죠;;
참..매 경기마다 저러니 정말 수명이 10년씩 줄어드는것 같아요 ^^;
임요환선수의 드라마..정말 기대됩니다.
TheAlska
03/10/04 12:38
수정 아이콘
진짜 임요환선수 팬으로써;; 너무 힘듭니다.
경기 경기를 볼때마다 가슴 졸이고 숨죽이고 심장박동 빨라지고 제명에 못살겠습니다.;;;

다른선수들 경기볼땐 쇼파에 누워서 느긋하게 보고있지만 임선수 경기때는 쇼파에 앉아서 진지한 자세로 보지요;;;
03/10/04 13:05
수정 아이콘
부커진 -_-+
피팝현보
03/10/04 13:1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언제나 팬들에게
'긴장감'을 선물하지요.
^^
대학생은백수
03/10/04 13:15
수정 아이콘
그딴 선물 필요없어~~!!!라고 하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다니....ㅠ.ㅜ
임선수는 정말 '선수'인가 봅니다....그 순진한 얼굴로 여럿 눈물흘리게 하네요
03/10/04 13:26
수정 아이콘
이렇게 고전하는거봐서..

.....이번엔 우승하겠네요..후후
뜻모를헛소리
03/10/04 13:29
수정 아이콘
긴장감과 아슬아슬함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게서만 맛볼수 있는 겁니다. 으하하하.
AthlonXP™
03/10/04 13:3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부커진이 아닐까요?
스카티
03/10/04 13:33
수정 아이콘
"정말 임요환 선수 팬 노릇 하기, 너무 힘들어요. (--!) "
이게 저만의 푸념이 아니었군요. 도데체가... 이번엔 탈락이군, 떨어졌군 하면 꼭 올라가고 어떻게 무난히 이기겠지... 하면 날벼락을 친답니까!
이미 제 주위엔 박서 경기보다가 급성위경련으로 십수명이 응급실에 실려갔고 우황청심원을 박스채 복용하는 이도 있으며 우리집 강아지는 패러독스에서 도진광 선수와의 경기 보다가 심장마비로 하늘나라로 갔답니다... 책임지시죠 임테란.
가디언
03/10/04 13:39
수정 아이콘
나는 지난 여름 부커진이 한 일을 알고 있따~
손고한
03/10/04 13:48
수정 아이콘
너무 과해요. ㅠㅠ
03/10/04 16:13
수정 아이콘
부커진이 실제 있는 것 같은데요
온게임넷과 오리온스팀이 계열사인걸 보면 말이죠...
다 동양그룹이잖습니까
03/10/04 17:29
수정 아이콘
이고지기고를 떠나 한경기 한경기 매사 집중하는 임테란이 무조건 승부욕에 차서 이기려고만 하는 임테란보단 그래도 좋습니다 ^-^;;
03/10/04 23:4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의 가슴을 이다지도 졸이게 하는 임요환 선수. 청심환 회사 직원이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
03/10/05 11:53
수정 아이콘
괴델님 넘 웃겨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662 패러독스에 대한 공식입장은 당연히 없겠지만... [18] 변종석3278 03/10/04 3278
13661 gg 치지마...!!! [31] 삭제됨3922 03/10/04 3922
13659 [긴 잡담] 허접한 팬이 내 영웅들에게. [11] 식용오이2040 03/10/04 2040
13658 임요환선수.. [14] 이혜영3091 03/10/04 3091
13656 [잡담]근데.... [18] 맛있는빵2000 03/10/04 2000
13655 PgR21 운영진 및 회원님들 축하드립니다 !! [5] 마에스트로1845 03/10/04 1845
13654 저그와 플토의 지상전과 섬전의 차이. [7] 信主NISSI2228 03/10/04 2228
13653 순수하게 '재미'로 하는 선수들 마음 속 훔쳐보기 [10] 이카루스테란2912 03/10/04 2912
13652 이번 맵핵계정 사용자 계정 삭제와 관련해서.. [6] Elixir1840 03/10/04 1840
13651 선수들 좀 더 당당해 지십시오!! [54] Kimera3868 03/10/04 3868
13650 이를 벅벅 갈고 있는 임요환선수대홍진호선수의 개막전 [11] 초보랜덤3465 03/10/04 3465
13649 패러독스. 그리고 맵,맵,맵,맵. [8] Yang2265 03/10/04 2265
13645 [알림] 패러독스의 밸런스 문제. [15] 항즐이3567 03/10/04 3567
13644 미니맵을 보는건 높이나는 새와 같다 [5] Ace of Base2092 03/10/04 2092
13643 (공허한 상상) 종족의 상성을 극복해보자! [4] 뚜르1723 03/10/04 1723
13642 스타중에서 이런건좀 지켜줫음 좋겠다는 것들.. [11] 킬러2054 03/10/04 2054
13639 다들 패러독스논쟁에 휘말리시느라 말씀이 없으시네요.. [25] Madjulia2902 03/10/04 2902
13641 선수들 캐리커쳐 모음. ^^ [28] 박서의꿈3415 03/10/04 3415
13638 섬맵에서는... [11] Ace of Base1771 03/10/04 1771
13635 섬맵에서의 팀플레이. [1] 열외1352 03/10/04 1352
13634 요즘 베넷에서 저그보기가.. [5] 챠우챠우1880 03/10/04 1880
13633 과연 .. #박정석 vs 강민의# 경기가 어떻게 될지..!! [28] Groove2491 03/10/04 2491
13632 박정석 선수...그리 호락호락한 선수 아닙니다.. [16] 거짓말같은시2629 03/10/04 262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