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25 20:22:23
Name 낭만드랍쉽
Subject [속보] 이승엽 55호 홈런^^
으하하하하...

기아의 에이스 김진우 선수를 상대로..

6회초..

원스트라이크 2볼.. 원 아웃 주자 일루에서.. 맞는순간 넘어감을 알 수 있었던..

몸쪽 공을 당겨쳤네요^^;;

으하하... 아시아 신기록 타이이자 한국 프로야구 역사의 신기록..

한 관중이 뜰채로 잡아내네요.. 부럽습니다..+_+

몸"쪽 147Km 약간 높은 직구 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임창용 vs 김진우 선수의 투수전 볼만하네요.

영호남 지역감정을 떠나서, 이미 포스트시즌이 확정된 팀들이기에 즐기는 축제같아 보입니다.

기아 홈구장이지만.. "이승엽 홈런.."이 파도처럼..

정면 승부해준 김진우 선수에게도 원츄를 날립니다.

147 킬로 면 국내에서 LG의 이승호 선수와 함께 거의 최고 수준인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물빛노을
03/09/25 20:26
수정 아이콘
이승엽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물빛노을
03/09/25 20:26
수정 아이콘
아 itv 온에어 너무 끊기네요ㅡㅡ;; 무료로 보는 주제에 할말은 없지만-_-
03/09/25 20:27
수정 아이콘
앗 제가 먼저 쓰려고 했는뎅....드랍쉽님 미어잉~~~~
이승엽 오늘 아예 하나 더 쳐부렷~~~
in-extremis
03/09/25 20:27
수정 아이콘
드뎌 터졌군요.
기아의 에이스 김진우를 상대로..^^
56호가 또 기다려집니다.
샤이닝토스
03/09/25 20:28
수정 아이콘
^^
남자의눈빛
03/09/25 20:33
수정 아이콘
잠자리채 만세^^ 승엽선수 대단하군요
김평수
03/09/25 20:38
수정 아이콘
김진우투수는 평소에는 잘하다 꼭 결정적일때 한방 맞는..+_+작년부터 계속..
지혀뉘~
03/09/25 20:39
수정 아이콘
움하하하 신기록 세우면 이제 남은것은 메이져 리그군요^^;; 개인적인 바램으론 김병헌 선수가 있는 보스톤으로....... 무적최강 보스톤...
03/09/25 20:40
수정 아이콘
오늘 김진우 선수 광속은 물론이요 제구 또한 칼이었는데.. 단 하나 가운데로 몰린 공 놓치지 않고 받아치는군요.
03/09/25 20:43
수정 아이콘
아이티브이의 '온 에어 슬라이드 쇼' 를 견뎌내는 노을 님의 인내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아이티브이와 지역민방의 무료 온에어의 끊김은 굉장하지요. sbs스포츠채널의 인터넷 유료 생중계와 비교하면... '유료' 와 '무료'의 차이를 절실히 느끼게 되지요.
물빛노을
03/09/25 20:43
수정 아이콘
딴지 같지만, 엘지 이승호 선수의 공은 좀 가볍죠. 투구폼의 차이 때문인지...두산의 이혜천 선수가 대표적인 공이 아주 빠르고 가벼운 선수인데, 이승호 선수 스타일이 그런 것 같습니다. 반면 오늘 컨디션의 임창용 선수나 김진우 선수는 공이 꽤 묵직하죠.
물빛노을
03/09/25 20:44
수정 아이콘
antilaw님//뭐, 그냥 레포트 쓰면서 '듣고' 있습니다ㅡㅡ;;
환상의테란~
03/09/25 20:46
수정 아이콘
엘지 이승호 선수의 직구는 볼끝에 힘이있습니다... 시속도 145~148은 던지구요.. 이승호 선수가 공의 가볍다는건 작년시즌을 보기고 말씀하시는거 아닌지??
낭만드랍쉽
03/09/25 20:48
수정 아이콘
올 들어 이승호 선수.. 공에 힘도 많이 실리고, 제구도 훨씬 향상된 모습 많이 보여줬던거 같습니다^^;;
샤이닝토스
03/09/25 20:48
수정 아이콘
엘지 이승호 선수의 볼끝에서 힘이 느껴지죠..
물빛노을
03/09/25 20:50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제가 이승호 선수 나오는 엘지 경기를 보면 꼭 지더군요^^;; 그리고 해설진이 '이승호 선수는 빠르긴 한데 좀 가볍다'라고 하더라고요. 지는 날이라 컨디션이 안 좋았나봅니다^^ 그래도 솔직히 '묵직함'이라고 하면 라이온즈에선 노장진, 임창용, 김진웅 선수 정도를 꼽을수 있겠죠(배영수 선수만 해도 가볍다고들 하던데요-_- 명색이 2년 연속 13승투순데;;). 상대적으로 가벼운 건 사실일 겁니다 아마도^^;; 그리고 '볼끝에 힘'은 보통 movement를 말하지 않나요? 전 stuff를 말한 겁니다. itv 정말 인내심 장난 아니게 요구하네요-_- 2사만루라길래 열심히 보고 있었더니 2-2에서 딱 꽂히는 순간 정지화면ㅠ_ㅠ;;
물빛노을
03/09/25 20:51
수정 아이콘
올해 이승호 선수는 정말 많이 성장한게 눈에 보이더군요. 팀타선이 좋지 않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1선발이라서 타팀 에이스투수들과 맞붙는 것도 그렇고...이승호-서승화 엘지의 좌완 원투펀치는 확실히 대단하긴 하더군요^^;;
낭만드랍쉽
03/09/25 20:52
수정 아이콘
거기서.. 이종범 선수가 김진웅 선수에게 바깥쪽 꽉찬 볼에 삼진 당합니다..;;;
BairOn..
03/09/25 20:54
수정 아이콘
어제 친구한테 들었는데.. 이승엽선수가 가장 홈런을 많이 친 팀이.. 기아라고 하더군요.. 기아 투수들이 정면승부를 더 많이 했다고 봐야할까요? ;; 투수별로는 1위가 최상덕 선수, 2위가 강병규씨-_-;;
마요네즈
03/09/25 20:54
수정 아이콘
전 한화 대 현대를 지켜보고 있는데, 한화는 현대랑 4대4 현재 동점인 가운데, 6회 현재 분위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1사 2,3루에 타자는 이범호 선수인데.. 컥.. 방금 플라이 아웃 되어 버렸네요..
어째뜬, Eagles Fighting입니다~!! 오늘 이기면 SK에 한경기차까지 따라잡는..
환상의테란~
03/09/25 20:56
수정 아이콘
하핫.. 그렇군요.. 볼끝하고.. 공의 무거움 자체하고는 다르겠군요..
낭만드랍쉽
03/09/25 20:57
수정 아이콘
저희집에는 SBS 스포츠 채널 밖에는 한화 경기 보고 싶습니다.
이글스 화이팅^^
환상의테란~
03/09/25 20:57
수정 아이콘
서승화선수가 경험을 쌓기위해 지금 선발로 나오고 있지만.. 아직 미완의 대기죠.... 재능이나 신체조건을 볼때.. 이승호선수처럼 대성할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올해 기록만으로 볼땐.. 이승호선수가 골든글러브 감인데.. 타선이 영 ㅡ_ㅡ
기다림...그리
03/09/25 20:57
수정 아이콘
방금 이종범선수의 멋진 송구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깁니다 여긴 부산인데 i-tv가 안나오는 대신 부산방송에서 중계를 해주네요 롯데경기도 아닌데
환상의테란~
03/09/25 20:58
수정 아이콘
서승화선수가 경험을 쌓기위해 지금 선발로 나오고 있지만.. 아직 미완의 대기죠.... 재능이나 신체조건을 볼때.. 이승호선수처럼 대성할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올해 기록만으로 볼땐.. 이승호선수가 골든글러브 감인데.. 타선이 영 ㅡ_ㅡ
물빛노을
03/09/25 20:58
수정 아이콘
BairOn..님//김성한 감독이 현역시절 슬러거의 자존심!과 젊은 혈기!로 무조건 승부!를 지시하는 게 아닐까요^^;;
03/09/25 20:59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다들 아시는 것처럼 전광판이나 방송화면에 잡히는 구속은 투수의 손에서 공이 빠져나가는 '초속' 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더 중요한 것은 홈플레이트에 도달할때의 공의 무브먼트와 힘, 그리고 '종속' 입니다. 한 때 방송에서(90년대 초중반) 초속과 종속이 같이 표시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대략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15내지 20킬로 차이가 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92시즌을 지배했던 염종석 선수의 경우(예리한 볼끝의 소유자였지요) 포스트시즌에서 신들린 듯한 투구를 보일때도 초.종속의 차이가 13킬로 정도는 나더군요.
이상훈, 이혜천,이승호 3투수는 비교적 볼끝이 가벼운 편으로 알려진 편이긴 합니다. 제가 본 투수 중 가장 초,종속의 차이가 큰 투수는 최창양이
라는 투수였습니다. 아마시절 이 선수에 대한 평가는 '구속은 박찬호 선수에 비해 조금 부족하나 제구는 조금 더 좋은 투수' 정도였습니다. 롯데 연고의 투수였으나 미국행, 삼성으로 역수입되어온 투수였고 시속 150킬로를 찍어낼 수 있는 투수였으나.. 초종속의 평균 구속 차이가 무려 30킬로에 달하는 투수였지요.-.- 그 빠른 공으로도 난타당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지요.
물빛노을
03/09/25 21:01
수정 아이콘
최창양 선수가 난타당하는 데는 정말 이유가 있었군요-0-; 라이온즈 팬으로서 정말 기대많이 했던 선수였는데...계약금도 5억이나 받길래ㅡㅡ 종속에 문제가ㅡㅡ;;
환상의테란~
03/09/25 21: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승엽선수보다 심정수선수가 타이기록을 세웠음 하는 바램이 있네요. 정말 투수들의 심한 견제만 안했다면.. 갠적으로 심정수선수가 홈런왕 할것 같았는데....
Spanish Coffee
03/09/25 21:04
수정 아이콘
공이 조금 가벼운 편이라는 말을 듣지만, 15년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송진우 선수. 정말 훌륭한 투수입니다.^^

이승엽 선수는 내년에 어느 팀의 1루를 지키게 될 지 궁금합니다! ^^
물빛노을
03/09/25 21:04
수정 아이콘
이승엽 선수에 대해서는 아마 투수들의 보상심리(?)가 있지 않나 감히 추측합니다^^ 99년에 오죽 심했습니까;; 왠지 심정수 선수는 타이밍이 맞지 않은 볼도 끌어서;; 넘겨버릴 것 같은 이미진데 이승엽 선수는 어떻게든 타이밍만 뺏으면 된다!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요^^;;
마요네즈
03/09/25 21:08
수정 아이콘
Nice... 방금 현대의 실책으로 인해서, 한화가 2점 득점을 했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권준헌 투수.. 잇따른 야수들의 실책으로 인해 계속 곤욕을 치르는군요.. 점수를 주고나서 또 박진만 선수 실책으로 주자를 진루시켰는데..
온리시청
03/09/25 21:09
수정 아이콘
제발 그놈의 '아시아' 신기록이라는 소리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찌라시들 오버하는 것이 짜증나서 한동안 이승엽 선수가 홈런 못치기를 바랬을 정도입니다.....저도 약간 오버입니다만....-_-;;
도대체 우리나가 구장에서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이루어진 기록을 왜 일본의 기록과 비교를 하는지.....-_-;;
류창성
03/09/25 21:10
수정 아이콘
저는 열혈삼성팬이지만,
양심적이로(?) 올해의 최고타자는 심정수선수라고 봅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모든 스포트라이트와 MVP는 이승엽선수의 것이겠지만...
2003시즌의 심정수선수는 국내프로야구 역대 최고입니다.
저주받은(-_-) 타자라고 밖에...
03/09/25 21: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승엽 선수가 현존 최고의 타자이자, 22년 프로야구 역사상 최강의 타자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지금의 심정수 선수는 누적된 기록과 공헌도를 떠나 '현재의 기량' 으로만 평가한다면 이승엽 선수와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생각합니다.
류창성
03/09/25 21:14
수정 아이콘
물론 꾸준함에 있어서는 심정수선수는 이승엽선수의 적수가 되지 못하지요.
하지만 올해 심정수선수의 생산력은 정말 경이적이죠.
특히 타석에서의 참을성은 신의 경지에...^^
마요네즈
03/09/25 21:15
수정 아이콘
현대가 한화를 살려주는군요..^^
이번 이닝.. 물론 마감은 되었지만.. 또 한번 실책을 해서 한화가 1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이번 이닝은 완전 현대의 잇따른 실책때문에 한화가 미소를 지은 격이네요.. 역시 가을의 독수리들은 찬스를 놓치지 않습니다..
오늘 경기도 거의 승리로 가져갈 것 같네요.. 이제 그럼 SK와 1경기차가 되는데.. 솔직히 어제까지만해도 그래도 반신반의 했었는데.. 이젠 정말 Dreams Come True가 되어버렸네요.. 화이팅입니다!!
03/09/25 21:20
수정 아이콘
시즌 종반의 '분위기' 로 봐선.. SK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것 같습니다. 한화의 막판 스퍼트는 정말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비록 흥행에는 실패한 시즌이지만 최근 몇년내에 이렇게 막판까지 순위경쟁이 치열한 흥미있는 시즌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지요.
물빛노을
03/09/25 21:23
수정 아이콘
뭐 순위경쟁이 치열하다는 것보다도...개인적으로는 '투자한 구단이 그에 걸맞는 순위를 거두고, 투자 안한 구단이 죽쓰는' 매우 바람직한 모습인 것 같아 혼자 흡족해하고 있습니다ㅡㅡ;;
낭만드랍쉽
03/09/25 21:23
수정 아이콘
아.. 한화 이글스.. 정말 포스트 시즌만 가보기만 하십시요..
경기 있을때 마다 대전가버릴겁니다+_+;;
환상의테란~
03/09/25 21: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현재 현존 최고의 타자는 심정수입니다. 심정수선수 현재 타율2위 최다안타 6위 타점2위 득점 4위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입니다. 또한 선구안도 굉장히 좋은편에 속하죠.. 하지만 이승엽선수는 타율 17위 안타 14위 홈런1위 타점1위 득점3위 출루율 4위 장타율 2위 기록면에서도 그렇지만.. 선구안에서도 이승엽선수는 심정수선수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03/09/25 21:26
수정 아이콘
mmst://203.251.80.180/tbctv

tbc방송에서 삼성/기아 경기 실시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온리시청
03/09/25 21:27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말씀하고 계신 구단이 혹시 L모 구단아닌가요??....^^;;
03/09/25 21:28
수정 아이콘
한 시즌의 결과이기에 쉽게 단정짓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지요^^ 정말 둘 다 당대의 투수들에게 너무도 가혹한 존재들이지요
Necrosant
03/09/25 21:29
수정 아이콘
심정수 선수가 이승엽 선수와 동급이라고 볼수 있을까요? 쌓아놓은 업적과 이름이 다르잖아요. 한두해 미친듯이 잘하는 선수도 그리 드물지 않게 나타나죠. 신인왕 받고 그대로 잊혀져버리는 선수들도 많죠.

그리고 왕정치의 55홈런은 흔히들 아시아 최고기록이라고 하잖아요?
이승엽선수가 이 기록에 도전하는 것도 사실이구요. 이승엽 선수가 일본 홈런 기록에 도전하는 것은 아닌데.. 민감하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겠네요.
물빛노을
03/09/25 21:29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다 그렇다치고, 선구안은 그리 쉽게 판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베이스 온 볼스야 심정수 선수를 피해간 경우가 많았구요. 1인자의 중압감과 더불어 2인자의 마음편함이란 것도 생각해야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승엽 선수가 맘먹고 타격왕 함 노려봤으면...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환상의테란~
03/09/25 21:31
수정 아이콘
올 한해 심정수선수는 투수들의 집중견제를 받았죠.. 만약.. 심정수선수가 이승엽선수 정도의 견제를 받았다면.. 분명 홈런왕은 그의 차지가 됬을겁니다. 저는 엘지팬이지만.. 역사상 최고의 타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거기다가 수비능력.... 정말 놀라울정도죠... 심정수선수가.. 정말 LG 두산.. 수도권 연고를 가지고 있는 팀의 선수였다면.. 정말 인기가 장난 아니였을텐데... 비인기구단 현대 선수인걸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환상의테란~
03/09/25 21:32
수정 아이콘
이승엽선수의 삼진갯수와 심정수선수의 삼진갯수를 비교하면.. 선구안도 차이를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Necrosant
03/09/25 21:33
수정 아이콘
심정수 선수가 이승엽 선수를 능가한다고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의외입니다.
류창성
03/09/25 21:34
수정 아이콘
심정수선수의 우위는 단지 '올시즌' 뿐이죠.
수많은 불확실성과 변수가 존재하는 타격에서 한시즌만 가지고 타격실력의 우위를 따진다는 것은 무리죠.
최소한 3-4시즌, 2000타석이상이 되어야 제 실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명 이승엽선수가 심정수선수보다 우위입니다.
두선수가 계속 국내에 잔류한다면 또 모르지요.^^
낭만드랍쉽
03/09/25 21:35
수정 아이콘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선수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심정수 선수는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죠ㅡ,.ㅡ;; 그때는 그져 괜찮은 슬러거 중 한명이었는데.. 정말 눈부신 성장입니다.
이승엽 선수야 말 그대로 "국민타자" 라는 명칭에 부족함이 없어보이고요.
더이상 누가 더 뛰어난지를 말로 가리는 어리석음은..;;;
물빛노을
03/09/25 21:36
수정 아이콘
환상의테란~님//하하 뭐 그런 것으로 해두죠.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승엽 선수는 누구나 "그건 그 선수의 몬스터 시즌이다!"라고 할만한 시즌을 여러해 보냈다는 것이고, 그만큼 그에 대한 연구나 견제, 심적 부담감과 중압감을 받아온 선수입니다. 반면 심정수 선수는 그간 가능성 있는 리그의 수준급 슬러거였다가 최근 이삼년 정도 몬스터 시즌을 보내고 있을 뿐입니다. 둘의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지요^^ 제게 두 선수를 비교하라면, 힘과 정교함은 심정수 선수, 기술은 이승엽 선수라고 평가할 겁니다.
말씀하실때, 단정적인 어투는 피해주셨으면 합니다. 은근히 기분이 좋지 않네요. 좋게좋게 대답하려고 애쓰긴 합니다만. 비전문가가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는 부분(야구 내적, 외적으로)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환상의테란~
03/09/25 21:36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심정수가 이승엽보다 위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투표를 보시더라도 알수 있죠.. 메이저리그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이라는 설문이였는데 심정수선수가 20%정도 앞서있더군요. 아마 제3자인 타팀팬들은 심정수선수의 실력을 위라고 보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이건 그냥 의견일뿐.. 확실한건 내년을 보면 알겠죠... 누가 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느냐....? 이게 관건이라고 보여집니다
류창성
03/09/25 21:36
수정 아이콘
삼진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럼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삼진이나 땅볼이나 플라이나 똑같은 1 out일 뿐이죠.
약 10%정도 더 나쁘다고 하죠.
물론 더 쪽팔리기는 하지요.^^
온리시청
03/09/25 21:37
수정 아이콘
이승엽 선수도 타격왕을 노릴만한 재질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위에서 그걸 바라지 않을 뿐이죠...+_+
3할 5푼에 홈런 40개 vs 3할에 홈런 50개+......
저는 후자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야구의 꽃은 홈런이죠...^^
자신의 가치와 이미지를 정함에 있어서 이승엽 선수는 홈런쪽에 더 무게를 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빛노을
03/09/25 21:37
수정 아이콘
이거-_- itv 야구 중계 정규방송 관계로 끝난 건가요? 왜 이상한 프로가ㅡㅡ;; tbs도 sbs 보여주던데;; 다른 곳 없나요?ㅡㅡ;;
환상의테란~
03/09/25 21:38
수정 아이콘
하핫.. 죄송합니다... 이제 그만 하죠...... 하지만 두선수다 한국의 최고의 타자들인건 분명한 사실인것 같습니다.
류창성
03/09/25 21:38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설문은 이승엽의 소속팀이 삼성 라이온즈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보는데요.-_-
마술사
03/09/25 21:39
수정 아이콘
타격은 뭐 그렇다 치더라도 수비능력 만큼은 이승엽선수가 심정수선수 발끝에도 못미치죠..;; 심정수선수의 빨랫줄송구는;;;
전 두산팬인데 왜 심정수선수를 보냈는지 -.ㅠ
Necrosant
03/09/25 21:39
수정 아이콘
류창성
03/09/25 21:40
수정 아이콘
헉...위에 이승엽 --- 이승엽선수..
선풍기저그
03/09/25 21:41
수정 아이콘
중립적인 입장에서....
커리어 성적으로만 본다면 이승엽이 물론 우세이죠..
몇년간 그렇게 꾸준히 대단한 활약은 보인선수는 여지껏 없었고 앞으로도 구경하기 힘들죠..
하지만... 올해와 작년만 놓고보면 심정수 Win이죠..
윗분이 이미 얘기 하셨지만 OPS(장타율+출루율) 타율 득점에서 앞설뿐아니라 팀공헌도와 선구안에서 중요한 지표인 BB/K부분에서도 월등하긴하죠.. 그리고 포지션도 심정수는 우익수 이승엽은 1루수..
또 이승엽의 홈구장은 주로 홈런날리는 코스인 우익수쪽 94m 가장짧죠
또 앞뒤타선이 강하고요.. 따라서 홈런칠수 있는 여건은 이승엽선수가 훨신좋긴하죠.. 여러모로 살펴봐도 작년과올해 심정수선수 우세인건 사실이죠
환상의테란~
03/09/25 21: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팬은 현대보다 삼성이 월등하게 많습니다 ㅡ_ㅡ..
류창성
03/09/25 21:42
수정 아이콘
마술사님/
우익수와 1루수의 수비공헌도는 생각만큼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1루수로서 이승엽선수의 수준이나 우익수로서의 심정수선수의 수준..
별 차이없다고 보는데요.
현대야구에 와서 1루수의 비중은 좌,우익수 못지 않습니다.
Necrosant
03/09/25 21:42
수정 아이콘
작년과 올해 심정수 선수의 성적이 이승엽 선수보다 좋았다고 단정할 수 있나요?
환상의테란~
03/09/25 21:42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런 투표같은거 하면 심정수선수가 훨씬 불리하죠 ㅡㅡ
ssulTPZ_Go
03/09/25 21:42
수정 아이콘
이승엽 선수...사실 언론이 좀 부추겨 주는것은 있죠...
아시아 신기록이니 세계 신기록이니 사실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기록일 뿐이죠...^^
패싸움을 해도 이승엽 선수는 비호해주더군요. 언론에서...
오히려 상대 선수만 정말 죽일놈 되고...기록을 망쳐놓은 놈이라는 오명을 덮어쓰지 않을까 걱정도 될정도로 말이죠.
언론이 이만큼의 관심을 축구에 반이라도 쏟아줬으면 우리나라 스포츠 고르게 발전할텐데 말이죠..후흣
물빛노을
03/09/25 21:42
수정 아이콘
컥 itv 중계 끊기고 잠시 바보되었다가 Necrosant님 말씀에 따라(감사드립니다^^)tbc 틀었더니 그새 역전됐군요-_-
류창성
03/09/25 21:44
수정 아이콘
선풍기저그님/
대구구장 오른쪽 팬스거리는 95m입니다.
잠실을 제외하고 구장크기를 논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요?-_-
ssulTPZ_Go
03/09/25 21:45
수정 아이콘
이승엽 선수 잠실에서 때린 홈런수는 정말 몇 개 안되지 않나요?
그렇게 알고 있는데...
물빛노을
03/09/25 21:46
수정 아이콘
환상의테란~님//말씀은 맞습니다. 현대가 삼성보다 팬이적죠. 하지만 삼성은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안티가 많더군요-_-;
마술사님, 류창성님//1루수로서 이승엽 선수의 수비는 거의 완벽하다 칭해집니다. 기본적인 땅볼 캐치부터 볼 받아주는 것까지, 과거 완벽한 수비라고 불려지던 엘지 서용빈 선수와 대등하거나 혹은 더 위죠. 요즘 좌타자가 많아져서 1루도 3루 못지 않게 수비가 중요해진 지금, 1루수의 수비부담도 그리 낮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심정수 선수의 수비력은 강견을 통한 강속구에 있지만, 대신 발이 느리죠. 수비범위가 좁다는 얘깁니다.
마요네즈
03/09/25 21:46
수정 아이콘
음.. 이승엽 대 심정수라..
다른건 몰라도 관중들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만큼은 이승엽 선수가 심정수 선수에 비해 몇배나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지금 불고 있는 홈런바람도 다른 누구가 아니라 이승엽 선수이기에 전국을 떠들썩 하게 하는 강도가 더 세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다른 부분도 심정수 선수가 이승엽 선수보다 우위에 있다고 단정지어버리는 것은 조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류창성
03/09/25 21:46
수정 아이콘
환상의테란님/
안티삼성의 위력을 모르시는군요.-_-
요미우리나 양키즈정도를 빼고는 인기있는 팀 선수가 불리합니다.
그런 방식의 투표는...
Necrosant
03/09/25 21:46
수정 아이콘
베리 본즈 선수가 뛰는 샌프란시스코 구장의 오른쪽 펜스가 94미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누가 베리 본즈 홈런 기록을 가지고 뭐라고 하나요?
낭만드랍쉽
03/09/25 21:46
수정 아이콘
55호 홈런.. 아시아 홈런인건 저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국내 최고 기록 경신이죠!! 한마디로, 축하의 글입니다^^
내년이면 메이져리그 진출이 확실시 되고있는 이승엽선수...
장종훈 선수가 했던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군요.
"승엽이가 끝까지 국내에 남아서 아무도 넘보지 못 할 대기록을 작성해 주었으면 한다. 그 기록을 깨기 위해 더 많은 인재들이 도전에 도전을 함으로써,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한국 야구가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승엽이가 국내에 남았으면한다."

장종훈 선수.. 멋진 선수입니다. 연습생의 신화에서 기록제조기까지..
그는 정말 이승엽 선수의 재능이 부러웠을것 같습니다.

메이져리그 진출은 축하할 일입니다. 저 인터뷰는 그의 욕심을 말한 것임을 밝혔죠^^;;
물빛노을
03/09/25 21:47
수정 아이콘
이승엽 선수가 대구에서 홈런을 많이 치는 것은 단지 홈이라서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죠. 평균 비거리나 역대 홈런 비거리를 보시면 잠실이라 해도 충분히 넘어갑니다. 솔직히 구장크기 땜에 이승엽이 홈런 많이 친다는 소리는 좀 지겹군요-_-;
로드런너
03/09/25 21:47
수정 아이콘
이승엽선수 올시즌 잠실구장 홈런이 대구구장다음으로 많습니다. ssultpz_Go님.... 머.. 대구구장다음으로 잠실구장에서 경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낭만드랍쉽
03/09/25 21:47
수정 아이콘
더 이상.. 누가 더 뛰어난지를 가리고자 하는 논쟁은 멈추었으면 합니다.
저 선수들 모두 피나는 노력을 했고, 치고.. 또 치고.. 달리고.. 그러다 지치기도 하고.. 다시 달려보기도 하죠..ㅜ,.ㅠ;;
류창성
03/09/25 21:48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맞습니다.^^ 이승엽선수의 1루수비는 서용빈선수가 없는 한 단연 국내 최강이지요.
물빛노을
03/09/25 21: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이승엽 선수가 장종훈 선수의 통산홈런기록을 깨고 해외진출하길 바랍니다...라고 하면 낭만드랍쉽님께 돌 맞겠죠?^^;
류창성
03/09/25 21:49
수정 아이콘
제가 괜히 싸움(?)을 붙인 것 같아 죄송합니다.ㅜㅜ
로드런너
03/09/25 21:49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 이승엽선수의 홈런도 좋았지만.. 이종범선수의 홈송구와 이재주선수의 극적인 대타역전홈런도 좋았습니다. 기아가 이교따~
환상의테란~
03/09/25 21:49
수정 아이콘
두선수중 누가 뛰어난지는 내년 두선수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을 보면 나올것 같네요..
ssulTPZ_Go
03/09/25 21:5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잘못들은거였나보네요.
[귀여운청년]
03/09/25 21:50
수정 아이콘
이승엽 선수가 수비능력이 심정수 선수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는 얘기는 좀 아니네요... 1루수가 확실히 타격에 비중이 더 가는 포지션이기는 하지만 이승엽 선수도 타격에 가리워져 좋은 수비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송구능력 하나로 수비를 비교할 순 없겠죠.
물빛노을
03/09/25 21:51
수정 아이콘
로드런너님//좋으셨군요. 전 슬프군요ㅠ_ㅠ
환상의테란~님//두 선수가 메이저에 갈때 얘기겠죠^^; 이승엽 선수나 심정수 선수에 대해 메이저 구단이 어느 정도의 관심을 기울일지...개인적으로는 최희섭 선수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는 이상의 몬스터급 활약을 보여주길 바랍니다만^^
03/09/25 21:52
수정 아이콘
1루수인 이승엽 선수와 우익수인 심정수 선수의 수비 자체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순 없지요. 강견의 심정수 선수이지만 수비 범위가 넓은 외야수는 아닙니다. 외야수가 1루수보다 수비에서 공헌할 여지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만 서로 다른 두 포지션의 선수를 '발끝에도 못 미치는' 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루수로서의 수비능력으로도 이승엽 선수는 신경식, 서용빈 선수와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의 타격 내용은 심정수 선수가 다소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작년 시즌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승엽의 홈구장인 대구구장의 우측펜스가 95미터이듯, 심정수 선수의 홈구장인 수원구장의 좌측펜스 거리도 95미터 입니다. 물론 센터담장은 수원구장이 3미터 더 멀긴 합니다. 잠실구장을 제외한 국내의 대부분의 구장의 좌우 펜스거리는 95미터입니다. 좌우펜스거리가 97미터인인 광주와 대전구장의 센터 비거리는 113 ,114미터로 117미터의 대구구장보다 더 짧습니다.
류창성
03/09/25 21:53
수정 아이콘
환상의테란님/
내년 시즌의 MLB에서의 확약으로 선수의 우열을 알 수 있을까요?
단지 한시즌 가지고요?
환상의테란~
03/09/25 21:53
수정 아이콘
제가볼땐 두선수 메이저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마쓰이가즈오도 가는데.. 심정수,이승엽이 못간다는건 말도 안되죠..
랜덤황제ChRh
03/09/25 21:54
수정 아이콘
의외로 이승엽 선수를 심선수 보다 높게 보는 님들이 많으시네요...
전 한번도 올해와 작년만큼은 이승엽이 심정수와 비슷하다는 생각 조차 가져보지 않았는데..-_-;; 심정수 앞뒤로 양준혁 마해영 있었으면..이미 60홈런은 넘겼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물론 이승엽 선수도 우리 프로야구의 보물이지요..^^
류창성
03/09/25 21:54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대구구장이 짧은 것이 아니라 잠실구장이 큰 것이죠.
왜 광주나 대전은 아무말들 없으면서 대구만..ㅡ,ㅡ
ssulTPZ_Go
03/09/25 21:55
수정 아이콘
스포츠 뉴스에 비거리 얘기 나오네요..
심정수 > 이승엽 이라네요 ;;
류창성
03/09/25 21:55
수정 아이콘
랜덤황제님/
야구에서 가정을 아무 의미없죠.^^
Necrosant
03/09/25 21:55
수정 아이콘
허허허~~ 60홈런이라...
류창성
03/09/25 21:56
수정 아이콘
심정수선수가 한 2-3m 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환상의테란~
03/09/25 21:56
수정 아이콘
두선수 홈런평균비거리를 알아본결과 작년에는 심정수선수가 123 이승엽선수가 117로 올해는 두선수 120정도로 엇비슷하다고 나오네요.
류창성
03/09/25 21:58
수정 아이콘
작년은 분명 이승엽이 우위였습니다. 비록 차이가 크지는 않았지만,
OPS,XR,BR 등 모든지표에서 근소하게 우위를 보였습니다.
환상의테란~
03/09/25 22:00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출루율이나 장타율면에서는 심정수선수가 이승엽선수보다 높은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ㅡㅡ?
류창성
03/09/25 22:02
수정 아이콘
환상의테란님/
기록을 찾아보시면 이승엽선수와 심정수선수는 출루율에서는 거의 동률이었고, 장타율에서 이승엽선수가 우위였습니다.
홈런은 이선수가 단 1개 많았지만, 2루타갯수에서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물빛노을
03/09/25 22:03
수정 아이콘
55홈런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죠-_- 랜덤황제ChRh님의 말씀에는 정신이 멍~해지네요ㅡㅡ;;
선풍기저그
03/09/25 22:03
수정 아이콘
이승엽선수 옹호하는 글을 올리자면 한도끝도 없고 깍아내리려는 이유를 대려고 해도 마찬가지죠..
그냥 이승엽은 대단한타자이고.. 한국최고타자이죠.. 홈구장의 크기..주변의타자등 홈런칠수있는 여건을 떠나서.. 그가 한국에 남아서 계속 선수생활을 한다면 몇십년간은 깨지 못할기록을 세울게 분명합니다.
훌륭한건 훌륭하다고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심정수 선수는 올해와 작년기록은 그놀라운 이승엽을 능가한건 사실이구요 전 두선수다 좋아합니다..
둘다 메이져가서 홈런 30개 이상씩 때려줬음 하는소망입니다.
하지만 성공가능성은 심정수가 더 있어보이긴하죠..
포지션이 우익수다 보니.. 우익수는 굉장한 활약을 보이지 않아도 주전자리 꿰찰수가 있죠 물론 블라디미르 게레로나 세필드 래리워커 이치로 션그린(올해의션그린말구 ㅡ,,ㅡ)급 우익수로서활약을 해준다면 굉장한 성공을 거둘수 있겠지만 그냥 어느정도만 해줘도 강팀이 아니고서야 주전이죠..
하지만 1루수부분은 최희섭선수를 봐서 아시겠지만 1루수는 수비보다 공격이죠..그것도 장타율.. 홈런 25개 이상은 쳐야 인정을 받죠.. 뭐 올러루드나 사이먼 같은 정교한 타격의 1루수 들도 있지만 1루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거포죠.. 가장 수비부담이 적은 포지션이 1루수-좌익수-3루수순정도죠 그포지션에서 수비가 아주 뛰어나지 않다면 "타격"이 살아남는 길이죠 좌익수나 우익수나..비슷하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익수는 2루주자의 태그업.. 1루주자가 단타로 3루가는것등 좌익수보다 빠른볼처리..강한어깨를 요구하죠..
그래서 두선수가 MLB에서 동등한 타격실력을 유지한다면 심정수선수가 성공가능이 높을수 밖에 없죠..
03/09/25 22:05
수정 아이콘
비거리는 물론 장거리 포 타자의 능력을 가름하는 중요한 잣대입니다. 홈런타구의 평균 비거리가 100 - 105미터를 기록하는 타자, 잠실 구장 이외의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 15-20개의 시즌 홈런을 기록하는 타자, 잠실에서 경기하면 좌 우 펜스의 '유지현 존' , '정수근 존' 으로 거의 모든 홈런이 형성되는 타자(올시즌 다시 좌우펜스를 뒤로 밀어 100미터의 펜스거리를 만드느라 두 존은 이제 사라졌지요^^)들이 구장의 비거리의 차이, 파크 팩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지요.
홈런 비거리가 115미터를 상회하는 타자, 시즌 40개 이상의 홈런을 치는타자들은 생각하는 것만큼 구장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습니다. 담장을 넘긴 타구의 평균치도 중요하지만 115미터 이상의 타구를 누구보다도 '많이' 때려내는 이승엽 선수이기에 통산 5회 홈런왕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지요.
Matsu Takako
03/09/25 22: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심정수 선수가 메이저 리그가면 더 잘하거라고 생각함...
이유는............
우리 선배니까 캬캬캬(동대문 상고->청원고)
청원고 파이팅!!! 청원고 출신 사람은 아는 척점 합시다^^
류창성
03/09/25 22:08
수정 아이콘
선풍기저그님/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만,
야구나 스타나 예상과 가정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결과물인 ops나 xr등이 중요하죠.
스타에서 pgr21의 우측상단의 지표가 중요하듯이..
Necrosant
03/09/25 22:08
수정 아이콘
심정수 선수의 수비능력이 발군이라 MLB에서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야구와 MLB의 차이는 타격보다 수비에서 더 크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우익수라는 포지션이 오히려 핸디캡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율리우스 카이
03/09/25 22:10
수정 아이콘
헉.. 딴 건 몰라도, 수비능력으로 이승엽선수와 심정수 선수를 비교하면 곤란하죠 --;;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메이져리그급(물론 메이져리그에 가서 우수한 수준이라는 건 아닙니다만..)의 수비능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심선수인데.. ㅇㅇ;;
환상의테란~
03/09/25 22:10
수정 아이콘
제가볼땐.. 심정수선수의 수비실력이.. 메이저리그에 외야수 수비실력에 절대 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심정수선수의 수비는 볼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듭니다.
Necrosant
03/09/25 22:11
수정 아이콘
심정수 선수는 거의 홈런을 힘으로 잡아당겨서 만들어내죠. 이승엽 선수는 잡아당기는 것과 밀어치는 것이 비슷합니다. 과연 MLB의 투수들에게 힘으로 잡아당기는 것이 통할수 있을까요?
류창성
03/09/25 22:12
수정 아이콘
환상의테란님/
2002시즌 OPS: 이승엽 1.125, 심정수 1.047
XR : 이승엽 136.11 심정수 117.44
2002시즌은 이승엽선수의 우위입니다.
2루타수의 차이(이-42,심-22)가 컸죠.
율리우스 카이
03/09/25 22:13
수정 아이콘
우익수라는 포지션이 '핸디캡'이 될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1루수 보던 선수는 1루수 아니면 지명타자 말고는 힘들지만 우익수는 보다 수비부담이 덜한 1루수나, 좌익수를 충분히 볼 수 있으니까요.. 이승엽선수와 심정수 선수 중에 누가 더 뛰어나다고 말하는것 자체는 탁상공론일지 모릅니다만, 수비면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심선수는 현재 좌익수/우익수/1루수가 필요한 구단이라면 어디라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승엽선수는 상대적으로 1루수가 필요한 구단이 아니면 생각하기 힘들죠.. ㅇㅇ;
샤이닝토스
03/09/25 22:14
수정 아이콘
심정수 선수 통산타율이 3할 정도가까이 되는데 작년시즌과 올시즌만 잘한다고 하기엔 무리가 따른다고 봅니다..올해는 특히 잘하는 것이지..
환상의테란~
03/09/25 22:14
수정 아이콘
미국의 베리본즈선수도 홈런 대부분의 잡아당겨치던데요? 베리본즈가 밀어쳐서 홈런만든케이스는 한번도 보지 못한듯..
율리우스 카이
03/09/25 22:17
수정 아이콘
//necrosant 님.. 잡아당기기와 밀어치기에 모두 능한것이 물론 좋은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과 메이져리그 성공과는 다르다고 봅니다. 메이져리그 정상급 타자중에서도 리치색슨이나, 몬데시, 같은 선수들은 거의 밀어서 홈런 못칩니다. 거꾸로 말하면, 상대적으로 느린 스윙 스피드로 기술적인 타격을 하는 이승엽선수가 더 위험할 '수'도 있죠. 심선수는 그나마 당겨치던 홈런이나마 칠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선수는 둘다 못할수도 있는거죠..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 둘다 메져리그 진출할때까지 섵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샤이닝토스
03/09/25 22:17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본건데..베리본즈는 자존심이라나 뭐라나 절대 밀어서 안친다고 하던데요-_-;;
BairOn..
03/09/25 22:17
수정 아이콘
미국의 대부분의 슬러거들은 극단적으로 당겨칩니다.. 그래서 극단적인 시프트 수비를 거는거죠...
Necrosant
03/09/25 22:17
수정 아이콘
물론 메이저리그에도 잡아당기는 선수도 밀어치는 선수도 있습니다만.. 베리 본즈는 150km의 강속구에 맞서서 잡아당겨 홈런을 생산해내던 선수이고 심정수 선수는 국내 투수들을 상대로 잡아당긴 선수죠.
류창성
03/09/25 22:18
수정 아이콘
잡아당겨치던지 밀어치던지 상관없죠.
어떻게 치던지 넘기면 장땡.^^
본즈는 '극단적인' 풀히터죠.
본즈쉬프트까지 생겼죠.@_@
카오스
03/09/25 22:18
수정 아이콘
류창성님의 자료덕에 앞서한 추측성 발언들이 다 무효가 되는군요. 잘 보았습니다
류창성
03/09/25 22:19
수정 아이콘
카오스님/
이런 면이 야구가 가진 장점이자 매력이죠.^_^
류창성
03/09/25 22:20
수정 아이콘
덧붙여 올시즌은 작년정도 만큼 심정수선수가 우위를 보입니다.
그야말로 용호상박이죠.^^
선풍기저그
03/09/25 22:21
수정 아이콘
이승엽선수 당겨친것 172개 밀어친것 63개 비슷하진 않죠 ^^;;
Necrosant
03/09/25 22:21
수정 아이콘
밀어치던 당겨치던, 잘맞은 타구는 홈런이 되지 못하더라도 안타가 되겠죠. 단... 메이저리그의 빠른 공에 맞서서 잡아당기기만 해서는 그만큼 성공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일본에서는 중, 장거리 타자이던 이치로가 배트를 더 짧게 잡고, 마츠이가 홈런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승엽 선수의 배트 스피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보통수준은 됩니다. 다만 배트 무게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급이죠.
율리우스 카이
03/09/25 22:23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 2년은 심선수 편을 들어주겠습니다. ^^;; 아무래도 양준혁-마해영 선수의 보호를 받는 이승엽선수쪽보다는, 홀로 독야청청했던. 심선수에게 안보이는 점수를 더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지금까지의 캐리어만 보면 압도적으로 이승엽선수가 우세하고, 최근2년도 이승엽선수가 뒤진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
샤이닝토스
03/09/25 22:25
수정 아이콘
이치로의 경우는 팀이 원하는 걸 해주는 것 같은데요...팀내 홈런왕 대결에선 이치로가 1위를 하는 걸 보면..
물빛노을
03/09/25 22:25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님//메이저리그급의 수비력이라기보다는...메이저리그급의 '송구능력'이라고 해야 정확하겠죠?^^ 그리고 단순한 수비만 따지면 이승엽 선수도 튀는 능력(강견 같은)이 없어서 그렇지 1루수중에는 최상급입니다. 심정수 선수의 송구가 우익수 중의 최상급이라면, 이승엽 선수는 모든 부문에서의 1루수 수비가 국내 최고죠. 물론 1루수보다는 미세하게라도 우익수 쪽의(좌익수는 1루수와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수비부담이 더 크겠습니다만^^;;
그리고
03/09/25 22:25
수정 아이콘
하핫 문자 중계 리플 수를 넘어 섰습니다 ^^
환상의테란~
03/09/25 22: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심정수선수의 힘으로 다 카바될듯 보여집니다. 정말 무시무시하죠 글구.. 심정수선수가 전혀 밀어치지 못하는것도 아니구요. 심정수선수가 밀어치지 못하는 요인이.. 메이저리그의 성공여부를 말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이승엽선수의 선구안도 문제가되죠.,..? 하핫,, 그리고 배트스피드 하니까..김재현선수가 생각나네요. 정말 배트스피드 하면 김재현선수가 우니나라 최고 였는데...
율리우스 카이
03/09/25 22:26
수정 아이콘
//necrosant님 말씀이 맞습니다.. 맞고요.. 하지만, 홈런 못치는 1루수는 가치 없죠 ㅇㅇ;; 그리고, 홈런타자기준으로 보면 분명 메져리그 평균에 이승엽선수는 '못' 미칩니다. 그렇다고 이승엽선수가 성공하지 못하고 심선수가 성공할 것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단지, 현재 한국리그에서의 기록이나 성향을 보고 메져리그에서의 성공을 점치는것이(둘중에 누가 더 성공할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의미 없다는거죠 ^^;;
그리고
03/09/25 22:27
수정 아이콘
Unofficial Probaseballplayer Ranking Site ~
물빛노을
03/09/25 22:2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무 의미 없습니다^^ 둘다 훌륭한 타자일 뿐이죠. 탁상공론일 뿐입니다^^;; 하지만 예상이란 즐거운 것이라서ㅡㅡ;;
맛있는빵
03/09/25 22:27
수정 아이콘
젠장 이종범이 짱이에요 이승엽 심정수 다들 KIN
Necrosant
03/09/25 22:28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 삼성에서 뛰다 메이저리그 애틀란타로 돌아간 프랑코 선수도 이승엽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40홈런을 칠수 있는 타자라고 말했습니다.
물빛노을
03/09/25 22:29
수정 아이콘
하하 이종범도 전성기에 일본이 아니라 미국 갔으면 이치로에 버금가는 활약을 했을지도 모르죠. 공격력 빼어나고 발빠른 유격수의 가치는 엄청났으니까요^^ 하긴 당시엔 우리나라에 대한 평가가 별로 안 좋아서 메이저 스카우터들이 관심이 없었으려나ㅡㅡ;;
환상의테란~
03/09/25 22:30
수정 아이콘
그런건 그 선수의 추측일뿐 별로 중요하지 않죠. 실질적으로 올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서..? 심정수선수가 더 좋은 활약을 펼쳤죠..
Necrosant
03/09/25 22:31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 40개는 과장이라고 해도, 메이저리그 수준에 미달하는 선수를 가지고 그런 뻥튀기를 해주지는 않겠죠?
Necrosant
03/09/25 22:32
수정 아이콘
스프링 캠프에서 이승엽 선수는 안타 두개 쳤고,(모두 홈런) 심정수 선수는 안타 3개에 홈런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누가 잘했다고 말하기는 뭣하군요.
율리우스 카이
03/09/25 22:32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 맞습니다. ^^ 가정은 의미 없죠 하지만 예상은 즐겁습니다. 이종범선수나 선동열선수가 전성기에 메져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Necrosant님 --> 제 댓글에 맘이 상하셨다면 사죄드립니다. 그렇지만 ^^;; 프랑코 선수의 말은 언론성 멘트라고 봐도 문제 없을 것같은데요..(거듭말하지만, 저라고 이승엽선수가 성공못할것이라고 주장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 뚜껑은 열어봐여 아는거죠 ^^)
환상의테란~
03/09/25 22:33
수정 아이콘
헛.. 이승엽선수가 스프링캠프가서.. 홈런을 2방씩이나 쳤나요..? 헉 저는 엘지 기사들만 유심히 봐서리 ㅠ/ㅠ
환상의테란~
03/09/25 22:35
수정 아이콘
하이튼 전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갠적으로 두선수 다 메이저리그가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두선수다 현재 한국최고의타자인것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구요.. 하이튼 올해.. 가을시즌 기대가 됩니다(lg가 없긴 하지만 흑흑..)
Necrosant
03/09/25 22:36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 언론성 멘트라고 해도 터무니없는 과장은 하지 않겠죠? 시카고에서 코치로 재직중인 이만수씨도 이승엽은 메이저리그에서 최소한 20홈런은 문제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만수씨야 현재 MLB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고, 한국 야구에도 달통한 사람이니.. 쓸데없는 흰소리를 할 이유가 없겠죠.
율리우스 카이
03/09/25 22:36
수정 아이콘
쩝.. 저는 이승엽선수가 심정수선수보다 성공가능성이 낮다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이승엽선수가 밀어치기에 능하기 때문에,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말에 '이견'을 제시한겁니다. ^^;; 실제로 메져리그에서는, 당겨치기 위주의 스타일리스트? 라고 할 수 있는 슬러거들이 많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서요 ^^;;
물빛노을
03/09/25 22:36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님//전 선동열 선수 생각만 하면 조계현 선수가 너무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 것 같아 아깝더군요^^ 라이온즈 팬이지만 인정 안할 수가 없죠~ 뭐 그 밖에 장효조, 김시진, 최동원 등...아까운 선수들이 많죠^^
환상의 테란~님//예 그건 맞습니다^^
율리우스 카이
03/09/25 22:36
수정 아이콘
제 말의 논점이 절대 이승엽선수가 성공가능성이 낮다라는 것이 아닌것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승엽선수 팬입니다. ^^;;
Necrosant
03/09/25 22:37
수정 아이콘
환상의테란~--> 이승엽 선수가 스프링 캠프에서 친 두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입니다. 그것도 모두 선발이 아니라, 대타로 출장해서 기록한 것이죠.
SpaceCowboy
03/09/25 22:38
수정 아이콘
그리고님의 코멘트 재미있네요^^
Necrosant
03/09/25 22:39
수정 아이콘
이종범 선수는 잘 모르겠지만, 선동열씨야말로 전성기에 메이저리그에 갔어야 했습니다. 선동열씨와 같은 투수가 다시 우리나라에서 태어날지 모르겠습니다.
율리우스 카이
03/09/25 22: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1루수가 20홈런치면 절대 '성공'은 아닙니다만.. ㅇㅇ;; (물론 타율이 3할, 출루율 3할5푼 이상를 해주면 몰라도..) 반면 우익수가 메져리그 평균이상의 수비를 해주면서 홈런20개에 타율 2할7푼 출루율 3할 2푼 정도를 해주면 분명 성공입니다. ^^;; 애초에 비교 잣대가 다르겠죠? ^^;; (말하다 보니 심선수 편을 드는것같아져서 좀 저어한데, 전 두선수 다 정말 좋아한다구요 ㅠㅠ..)
Necrosant
03/09/25 22:45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 메이저리그에서도 20홈런 이상 기록하는 1루수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20홈런치는 1루수가 평범한 선수라면 이만수씨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겠죠. 메이저리그 구단에 코치로 몸담고 있는 사람인데요..
Necrosant
03/09/25 22:47
수정 아이콘
마쓰이 히데끼 선수는 고작(?) 16개의 홈런으로 신인왕 물망에 오르고 있죠.
그리고
03/09/25 22:47
수정 아이콘
여기는 PBR21 입니다 ^^
그리고
03/09/25 22:48
수정 아이콘
어릴 때는 야구에 참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 고교 시절 이후로 너무 관심이 줄어들었군요. 여러분의 대화 속에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참 즐겁습니다 ^^
마술사
03/09/25 22:4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1루수중에 슬러거가 많으니..제 생각도 율리우스카이사르님과 비슷합니다. 흔하다고는 못하지만 1루수로 20홈런에 타율 2할7푼 출루율 3할2푼정도의 선수는 꽤 있다고 생각하는데요...그에 비해 우익수는 다르죠.
03/09/25 22:56
수정 아이콘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1루수 중에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선수는 9명이고 주전 우익수 중에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선수는 13명입니다. 생각보다 1루수와 우익수에게 요구되는 공격력의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마요네즈
03/09/25 23:01
수정 아이콘
MLB에서는 지금 20개이상 홈런을 칠 1루수를 갈망하는 구단이 아주 많답니다.. 메이저리그에는 지금 빈타에 허덕이는 1루수들이 많이 있죠..
acekiller
03/09/25 23: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작년과 올해 심정수는 amazing한 타격능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예전에 호세와 이승엽의 홈런경쟁을 보셨었나요? 호세는 역대 최대 볼넷을 세우며 검은 악마라고 불렸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볼넷으로 출루율이 0.502를 기록했었죠 마지막에 출장정지라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이승엽선수가 홈런왕을 차지했는데 그 해 최고의 공포스러운 타자는 바로 호세였습니다. 올해 이승엽과 심정수 선수는 모두 amazing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수준을 넘었다고 보이는데요.. 올해와 작년의 성적은 분명 심정수선수가 좋습니다. 예전의 호세정도의 공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이승엽선수의 성공가능성을 더 높게 점치고 싶네요.. 왜냐면 이승엽선수의 홈런을 한번이라도 보신 분이라면 그의 임팩트순간의 그 아트한 기술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힘에대해 심정수 선수가 힘으로 앞설 수 있을지 의문이어서 테크닉이 좋은 이승엽선수에게 좀 더 힘을 주고 싶네요.. 여하튼 2선수 모두 한국 프로야구사의 거물들입니다..-_-;; 국내시즌 성적은 심정수선수 메이저리그에서의 가능성은 이승엽선수를 더 높게 봅니다. 물론 저의 사견입니다^^
03/09/25 23:26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도 미국도 홈런랭킹의 최상위권을 1루 / DH 요원들이 '생각만큼' 독식하고 있진 않습니다. 1루/DH요원들이 꼭 얼마만큼의 홈런과 적정수준의 장타력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그렇게 절실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팀컬러, 팀라인의 구성, 그 안에서의 위치이지요.
90년대의 엘지 야구의 라인업을 예로 들자면.. 흔히 말하는 파워 포지션인 1루/DH/외야수 들의 공격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공백만큼을 유지현, 김동수와 같은 선수들(일반적으로 파워배팅에 대한 기대치가 덜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충분히 커버해주며 라인업을 구성했지요.
양준혁 선수가 LG에 트레이드 된것은 2000시즌이었습니다. '무적LG'시절의 라인업에도 어느 정도 변화가 이루어진 시기였고 유독 용병선수의 영입에 재미를 보지 못해 중심타선의 구성에 어려움을 겪은 팀이기에 양준혁 선수에게 주어진 기대는 중심타선에서의 '한 방' 이었습니다. 그러나 겨울마다 유니폼을 갈아입어가며, 선수협 투쟁까지 하던 양 선수의 동계훈련 부족은 배팅 스피드의 감소를 초래했습니다. 양준혁 선수의 스윙은 갈수록 작아졌고, 찬스일수록 더욱 볼을 신중히 골랐습니다. 멀어진 펜스 거리도 영향을 미쳤지요. 결국 본인은 2001시즌 4번째 타격왕에 올랐지만 코칭스텝과 팬들에게서 호평 받진 못했습니다.

컵스 라인업에서의 최희섭 선수의 위치는 어땠을까요? 분명 그는 중심라인업의 제 1옵션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루키답지 않은 그의 선구안은 분명히 큰 자산이지만 '너무 볼을 잘 고르는' 중심타자는 장타를 기대하는 코칭스텝의 입장에선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요. 그러나... 최희섭이 부상으로 인해 타격 밸런스를 상실하지 않았다면 그가 주전 라인업에서 밀리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이승엽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한후 중거리 타자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교졸업후 프로입단 첫해에 타자로 전향후 20살의 나이에 라인업의 한 자리를, 그것도 5번타자로 뛰었습니다. 2할 8푼의 타율에 13홈런. 2년차인 96시즌, 홈런은 9개에 그치나 무려 30개를 상회하는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97시즌 '오른다리를 치켜들며'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가 되었고 99시즌 들어선 그 지배력을 더했습니다. 2002시즌, 흐트러진 타격 밸런스를 추스리기 위해 다리를 내리고도 최정상의 장타력과 리그 정상급의 컨택트 히팅을 겸비한 타자가 되었습니다. 아직 만 27세의 나이, 기술적 성장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시기입니다. 6번 정도의 타순에 20 -25개의 홈런, 2할 7,8푼 정도의 타율, 많은 2루타를 기록하는 선수..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이승엽 선수의 모습입니다. 이정도의 타격능력이면 메이저리그의 구단에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수준입니다. 1루/DH요원이라는 포지션의 문제를 감안해도 말입니다.
Spanish Coffee
03/09/25 23:28
수정 아이콘
마쓰이 히데키 선수는 '양키스'라는 팀에서 올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필더이고, 오늘 현재 팀내 타수(at bat) 2위, 안타 2위, 2루타 1위, 타점 2위(106점-지암비와 1개차이)입니다. 타율은 .287, OPS .788 이고요.

최희섭 선수는 79경기에 출전, 44개의 안타를 쳤는데 그 중 17개 2루타와 8개의 홈런이 있습니다. 볼넷을 잘 고른 것과 장타 비율이 높다는 것 때문에 OPS는 .774지만, 타율은 .219로 많이 좋지 않습니다. 타점(28점)은 안타수에 대비해서 보면 보통인 편이고요.

위의 내용을 장황하게 쓴 이유는, 이승엽 선수와 심정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되면, 홈런갯수나 OPS같은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본인들, 언론들, 팬들 모두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생존'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이번에 최희섭 선수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은 선수의 풀이 넓고, 트레이드도 활성화되어 있는 곳입니다. 주전 자리가 영원불멸한 것이 아니지요.

마크 맥과이어가 아닌 다음에야, 생존에 있어서는 타율이란 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홈런까지 많이 친다면야 금상첨화이겠지만, ^^; 일단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고, 꾸준히 출장하게 되면 여러가지 좋은 성적들도 기록할 수 있다는 거죠.
마쓰이 선수의 홈런 수는 여러 사람의 예상보다 적을 수 있겠지만, 그는 당당한 양키스의 주전외야수로 자리매김했죠.

이선수와 심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꾸준히 출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앗, 저는 LG Twins의 팬이군요. ㅡㅡ;)
03/09/25 23:29
수정 아이콘
작년 성적이 심정수 선수가 더 좋다니요?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겁니까 -_- 위에 어느 님이 스텟을 제시해주셨듯이 작년까진 확실하게 이승엽 선수의 우위였습니다. 작년 심정수 선수도 압도적인 성적을 냈지만 전부다 -_-; 이승엽 선수한테 밀려 2위를 차지하며 그야말로 무관의 제왕에 머물렀습니다. 올해는 확실히 심선수가 아주 근소한 차이로 낫습니다.
김종민
03/09/25 23:36
수정 아이콘
글쎄.. 그래보았자 메이저리그에서 두선수다 통할지자체가 의문입니다. 워낙 수준차이가 나서.. 누가 낳다 이러는건 왠지 우물안개구리,도토리키재기 같아서 좀 씁슬하네요..
지노짱!!
03/09/25 23:40
수정 아이콘
쓸데 없는 이야기 지만 이승엽 선수와 다툼이 있었던 서승화 선수는 저의 초등학교 선배시랍니다. 제 형과 친구이기도 했는데... 잡답이었습니다. 죄송^^;;
한화 화이팅!! 4강 아직 포기하기 이릅니다.
남자의눈빛
03/09/25 23:50
수정 아이콘
모스포츠일간지에서 메이저리그 생존율에 관한 투표결과와 게시판의 글을 저도 읽은적이 있습니다. 시기가 아주 부적절한 때더군요. 적어도 스프링캠프 성적 나오기 전에 투표 실시했으면, 결과는 모르는거죠. 저도 대구구장 몇 번 가 봤지만, 대구구장 잠실, 사직 제외하곤 작은 구장이라고 전 한번도 생각한 적 없습니다. 그리고, 제 아무리 비거리가 멀어도 가까워도 홈런은 홈런입니다. 그 작은 (?) 대구구장 장외홈런 치면 머합니까? 잠실구장 140m 장외홈런 때리면 머합니까? 파울홈런도 홈런이게요. 논쟁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홈런은 홈런일뿐. 그렇다고 스포라이트를 받는 이승엽 선수보단 심정수선수 좀 서운한 면은 있다고 생각은 해 봤습니다. 지금 시즌최다홈런, 아시아기록, 개인통산홈런, 최다타점등 열려있는 무한한 가능성, 아직 이승엽선수가 27세인 것을 감안하면 그냥 다 축하해 주었으면 좋겠군요.
603DragoN2
03/09/26 00:13
수정 아이콘
김동주도 잘하는데......
로드런너
03/09/26 01:00
수정 아이콘
와~~ 리플 만땅이네요.. 승엽선수나 정수선수 나중에 어케될진 모르겠지만.. 혹시 메이저 진출하게 되면 모쪼록 선전하길 바랍니다. 희섭선수도 병현 재응 그리고 선구자 찬호선수도..
피팝현보
03/09/26 01:38
수정 아이콘
음... 정수선수나 승엽선수 모두 메이저리거급 선수들로 생각되는데요.
두 선수 모두 적어도 30 홈런은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짧은 사견으로..)
더블과 트리플을 오가던 조진호, 이상훈 선수도 한국와서 불쇼를 남발하지 않습니까.. (조진호, 이상훈선수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사실 조진호선수도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고.. 이상훈선수 패가 너무 많죠. -_- 블론세이브도..)
한국 야구가 트리플정도 수준이라고 어디서 봤던거 같은데... 이승엽선수와 심정수선수는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선수이므로... 메이저리거급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피팝현보
03/09/26 01: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심정수선수 수비는 알아주죠. 심재학 - 심정수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 우익수중 가장 어깨가 좋은 두 선수.. -_- (사실 심재학선수 송구에 한표를 더 던지겠습니다만.. ;ㅇ;) 1루수는 다른곳보다 특별한 스킬이 필요하진 않지만 이승엽선수가 수비를 못하느냐? 이것도 아니죠.. ^^
피팝현보
03/09/26 01:43
수정 아이콘
저도 삼성(모...이글스 게시판에선 돈성이라고 하죠.. -_-;; 삼성-한화간 감정이 제일 안좋은거 아시죠?? 빈볼사건도 꽤 많이 있고.. ^^)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마는 이승엽선수만은 정말 최고의 선수 같습니다.
저그매니아
03/09/26 03:13
수정 아이콘
심정수선수가 메져리그 스카우터 들에게 주목을 받는 이유중에 하나는
전성기의 맥과이어를 연상하는 스윙이라고들 합니다. 그냥 꼿꼿이 서서 공을 넘기는 능력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드물죠(두산의 김동주 선수도 있지요). 심정수 선수와 이승엽 선수에 관한 논쟁은 아마 메져리그 내셔널 리그의 본즈와 푸홀스 선수간의 관계랑 비슷한것 같습니다. ^^ 메져리그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거라는 ^^
피팝현보
03/09/26 03:42
수정 아이콘
푸홀과 본즈.. 재밌네요. ^^ 누가 엠뷔피를 탈지.. (이러다가 쉐필드가 타는건 아닐지.. -_-)
무계획자
03/09/26 03:54
수정 아이콘
역시.. 기록과 경쟁이 있는 것들은 할말이 많다는..
스타도 그렇듯이..
ParisTexas
03/09/26 12:18
수정 아이콘
이 글만 보면 완전히 mlbpark에 온 느낌이 드는 군요 ^^...
야구에 대한 관심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312 서지수선수의 APM은 24.. [10] 구라미남5021 03/09/25 5021
13310 [속보] 이승엽 55호 홈런^^ [170] 낭만드랍쉽3431 03/09/25 3431
13308 write가 생겨서 글 하나 올려봅니다.; [6] SieCe1459 03/09/25 1459
13307 드디어 찾았습니다;;;; SONY MDR-V700DJ... [22] 박아제™2052 03/09/25 2052
13306 [가입인사]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11] 벌쳐 1년 - Brown 1394 03/09/25 1394
13305 MBC game Team League 담당PD입니다. [27] 김동운4440 03/09/25 4440
13304 mbc게임 메이저리그 위너스 8강 + 루저스8강 1경기(문자중계) [80] 안전제일3657 03/09/25 3657
13303 대략 임요환 선수의 연장.... [25] 미사토4970 03/09/25 4970
13302 어설픈 프로게이머 동화(?) 2편 [13] 뜻모를헛소리1849 03/09/25 1849
13300 [스타소설] 유리장갑 - 5 - [5] 신문종1570 03/09/25 1570
13299 재미로 보는 한빛팀:[나도현] 이녀석을 분석해보자!! [56] 달려라태꼰부8592 03/09/25 8592
13298 '우리들의 천국'... [53] 물빛노을4492 03/09/25 4492
13296 차기 KPGA 팀리그 방식에 대한 짤막한 의견.. [9] Daviforever1664 03/09/25 1664
13294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설정스샷 기타등등 ^_^ [2] drighk1965 03/09/25 1965
13293 [핵심 관전 포인트]챌린지 리그 1위 결정전...점입가경 해보자. [2] 왕성준2190 03/09/25 2190
13292 [펌]임동석 캐스터-_- [9] Vegemil-180ml3095 03/09/25 3095
13291 저그의 앞마당 노가스맵 전략 [1] 김연우1849 03/09/25 1849
13288 제가 기대하는 종족별선수의 대결 2편(Protoss vs Zerg) [8] kobi2059 03/09/25 2059
13287 난 저그가 좋다. [9] People's elbow1561 03/09/25 1561
13286 [잡담]이...이런 저글링;; [2] neo1451 03/09/25 1451
13284 [딴소리]좋은 글에... 난 아직도 목이 마르다. [6] 캐터필러1910 03/09/25 1910
13283 아..... [1] stay1423 03/09/25 1423
13281 [잡담]사랑니.. [10] SomeOne1517 03/09/25 15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