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향즐이 님을 통해 레벨 업하게 된 막군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가끔씩 글을 한두개 정도 끄적여볼까합니다.

이번에 제가 가입인사겸 쓰는 글을 지방순회에 관한 것입니다.

9월 19일 부산 경성대에서 열리는 Mycube배 지방투어 제 1탄. 부산에 사는지라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방에서 스타리그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코카콜라배때 홍진호 선수의 고향 대전에서 한번 경기를 한 적이 있었죠. 그때 굉장히 인상적었고, '우리 부산은 저런거 안하나...' 라고 생각하며 부러웠었죠. 그리고 2년이 지나자, 마이큐브배에서 지방투어를 해준다는 희소식이 들어왔더군요. '혹시 루머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돌았으나, 곧 1탄이 부산에서 열린다는 얘기와 함께, '1탄'이라는 점을 미루어 봐 다른 곳에어도 계속 지방투어가 열릴꺼라는 것을 암시 해주고 있습니다.

이제껏 스타크래프트는 확실히 서울을 중심으로만 이루어 졌습니다. 물론, 가끔가다 지방에서 대회가 열리곤 했습니다만, 메이져급 대회가 아닌 단순한 이벤트성 대회로 끝이 났었습니다. 매주 메가웹이나 세중게임월드에서 해주는 방송을 보며 부러워 했었죠.

물론, 지방투어가 선수들과 스태프 분들에게는 굉장히 힘든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방투어를 시작으로 '스타리그의 전국화'가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전에 전용준님이 마이큐브배 조추첨식에서 그랬던가요. '이 리그를 계기로 프로구단 20개 창설과 전국 연고지(대충 이랬던것 같습니다;;)를 꿈꾼다' 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지방투어가 많이 힘들겠지만, 좋은 방법등을 구상하면서 불편함을 최소화 시켜, 지방 팬들도 스타리그를 직접 보는 일이 흔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