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02 03:13:13
Name 킬번
Subject 어제 전태규선수는 대박이었다 -0-;
고3인데도 불구하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_-;;

결국 바닥에 앉아 마늘을까면서 (핑계거리 만들면서)

온게임넷을 시청하게되었습니다 -_-;

2경기까지밖에 못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밑의글들의 화두는 주로 3경기 지만

저는 오늘 1경기가 정말 빅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태규선수의 전략,판단,물량

모두가 갖춰진 승리 전 그렇게 판단하고 싶네요

하지만 전 서지훈선수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센터장악이 힘든다는걸 알자

진짜 좋은 타이밍에 본진에 들어가는 플레이

진짜 좋았는데.. 전태규 선수의 천지스톰 -_-!

정말 마늘까고있는 절구를 제쳐두고 박수를 칠정도로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전태규선수의 엄청난 컨트롤을 보면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그 엄청난 골리앗을 보여주는 서지훈선수 역시 대단합니다~

그냥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패러독스는 아무래도 본진자원가지고

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하는 맥빠진경기가 나오겠다

예상을 했었는데 정말 그런 생각을 싹 바꿔리는..

정말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햄복해요 +_+ (아유미 버젼)

여태까지 쓸때없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신 pgr여러분들 감사 ^^

마지막으로

홍진호 화이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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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03/08/02 03:14
수정 아이콘
마지막이 압권이군요^^;; 저도 홍진호 선수 화이팅입니다~
03/08/02 03:15
수정 아이콘
아 실수 홍진호 선수 화이팅! 입니다 -_-;;
남자의로망은
03/08/02 03:16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의 드랍쉽 병력이 전태규 선수의 본진으로 가서 내릴때 뿌려지던 스톰들. 캬- -_-;; 이맛에 프토 한다 라고 속으로 생각했죠. 섬맵의 제우스 다웠습니다.
양치질
03/08/02 03:24
수정 아이콘
기본틀,매크로,시야,마이크로(스톰),운영 거의 평점9.0이상의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매우 재밌었고 앞으로 패러독스에서의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03/08/02 03:35
수정 아이콘
다크드랍 후의 센터장악...그리고 캐리어...
물흐르듯 흐르는 운영과 골리앗 머리위로 떨어지는 스톰...
가을의 전설을 예고하네요...
스위스
03/08/02 05:22
수정 아이콘
헉.......마늘....--;.....매우셨을텐데.....
[옥탑방고양이]에서
"난 마늘도 3초면 까, 신들린듯이, 너보다 더 빨리!"
라고 외치던 김래원의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온게임넷무대에서의 전태규선수는 언제나 지나친 긴장감으로 인해서
자신의 실력을 십분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았는데, 이번 마이큐브배에서는
어쩐지 굉장히 큰 활약을 할 것 같습니다.
전대회 우승자인 서지훈선수를 상대로, 가장 부담스러운 첫번째 경기를
멋진 전략과 더불어 승리했기 때문에, 한결 여유있게 임할 수 있는
2경기, 3경기의 승부는 참으로 볼만할 듯 합니다..
김효경
03/08/02 07:50
수정 아이콘
자세히 들어보면 햄복해요... 보단... 핸복해요... 같은데요-_- 에그 무안해라...
박지완
03/08/02 08:30
수정 아이콘
대단했죠.. 이제 전태규선수가 장진남선수마저 잡는다면... 헉 -_-;;
왕성준
03/08/02 09:00
수정 아이콘
그러나 다음주에 강민 선수가 홍진호 선수에게 진다면 이런말도 못할거
같은데...일단 두고 봐야 겠습니다.
03/08/02 09:42
수정 아이콘
햄복해요가 맞는거 같습니다 -_-; ㅂ 음 앞에서의 ん는 m 으로 발음되죠.^^
이동익
03/08/02 12:29
수정 아이콘
마늘 까시느라 수고하셨네요.^^ ㅋㅋㅋ
님의 열정에 탄복했습니다.
TheAlska
03/08/02 13:56
수정 아이콘
전태규선수와 서지훈선수의 경기는....준비해온 전태규선수와 하던대로했던 서지훈선수 라는 생각
하늘하늘날아
03/08/02 14:04
수정 아이콘
저는 태규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다크드랍 실패했을 때 "
졌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을 비운채 초연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지훈선수가 태규선수의 본진으로 드랍 갔을땐 티비를 꺼버리고 싶은 충동마저 들었습니다-_-
그러나 곧 굿타이밍 스톰으로 병력을 거의다 잡자 밥을 먹고 있던 저는
입에는 밥을; 손에는 수저를 들고 "우어어"라는 괴물소리를 내며 환호성을 질렀지요-_-
어제 경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_-bb
마술사
03/08/02 22:48
수정 아이콘
전태규선수가 쓴 센터장악전략..홍진호선수의 전략이었다고 하네요. 전태규선수의 까페에 홍진호선수가 '내 전략으로 이겼으니 밥사~'이런 글을 올리셨다고 하네요--;; (위에 저기 카오스 킬번-_- 많이 본넘들인데;;)
결국 결론은 홍진호 화이팅-_-//
저그가되어라~
03/08/03 01:29
수정 아이콘
어떤분께서 말씀하셨던 패러독스 맵에서의 변태적인 경기를 보고싶네요..^^;; 마지막으로 조용호선수 화이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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