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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17 15:23:01
Name 리콜한방
Subject [명경기 추천] 명경기는 역시 엠겜!
(연도 순입니다. ~선수는 생략합니다)

0. 명경기의 시작, 그리고 엠겜의 부각은
3차 KPGA 이재훈 vs 이윤열 : 50게이트 사건의 발생으로 시작했다.

-10대 명경기-

1. TG삼보배 MSL 결승전 3경기 홍진호 vs 최연성 in 유보트

-> 일명 유보트 혈전.
    10년 스타 역사상 최고의 명경기라고 하고 싶다. 지금도 그 경기를 풀버전으로 보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또 눈물이 날까봐.......
  
2. 센게임배 MSL 준결승 2경기 강민 vs 이윤열 in 유보트
    
-> 일명 유보트 대전.
    그때는 밖에서 눈이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눈때문에 엠겜 실시간 VOD는 이 명경기를 완벽하게 전달하고 있지 못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버퍼링 때문에 나에겐 더 임팩트있는 게임으로 남겨졌다.
   나다: you win, come
   날라: ok
   패자는 없었다. 이 둘다 너무도 멋진 선수였다.

3. 센게임배 MSL 결승전 4경기 이윤열 vs 최연성 in 데토네이션

-> 머머전, 괴물과 천재의 대결.
    그중에서 그들은 정말 초인들이라는 것을 보여준 하나의 게임.

4. 스프리스배 MSL 8강 2경기 강민 vs 이병민 in 평행선

-> 리콜한방.

5. 우주배 MSL 8강 2경기 변은종 vs 최연성

-> 1경기 인스네어 한방으로 경기를 이긴 변은종. 거기에 단단히 화가 났는지 최연성은 필살기를 준비했다.
   변은종 본진에 몰래 배럭스를 지어 파벳-메딕 조합으로 변은종 본진을 초토화 시켰다.
  하지만 변은종은 앞마당에서 나온 럴커 1마리를 간신히 최연성 본진 입구에 이동시키고 버로우!
  최연성 gg.
  최고의 명경기로 추앙받고 있진 않지만 나에게 다가온 임팩트는 정말 대단했다. 혹시나 못보신 분들은 한번 보세요~

6. 우주배 MSL 패자결승 4경기 박정석 vs 조용호 in 러쉬아워

-> 마주칠것 같은데요... 마주칩니다, 이게 마주치 아~~~~~~~~~~~~~
   박정석 5경기로 끌고 갑니다! 이런 광범위한 마에스트롬을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7. 우주배 MSL 패자결승 5경기 박정석 vs 조용호 in 레퀴엠

-> 여러분들은 왜 프로토스를 시작하셨습니까?
    2게이트 질럿러쉬가 너무도 좋기 때문에.

8.  투싼 팀리그 결승 7차전 박용욱 vs 이재훈

-> 최고의 오프닝에 걸맞는 최고의 결승전 마지막 경기.

9. 프링글스 MSL S2 준결승 1차전 강민 vs 마재윤 in 신백두대간

-> 스타 10년 역사 최고의 설레발 매치업은 임진록도 광달록도 3신전도 아닌 바로 성전이었다.
   그리고 이 성전 역사의 절정은 바로 엘리전 까지 갔던 처절한 명승부, 신백두대간에서의 혈전이었다.

10. 곰TV MSL S1 결승 전경기 김택용 vs 마재윤

-> 굳이 뽑으라면 3경기.
   새로운 역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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ミルク
08/04/17 15:25
수정 아이콘
1번 경기는 제 마음속에서도 10년 스타 역사상 최고의 명경기입니다.
로마니
08/04/17 15:33
수정 아이콘
전 2번 경기때문에 스덕후가 되었죠. 그리고 4번 경기는 스타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꺼 같아요.
날라~~!
08/04/17 15:45
수정 아이콘
8번 잊고있었네요.. 8번 생방으로볼때 CJ응원하면서 얼마나 가슴조리면서 봤는지....
누리군™
08/04/17 17:39
수정 아이콘
9번 경기 드디어 이야기가 나왔군요..

스타 역사상 전무후무할 설레발이었지요.
당시 능력자분들 총출동하셨었던 빅매치!

10번 경기도 한 분도 언급이 없으시더라는..
생방으로 봤었는데 이건 뭐 -_-; 말이 안나오더군요;
MeMoRieS
08/04/18 00:02
수정 아이콘
유보트에서 강민과 이윤열선수의 혈전은 잊을수가 없네요
Daybreaker
08/04/18 00:09
수정 아이콘
최고의 오프닝.. 하하하하.. 완전 웃었습니다. 저도 8번이 갑자기 생각나면서 눈물이....
저거 보다 서지훈 선수가 벌쳐 한부대 빼놔서 아리조나에서 대패 했던 6경기가 더 생각나네요.. 휴..
눈물 좀 닦고..

7경기 정말 엎치락 뒤치락 했지만, 공격적인 리버사용이 박용욱 선수가 정말 뛰어났었던 경기죠. 그 때의 마이크로 컨트롤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오소리감투
08/04/18 17:06
수정 아이콘
9번 정말 스타 역사상 최강의 설레발 작렬된 게임~
그때의 긴장감은 어찌 표현할 단어를 찾기가 힘드네요~
새로운시작
08/04/18 20:40
수정 아이콘
1번은 진짜 쵝오!!
저그팬으로서 저그가 이겼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기도 했죠
yonghwans
08/04/20 00:31
수정 아이콘
우승이나 포스로 보면 엠겜의 주인공은 너무나 앞도적인 최연성,이윤열,마재윤.. 이지만..
명경기로만 따지면 강민이 단연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엠겜에서만큼은..
그리고 온게임넷에서도 성적은 이윤열,임요환이지만..
명경기만 따지면 박정석이 가장돋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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