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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0 14:15
작년에 합당 얘기 나왔을때 합당하던가 아니면 연말 연초에 윤이 지지율 쳐박을때 했어야했는데 다 놓치고 뭐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15프로 나올때 했어야지... 지지율 다 떨어지고 윤은 올라갔을 상황에서 누가봐도 버스타는 각이죠.
22/02/20 14:18
타이밍은 그때가 맞았겠지만, 이걸 받기에는 국당의 빚 등등 해서 여러 가지 이슈가 다 얽힌 문제라서 섯부르게 양쪽 다 접근이 어려웠다는 말도 있고..
사실 지금 안의 지지율은 모두 국힘으로 가는 구도는 아니고, 이:윤:포기 가 1:1:1 비율로 퍼질만한 구성이라 단일화의 직접적인 메리트는 적을 것 같습니다. 간접효과로 지지층에게 결집을 유도하고 투표 의지를 높이는 효과는 있겠지만 그건 반대 지지층에게도 위기감 고조로 인한 결집 효과도 생길 것이라.. 오히려 마지막 단일화제안은 혹여나 모를 야권 패배시에 책임소재에서 벗어나기 위한 명분 쌓기였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2/02/20 14:35
제대로 협상을 한것도 아니고 혼자 멋대로 떠든 다음에 혼자 결렬 선언 하면 다인가 싶죠.
진짜 졸렬한 명분 쌓기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22/02/20 14:32
안철수라는 정치인은 그냥 두번다시 안봤으면 합니다...
다음 지선때... 다음 대선때... 또 민주당이건 국힘당이건 근처에서 단일화 하자고 튀어나올게 뻔하다는게 참 힘빠지죠.
22/02/20 14:33
안철수는 5년 10년 뒤에도 이럴듯..
본인 지지율 15프로 20프로 나올땐 가만있다가 8프로 나오는데 40프로 후보한테 국민경선을 제안한다는게 염치가없죠.
22/02/20 15:08
누가 비유했더군요.
동네 조기축구팀이 국가대표팀에게, `응원전`으로 출전팀을 뽑자고 제안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안초딩의 제안이 어이상실이거나 말거나...그래도 윤후보는 통 크게 품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가까스로 이긴다 해도, 차후의 국정행보는 가시밭길 그 자체일 것이 뻔하니까요. 그나마 득표율 격차라도 좀 있어야... 어쨌거나 이준석, 축하한다. 니 뜻대로 흘러가고 있네. 그나저나 정권교체에 관심이나 있냐.
22/02/20 15:10
여조 이기고 있으니까 그런거죠. '지고 있었으면' 이라는 가정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지지율 40% 넘는 사람한테 10% 안팎으로 나오는 사람이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 하면 지나가는 개도 비웃으면서 무시할거같은데요
22/02/20 15:42
1위 후보인 윤석열을 이기기 위해서 2위 이재명과 3위 안철수가 단일화한다. 일반적인 단일화가 이런 케이스 아닌가요?
이재명이 포용해주면 되겠네요. 이재명이 안철수가 요구한 여론조사에 의한 단일화 받아주면 마지막 반전 카드도 될 수 있고요. 단 이재명이 이길 수 있다면...
22/02/20 14:39
지난번에도 댓글 달았었지만 금값일때 금값받고 팔았어야지 떡락하고나서 예전 금값시절 가격 요구하면 누가 사나요.
심지어 예전에 다이아값 시절엔 진보에 무상기부하던 분이 이제와서 보수한테 그러면...
22/02/20 14:43
내일부터 선관위 토론 3회가 시작되고 정작 선거일
다가오고 개표 시작되면 1%가 아쉬울수도 있는데 국힘당이 조롱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tv생방송까지 나가서 고인 언급하면서까지 막말하던데 지지율 높다고 저래도 되나 싶습니다 사실 안철수가 단일화 제안을 한것도 은퇴식 비슷한 명분이 있어야 후퇴하겠다는 걸로 느껴졌고 꼭 단일화 경선을 하지 않더라도 면을 세워주면 물러나겠다는 걸로 보였는데요 지금와서보면 당명 바꾸는게 대선에 비하면 뭐 그리 대수인가요 그 윤석열 후보는 당 해체하는게 낫다고까지 했는데요 심지어 당명도 비슷해서 얼마든지 방법도 있었을거구요
22/02/20 14:45
당명 바꾸는게 뭐 그리 대수냐라면 당명 안바꿔도 그만일텐데 왜 국민의당에서는 그렇게 당명변경을 고집했는지 모르겠네요.
22/02/20 14:52
당대당 통합때 당명이 바뀌곤 합니다 선거 대비해서 스스로 당명 바꾸기도 하구요 한나라당 새누리당 국민의힘 다 선거 대비로 바꾼거죠 민주당 계열도 마찬가지구요 대선에 도움된다면 충분히 할수있는것도 상대에 대한 존중은 커녕 지지율에 취해서 무시하고 깔보는게 아니라면 왜 그러는 걸까요
22/02/20 15:00
더불어민주당의 당대당 통합(김민석의 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당명이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당대당 통합이지만 비등비등한 당끼리의 통합이 아니라서 그런거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당의 힘이 똑같지 않습니다. 확실히 국민의힘>국민의당이에요. 근데 힘이 약한 당 쪽에서 당명변경까지 해가면서 대등한 식의 통합을 내세우고 싶다는 것은 국민의당에서 욕심부리는 거죠.
22/02/20 15:16
원래 저런 합당은 비슷한 성향끼리의 당이 합당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성향이 완전 다른 당 사이에서는 합당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죠.
22/02/20 14:55
온갖 무리한 요구 다 하던게 얼마전 서울시장때인데 더 큰판에서 안철수가 그렇게 순순히 명분만 세우고 물러나는 식일리가 없죠. 당권보장 같은 썰을 믿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꽤나 큰 대가를 요구할건 거의 확실해보입니다.
그런데 안철수 지지층 여론조사 보면 여긴 딱 그냥 양당 지지자중 양당후보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 모이는 곳이라 대략 안철수 지지율이 7퍼센트 정도라 가정했을때 1퍼 정도는 기권이나 다른 군소후보로 가고 이재명 3퍼 정도 가고 윤석열로 3~4퍼 정도가 기대치입니다. 반면 저 상황에서 민주당이 보수단일화에 대항한 진보단일화 명분 앞세워서 이재명 심상정 단일화 해버리면 심상정 지지층이 윤석열로 이탈할리는 없으니 2~3퍼가 온전히 이재명으로 갈텐데 그러면 윤은 3~4퍼 먹고 이재명은 5~6퍼 먹는 기적의 창조손해가 될 개연성이 높아요. 말씀하신대로 1퍼가 아까운데 이재명한테 꽁으로 1~2퍼 헌납하는게 될 수 있는거죠. 단일화 잘 해봐야 본전각인데 단일화 할 사람은 가격을 아주 비싸게 부르는 상황입니다. 받을 이유가 없죠. 국힘 입장에서 가장 좋은건 안철수 사퇴 후 위 단일화 시나리오랑 비슷한 논리로 심상정 사퇴해서 이재명이 흡수하지 않게 '너 어짜피 완주 못하자나'에 자극받은 안철수가 이악물고 완주해주는거에요
22/02/20 14:57
조롱하는게 아니라 다 계산을 거쳐서 발언하는거죠.
안철수후보 사퇴시 윤한테 가는표와 이한테 가는표 넷팅치면 0.5%정도 윤이 이득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오는데 이준석이 여기서 추가로 이야기하는 건 안 사퇴시 민주당 쪽에서 정의당 심상정에 대한 압박도 거세질테고 심상정도 안이 사퇴했으니 어느정도 출구가 열린 상황에서 민주당 쪽 지지하며 사퇴해버리면 그 표들은 안철수랑 다르게다 민주당으로 갈테니 최종적으로는 민주당이 더이득이되는 상횡이죠. 더군다나 무슨 정치를 세레모니로 하는것도 아니고 물밑에서 은퇴식 뿐아니라 이후 지선에서의 자리 대선 이후의 안철수 자리 보장 이런 논의가 엄청나게 이루어질테고 그런 자리 보장은 결국 국힘에서 그 자리노리고 일하던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켜 내부갈등의 씨앗이 되버리는 거죠. 1월달에 안이 17%가까이 나올때야 그런거 다 포기하고서라도 단일화해야했지만 결국 단일화해봤자 표심도 심상정 고려하면 더 마이너스고 내부갈등도 키우는데 뭐하러합니까?
22/02/20 15:02
자기 멋대로 국민경선만이 유일한 답이라고 먼저 공표해 놓고,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상대편을 비방하는 행태는 기본적인 "협상"의 자세가 아닙니다. 애초에 안철수가 얕은 수 쓰는게 빤히 보이는데요.
22/02/20 15:02
명분을 세워주면 안철수는 그걸 빌미로 또 협상하려고 드니까요.
안철수는 자존심이 강해서 적당한 만족이라는게 없습니다. 오히려 마음에 차지않으면 판을 깨버리는 식이죠.
22/02/20 17:03
안철수나 윤석열이나 가장 많이 부르짖은게 정권교체였는데 더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서 단일화까지 생각하던 국민층에게는 단일화가 무산된데는 안철수보다 윤석열측이 더 책임이 더 커보일수 있습니다. 안철수가 그동안은 정권교체라는 큰 명분하에 단일화 대상인 윤석열에 대한 공격을 크게 하지 않던데 당장 내일부터 시작될 3회의 TV토론에서도 똑같이 검증이나 공격을 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단일화 관련 득실은 복잡한게 사실이지만 사퇴하기 전까지 TV토론이나 선거캠페인에서 협공이 가능한 점, 그동안 안철수가 정권교체를 외쳤기 때문에 안철수 지지표가 이재명보다는 윤석열에게 더 많이 갈수 있는 점, 야권 단일후보 타이틀를 얻고 선명하게 대여투쟁을 이끌어 낼수 있다는 점, 특히 선거인들이 투표장에서 선택지가 분산되지 않고 2번 투표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질수 있는 점 등 얻을게 더 많아 보입니다.지방선거니 경기도지사니 얘기가 나오는데 그건 정권과 비교하면 사실 줘도 되고 그때가서 말바꿔도 되는거죠
22/02/20 19:04
경기도지사같은건 협상대상이 되고 얼마든지 줄 수 있겠죠. 그런데 100% 여조단일화를 언급한 순간부터 애초에 글러먹은 단일화입니다. 지금 유세하기도 바쁘고, 기세도 꽤 타고있는 편인데 여기서 지난한 과정의 단일화를 하는건 오히려 기세를 꺾는거죠.
지금 시점에서 여조처럼 협상과 과정이 필요한 단일화는 하면 윤석열쪽은 무조건 손해입니다. 진짜 단일화하려면 물밑협상하고 안철수가 사퇴형식으로 해야하는데, 절대 그럴 생각이 없는거잖아요;
22/02/20 19:19
말씀하신대로 <span class="bd">[진짜 단일화하려면 물밑협상하고 안철수가 사퇴형식으로 해야하는데]</span> 상대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상황에서 물밑협상에 의해서 갑자기 사퇴해버리면 국민들이 보기엔 저렇게까지 무시해도 단일화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거나 그정도 인물이었구나 인정해버리고 그 순간 안철수는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의미가 없어집니다. 안철수가 여조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길 가능성이 얼마나 될거 라고 보고 제안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뭐라도 이벤트가 있으면 졌잘싸했다고 자위하면서 물러나겠다는 겁니다. 아니면 그에 준해서 후보간 담판을 통해서 단일화가 이뤄지든가요 그런데 후보간 담판도 이뤄지지 않고 상대는 패륜적인 발언까지 동원해서 조롱해놓고 단일화를 원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응해서 나름 제안한걸 비난하는 건 정치를 모르는 걸 떠나서 지나쳐 보이네요
22/02/20 19:50
이준석이 그래서 진작에 얘기했었죠. 사퇴형식으로 단일화하면 충분히 존중해드린다고.
애초에 안철수가 던진 단일화 제안 자체가 말도안된다는건 왜 무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물밑협상도없이 진짜 후보등록날에 뜬금없이 던졌고, 그 내용도 여조 100%라는 말도안되는 제안이었는데요. 이건 민주당에서도 못받는 제안이라고 여러번 얘기나왔습니다. 여조에서 안철수 이길가능성 얼마나 되냐고 하시는데, 민주당 지지쪽에서 역선택으로 안철수 찍는다는게 거의 기정사실입니다. 이건 민주당쪽 패널들도 언급했어요. 여조100%라는건 졌잘싸를 노리는게 아니라, 안철수가 어떻게든 후보가 되겠다고 덤비는 겁니다. 그러니 받을 필요가 없는거고요. 안철수의 문제는, 합당실패때든 이번이든간에 본인 몸값을 지나치게 크게 잡는다는겁니다. 고점에서 물려놓고 왜 고점가격에 팔려고하나요. 이미 저점된지 오래인데 말이죠; 그리고 이준석이 안철수랑 국당 조롱하는것만 보시는데 , 국당쪽에서도 이준석 만만찮게 조롱 많이 했습니다. 그쪽은 이미 주고받고 관계지 누구 하나가 일방적으로 잘못한 관계가 아니에요.
22/02/20 14:59
1월 초 15% 찍었을때가 기회였습니다. 그때 윤석열이 모든 여조에서 이재명에게 열세찍었던 때라, 단일화 제안했으면 뒤도 안보고 받았을테고, 2030이 윤석열을 비토하던 시기라 운 좋으면 안철수가 야권 단일화 후보 되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근데 8% 나오는 지금와서 제안하면 그게 되겠습니까? 더군다나 이제 윤석열이 이재명을 오차범위로 이기는 결과도 나오고 있는데. 본인 몸값이 가장 높았던 고점에는 가만히 있다가, 저점 찍을때 나와서 딜을 걸고 있으니 당연히 개무시당하죠.
22/02/20 15:15
15%일 때 단일화 제안을 국힘측에서 받았을까요?
그거 어차피 떨어질 지지율이라 판단하고 안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일화 제안만 하고 안 받거나 질질 끌면서 지지율이 내려가는 상황을 보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금보다 더 안 좋은 결과가 될 수 있었겠죠. 이 모든 게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개연적 추측일 뿐, 실제로는 어찌 되었을지 모를 일이지만요. 그 15% 올라가던 시점은 내분으로 인해 국힘의 불확실성이 클 때였으니 더욱 그렇고요.
22/02/20 15:22
15%일 때가 가장 단일화 가능성 높았던 것은 명백하죠. 성사 여부는 차치하더라도요.
그 당시 윤석열의 패배 분위기가 만연했고, 이준석은 당 내 탄핵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안좋았습니다. 자강론을 주장해야 할 양 인물들이 분위기가 안좋거나 힘이 빠졌기 때문에 당 내 단일화 주장론을 펼치는 세력의 힘이 극대화되는 시점이었거든요. 노무현 시절 후단협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후보의 지지율이 바닥을 친 시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2/02/20 20:10
만약에 이준석이 복귀해서 윤석열 개같이부활 안했으면
윤석열로는 안 된다 여론이 힘을 받으면서 안철수가 15%가 아니라 20%를 넘겼을 거고 그쯤 되면 단일화를 안할래야 안할 수도 없었을겁니다.
22/02/20 21:31
네, 이준석씨가 없었어야 단일화가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 이준석씨와 안철수씨는 정치적 공간이 겹친다고 생각해요. 겉으로 보기에는 이준석씨가 감정적으로 안철수씨를 공격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성적으로 판단할 때 그게 다 이준석씨에게 정치적 이득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라 생각해요. 감정이고 뭐고 실리가 닿으면 바로 화해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22/02/21 03:00
15퍼때 고점이구나 하고 손절하려는 모습을 보이면 정말 대단한 거구요 보통 물린 주식이면 본절까지(대통령까지) 존버하려고 하지 15퍼찍었을때(대통령까지)본절까지 갈수도 있는 기회일수도 있는데 포기하는 사람은 정말정말 없습니다.
22/02/20 15:10
진짜 양심도 없나요...
윤석열은 입당해서 홍준표 ,유승민,원희룡이랑 10번 넘게 토론하고 당대표 되고 그동안 공격을 그리 받아가며 버텼는데 3석짜리 당에서 대선후보로 추대 된 다음에 지지율 1자리수 가지고 40%넘는 지지율 1위 후보에게 여조 방식 단일화라뇨.. 많은 국민들이 안철수의 새정치의 정체를 이번에 느꼈을거라 봅니다. 선거때만 되면 나타나서 저러는 거 이제 심판해야되요
22/02/20 16:59
제가 미뉴잇님과 정치성향은 정반대이지만 이 글에는 동의합니다 안철수는 좀 정치 캣맘짓좀 그만 해야되요 지금 여조 100퍼센트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 인가요
22/02/20 15:10
기존에도 그랬는데 안철수는 뭔가 경쟁을 싫어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과거 합당 이야기 나왔을때도 모두 동일 선상에서 스타트해서 경쟁하자 했을때는 거부하고 최종 승자 판정난 뒤에 최종 승자와 결승전 하겠다고 하는데 누가 그걸 받아주겠어요.
22/02/20 15:12
애초에 제안을 너무 무식하고 양심없게 한건 안철수 아닌가요?
'당명 바꿔라' /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 이걸 도대체 어떤 머리 총맞은 사람이 받아줍니까? 당명 바꾼지 얼마 되지도 않은 거대 제1야당한테 또 당명바꿔라고 하질 않나 지지율 10%안팎 나오는 양반이 40%넘게 고정으로 찍히는 양반한테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고 하질 않나 뭐하는 짓입니까 대체
22/02/20 15:15
윤석열 꼴아박고 안철수 15%치고 나오던 시점도 아니고... 지금 지지율 차이에서 그냥 국민경선하자...
그냥 깽판 치자는거밖에 안되죠... 민주당에서 역선택 오지게 해주면 나도 가능성 있지 않나??? 이 이야기인데... 크크
22/02/20 15:21
이준석 끌어안기 전 이재명한테 빌빌대던 시점에서 했으면 이해라도 가는 부분이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저러는건 그냥 꼬장부리는거죠.
22/02/20 15:36
좀 세게 말한거 같긴 하지만 내용으로 보면 틀린말은 아니지 않나요?
사망한 버스기사는 국민의당 당원도 아니고 그냥 버스 운전 계약한 기사일 뿐인데 고인의 유지를 들어서 완주한다는 발언은 부적절해보이던데요.
22/02/20 15:39
맞습니다. 내용적으로는 틀린말한게 하나도 없죠. 그런데 우리가 세상 살아가면서 마음에 있는 말 다 꺼내놓고 사는건 아니니깐요. 굳이 그걸 지적하고 싶었으면 다른 세련된 표현도 있었을 거 같습니다.
22/02/20 15:42
두 분 사망하셨는데 한 분은 버스기사분이고 한 분은 국민의당 당원(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입니다.
고인 중 한분은 어쨌든 안철수후보를 위해 열심히 운동하시던 분이고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열심히 완주하겠다는 표현은 그냥 통상적으로 쓸수있을법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그것까지 말꼬리잡고 조롱했어야했는지는..
22/02/20 17:50
운동하시다 돌아가신건 반만 진실이죠.엄연히 국민의당의 부주의 혹은 무능력으로 사고를 당하신 분입니다.
안철수가 아닌 그 누가 했어도 욕 먹었어야합니다.언급하지 말고 조사받을 생각하고 있어아죠.
22/02/20 15:38
안철수 스타일의 단일화는 주식으로 치자면.. 고점에서 매도하는게 아니라 고점찍고 급락중에 매도하는 거랑 비슷하군요.. 몸값이 가장 높을 때 했어야지.. 이제는 야당 입장에서 뭐 아쉬울 것도 없죠..
그리고 이준석은 말을 좀 심하게 하긴 하더군요.. 물론 안철수가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 하는 등 좀 지나친 감성팔이를 한 건 사실인데 그래도 말을 저렇게 하는건 글쎄요.. 제가 볼 때는 예의가 좀 없어 보이긴 하네요. 저런 통통튀는 행동이 나중에 대선 승리하고 나서도 저런다면... 너무 적을 많이 만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 지지율에 너무 취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정치인들의 지지란 인기 떨어지면 금방 사라져버리는 거품 같은 거라 약간 불안해보이기는 합니다.
22/02/20 15:40
안철수의 행동은 지나친 감성팔이로만 끝나는 게 아닙니다. 저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겁니다.
당원도 아니고 그냥 계약관계였을 뿐인 일반인의 사망을 자신의 정치행보에 끌어들이는 거야말로 상당히 예의가 없고 무례한 거죠. 게다가 사망 원인이 따지고 보면 자신한테 있는데, 원인 제공한 사람이 저기서 자기 정치행보에 활용하고 있으면 욕먹는게 마땅한 겁니다.
22/02/20 15:49
국힘 선거운동 중 2분이 사고사 하는 와중에 안철수처럼 행동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온 매체에서 들고 일어났을 거고 고작 그 정도 표현으로 안 끝났습니다.관심없는 3후보인 거에 안철수는 고마워해야합니다.
22/02/20 15:59
국힘이 아니라 민주당이어도 마찬가지였을거 같습니다. 안철수라서 별 화제가 안되고 넘어갔을지도 모르겠군요.. 이거 보면 참 죽음도 정치적으로 경중 차이가 심하니..
22/02/20 15:55
제가 보기엔 이번 안철수 발언은 자기 당의 관리소홀로 사람이 둘씩이나 죽은 걸 단일화 발언에 이용해 먹은 인간 이하의 짓인데
이걸 '좀 지나친 감성팔이'정도로 보고 넘긴다면 그걸 가지고 뭐라하는 사람이 심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22/02/20 18:06
애초에 안철수+국민의당 쪽에서 산재가 벌어진 것이고 이쪽에 책임이 있긴 하죠. 동시에 이준석 역시 말실수한 것에 가깝고요. 누가 더 잘못했냐 이런 걸로 싸울 필요도 없는 게, 그냥 둘 다 잘못 물으면 잘못 있어요. 일반적으론 이런 일 보고 그냥 안됐다고 의사 표시하는 정도에 가깝죠. 안철수가 무슨 소리를 하든 말든. 아마 이준석은 예전에 안철수 욕한 적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실제 욕한 게 드러냈을 때도 그렇고, 워낙 안철수에 대한 감정이 안 좋은 게 크긴 한 거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제가 이준석이면 대선 앞두고 경쟁 상대도 안되는 안철수 쪽에 험한 말 안 할 것 같기는 한데.
22/02/20 19:39
안철수가 제정신인가는 논외로 보고 이준석 역시 비슷한 사람으로 보이더군요.
당장 소방관님 돌아가신 걸 윤석열과 본인의 화해의 장으로 삼았던 사람이 누구였더라
22/02/20 16:10
정말 실망스러운 것은 누군가의 죽음과 단일화를 결부시킨 안철수의 태도입니다.
안철수는 단일화라는 그 중요한 결정에 있어 합리적 논거보다 '누군가 돌아가셨으니 그분의 뜻을 따른다'라는 너무나 감성적이고 비합리적인 근거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게 [미신], [점보기]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중대한 결정을 내림 있어 합리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는 위기상황에서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임을 스스로 증명해 버린 셈입니다. 차라리 정치 셈법에 따라 단일화를 거부한다고 말했다면 덜 실망스러웠을뻔 했습니다.
22/02/20 16:31
항상 광만 팔다가 지금은 광도 안들었는데 팔려고하다가 짜게 식은 느낌이죠..그냥 선거비나 환급 못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또 광만 팔겠다고 나서진않겠죠. 광파는 정치 듣도 보도 못한 새정치입니다. 한번 팔고말줄 알았는데 두번팔고 그나마 판 광값도 항상 제대로 못챙겨먹는 아저씨..
22/02/20 16:34
본인이 선언하고 본인이 파토내고 혼자 북치고 장구 치고 참 잘하고 있네요.한5정도 찍으면서 계속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사고가 크게 터지기 이전에 버스가 문제있는 것 같다는 제보도 들어온 것 같던데 관련해서 수사 잘 받으시고 협조 잘 부탁드립니다. 어디로 회피하거나 도망가지 마시고요.
22/02/20 16:38
진성호TV 피셜로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안철수 유세버스 폐기한 뒤에 다시 확보 안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방송연설도 신청 안한걸로 봐서 비용 들어가는 행위는 웬만하면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2/02/20 16:39
이준석은 안철수를 왜 저렇게 미워하나요? 대놓고 적개심을 드러내는데;; 노원에서 붙기도한 것 같고 바미당에서도 일이 좀 있었나본데 그 정도로 저렇게 학을 뗄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오.. 피지알 댓글 시스템 굉장히 좋아졌네요.
22/02/20 17:20
https://ppt21.com/election/5414#292948 전에 한번 썼었는데 언행의 가벼움을 지적하는것과 별개로 적개심이 충분히 클만하긴 합니다. 바미당 같이 하던 시절 좋지않은 일들을 꽤 많이 당했고 특히 본인 공천으로 장난질 당한건 정치인 입장에서는 거의 가장 깊은 상처를 받을만한 일이니까요.
22/02/20 17:34
1. 노원에서 맞붙었을때 선거운동하면서 대놓고 난타전을 벌였죠. 당연히 이게 좋은 감정으로 이어질리 없구요. 물론 여기까진 정치하다보면 뭐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 익스큐즈 가능.
2. 바른미래당 시절 재보선떄 노원구 공천이 둘을 돌이킬 수 없는 사이로 만들었습니다. 단수 후보로 등록되고 예비후보로서 미리 선거운동까지 하고 있던 이준석에게 "나 서울시장 나갈건데 내 캠프 대변인하고, 노원은 불출마해라" 하는 바람에 길길이 날뛰었죠. 3. 바른미래당 쪼개질때 바른정당파 vs 안철수파 vs 손학규파로 나뉘어 죽일듯이 싸워댔는데, 이준석은 바른정당 출신이었으니 여기서 또 감정 상함. 4. 2021년 재보선때 이준석은 일찌감치 오세훈 캠프에 붙었습니다. 안철수는 단일화 경쟁자였으니 이때 또 상호비방을 하며 싸웠습니다. 겉으로 드러난것만 해도 이정도인데, 외부인들은 모르는 둘 사이에 에피소드도 아마 엄청나게 많겠죠. 만약에 22대 총선에서 안철수가 지역구를 노원으로 돌아온다면 진짜 기가막힌 운명의 대결이 될 것 같네요 크크
22/02/20 21:25
사실 노원에서 붙을때부터 시작이 악연이었고 나머지는 그냥 해처리-레어-하이브 테크일 뿐입니다.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깨지고 바보 취급 받은게 얼마나 응어리진게 모든걸 이렇게 만든거죠. 바미당으로 안철수와 이준석 같은 당 된다고 얼마나 웃길까 생각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오히려 바미때 공천 잡음을 유승민 중재로 단수공천 받아서 금방 회복하고 국회의원 됐으면 이 지경까지는 안 갔을텐데 거기서도 떨어져서 그냥 이를 악물고 안철수만 까는거죠. 제일 웃겼을 때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한테 안철수가 단일화 지고 선대위원장 맡았을때 이준석이 안철수 칭찬하던게 나름 포인트였습니다. 크크크
22/02/20 19:35
동족혐오라고 하기에는 안철수가 책임감 없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였지요. 선거지고 다른 사람들은 그 수습하고 있는데 혼자서 해외로 도주하는 것 보면 솔직히 얼굴도 보기 싫을 것 같습니다.
22/02/20 19:54
안철수와 이준석 관계는, 그냥 누가봐도 서로 싫어할만한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설명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이준석 당대표 전까지는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이기도 했고요.
22/02/20 21:27
젊은애들 모인 회식자리에서 3시간동안 안철수 쌍욕 박은 이준석도 옹졸해서 웃긴데. 바미 시절은 오히려 찰스맛보다 워낙에 학규맛이 불닭소스여가지고...뇌리에 남아있네요.
22/02/20 16:46
어느정도는 윤석열 후보가 안정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것은 맞는것같습니다. 이재명후보의 회심의 역전의 카드는 구글트렌드가 높고 삼프로 조회 수 등을 보면 미 대선때 미국 국민들이 트럼프를 욕하면서도 트럼프에게 관심을 갖는 그런 '나쁜남자'적 모습인데 이재명에게도 그게 없진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여론조사 5~10%를 뒤집을 수 있을것 같지는 않아보이구요. 2-3%차이라도 윤후보가 신승하는 구도로 가는것 같습니다.
22/02/20 17:56
안철수는 정치인으로서 지금 지지율도 거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젊을때 본인 그릇에 맞는 공직하면서 능력있다는걸 했다면 달라졌을까 모르겠네요. 서울시장 할뻔한게 정말 큰 기회였는데 양보한 이후부터는 되돌릴 수 없죠..
22/02/20 18: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015728?sid=100
민주당이랑 단일화는 열려있네요! 꼭 여조방식으로 단일화하길 바랍니다!
22/02/20 20:19
제발 어디 들어가서 경선도 좀 하고 당내 정치도 좀 하고 하세요. 쉽고 편한길로만 갈려고 하니.. 몇 되지도 않는 지지율들고 막판에 단일화! 외치면서 쇼하지마시고..
22/02/20 20:31
기다렸다는듯이...송영길이 나서서 구애할 것 같은...
아...안철수... 기어코 역사의 대역죄인이 되려나.. 정신줄 놓은 이 냥반을 대체 어이 해야 할꼬...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22/02/20 23:29
이젠 이재명이 무조건 단일화 제안해야죠. 지금같은 선거 필패 상황이면 당 이름 바꾸는 건 아무것도 아니고 여론조사도 해줄 수 있고
책임총리든 서울시장이든 대통령 빼고 안철수가 원하는 자리 뭐든 제시할 수 있어요. 거기에 더해서 안철수는 물론 국당 인사들한테도 죄다 한자리씩 뿌리겠다고 해도 되고요.
22/02/21 00:20
안철수는 그냥 정치적 금치산자입니다.
더이상 해줄수 있는 평가가 없음 단일화 그렇게 하고싶으면 허경영이랑 100% 국민경선 해보던가
22/02/21 09:14
안철수의 예상되는 행보라면, 대선 완주하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서 단일화 다시 간보다가 오세훈에게 차이고 결국 서울시장 선거도 완주해서 오세훈에게 발리고 국민의당 와해되는 수순 아닐까요?
22/02/21 11:13
아래 5560 게시글에 의견 작성했는데 제 예상이 틀렸네요. (대선 유세 자금 비용보전이 안되어 중도사퇴 한다고 의견 작성)
이번 대선 완주하고 3위로 마감 후 쓸쓸히 퇴장. 지선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나와서 또 단일화 요구하다가 단일화 무산 후 완주하여 오세훈에게 낙선. 2024 총선 노원병 지역구에서 이준석에게 낙선. 2027년 대선에서 다시 나올 것으로 보이고 이번에는 민주당에 단일화 요구하여 계속 정치권에 있을 것 같습니다.
22/02/21 13:10
전 이재명/윤석열보다는 안철수가 그냥 더 사람으로서는 괜찮은 후보라고 봅니다. 도덕적으로도요.
그래서 안철수 찍을거야? 라면 글쎄 하겠죠. 그게 안철수의 딜레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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