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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0 10:21
김정은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사실 답이 없습니다
미국을 믿고 개방해? 핵도 다 포기해? 그 놈들을 어떻게 믿고? 정말 개방하고 인민들에게 자유 주면 내 목숨은? 내 권력은? 역사를 조금만 공부해도, 김정은은 지금처럼 국민들에게 가혹하고, 남한이 자기에게 애걸하면 이용만 하고, 계속 핵을 개발하는게 최선이란 결론에 도달할 겁니다 자발적으로, 대화로 핵을 포기할 이유가 1도 없어요 햇볕이 나그네의 외투를 벗긴건 햇볕 때문에 더운게 괴로워서지, 따뜻해서 기분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22/01/20 10:45
핵개발을 안 할 거였으면 90년대에 안 했겠죠.
북한이 핵개발을 멈춘다면 그건 현 북한 정권이 무너졌을 상황입니다. 김씨일가는 외부의 위협은 둘째치고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핵드라이브를 갈 수밖에 없어요.
22/01/20 14:50
안보는 결과로 말하는 겁니다. 어디 폭격할지 대통령이 결정도 못하는 군대를 만들어 놓고 형님형님 바짓가랑이만 잡고 말았다는 이야기네요.
22/01/20 15:04
카미트리아 님// 억울하게 46명이 수장당하고 데꿀멍과 자해공갈 폭파쇼에 데꿀멍 중 어느 데꿀멍이 나은 대꿀멍입니까?
안보는 뭐다? 결과.
22/01/21 11:05
카미트리아 님// 폭격하려는걸 미군이 바짓가랑이 잡으면 막히는 상황인거죠.
내맘대로 폭격할 수 있는 나라! 내맘대로 보복할 수 있는 나라! 가 아닌거고, 전시작전권 회수가 답은 아니지만, 그 단점이 드러난 사례인거라고 봅니다.
22/01/21 12:40
절대불멸마수 님// 미국은 바짓가랑이를 잡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래서 40명이 넘게 죽은 사건에 아무런 피의보복이 없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없습니다. 문재인이 그랬다면 미군이 말려서 안했구나 하고 이해 하실 겁니까?
22/01/20 11:22
와 이게 추천수가 많이 박히는게 현실이라는게 참 암담합니다
의견이야 다를수있는데, 깊이 생각을 해보고 안해보고는 할수있잖아요 그정도도 안하시는분들이 많다는게 참..
22/01/20 10:03
북한이 지금까지 버티는 이유는 당연히 중국이 뒷배를 봐주기 때문이지 별게 없습니다.
중국이 왜 한국의 존재론적 위협인지는 수백줄로도 자세하게 쓸 수 있는 문제고 그 와중에 북한문제도 안에 포함되어 있죠. 중국이 완전히 몰락하지 않는 이상 결국 북한에 대한 대책없는 유화책은 실패했고 실패할 예정일 뿐입니다. 대북 유화책은 완전히 실패한 것임을 인정해야 하는데 이미 2006년 1차 핵실험 때 인정했어야 하는 것을 인정 못한 사람들이 또 이상한 정책을 쓰고 이상한 정책을 지지하고 있을 뿐이죠.
22/01/20 10:16
유화책도 맘에드는 수는 아니지만 대책없는 강경책도 수많은 국민의 가난을 동반한 실패를 불러올 뿐이라. 그 보수정권도 유화적인 제스처 자체는 취했을정도입니다
22/01/20 10:22
개성공단을 무지성으로 폐쇠했다가 별 다른 소득없이 끝났죠. 그리고 강경책은 기본적으로 북한을 무너트린다가 조건인데 중러가 뒤에있어서 못 무너트리면 결국 중러와 척을 지는게 되고, 이러면 계산이 또 복잡해지는지라
22/01/20 10:31
강경책을 지지하는 층에서 실제로 무너뜨린 후 통일을 원하는 비율은 그렇게 많지 않을 걸요.
안보 위협만 제거된다면 그냥 북한을 인정하고 그 상태로 냅두자는 의견이 더 많을 겁니다. 통일을 하려고 젊은 세대가 강경책을 지지하는 건 아니거든요
22/01/20 10:36
결국 스트레스 쌓여서 강경하게 나서서 (가만 있어!)하려는게 강경책 골자라 보면, 사실 중국의 간섭을 받지 않을 방향에서 쓸 수 있는 수단은 이미 다 적용되고 있는 걸로 압니당
22/01/20 10:41
유화책을 거두는 거라고 하면야 타당한 측면이야 있겠습니다만 해당 지역의 자영업자 희생을 강요한다는 측면에서 지금과 별 다를게 없었죠.
22/01/20 10:40
전형적으로 인과를 뒤집어서 왜곡을 하고 계신데
현재까지 개성공단과 관련해서 드러난 사실은 두가지 입니다. 1) 개성공단을 설립하고 그를 통해 제재를 우회해서 북한에 외화의 반입을 허용했음에도 북한은 핵실험을 했다. 2) 개성공단을 폐쇄해서 외화의 반입을 중단했고 이후로도 북한은 핵실험과 핵개발을 지속했다. 이걸로 드러나는 것은 개성공단같은 유화책은 대북관계에 전혀 지렛대로 쓸 수 없으며 북한에 합법적으로 외화를 주는 수단인 것이지 강경책이 소용이 없다는 것이 아니죠. 인과관계를 뒤집어서 "강경책이 실패를 불러왔다"고 왜곡하시면 안됩니다. 강경책을 쓰더라도 북한은 중국을 통해서 반드시 필요한 중유나 기계부품 같은 원자재, 중간재를 일부 수급할 수 있어서 체제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강경책만으로 북한을 무너뜨릴 수는 없으나 반대로 유화책을 쓴다고 해서 북한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고 외화만을 주는 악수가 된다 라고 보는게 정상적인 해석일 것입니다. 유화책을 안쓰면 반드시 강경책을 써야 한다 라고 생각을 하시는 듯한데 북한에 돈을 주거나(대북송금) 제재를 우회해서 달러를 유입시킬 루트를 만들어주거나(개성공단) 아무런 반대급부없이도 국제사회에 제재를 풀어달라고 하는 것은 유화책이지만 그런 짓을 안하는 것이 강경책인 것은 아니죠. 개성공단으로 드러난 것은 "유화책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 지렛대는 북한에게 중국이라는 보험이 있기 때문에 아무런 현상변화도 기대할 수 없다"라는 겁니다. 인과를 뒤집어서 생각하지 마십시오.
22/01/20 11:58
내부의 문제가 있겠지요. 대명천지에 왕조 사회가 얼마나 오래 갈거라 예상하시나요? 중국 뒷배가 있다해도 저는 잘 모르겟어서요. 중국도 자가 모순에 빠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22/01/20 13:11
오래 가진 않을 거 같은데 그렇다고 내일 망할 나라도 아닙니다. 중국은 더더욱 그렇고요.
1930년대만 해도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이 극단에 달하여 머지않아 무너지고 전세계가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날 거라 생각했어요. 백년 후에서 온 사람 아니면 앞으로 어찌 될 지는 아무도 몰라요
22/01/20 14:51
모르기 때문에 뒤로 미루는 것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미소 대립시기에 어찌 될지 모르니 한판 붙자로 갔으면 인류의 미래는 어땟을까요?
22/01/20 14:22
사람들이 의외로 착각하는게 있는데, 북한이 경제적으로 망할 일은 딱히 없을 겁니다. 중국의 지원이 없어도 충분히 자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국가긴 하거든요.
거기에다가 +@로 중국이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거죠. 우리나라가 워낙 강대국이라 그런거지, 경제적으로 멸망할 정도로 의외로 아예 못 사는 나라는 아니에요. 비록 북한이 왕조 국가라 하지만, 독재국가에서 민주주의 국가로써 뒤집는 건 우리 생각보다 더 힘들구요. 우리나라도 6월 항쟁 때 미국이 철저하게 돕지 않았으면 힘들었겠죠. 그래서 저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 선언 지지를 굉장히 지지한 입장이었습니다. 통일은 무리고, 할거면 그냥 종전 선언하고 따로따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지금은 결국 의미없어지긴 했습니다만......
22/01/20 15:43
북한은 자력갱생 불가 국가 입니다. 중국발 원유 없으면 바로 망합니다. 외부 식량 공급없으면 자연재해 한번에 수백만 아사자 납니다.
따라서 중국이 내분에 휩싸이면 존재 자체가 털릴수 있는 것이 북한입니다.
22/01/20 15:56
물론 말씀하신데로 중국발 원유가 없으면 매우 심대한 타격을 받겠습니다만, 아예 못 버틸 정도는 아니란 의미입니다. 애초에 그런 극단적인 상황까지 갈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최소한 어찌어찌 유지할 정도는 된다는 거죠.
그리고 북한 또한 그걸 알고 있기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최대한 낮추려고, 실제로 코로나로 타격이 매우 큰데도 불구하고 작년에는 러시아 수입 비중을 어느 정도 높여가면서 다원화를 꾀하고 있고, 전체적인 전문가들의 분석을 담은 보도 등을 봐도 1990년대의 고난의 행군까지로 회귀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단 탄탄한 국가입니다. 저희로서는 매우 안타깝죠...후.
22/01/21 12:44
그래서 계속적으로 한국에 도발하는걸 냅두자고요? 적어도 유화책을 쓴 현 정부에서는 한국에 포탄이 날아오지는 않았습니다
그것도 북한에 지원을 전혀 하지않으면서요 보수정권일때 퍼주고도 처맞은거 잊었습니까?
22/01/20 11:19
안타깝긴하지만 남북 모두 강경파가 집권하는게
서로 아득바득싸우면서 정권유지에는 좋죠 남한이 진보정권 집권해서 유화정책쓰는게 김정은한테 무슨도움이 되겠습니까
22/01/20 23:20
충분히 도움됩니다. 지금처럼 자금난 겪고 있는 상황에서는요.
다만 미국의 대북제재를 깨면서까지 총대매고 나설 운동권 단 한명도 없었다는걸 충분히 북한에서 자각한듯 합니다.
22/01/21 05:04
북한 입장에서 한국 야당은 치킨호크라 집권시 국방력 약화를 기대해볼 수 있죠.
맨날 말로만 짖어대지 현 정권처럼 화전양면으로 국방비 맥스로 땡기는 일도 없고, 천안함/연평도처럼 극단적으로 나가도 연평해전때처럼 당할 일 없으니 훨씬 대처하기에도 좋고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정권유지와 내부결속에도 좋은건 물론이구요.
22/01/20 10:21
이참에 아직도 여권내에 종전협정같은 뜬구름과 이상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철없는 사람들 싹 다 박멸되었으면 좋겠네요
종전협정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무리수였고 그냥 휴전국가 지향이 맞는 거 같아요 적어도 현세대 내에서는
22/01/20 10:58
독재국가들의 말로를 보면, 거의 대부분 독재자가 갑자기 몰락하면 내전으로 발전합니다.
이라크, 아랍의 봄의 결과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북한 무너지면 북한 내 비축한 수많은 무기들을 바탕으로 여러 군벌들 간에 내전이 발생하고, 북한 주민 수천만이 난민이 되서 남한으로 밀려드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겠지요. 그리고 우리는 헌법적으로 [북한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밀려드는 난민들을 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받아들여야합니다. 우리입장에선 더러워도 김씨일가가 잘 버티고 현상유지를 하거나, 북한 고위층 내에서 권력교체가 이뤄지는 것이 최선일겁니다.
22/01/20 12:07
진짜 최악이 그거죠. 일반적으로는 전쟁나면 북한에 먹히는거 아니냐 두렵다.. 이게 아직까지도 국민들 잠재의식에 있는데
전력상 말도 안되는 소리구요 비무장 난민이 대거 내려오는 사태가 벌어지는게 최악이죠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22/01/20 14:27
간단하게 얘기해서 우리나라의 기초생활수급자 2000만명의 인원이 추가되는 건데 누가 감당하나 싶습니다(...)
심지어 교육 수준과 생각 등도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22/01/21 00:36
난민도 난민이고 북한도 참수작전의 존재를 아는데 참수작전의 대안 정도는 갖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무주공산이라고 생각해서 중국이 밀고 들어올 수도 있고 복잡합니다. 애초에 ‘통일의 가장 빠른 길’ 같은건 없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22/01/20 10:32
유화책을 통해 북한을 개방시킨다 뭐 이런 거창한 걸 기대한다면 명백한 실패죠. 아니 아직도 그런걸 기대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하지만 연평도 같은 사태를 최대한 줄이면서 현상유지 하다가 혹시 모를 이변에 대비한 명분쌓기 정도로 생각한다면 할만큼 하고 있다고 봅니다.
22/01/20 10:45
전 애초에 '시대가 어느땐데 빨갱이 타령이냐' 하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런사람은 거의 99%로 '시대가 어느땐데 토착일본인이냐' 같은 소리는 하지 않고, 이에대해 공격적으로 대하거든요. 일제강점기는 1945년에 끝났고 한국전쟁은 1953년에 끝났죠. 일본은 형식적인 사과와 보상이나마 했고, 북한은 받아먹고 있죠. 차라리 머리가 꽃밭이라 '과거는 잊고 협력하자'라면 동의는 안되지만 이해는 가고, '절대 잊을수 없다 저들이 무릎꿇을때까지 공격하자'라고 하면 마찬가지로 일관성은 있겠죠. 근데 대부분 내로남불이에요.
22/01/20 10:56
그런 분들의 머릿속에서 남북간 대치는 없는 것입니다. 실존하지 않는 거예요. 그분들에 있어 분단과 대치 상황은 전 친일파들이 자신들에 대한 불만을 돌리기 위해 만들어낸 가상의 상태인 겁니다. 당연히 그런 매트릭스(?)에서 벗어나는 길은 그것과 반대로 하는 것이죠.
그분들 머릿속에서 남북간 갈등은 만들어진 인공적인 것이고 그걸 만들어낸 건 여전히 호시탐탐 이 땅을 식민지로 만들려는 일본 군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인 겁니다. 물론 후자의 경우가 그분들 머릿속에서만 존재하는 허상이지만요
22/01/20 11:29
빨갱이 타령은 한국전쟁으로 끝난게 아니라 시작이죠.
당장 20년전에 대통령이셨던 분이 빨갱이로 몰린 대표적인 인물인데요. 대북정책/대일정책과는 전혀 다른 층위의 얘기 아닌가요?
22/01/20 12:55
학생운동을 가장 강력하게 때려잡은게 20년 전에 대통령이셨던 그분이기도 합니다.
군부독재 및 노태우, 김영삼 시절에도 물론 학생운동권과는 늘 전쟁 상태였지만, '박멸'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일단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도 하고, 특별히 구체적 범죄(혁명조직의 비선 핵심 지도부로서 활약 등)를 저지르지 않는한 단순히 사상을 이유로 싸그리 다 잡는다는게 법치국가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난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균형을 이룬 상태였죠. 그러다가 1998년 들어서는 상황이 바뀝니다. 한총련에 소속이 되는 것 만으로도 이적행위가 되어 전국의 모든 단과대 혹은 그에 준하는 기구의 회장들이 수배 대상이 되고, 실제 전부 싹 다 잡혀들어갑니다. 정말로 과장없이 '멸종'을 시키겠다는 것이 김대중 정권의 의지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위에서 말한 '균형'이 깨진탓도 있습니다. 노태우 시절에는 세력균형상 도저히 불가능했던 일이지만, 사회변화+연세대사태+이석/이종권 치시 사건등을 거치며 균형이 무너졌기에 그럴 수 있었던 일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렇게 했다는건 정권 차원의 의지가 아니고서는 안되죠. 그게 과연 잘못된 것이었을까요. 제가 보기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1970년대에도 학생운동은 사회주의적 사조가 상당히 지배적인 분위기였다가 1980년대에 들어가서는 모든 운동이 '혁명론'으로 통일됩니다. 1980년대 중반쯤 이르면 운동권에 조금이라도 발을 걸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전부 다 맑스-레닌주의 혁명론으로 통일된 상황이었고,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는 김일성주의 민족해방혁명론이 절대다수를 차지합니다. 빨갱이 타령이라고 할게 아니라, 빨갱이가 아닌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정말로 전부 다 빨갱이었던 시절입니다. 그것은 서구 및 일본이나 대만에 존재하는 공산당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현존하는 공산당들이라는건 그저 급진적 지향만을 가진 집단 혹은 그저 당의 이름만 공산당인 것을 의미하지, 실제 혁명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가지고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을 하는 집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상태가 10년 이상 쭉 더 가고, 그렇게 세월이 지나가는동안 종교적 급진성은 점점 더 심해지죠. 세력 균형상 공존말고는 답이 없었던 상태라면 모를까, 1990년대 후반과 같이 균형이 무너진 상태라면 다 때려잡는게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세상에 그 어떤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도 그런 집단을 냅두는 법은 없죠. 그런데 1993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다가 결국 때려잡힌 그분들이 단체로 어디로 이민간것도 아니고, 다 그대로 남아있죠. 이제 나이가 어느정도 차면서 사회의 중추가 되어 여러가지로 맹활약하고 있기도 하고, 게다가 이제 좀 있으면 다들 50세가 넘어가며 중추를 넘어 최상층으로 진입합니다. 빨갱이 타령이라고 하는건 제가 볼때 너무나도 나이브한 얘기입니다. 좀 많이 심각하게 봐야합니다.
22/01/20 15:01
저는 대한민국에 소위 간첩 5만명이 암약하고 두당 10만불씩 공작금 팍팍받아 외화 벌이를 해서 국내 경기를 활성화 한다면 김정은을 청년 실업을 해결해준 위대한 장군님으로 불러줄 의향도 있습니다. 빨갱이 타령보다 자본주의적으로 접근합시다.
22/01/20 15:43
이것도 전후 관계가 뒤바뀌었네요.
전가의 보도로 빨갱이 타령을 하다가 역풍을 맞은 걸 가지고 실제로 빨갱이가 있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하시다니. 빨갱티 타령을 타령으로 만든 건 현 야당입니다. 그걸 엄청 엄청 오랫동안, 강력한 수위로 신나게 이용해서 신물난 사람들이 아직도 빨갱이 타령하냐고 하는 거고요. 요 10년 동안 색깔론이 확 줄어든 것도 유권자들 대부분이 신물이 나서 그런거에요. 실제로 북한 추종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22/01/21 12:45
그렇죠 과거에 엄한 사람들 빨갱이로 몰아서 쳐죽인 정권이 현 국힘의 뿌리인데 계속적으로 빨갱이 타령해야죠
검찰과 국정원에서 중국정부 위조 도장까지 만들어 위조하면서까지 엄한 사람 간첩으로 몰아가는걸 계속해야 보수정권이죠 대한민국 헌법에 나와있는 우리땅 북한과 일본과의 비교라 ...크크
22/01/20 10:48
이에는이 종전에는핵!
미국은 지금 경제 챙기기에도 버거운 상태라 딱히 관심 많이 주기 힘들테고, 중국은 가드 올리고 쳐맞기만 하다가 이제 슬슬 주먹 뻗어보려는것 같은 상황에 우리나라는 대선이 2달도 안남은 상황... 대환장파티가 또 시작되겠네요. 그러고보니 북한 핵실험 관련주도 있나요? 라면 관련주라도 오르려나...?
22/01/20 10:49
한미연합훈련 대대적으로 더 자주해서 압박을 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훈련을 하면 북한도 어쩔 수 없이 비상 대기 등의 대응을 해야 하는데 그것으로도 꽤 타격을 줄 수 있을 겁니다.
22/01/21 12:47
멸공도 좋은데 그럴려면 국방에 힘을 쏟아야 하는데 사병복지 강화에 침티기며 반대하고 국방력에 관해서는 별 관심도없는 국힘에겐 택도 없습니다
22/01/20 10:53
착각하면 안 될 것이 북핵은 진짜로 북한이 외부의 위협에서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시작은 그랬을지언정 최소한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핵무기는 북의 "강성대국의 업적"이자 김씨일가의 힘을 상징하는 것이고 이걸 위해 지난 사반세기 동안 북은 모든 것을 내버리고 핵에 올인했습니다.
이거 중요한 거예요. 90년대부터 지금까지 북은 얼마든지 개혁개방과 경제개발을 할 기회가 있지만 그걸 핵과 바꿔먹었어요. 그런데 이제 와서 북에 돈을 주면 걔네가 안 할 거다? 북은 전국민이 굶어죽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핵을 만듭니다. 꿈은 그만 꾸세요
22/01/21 10:12
국민들이 한번 등따습고 배부르게되면 박탈에 대한 공포가 커져서 물가 인상만으로도 정권이 위험해집니다. 그러나 진짜 굶어죽어가는 사람들은 아예 들고일어날 힘조차도 없죠. 북한 지배층은 이를 꿰뚫고 있기에 인민을 의도적으로 굶겨서 순응시키는게 체제유지 비결인데 그걸 개선(?)해주겠다고 순진하게 접근하니 계속 헛다리짚고 이용만 당할 뿐이죠
22/01/21 12:50
북한에 돈 준건 이번정권 전까지입니다 현정권에선 준게 없어요 결국 돈을 주나 안주나 똑같습니다
말로는 평화를 요구하면서 안으로는 국방력 강화에 힘을 쏟아야죠 그래서 전 문정권의 대북스탠스는 좋게보는 편입니다 실제로 립서비스만 가득했지 정작 북한에 준건 1도 없거든요
22/01/20 10:54
본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연락사무소 폭파시킨 시점에서 사실 게임 끝난거였죠. 대사관 정도의 위상은 아니라 하더라도 양국간의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건물을 멋대로 폭파시키는 나라랑 무슨놈의 대화를 하겠습니까. 김정은과 김여정그외 기타 떨거지들이 살아있는한 남북정상회담을 몇번을 하던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을겁니다
22/01/20 11:11
저거는 현정권에 대한 압박이죠
저쪽도 지금 여기가 대선시기인거 모를리가없고, 자기들이 강경하게 나가면 여론이 어느편 들지 (현 야당이죠) 뻔히 압니다 그런데 이시기에 저런짓을 한다.. 결국 현정권 (문재인정권) 에서 당근을 더 내놔라 이거죠 사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게 이부분입니다 북한문제에 있어서는 항상 수세적일수밖에없어요 북한이 어느정도는 이성적일거다라고 믿는건데, 실제 북한은 그렇지가 않으니까. 정치적으로 반대쪽이 기세등등하는거에 대해 뭐라고 할수가없죠 좀 짜증나는건 북한이! 어?! 이러니까! 내말은 다맞아! 라는식으로 나오는 바보들이 좀 짜증나지만, 그런빌미를 준거니까 어쩔수가없죠 아무튼 국내정치적으로는 그렇다 치고.. 북한입장에서는 저렇게되면 될수록 내부의 친중파의 힘만 자꾸 커질건데 무슨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북한 내부에도 친서방개방파가 있고, 친중국보수파가 있고 그럴건데. 북한의 왕 (왕정이니깐) 입장에서도 양쪽을 잘 조절해야할텐데?
22/01/20 14:06
예전부터 북한이 과연 민주당 정권을 좋아할까란 의문이 있었습니다. 개성공단 금강산도 없고 남한의 자본을 유치할 일도 없고 오히려 선명한 대립구도가 가능한 보수정권도 김정은이 딱히 나빠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22/01/20 14:19
멸공멸공 하시는 분들이 실은 이번 정권이 북한한테 그래서 뭐 해줬냐 물어보면 할 말이 없고 그저 "태도"만 주구장창 지적하고 있죠
그럼 전 정권 전전 정권들은? 이라고 물어보면 "그건 어쩔 수 없었다" 라고 하고 음........ 뭐 그래요 아무것도 안 하면 언젠가 망하겠죠 그리고 중국이 들어오겠네요 그래서 시원하게 중국이랑 국경 접하고 나면 다음엔 뭐라고 할지 궁금해지죠
22/01/20 11:32
종전이니 뭐니 다 의미없고... 대체 임기 3달남은 사람이 앵무새도 아니고 계속 종전타령인지 참...
100년안에 통일될 방법이 있다면 김씨일가가 몰락하고(김정은 병사하던 쿠테타로 밀려나던) 내부공작을 통해 친미 괴뢰정권 세우는 게 그나마 가능성 있는 길이라고 봅니다. 그다음에 10년이든 20년이든 서서히 교류하고 통일을 하던지 연방국가로 가든지 해야겠죠...
22/01/20 11:36
핵 포기하면 김정은 입지가 거의 없어질거고 죽을수도 있는데 그럴수가없죠 김정은 본인 말고도 지금까지의 북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그걸로 기득권 잡고 사는 사람들 많을텐데 그 사람들이 어떻게 그걸 포기하겠습니까. 엎어지면 다 죽을텐데
22/01/20 11:36
유화책은 사실상 우리나라가 선택 가능한 옵션에 없죠. 북한이 원하는 유화책은 개성공단처럼 합법적으로 통치 자금을 달라는 건데, 미국이 핵 포기 안 하면 그걸 허용 안하니까요.
종전 선언은 북한은 정말 원하지 않죠. 종전 선언하면서 미국 설득해서 돈 좀 주면 모를까. 근데 그걸 미국이 받겠어요? 아무런 성과 없이 돈만 주면 자국 내에서도 욕 쳐먹죠.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종전 선언만 노래를 부르면 북한에서는 저 눈치 없는 xx가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네 하고 욕 나오죠. 사실 한국 입장에서 아무 것도 할 게 없는 것 맞기는 하네요.
22/01/21 05:08
그러니까 말로라도 종전선언을 외치고 계속 클레임을 유지해야죠. 진짜로 남남으로 지내기를 택하면 김씨정권 끝나는 순간 중국과 국경대치니까요.
22/01/20 11:56
선게가 심심하니 여기서 노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도 심심해서 그런데, 돈은 더 갖다 주고 무력도발 얻어맞은 때도 있는데, 지금은 선녀입니다?
22/01/20 21:49
북한 핵개발은 80년대 후반부터 시작해서 90년대 중반에는 이미 핵탄두 1-2개는 실전배치된 상태였다는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 아닌가요? 시간을 달리는 DJ인가
22/01/20 13:50
선녀이고 자시고 미사일 쏘고 핵개발은 멈추지 않았는데 무슨의미가 있어요?
쟤보다 낫다 정신승리인가요 세상에 가상적국이 멀쩡히 무기개발하는데 선녀라니 선녀라니 선녀라니 선녀라니
22/01/20 12:10
트럼프랑 다르게 바이든이 아무런 제스쳐가 없으니 더이상 못참는군요. 코로나 때문에 자금순환도 한계에 다다랐을테니 북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강수네요. 미국은 어떤 반응을 보일건지 궁금해집니다. 사실 미국이 북한 신경 쓸 처지는 아닌거 같긴 합니다만 바이든이 북한 잠재우면 지금 꼬라박는 지지율 쳐올릴 기회이기도 하지요.
22/01/20 12:54
반대로 굶어 죽어가니 더더욱 핵에 매달려야죠.
쟤네는 자력으로 지들 국가 문제 해결할 수 없습니다.실날 같은 희망 가지고 꾸역꾸역 버티거나, 미래고 국가고 나발이고 고위층만 배부르게 먹고 권력 누리면 그만이다죠
22/01/20 12:58
한미가 북한에게 종전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북한이 오히려 대결자세로 나오는 것은,
남북간 종전선언만 한다면, [한국은 남북 군사적 대결 압력을 낮출 수는 있겠지만], [북한은 얻는 것이 없다]. 반면에, - 가상 적대국이 없어지는 일본과 빨갱이 장사로 집권이력이 있는 국내 정치 세력, - 그리고 남북 분단을 이용해 이익을 얻는 미국의 군산 복합체 그리고 관변 국책 연구소 및 대학 등의 관련 인력들은 연구예산의 축소 또는 일자리를 잃게 됨. - 더구나 이로 인한 지정학적 대결 구도의 변화는 선언과 동시에 별4개 짜리 동북아의 꿀빠는 유엔군 사령관 자리가 위태해짐. 미군에 있어서 별4개의 자리가 없어지는 것은 커다란 정치적 변화를 가져옴. 미국의 경우 행정부와 군부내에 국방연구소나 군수(무기)회사 출신도 많고 그들의 로비와 입김이 닿는 사람들이 많아 무기 회사들이 반대 할 거고, 일본과 차이나 역시 한국의 긴장해소는 자국의 무장행보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언론에 공개적으로 명백하게 알렸고, 이런 자들은 동아시아의 평화무드가 생기는 게 싫은 것임. 한국의 긴장을 빌미로 먹고살며 이를 통해 무장을 강화하려는 속내가 있기 때문에, 세상은 사실 이념이 옳고 그름보다 자기 이익이나 돈 때문에 움직이는 경우가 더 많음. 무엇보다도 북한은 최소한 [적대정책 해제와 베트남 정도의 외교적 대접만 해달라는 것이 희망사항]임. 이를 위하여 김정일(김정은 애비)의 북한은 미군 주둔 및 미군에게 원산항의 개방을 비공식 제안한 것으로 들었음. [김정은의 생각은 미국의 적대정책 해제 없는 종전선언은 무의미하다]라는 회답으로 보여짐. 아직 미국에게는 ; 1. 현 상황유지와 2. 미국이 북한을 차이나로부터 떼어내 남북미 군사동맹에 합류시키는 것 에 대한 미국내 내부 정치적 득실 비교 연구와 설득이 아직 안 끝난 것으로 보임. 여기에 일본의 반대 로비는 영향력이 그리 높지는 않다고 보여짐. 러시아나 차이나가 하면 훈련이고, 미국이 하면 실험 이고, 북한이 하면 도발인 상황에서, 언젠가는 베트남 정도의 외교적 위치를 인정해 주는 그림은 그려지겠지만, 그 시간이 얼마 걸릴 지.........
22/01/20 13:01
리비아나 우크라이나 사례만 봐도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는 건 어렵다라는 걸 알 수 있죠.. 이미 북한은 김정은 하나만의 안위를 위해서라기보다 김정은을 비롯한 지배계층 전체가 다 운명공동체가 된 상황이라 평화통일? 핵포기? 이런건 뭔가 북한 내부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망상에 가깝다고 봅니다. 또 미국이 북에게 주는 것은 없고 강요만 하기 때문에 미국 탓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는데.. 물론 둘을 상호대등한 관계라고 본다면 그 말이 맞는데.. 안타깝게도 현실은 양자가 전혀 대등하지 않다는 거죠.. 미국에게 있어서 북한은 그냥 중국에 종속된 변수 중 하나일뿐 전혀 우선순위가 아니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북한 문제는 기존의 게임 이론이나 팃포탯 전략으로는 전혀 풀어나갈 수가 없다고 봅니다. 한 쪽이 큰 손해를 볼 각오를 하고 통큰 양보를 하지 않는 이상 절대 안 풀려요.. 하지만 양 쪽 다 그럴일은 없을 거 같으니 점점 더 어려워질듯.. 북한도 핵 올인을 한다고 해도 좋을 것도 없긴 해요.. 핵미사일이 유지비가 상상초월인 걸로 알고있거든요.. 그나마 부실한 경제를 핵미사일에 더 의존을 하면 마치 이슬람 극단주의 국가가 사회 저발전을 이슬람교를 더 열렬히 믿음으로서 해결하려고 하는 악순환에 빠지는 거랑 같은 결과가 될거라고 봅니다..
22/01/20 13:12
이미 북한은 그 앵간한 극단주의 국가들을 밑도는 상황입니다. 냉정히 말해서 여기서 더 나빠지기도 힘들고 지도층도 딱히 좋게 할 생각도 없어요. 일부러 말아먹는다 보는 게 맞아 보일 지경인데요 뭐
22/01/20 13:28
북한 김씨 일가는 안좋은 쪽으로 대단한 능력이긴 합니다.. 아프리카 막장 국가들 보면 대부분 내전이나 민족갈등 같은 이유라도 있는데 북한은 그냥 그런 것도 없이 개막장을 만들어버리니...
22/01/20 16:22
전 오히려 그꼴로 통제력과 행정력을 유지한다는게 더 신기합니다. 중국 지원이 있더라도, 북한과 비교되는 생산력을 가지고 정부의 행정력이나 통제력이 북한 만큼인 나라가 있을수가 있다는게 놀라워요.
22/01/20 13:12
'북한을 신경 끄고 살자'
그게 가능하면 그것도 방법인데, 북한은 그러면 도발 수위를 더 올리는 식으로 대응해왔습니다.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 근래 같은 대북외교 하는 것도 쉽지 않을겁니다. 큰 대북지원도 없이, 한국 주도로 군사력 강화하면서, 평화공세도 하고 실제로 북한에서 한국 대통령의 연설이나 북미회담 같은 걸 성사시키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대남도발 수위를 유지한다, 북한 상대로 이게 쉬워보입니까.
22/01/20 15:13
꿀빤건 우린데요. 돈 몇푼 안들이고 북학 관리좀 했습니다. 돈건너가던 시절에는 금강산 피격 천안함 연평도 목함 확성기 연천 포격. 뭐 많이도 당했습니다.
22/01/20 20:37
님은 꿀빨았나보네요 어떤 국민은 죽고 어떤 국가재산은 폭파당했는데 뭐 님이랑 정권만 꿀빨면 상관없다는 스탠스면 좀 부끄러운줄 알아야죠
22/01/21 07:11
돈안들어 핵실험 없어 우리국민 안다쳐 이게 꿀빤게 아니면 어뢰맞고 우리 장병이 죽은 사건에 보복은 못하고 사과인듯 사과아닌 유감표명해달라고 돈봉투 주다 치욕이나 받던 시절이 꿀인가요?
혹시 김정은이에요?
22/01/21 12:55
현정권에서 북한과 가장 평화로웠던 아닌가요? 그것도 북한에 단 1도 퍼준거없이요?
맨날 퍼주고도 북한에 처맞기만 하던 정권들보단 확실히 낫죠
22/01/20 13:47
종전선언에만 목매다는것도 아니고 역대급으로 무기개발하고 방산산업 육성하고 있는데.. 북한마저 화전양면으로 욕하고 있구만요.. 적에게 듣는 최고의 찬사 크크
22/01/21 13:00
국방예산 최종결제자는 대통령입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한국에 온 날 잠수함slbm 실험발사 하는곳으로 달려간 사람이 문통이에요
사병들 월급 올리고 휴대폰 사용이 다 이번정권이고 그걸 당론처럼 거품물고 반대하던게 국힘이고요 이번정권이랑 과거정권이랑 국방예산 비교 좀 해보세요 국군의 날이라고 열병식만 하던 정권이랑 실제로 상륙작전 훈련으로 진행한 정권을요
22/01/20 13:49
근데 경제 제재 할깨 남았나요? 듣기로는 이제 경제제재 할것도 없다는데
압박정책도 없고 문제네요 그럼 돈줄을 풀어줘야 긴장 완화가 될텐데 미국은 안해줄거고 긴장만 높아지면 우리만 피보겠네요
22/01/20 14:56
대략 겁쟁이, 이기주의자, 보신주의자, 이상주의자, 비현실적 평화주의자, 무지한 자, 순진한 자, 무개념한 자, 종북/친북, 진성 빨갱이 중에 답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22/01/20 15:46
북한 문제는 어치피 답이 없습니다. 가만 놔둘수록 커지는데, 지금 터트리면 일단 나는 확실하게 죽는 폭탄이에요. 미래에 혁명적인 기술 혁신으로 혹시 해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 돌리면서 외면하는 것 말곤 선택지조차 없습니다.
유화책도, 강경책도, 전쟁도 무시도 내부붕괴도 안통하는 상황이라 그냥 북한 영토 채로 이세계 전이시키는 방법밖에 없어요. 김정은 건강 문제로 급사해서 2천만 난민이 일거에 몰려내려올 거 생각하면 진짜 두렵습니다.
22/01/20 16:47
뜬금없이, 말씀하신 마지막 줄에 대한
정부와 군의 대비 시나리오가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있다면 꼭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소설 세계 대전 Z 생각도 나네요.
22/01/20 15:50
북한 무시하고 살 수 있으면 좋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서울에서 고작 몇 십 킬로 떨어진 곳에 무기 배치하고 있는 국가가 북한입니다. 멍청한 타조처럼 땅에 대가리 박고 있으면 적도 우리를 못 보나요? 짜증이 나든 이래저래 문제가 발생하든 간에 우리나라는 북한하고 어떤 식으로든 끝장이 날 때까자 부딪칠 수밖에 없어요. 북한 무시하자고 해서 실제로 행동했던 이명박 정권은 천안함 폭침 당하고 연평도 포격 당했죠. 현 정부는 이래저래 무기 개발도 많이 하고 수출도 많이 하고 병사들 대우 개선은 그놈의 보수 정권과는 비교도 못할 수준인데 그저 북한을 대하는 태도가 유화적이니 그게 짜증난다는 이유로 빨갱이 소리 듣는 것도 참 억울하겠다 싶습니다. 뭐, 사실 페미랑 부동산만 망치지 않았어도 북한 관련해서 욕하는 사람의 수가 확 줄었을 것 같기도 해요. 현 정부의 북한과 중국 관계로 욕하시는 분들은 안그래도 미운 놈이 마음에 안 드는 태도까지 취하니 그냥 까버릴 수 있겠죠.
22/01/20 18:37
김대중 정부 시절에 핵개발 들어가고 연평해전 두 번이나 일으켰습니다. 걍 자기들이 할 각이다 싶으면 하는 거지 유화적이면 안 하고 그런 거 없습니다. 이번 정부 때도 미사일 많이 쐈고 연락처 폭파, 핵개발 재개 등등 할 거 다 하고 있고요.
애초에 여기 지지자분들 주장 들어보면 이번 정부가 북한에 립서비스만 했지 실질적으로 해준 거 하나 없다~ 오히려 군비 증강 제대로 했다~ 하는데 그럼 아무것도 받은 거 없고 군사적 위협만 느낄 북한 입장에서 부드럽게 나올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현 정부 정책이 유화책인지 아닌지 하나만 주장해야죠.
22/01/20 20:53
그 할 각을 어떻게 잡는 지가 중요한 거죠. 그래서 이번 정권 초기에 평화 무드 쎄개 잡고 어느 정도는 북한도 얌전했죠. 미국이 크게 개입한 것도 있겠지만. 차라리 기대감 갖게 만들고 그걸 제대로 유지 못해서 파국에 이른 부분을 까는 거면 모를까, 유화책 자체가 무의미 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통 유화책은 북한의 행동을 유도하는 것보다 주변국에 명분 쌓기가 더 큽니다. 서로 사이 안 좋게 지내다가 싸움 나면 너희 둘 다 나빴어.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지만, 한쪽은 친하게 지내자고 하는 데 반대쪽이 그걸 파토내면 명분은 우리 쪽에 있거든요.
22/01/21 13:06
최소한 시도라고 해야죠 이번정권에서 최대치를 시도한게 맞고요 그리고 지난 정권들과는 달리 준것도없이 나름 교훈도 없었으니 나쁘지않죠
유화책도 강경책도 아니고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고 결론났으면 이제 만약에 대비해 계속적으로 국방력을 강화해야죠전 개인적으로 현정책이 맞다고 보지만요 외적으론 립서비스적인 평화추진 뒤로는 무기개발 경제리스크를 생각해서라도 강대강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22/01/21 07:19
이런분들 특징이 뭘줬나요 하면 대북 삐라 금지요 이러십니다. 4년동안 정은이 와리가리 시키고 꼴랑 삐라 못날리게해주니 저라도 절로 소대가리 소리가 나올 수 밖에요.
22/01/20 19:19
??? : 바이든 형님, 저 여기 있습니다. 트럼프 형님처럼...저에게도 관심 좀 주세요! 이거 너무한 거 아닙니까?
이거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좌... https://youtu.be/gLZZe_3j3I4 참고로...대사 한줄로 씬스틸러가 되신 그분 근황... [권병길을 만나다]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C8" 배우 근황...전설을 찾아가다 https://youtu.be/TFunq9XR6Mg
22/01/20 20:07
정권 초에 평화쑈로 지지율 낭낭하게 확보하고 그걸 원동력으로 자칭 적폐청산 드라이브 건 건데 뭔 화전양면이에요. 사기당한 건 북한정권이 아니고 우리 국민들입니다. 아무튼 뭔 얘기만 나면 그저 우리 대통령님 욕먹을까봐 전전긍긍해서 장판파 벌이는 거 보면 정말 추하네요.
22/01/20 20:50
크크크. 맞죠. 초창기 그렇게 평화 무드 만들고 이대로 통일 가즈아아아! 같은 소리도 나왔었는데 금세 흐지부지 되고 결국에는 파국.
저는 그래도 북한 관련으론 스트레스 덜 받아서 좋긴 좋았습니다.
22/01/20 22:03
문재인 정권 대북정책이 실패한 건 그쪽 지지자분들 아니고서야 공공연히 인정받는 사실 아닌가요?
연락사무소 터졌을 때 완전히 끝난 사실인데 크크
22/01/21 00:47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분개하고 전쟁 원하는데 다음 정권에선 북한을 전쟁으로 참교육 시켜주겠죠? 저도 정말 원해요. 선제타격 하고 북진!! 당연히 사기 충천한 이대남이 앞장설거고요. 강경한 전쟁은 그들이 꿈꾸던 낭만이자 기회잖아요.
22/01/21 13:10
이번정권에서 사병들 월급인상과 휴대폰 사용 격렬하게 반대하던게 현재 국힘입니다 말로만 국방을 외치는 집단들
북한에 그렇게 퍼주고 대한민국 초계함이 침몰당했는데도 찍소리도 못하던 정권 치격당했던 연평도에 가서 도시락 보온통을 보고 폭탄이라고 하던 정당
22/01/21 13:20
방위사업청은 16일 UAE국방부가 ‘천궁2 획득(구매)’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지기업인 UAE TTI가 우리나라의 천궁2 제조사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와 각각 계약을 맺었다고 방사청은 덧붙였다. 방사청의 이번 발표자료에 천궁2의 UAE 수출금액은 명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UAE국방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의 대공방어 체계인 M-SAM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약 4조 1,000억 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008666
22/01/21 16:35
오호... 안그래도 지금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와, 대만해협에서는 중국과 대치중인데 한반도에서 북이 ICBM과 SLBM 실험을 재개하면 어찌될까 볼만하겠네요. 작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장비들 다 버리고 야반도주하던 미군의 모습을 보고 피의 혈맹을 주장하는 선제타격론자들은 뭘 느꼈는지 궁금합니다.
22/01/21 19:10
저도 이번정부 대북정책이 부동산껀과 맞먹는 최악이라 봅니다.
얼핏 보면 준것도 별거 없이 매우 스무스하게 잘 넘긴것 같지만, 뭐랄까? 내(문재인) 집권 기간동안만 조용하면 장땡인 그런 언발에 오줌누기식 정책이라.. 후임 정부에게 매우 큰 부담을 준 정책 같습니다. 줄랑 말랑 약만 올리고 결국 암것도 안주고, 상대방에 화만 더 복돋운 상태인.. 이젠 화가 매우 난 상태로 다음 정부가 들어서겠죠? 뭐 국방은 더 강화했잔습니까? 라겠지만 국방쪽은 원래 정권기조와 별상관없이 긴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것이었고 심지어 강화된것들도 북한의 핵미사일은 원천적으로 전혀 대응이 안되는 것들 뿐이라.. 빛좋은 개살구 수준인듯요
22/01/22 19:27
문재인 정권의 대북 정책을 욕하는 분들은 그럼 뭘 어떻게 하기를 원하는지 진심으로 궁금하긴 합니다.
말로는 평화를 말하고 뒤로는 몽둥이를 들고 다니는 정석 외교를 훌륭하게 하고 있는데 북진통일 이런것을 진심으로 원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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